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이 경남 구급대원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10월 30일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경남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구급대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권역외상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병원 전 단계인 이송·전원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부목 적용술 이론 및 실습(정형외과 김근태 교수) ▲복부외상 환자의 이해(외상일반외과 임정우 교수) ▲Prehospital care for patients with traumatic critical hemorrhage(외상심장혈관흉부외과 양준호 교수) ▲두부외상 환자의 초기 사정 및 처치(외상신경외과 정진명 교수)로 구성됐다. 해당 주제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전문의들이 현장 맞춤식 강의를 진행했다.
관절강내 약물주사 중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주사 후 4~6주 단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히알루론산 주사는 3개월 이상의 장기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관절강내 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10월 30일 발표했다. 관절강내 주사는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관절 안으로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경구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관절 안으로 주입하는 약물로는 부시ㄴ피ᅟᅵᆯ에서 ㅂ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총칭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대표적이다. 본 평가에서는 체계적 문헌고찰 36편을 검토해, 두 가지 약물을 관절 안으로 주사했을 때 통증 및 관절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관절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먼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받은 군이 위약군과 비교 시 주사 후 4~6주 시점에서 통증이 더 감소하고 관절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했다. 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세포·유전자·조직·융복합치료)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따른 시설·장비·인력·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고 서류검증 및 현장실사를 거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4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료질 평가지표 반영 ▲고위험 임상연구의 신속·병합 심사 ▲임상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2년 식약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인증을 받아 세포 채취·분리·배양을 포함한 임상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최신 기준에 부합하는 과학적·윤리적 임상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관이다. 특히 부산광역시가 첨단재생의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련 정책적 제도를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앞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부산시를 주축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들이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지역
장애인 재활운동·체육 활동 활성화 위한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10월 30일 지역사회가 협력해 장애인의 건강 관련 재활서비스 시스템과 평생 건강관리 모델 구축을 위한 장애인 재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 재활 체육대회는 장애인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참가해 경쟁했다. 재활 체육대회에는 크로스컨트리, 장애인 크로스핏 경기, 실내 컬링, 탁구, 배드민턴, 쇼다운(시각장애 경기) 등 6개 종목에 재활병원 입원 환자 및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등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개회식에는 국립재활원장, 강북구청장, 강북구의회 의장, 강북구 장애인체육회 수석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형 장애인 재활 운동 및 체육 연계 모델 구축으로 재활병원의 장애인 재활 운동 및 체육을 지역사회 내 생활체육까지 연계하는 내용이다.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절감과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 및 장애인 재활 시설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에서는 자체적으로 8년째 장애인 재활 체육대회를 운영했으나, 올해 체육대회는‘강북 이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 강북구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운영했다.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상처를 더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자가구동 전기밴드가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신경과 최병옥 교수와 피부과 이종희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상우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자기파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 기반 ‘자가구동(Self-Powered) 상처치료 전자약(이하 전기밴드)’을 개발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상처에 전기자극을 주면 주변 섬유아세포들이 이동해, 혈류 증가와 염증 해소 및 상처 부위 콜라겐 분비를 유도해 상처를 메우는 세포 재생 효과를 이용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밴드는 TV, 노트북, 핸드폰 등 일반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50/60 헤르츠(Hz) 전자기파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했다. 배터리 충전이나 외부 전원 공급 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김상우 교수는 “그동안 주로 IT에 적용했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바이오-의학 분야에 접목한 것”이라며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료 효과가 충분한 만큼 상업화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연구팀이 진행한 세포 이동 실험에서 배양접시 위에 상처를 모방한 빈 공간을 만들고 전기
임상병리사도 지역사회 통합 돌봄 분야 중 의료 부문에 필요할 것으로 예측·전망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관련 법·제도가 미비해 오히려 업무범위를 침해당하고 있는 바, 법·제도 개선과 함께 통합 돌봄 직역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역사회 의료 돌봄에서 임상병리사의 역할’ 국회토론회가 10월 2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남인순·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김기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외협력정책실장은 의료서비스의 질 고도화와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의 의료와 건강 관리·돌봄 등의 복합적 요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돌봄 커뮤니티 케어시 ‘방문 현장검사(POCT)’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방문 현장검사’는 별도의 검사실에서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환자가 있는 현장에서 검체의 전처리 없이 실시간으로 시행해 진단·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검사라면서, 현장에서 수분 이내 검사가 가능한 것을 비롯해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를 살핀 첫 번째 감시연보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의료관련감염 발생 감시 결과를 분석해 ‘2022년(’22년 7월~’23년 6월) 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KONIS) 감시연보’를 발간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의료관련감염은 환자의 안전과 건강에 중대한 위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의료관련감염 감시는 감염관리 활동의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질병관리청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 현황 파악 및 감염관리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2006년부터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인 KONIS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KONIS는 표준화된 방법을 통해 체계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해 우리나라의 의료관련감염 발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자료를 산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간하는 연보는 그간의 KONIS 감시결과를 정리한 첫 번째 감시연보로써, KONIS 주요 감시 모듈인 ▲중환자실 감시 ▲수술 부위 감염 감시 ▲신생아중환자실 감시 자료 등을 분석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연보에는
