현행 학생 건강검진제도를 생애 주기별 건강검진에 통합해 관리해야 하며, 시대·사회 변화를 반영 및 검진 항목 재검토, ‘위험요인관리 개입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주최하고, 보건교사회가 주관하는 학생건강검진 개선 정책 토론회가 ‘학생들의 건강 권리,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에 담아’를 주제로 2일 15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송대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학생 중심 학교 건강 관리 체계의 개선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먼저 송 교수는 “현행 학교 건강검진제도를 살펴보면, 학생건강기록부에 신체검사 시행 여부, 신체 능력, 검진 기관, 검진 일자, 예방접종 일자 등이 들어갈 뿐이고 검진 관련 문진표 내용과 검진 기관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와 혈액 검사 등의 검사 결과는 학생건강기록부에 기록되지 않고 따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학생 건강검진에서 만들어진 자료들이 데이터화·연계되지 못하고 소실되고 있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원인 및 학교 건강검진제도의 문제점으로 지난 2005년에 만들어진 체계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성
방역 당국이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는 있는 국민 등을 향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강조했다. 최근 필리핀·태국 방문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동남아시아 방문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2일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모기에 의한 감염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9개국에서 자생적 모기매개 전파의 증거가 확인됐으며, 동남아 지역은 모든 국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자체 발생 국가에 해당한다. 올해 현재까지 국내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2명으로 각각 필리핀과 태국 방문 후 확진된 사례다. 첫 확진사례는 23세 남성으로, 8월 말 필리핀 방문 시 모기물림이 있었으며, 귀국 후 1주일째 발진, 발열, 설사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환자는 10월 중순 태국에 방문해 모
뇌사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 전 대기기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과 이식신장 기능부전 발생 위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조장희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월 21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997)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장이식은 말기신장질환 환자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지만, 기증자의 부족으로 국내 뇌사신장이식 대기기간은 꾸준히 증가해왔고, 아직까지 국내 뇌사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전 대기기간과 예후와의 관계를 확인한 대규모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신장이식 환자를 대표하는 다기관 코호트인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자료를 이용해 뇌사신장이식 대기기간이 이식 후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국내 뇌사신장이식 환자 1946명을 이식전 대기기간에 따라 나누고, 생존신장이식 환자 2171명과 비교해 이식전 대기기간에 따른 환자 사망과 이식신 기능부전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뇌사신장이식 환자들은 생존신
바이오헬스 분야 등의 기술 중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들을 소개하는 교류회가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일 삼성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바이오헬스 및 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 유망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와의 개방형 혁신을 위한 사업기획 세미나와, 바이오헬스·탄소중립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로 진행됐다. 먼저 사업기획 세미나에서는 KIST의 산·연협력 프로그램 소개 및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산·연협력 조건부 R&D 사업 및 기술금융(투·융자)지원 프로그램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이어서 유망기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헬스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KIST가 보유한 11개 유망기술에 대한 기업체 공개 설명회와 기술이전 상담이 실시됐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PD-L1 표적화 암 치료제 ▲대장암 예후 진단 기술 ▲창상 치료제 ▲천연물 활용 탈모치료제 ▲친환경 자외선 차단제 ▲광반응 천연물 이용한 치과 질환 치료 기술 등의 기술이 소개됐다. 아울러 탄소중립 분야 기술로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주최하고, 보건교사회가 주관하는 학생건강검진 개선 정책 토론회가 ‘학생들의 건강권리,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에 담아’를 주제로 2일 15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신현영 의원의 개회사와 강류교 보건교사회 회장의 인사말, 유기홍·김영호·김예지·최연숙·조희연·정성국 국회의원들의축사 등으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며, 송대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성효 서울용답초등학교 보건교사가 각각 발제를 맡아 ▲‘학생중심 학교건강관리 체계의 개선방향’ ▲‘학생건강검진 현황과 개선방안’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경기도보건교사회 천아영 회장과 강원도교육청 정재정 장학사, 서울시학부모연합 박재찬 대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조신행 건강증진과장, 교육부 정희권 학생건강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앞으로 전공의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의료 금융 스타트업 모우다와 전공의의 금융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 젊은 의사의 금융 지식 향상을 위한 컨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 전공의의 금융 생애주기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의견 수렴 ▲ 모우다 금융상품 이용 시 대전협 회원 우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1차 업무 협약 이후 전공의의 금융 서비스 니즈와 이용 현황을 확인한 양측은 더욱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추가로 이번 업무 협약을 결정했으며, 협력 업무의 채널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공동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했다. 대전협은 지난 6월부터 모우다 뿐 아니라 메디스태프, 닥터프레소 등 의료 관련 스타트업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우다 관계자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뿐 아니라 젊은 금융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열려있고 아이디어가 많은 젊은 의사들과 발맞춰 가며, 전공의에게 최적화된 핀셋 의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의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 서비스를 지속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늘어난 3만3332명으로 집계됐으며,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상향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4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238명, 일평균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131명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59.1%, 70대가 22.7%, 60대가 13.6%로, 50대 이하 4.6%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로 집계됐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률은 10-19세(87.1명), 80세이상(77.9명), 70-79세(69.3명)의 학령기 및 70세이상의 고령층에서 높았으며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5만9703명으로 전주(4만4607명) 대비 증가했으나 비중은 25.6%로 전주(25.9%) 대비 소폭 감소했다. 10월 4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만287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4명이 확인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총 23만3322명으로 일평균 3만3332명이 발생했으며, 전주 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Rt)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후원회원 모집 우수 추천단체로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병협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2021년 2월 8일에 사회공헌 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취약계층 등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을 전국병원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캠페인 활동을 통하여 많은 병원들이 정기후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후원회원 확대를 통한 인도주의 재원 마련과 ‘씀씀이가 바른병원’ 예우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를 이용한 성장기 주걱턱 환자 치아 교정법이 기존 치료 방식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김윤지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이유선(제1저자) 치과 전문의 연구팀이 40명의 환자를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구강 외 교정장치)’로 치료한 8세~13세 환자 그룹 20명과 기존의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 환자 그룹 20명으로 나누어 상악골(위턱뼈)이 성장하면서 전방으로 이동하도록 끌어당기는 전방 견인 치료를 진행했다. 