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과 안전관리가 법적으로 강화됩니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세포치료・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안전관리와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는 법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지난 2월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제도로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개정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첨단재생의료 치료 제도는 사전에 임상연구(고・중위험)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재생의료기술을 전문가 그룹인 첨단재생바이오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대・희귀・난치 질환자 치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써, 대체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 질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치료 결과에 대한 분석・평가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 등 재생의료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설됐다. 내년 2월 개정법이 시행되면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치료계획을 마련하여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계획이 승인되면
’24-’25절기 코로나19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 오늘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11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영유아(6개월~4세)의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 예약은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10월 29일부터 가능하며,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이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1회, 화이자 백신으로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전 화이자 백신으로 3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이전 접종으로부터 3개월 후 접종 가능하며, 이전 접종력이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와 화이자 JN.1 백신(3회) 중 선택해 접종하면 된다. 아울러, 노바백스 백신의 유효기한(11.30)을 고려하여, ’24-’25절기 노바백스 백
암 치료 부작용인 중증 구강 점막염에 대한 새로운 약물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석구 교수(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점막염 치료제의 국내 임상 2a상 임상시험에서 약물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2a상 임상시험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HSCT) 대상 점막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 물질인 MIT-001(과거명, 네크록스)에 관한 연구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조석구 교수의 주도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다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지난 2021년 3월 의뢰사인 미토이뮨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신약 후보 물질인 MIT-001은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페롭토시스(과량의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괴사) 저해 기능을 지닌 저분자 화합물이다. 방사선 및 항암 치료 시, 과량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와 손상연관분자유형인 HMGB1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 페롭토시스로 유도되는 과도한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게 정신건강의학적 치료 병행 시 생존율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병원장)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임상강사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환 임상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정범석 교수팀과의 공동연구에서 영국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2417명의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질환 진단 후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및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20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를 분석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사망률과 간질환과 관련된 사망률이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를 받은 군에서 더 낮았을 뿐만 아니라, 간경화의 발생률 역시 유의하게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중위 생존 기간(알코올성 간질환 진단 이후 50%가 생존한 시점까지의 시간) 역시 치료받지 않은 경우 10.1년에서 치료받은 경우 15.0년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과 2년 랜드마크 분석(Landmark analysis)으로 교란변수의 영향과 가능한 편향의 효과를 제거해도 비슷한 결과가 유지됐다. 연구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시 소방시설 의무화보다 병원 특성 고려한 효과적인 소방시설 검토가 우선돼야 하며, 화재 안전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병원 지하주차장에 대해서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이용을 유예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는 병원계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환경친화적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시 소방시설 의무화 등과 관련한 총 9건의 국회 발의 법안에 대해 ‘신중검토’ 의견을 제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시 소방시설 등의 설치 의무화와 관련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김상욱, 박용갑, 구자근 의원) ▲주차장법 일부개정안(송언석, 이용우 의원)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박용갑, 이연희 의원) ▲전기안전관리법(박용갑 의원) 및 건축법 일부개정안(김위상 의원)이 발의됐다. 개정 법률안들의 주요 제안 이유는 최근 전기자동차의 보급 급증으로 전기자동차로 인한 화재 발생도 급증하나 현행법에서는 화재발생시 소방에 필요한 시설의 설치 및 피해보상 등의 내용이 미흡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기차 화재는 차체 바닥에 있는 배터리 손상시 10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혈액투석 관리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센터가 최근 향설대강당에서 ‘제1회 지역사회 인공신장실 간호사와 함께하는 혈액투석 환자 관리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최근 말기 신부전 환자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한 합병증 사례가 늘어나면서, 의료진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혈액투석 환자 관리‧치료 관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및 인근 지역병원 인공신장실 의료진 9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혈액투석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는 ▲혈액투석 기본 지키기 ▲혈관 지키기 ▲영양 지키기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투석환자의 체수분 유지와 맞춤 투석으로 생존율 향상(박무용 교수) ▲투석환자에게 흔히 처방하는 약제 이해하기(유병철 교수) ▲투석환자의 혈관 시술 및 관리(박유경 교수), ▲투석환자의 안전한 천자와 혈관 관리(전현복 간호사) ▲혈액투석 환자의 식사 관리(손지현 영양사) ▲인공신장실 의료기기 이상 사례 보고(최수정 모니터링센터장) 등 인
고려대 구로병원 약제팀이 마약성 진통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평가를 주제로 병원약학 연구를 수행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병원 약제팀이 병원약학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병원약학 연구논문 자유주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월 29일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 산하 병원약학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병원약학 연구논문 자유주제 공모 사업’은 병원약학 특히 임상약학 분야의 업무 발전을 도모하고 병원약사의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년 1개의 연구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로병원 약제팀은 ‘마약성 진통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평가’라는 주제로 선정됐으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은 1년이며 연구비 1500만원이 된다. 연구기간 동안 마약류 관리약사에 의한 보관, 재고관리, 잔여량 관리 및 폐기 등 사용관리에 집중돼 있는 업무영역을 환자별 마약류 사용 모니터링을 통해 ▲처방중재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교육 ▲관련 정책개발 등 영역을 확대해 마약류 적정사용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구로병원 약제팀 이소현 부팀장은 “최근 마
