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암, 신경성 퇴행성질환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오토파지(Autophagy)’라는 시스템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가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해부학교실 김동하 교수팀은 최근 단일세포 유전체분석법을 활용해 오토파지의 새로운 조절인자인 ‘C/EBP ’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검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토파지는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손상된 세포소기관을 제거하는 세포 내 분해 및 재활용 시스템으로,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오토파지를 일으키는 데 필요한 오토파지 단백질들도 불가피하게 분해된다. 때문에 일정한 수준의 오토파지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해당 유전자가 활성화돼 오토파지 단백질을 만들고, 세포 내에 그 단백질의 양이 충분히 유지돼야 하지만,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 암, 신경성퇴행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들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동하 교수팀이 이번 연구를 통해 C/EBP 가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은 영양소 결핍 유형에 따라 특이적으로 작동하는 오토파지 조절인자로, 오토파지 유도의 다양한 신호 중에서 아미노산 결핍에
재난적의료비 신청 지원 기관과 신청자 편의 제고가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재난적의료비 지원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9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난적의료비 신청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에 지급 세부내역을 통보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급신청서 등 신청에 필요한 서식 항목을 간소화해 신청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신청 지원 기관 업무 편의성 제고가 추진된다. 입원 중 재난적의료비 지원금액을 의료기관 등에 직접 지급 신청하는 경우, 관련 법은 공단이 지원대상자 결정 여부를 신청인과 의료기관 등에 알리도록 하고 있으나, 그간 의료기관 등에 지급 세부내역을 통보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의료기관 등이 신청지원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재난적의료비 지원금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 등에 직접 지급하는 경우, 지급 결정 내역을 지급받는 의료기관에 통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원대상자 신청 편의 제고 등이 추진된다. 재난적의료비 지급신청서 작성 시 신청자가 작성하기 어려운 항목을 진료비 영수증 내역을 참조하여 기입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 암센터가 21일 경남지역 암센터 1층 암 정보관 및 로비에서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이해 ‘골드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앎’으로써, 대장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자는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에게 대장암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골드리본 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석자에게 대장암 관련 책자 및 검진 안내문을 배부하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채변키트를 배부하는 등 대장암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옥재 소장은 “대장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위암, 갑상샘암에 이어 세 번째로 발생률이 높으며,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하여 대장암 관련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감염병 위기 시에도 보건소가 핵심기능 중심으로 역할 유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주재로 ‘보건소 감염병 대응 강화대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최일선 기관으로서, 담당 인력의 충원에도 불구하고, 조직‧인력‧행정체계의 전문성을 담보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방역 외 업무가 반복적‧지속적으로 중단돼, 정책수행의 불확실성과 국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등 장기적인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의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위기 시에 신속한 업무 전환이 가능하면서도 핵심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감염병 대응기반 및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감염병 관리 행정체계도 재정비한다. 정부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보건소에 ‘감염병 대응센터‧대응팀(과‧팀 단위)’을 구성하고, 재배치를 통해 감염병 대응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전문인력 배치기준을 마련하고 감염병 대응 시설·장비의 기준을 마련하여 개선을 지원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20일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공의대 법안 신속 처리하겠다”라는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인천 계양구 이재명 대표 지역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임 회장은 “이 대표가 공공의대를 만들겠다는 전북 지역의 의료상황은 남원에서 불과 한 시간 남짓 거리의 국립대병원인 전북대병원조차 환자가 없어서 제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남원시청에서 전북대 병원까지 불과 한 시간 남짓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서남의대는 기초의학 교수조차 구하지 못해 파행을 거듭하다가 결국 폐교된 사례도 언급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균형 발전 운운하며 인구 십만 남짓 밖에 안되는 남원에 국민 혈세를 들여서 공공의대를 만들겠다는 것은 제2의 서남대 사태를 또다시 재현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임 회장은 “이 대표의 발언 등은 진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오직 지역 정치인의 정치적 이익과 사법 리스크로 코너에 몰려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자신의 위기 타계를 위해서 국민들의 이목을 돌려서 공공의대를 추진하겠다라는 목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민주당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제26기 출범에 발맞춰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국회 및 대정부 제안에 적극 나선다. 