구개부 장치는 환자의 입 천장에 교정용 나사를 이용해 주걱턱 교정 플레이트를 식립 후, 플레이트에 고무줄을 걸어서 기존의 페이스 마스크 치료를 치아 지지형 장치가 아닌 골 지지형 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치다.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상악골이 평균 2.3mm 전방 견인됐지만,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평균 0.9mm의 상악골 전방 견인이 관찰됐다. 또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환자 그룹에서는 불필요한 치아의 이동도 관찰되지 않아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이 오는 11월 4일 오후 1시 국립암센터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제1회 육종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육종연구그룹인 대한육종혁신연구그룹(KINGS)과 공동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후원한다. 육종암은 근골격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실은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암이다. 크게 악성골종양과 연부조직육종으로 나뉘며, 하위에 대략 70여 가지의 세부 진단을 포함한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악성골종양은 연간 469건, 연부조직육종은 1258건 발생해 희귀암 중에는 발생빈도가 높다. 특히, 다른 암에 비해 소아청소년과 청장년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3기 이상의 진행성 육종은 예후가 매우 나빠 치료성적 향상을 위한 기초·임상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육종연구를 다기관연구로 확대하고 기초·임상연구자 간 협업을 통해 육종암 치료성적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1부 육종 임상연구 세션에서는 ▲육종환자에
차 의과학대학교 글로벌 난임센터 대구차병원이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유튜브(https://www.youtube.com/daegu_cha) 라이브 클래스 ‘난임, 글로벌 대구차병원과 함께 공부해요!’를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클래스는 궁미경 원장을 비롯해 대구 지역의 ‘젊은 삼신 할배’로 불리는 박동수 교수, 국내 유전학의 대가 강인수 교수, 저반응·반복 착상 실패 치료 전문가 임수연 교수, 반복유산 및 가임력 보존 전문가 한애라 교수, 자궁경수술과 난소 질 향상 전문가 김주영 교수가 참여한다. 먼저 김주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라이브 클래스는 현장에서 환자들이 많의 문의를 한 내용을 강의하고 이를 토대로 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서 박동수 교수와 한애라 교수가 고령 난임 환자를 위한 PGT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답변하며, 임수연 교수와 김주영 교수가 난자질 향상 기술과 배양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받은 난임 환자들의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댓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은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과 함께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도입한지 약 1년 6개월 만에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진료과별 로봇수술 현황은 ▲비뇨의학과 136례 ▲일반외과 82례 ▲산부인과 70례 ▲흉부외과 12례 등이며, 이 가운데 중증질환 수술은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으로 전체 로봇수술의 62.3%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폐에 유착이 심한 기형종 소아 환자가 고난도 로봇수술로 종격동 양성종양 및 폐 부분절제를 통해 후유증 및 합병증 없이 회복 후 퇴원했다.박진성 로봇수술센터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문분야별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 협력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한 의사인력들을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방의료에 명의가 간다!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강훈식·김민석·조명희 의원,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유튜브 신현영TV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의 필수의료 전문의사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국민은 어디에서든 명의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은퇴한 시니어 의사인력이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의사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이 실효성 있게 설계·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제는 ‘시니어의사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제안’을 주제로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본부장이 진행한다. 좌장은 백현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맡고,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정재원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김광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이경수 영남의대 교수,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신
매년 11월 첫 번째 금요일(올해는 11월 4일)은 ‘강직성척추염의 날’이다.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제정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강직성척추염에서 강직은 ‘뻣뻣해짐’ 또는 ‘굳는 것’을 의미하고,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뜻한다. 즉 척추에 염증이 나타나 뻣뻣하게 굳는 만성염증성질환으로 이해하면 쉽다. 척추 외에 엉덩이, 무릎, 어깨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다른 척추질환과 달리 20세 전후 젊은 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김재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강직성척추염이 디스크나 근육통과 다른 중요한 차이는 움직일수록 통증과 뻣뻣함이 좋아진다는 점”라며 “만약 별다른 움직임이나 무리한 신체적 활동이 없는데도 허리와 골반 주변이 자주 뻣뻣하게 느껴지고 아프다면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환자 5년새 27.7% 증가… 방치 시 척추 변형·강직 나타나국내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강직성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만1106명으로 2016년 4만7명 대비 5년간 27.7%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일 호흡기 전문 기업 샐릭스와 산소호흡기용 이산화탄소 흡착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착제는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차단하기 위해 산소호흡기 내부에 들어가는 소재로,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억제해 밀폐된 장소에서의 탈출 및 구조 전까지 생존 유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인수일 교수 연구팀과 샐릭스는 다양한 이산화탄소 흡착제에 대한 강연과 구체적인 연구 수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 흡착제 소재 개발 ▲흡착제 재사용이 가능한 흡착제 교환 시스템 개발 ▲이산화탄소 흡착제가 포함된 호흡기를 활용한 탈출 시스템 개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일 교수는 “화재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완벽한 대비가 중요하다. 충분한 탈출 및 구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가 그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화재 시 안전장치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