대한뇌졸중학회가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평소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뇌졸중 증상을 인지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하고 골든 타임 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이며 필수중증응급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전체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이 발생하게 되고, 뇌혈관이 터지면 전체 뇌졸중의 20%를 차지하는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인 질환이며, 성인 장애 원인의 1위 질환으로 연간 11-15만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우리나라의 경우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뇌졸중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와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며, 뇌졸중 증상과 초급성기 치료를 기억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실천해야 할 첫 번째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위험인자 조절이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 흡연,
당뇨병에 따라오는 배뇨장애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세포유전공학교실 신동명 교수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김승후, 비뇨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이 당뇨로 인한 저활동성 방광 동물모델에게 중간엽 줄기세포를 1회 투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당뇨 환자들은 감각 신경이 변화될 뿐 아니라 고혈당으로 인한 활성산소가 배뇨근의 수축력을 저하시켜 저활동성 방광이 생기기 쉽다. 주요 증상은 약한 소변 줄기, 배뇨 시작 지연, 잔뇨 등으로, 병이 진행될수록 환자들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 방법이 없어 환자들은 스스로 소변줄을 요도에 삽입해 남은 소변을 배출하는 자가도뇨법을 시행해야 하는데, 이는 통증이 클 뿐더러 하루에 4~6차례 반복해야 해 일상에 큰 지장이 발생하며, 요로 손상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 위험도 크다. 이에 연구팀은 당뇨 환자들이 겪는 저활동성 방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방광의 신경과 배뇨근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전임상 효능 평가를 실시했다. 먼저 스트렙토조토신(베타세포를 파괴하는 약물 · streptozotocin)을 쥐에게 저용량 투여해 당뇨
국민건강영양조사 소개 논문이 5년 연속 최다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소개한 논문이 ‘2012-2022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서 사회과학일반분야 중 피인용수가 가장 높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는 2020년에 우리나라 사회과학일반분야의 최다 피인용 논문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5회 연속 선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본 논문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의 정책‧학술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 조사목적, 조사항목 및 방법, 자료 활용 방안 등 조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함했고, 국외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2014)에 게재됐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자료 활용 활성화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한 원시자료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하고, 자료분석 방법에 관한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연구자의 편의를 고려해 제한 공개자료 분석을 위한 원격분석시스템을 운영하고, 국가건강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인 ‘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매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5000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계명대학교가 미래 의료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의사과학자(MD-Ph.D) 양성에 나선다. DGIST와 계명대학교는 지난 28일 의학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학부 교육과정, 대학원 공동학위(Joint Degree) 또는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 및 혁신적인 연구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대학의 핵심 강점을 결합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대학은 DGIST의 기술력과 계명대학교의 현장 경험을 결합하여,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등 의료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DGIST와 계명대학교가 동수로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DGIST는 최첨단 기술과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의료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의생명공학 및 뇌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의료 영상, 나노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형식적인 사업 또는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공급구조는 민간 중심 체제로, 공적인 역할이 강한 통합돌봄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을 가능성도 있는 바, ‘주치의제’ 중심으로 의료공급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국제 돌봄의 날 기념 토론회가 ‘제대로 된 돌봄통합지원 시행을 위한 비판적 모색’을 주제로 10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10.29 돌봄의날 조직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정춘생 국회의원,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국제공공노련(PSI)가 후원했다. 이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 정책위원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의 요지는 의료를 포함한 통합 지원을 가리키고 있는데, 의료기관 연계와 관련해서는 어떤 의료기관과 어떤 의료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인지 불명확하며, 국민건강보험 같은 핵심 공보험의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기관과의 연계도 추상적이고,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공적 통제 기전도 없는 상태로, 국내의
뇌신경세포의 가지돌기 가시 중 일부 모양을 조작하면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줄어들고 도박중독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정훈‧김화영 교수‧곽명지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생리학교실 최세영 교수‧최수정 연구원 연구팀이 대뇌 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의 모양을 바꾸면 위험 선택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그동안 도박중독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졌지만, 동물모델을 통해 뇌 단백질을 조작하고 위험 선택 행동의 뇌 기전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도박성 게임 훈련을 통해 한 번에 얻는 보상의 크기는 작지만 최종적으로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되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위험회피군과, 반대로 한 번에 얻는 보상의 크기는 크지만 최종적으로 더 적은 보상을 얻게 되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위험추구군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쥐에서 대뇌 측좌핵의 전기생리적 성질을 측정한 결과 위험회피군에 비해 위험추구군의 세포흥분성이 떨어져 있었다. 연구팀은 신경세포 내 가지돌
대한치과의사협회과 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3000만원을 지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5일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수익금 3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날 스마일재단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장소희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스마일재단에서는 이수구 이사장, 윤원석 상임이사, 임지준 이사, 김우성 센터장이 함께했다. 한편, 지난 9월 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 등 모두 4781명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해 대 성황을 이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이자 대표적인 사랑실천 운동이다.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시급한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지난 14년 간 진행해 왔으며, 그 동안 24명의 환자를 선정해 새 삶을 찾아줬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얼굴기형 환자들은 주로 20~30대가 제일 많았으며, 사회생활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삶을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의 ‘제3회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이 성료했다. 충남대병원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지난 26일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은 지역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은 특히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미술치료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5회기에 걸쳐 진행했으며, 전문 치료 강사의 지도로 소그룹 활동이 이루어졌다.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매년 다른 대상자군을 선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가족들이 지속적인 지지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