대전협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36시간 연속근무 개선 관련 ‘전공의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OECD 주요국의 전공의 수련제도 및 정책과 비교하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의 전공의 수련제도는 여전히 개선과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관행화된 현행 전공의 수련제도 하에서는 전공의가 24시간 연속근무 이후 수면을 취할 기본적 권리를 주장하는 것조차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미흡한 근무여건 및 수련환경으로 인한 전공의 과로사 등의 반복되는 사건이 다시금 발생한 지금,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전협은 핵심 공약 중 36시간 연속근무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미흡했던 전공의 수련환경 실태와 개선을 위한 공식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히면서 전공의법 일부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있어 전공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위치에 있으나 그 중 일부는 현행 제도와 맞지 않는 수련환경에 놓여 있다는 지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9월 21일부터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무기록이나 수술·검사 동의서, 원무서식 등 1000여 종 모든 서식을 디지털화했다. PC와 모바일에 최적화시켜, 종이 없는(Paperless) 진료환경을 구현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운영해오다, 안정화 작업을 거쳐 21일부터 모든 부서에 적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환자들은 종이 동의서 대신, 터치 모니터나 태블릿 장치로 동의서를 작성하고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은 낮아지고, 작성과 보관, 조회 편의성은 높아진다. 병원 측은 환자가 서명한 전자동의서는 병원 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진료와 검사 시간이 단축됨은 물론, 업무처리 효율성은 높아지고, 데이터 활용도 용의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시스템은 일산백병원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1년간 개발했다. 이성순 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전자동의서 도입으로 환자들의 개인정보와 보안은 강화하고 업무 능률은 높아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업무처리로 환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 발병 후 금연과 운동을 ‘병행’하여 시작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4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 권혁상·김미경 교수 연구팀(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2009-2012년에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진단 후 2년 이내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총 18만159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8년 12월까지 총 6.07년간 추적 관찰을 시행, 당뇨병 진단 당시와 진단 뒤 2년이내 운동과 흡연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및 사망률의 차이가 있는 지를 조사했다. 전체 대상자는 당뇨병 진단 당시와 2년 후 흡연 및 운동여부에 따라서 운동군은 지속적 비운동군, 새로운 운동군, 운동 중단군, 지속적 운동군 등 4군으로, 흡연군은 비흡연자, 새로운 흡연자, 금연자, 지속적 흡연자 등 3군으로 분류했다. 운동은 ▲중등도 운동(빠르게 걷기, 테니스, 혹은 자전거 타기 등 30분이상 주 5회 이상)과 ▲격렬한 운동(달리기, 등반, 빠른 사이클링 또는 에어로빅 등 20분 이상 주 3회 이상)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당뇨병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6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제 1회 SMC 환자자기평가결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Reported Outcome, PRO)는 임상의나 다른 사람의 개입 없이 환자가 직접 건강 상태를 보고한 결과로, 환자 스스로 표준화된 자신의 증상 및 상태를 보고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현재 임상시험이나 진료 현장에서 다양한 활용이 모색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다가올 환자중심의료를 준비하고자 ‘미래는 지금이다: 결과 측정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PRO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심포지엄 1부는 삼성서울병원 이준행 교수(소화기내과)를 좌장으로 ‘진료실에서의 PRO 활용’이라는 주제로 미국 정형외과학회 회장이자, PRO 이사회(PHO) 임원인 주디스 바움하우어(Judith F. Baumhauer)가 진료실에서 치료 옵션을 평가하고 관리한 경험을 공유했다. 바움하우어 박사는 진료 전 환자가 작성한 PRO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진료 시 환자와 의사소통을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1286명으로 전날 4만7594명 대비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1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4명, 사망자는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950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38명(88.7%),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89.8%) 이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만960명(최근 1주간 일 평균 4만3994.0명), 해외유입 사례는 326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만128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50만2968명(해외유입 6만47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358명, 인천 2496명, 경기 1만1604명으로 수도권에서 2만145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1802명, 대구 2132명, 광주 1299명, 대전 1161명, 울산 737명, 세종 319명, 강원 1344명, 충북 1456명, 충남 1701명, 전북 1498명, 전남 1165명, 경북 2537명, 경남 2301명, 제주 354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8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는 오는 9월 23일 오후 12시50분부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2유닛 연구와 관련하여 ‘종양 미세환경과 면역치료(Tumor Microenvironment and Immunotherapy in Cancer)’를 주제로 제2회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는 정밀의학분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1단계 3차년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심포지엄 기조연설자로 라그하브 순다르 듀그-싱가포르국립대 교수와 코헤이 시타라 일본국립암센터 교수가 나선다. 