충북환경보건센터가 10월 말부터 약 1개월간 건강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가 환경보건취약지역 주민 대상으로 건강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건강지원 사업은 10월 29일부터 11월 말까지 충북대학교병원 내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검사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체내 환경유해물질 노출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민 총 103명으로 ▲2022년 센터 건강모니터링에 참여한 환경보건 취약지역 주민 중 요중 2-나프톨 또는 벤젠대사체 노출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민 ▲청주시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지역 주민 중 요중 2-나프톨 또는 카드뮴 노출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주민 중 참여에 희망한 주민이다. 참여에 희망한 주민은 충북대학교병원 충북환경보건센터와 직업환경의학과의 협업을 통해 설문조사, 신체계측, 일반 혈액 및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폐기능검사, 골밀도검사 등이 진행된다. 충북환경보건센터는 추후 유해물질 노출평가를 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환경유해물질을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를 통한 체내 환경유해물질 농도 저감을 위한 예방관리 내용의 건강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11월 4~5일 양일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암 바로알기 행사-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암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암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도 돌보며, 장기 암 생존자의 암 극복 의지를 격려하고,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째 날인 11월 4일에는 유방외과 김두레 교수가 ‘암환자와 가족의 건강관리(유전성 유방암 진단 사례 중심)’를 주제로 강의하며, 오전 김혜진 종양전문간호사가 '암을 이기는 생활 습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가 ‘암 생존자의 이차암 예방과 건강검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착한사진연구소 남상욱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힐링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라질에서 각국 대표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보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 접근의 형평성 증진 및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방안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10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2024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와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G7, BRICS, EU 등 G20 회원국과 스페인, 이집트 등 초청국,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의료분야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신종감염병의 연이은 출현으로 인한 글로벌 건강 불평등 심화 현상에 주목하며, 중·저소득 국가의 생산역량 확충 지원과 디지털헬스 기술 활성화 등 한국의 역량과 정책적 경험을 중심으로 보편적 건강 보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G20 보건장관회의 참석국과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G20 의장국 브라질, 영국 등 주요국 수석대표들과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대생 휴학에 관한 의료계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한 것에 대해 환영합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10월 29일 교육부의 자율적인 의대생 휴학 승인 결정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각 의과대학은 학생의 학습선택권을 존중하고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제출한 휴학계를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휴학기간에는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이 정상적으로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대협회는 대한의학회와의 공동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휴학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여야의정이 함께 참여해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생교육의 당사자로서 학생과 교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할 것이며, 대학의 학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구로병원이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함께 의료기기 기업들의 혁신성장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협력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본원 심학기룸에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용환석 사업총괄(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우선민 PM,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영규 이사장, 안병철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 발굴 ▲연구개발 고도화 지원 ▲임상시험 및 인허가 관련 자문 ▲공동사업 및 과제발굴 ▲ 전문가 및 네트워크 공유 등 기업 혁신 성장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 회원·이용자의 진료·기능 향상 강화에 나선다.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청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과 10월 29일 본원 암병동 8층 수암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한 기관 직접 방문 언어 중재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 왔다. 특히,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 회원·이용자들을 위해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언어치료사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을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하게 되어, 성인 발달장애인이 현장에서 직접 언어 중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손정우 센터장, 오현숙 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회원 및 이용자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기능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회원 및 이용자들의 언어 및 의사소통에 대한 기관 방문 및 언어 중재, 기타 기능 향상을 위한 중재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의과대학생 휴학 승인이 의료현안 해결의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한의학회가 교육부의 의과대학생 휴학 승인 관련 발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10월 29일 표명했다. 먼저 대한의학회는 “오늘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생의 개인적 사유에 의한 휴학신청은 대학 자율판단에 따라 승인하겠다’는 발표는 그동안 파행적으로 운영된 의과대학 학사로 인해 발생한 의학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의학회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의과대학생의 자유의사에 의한 휴학신청이 조속히 승인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학생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이 결정이 의료계와 정부 간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의학회는 “우리는 협의체 참여를 두고 의료계 내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의과대학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걱정도 이해하지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불을 보듯 명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의체가 의료계의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참여의 원칙으로 제시한 현안들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끝
제주대병원에서 개최된 ‘제주 발달장애 행동중재 통합사례회의’가 성료했다.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024년 제1회 제주 발달장애 행동중재 통합사례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행동중재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제주도 내 특수교사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유관기관 종사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Session 1에서는 행동발달증진센터 윤지원 행동치료사의 ‘ABC와 문제행동의 기능’와 황윤미 행동치료사의 ‘감각통합을 통해서 본 자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Session 2에서는 전유림 행동치료사가 ‘감각문제로 인한 자해가 반복되는 10세 자폐 남아’에 대한 행동중재 사례를 발표했으며, 사례자 어머니가 가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부모 지원과 협력의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부산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최진혁 교수의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지정토론 및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