이 외에도 세션 1에서 면역치료제 임상연구의 최신 동향, 세션 2에서 미세종양환경을 주제로 국내 석학들이 모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9월 22일까지 온라인(https://www.ezvm.kr/k-medstaion)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밀의학혁신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6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년사’ 발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대규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세엽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과 오희종 의과대학 동창회장의 축사와 정성원 교육부학장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년사’ 발간 경과보고 및 편찬 내용 발표로 진행됐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은 1981년에 개설된 의학과의 40주년을 기념해 의과대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앞으로 의과대학 발전과 도약을 위한 취지에서 40년사를 발간하게 됐다. 계명의대 40년사의 구성은 조직 및 행정, 연혁 및 역사, 교수, 교육, 연구, 학생, 국제교류, 동창회, 동문에세이, 졸업생 현황으로 구성돼 있으며, 198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40년사 발간을 통해 우리가 이룩해온 훌륭한 발자취를 역사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선배들의 빛나는 업적들을 바탕으로 융합형 인재인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해 더욱 발전하는 계명의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저체중이 고관절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심한 저체중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약 2.33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근감소증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 12.063)’ 최근호에 이 같은 내용의 ‘저체중에서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관절 골절은 긴 회복 기간, 통증, 후유 장애로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고관절 골절은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동안 고관절 골절과 저체중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은 아직 없었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420만여 명의 체질량지수 및 음주·흡연 여부,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양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이들의 고관절 골절 발생 여부를 후향적으로 연구했다.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가 18.5kg/㎡ 미만일 때를 저체중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연구원들의 글로벌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R&D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차 의과학대학교와 손 잡고 박사과정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사과정은 석사를 마친 그룹 내 R&D 연구원들 중 선발된 10여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매 학기마다 그룹 내 우수인재를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박사과정 계약학과를 신설해 지원하는 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계약학과는 기업의 직원 재교육이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기관과 계약해 학과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신설한 바이오소재공학과 박사과정은 정규 4학기와 연구 학기로 진행하며 분자세포생물학, 인체생리학, 면역생명과학특론 등 3개의 전공 필수과목과 분자 신호전달학, 면역과 질병 등 9개 전공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소재공학과장 곽규범 교수 등의 전문 강의를 통해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사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연구원들은 학비 지원을 포함한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신설된 박사과정 외에도 차병원·바이오그룹은 2017년부터 CHA-Bio MBA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CHA-Bio MBA는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차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6일 아임시스템부설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기반 마련, 의료환경 변화 대응, 임상학술연구의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 기관은 혈관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 개발과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협력 그리고 임상 치료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와 상호 교류를 해나가게 된다. 이진배 연구책임자는 “이번 협약이 좋은 결과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마그네틱(자기장)과 정밀 조정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을 이용하여 심뇌혈관 중재술의 용이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심뇌혈관 질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박관규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 및 업무협약은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으로써 해야 할 일들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의료산업화를 위한 좋은 선례를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과제 참여 구성원들에게 큰 행운이 함께 따르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