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37)씨는 얼마 전부터 배꼽 주위 통증이 심해지면서 혹처럼 불쑥 튀어나온 덩어리를 발견했다. 통증이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걱정돼 병원을 찾았다. ‘복벽탈장’으로 진단받은 김씨는 수술을 받고 하루 만에 퇴원해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 복벽탈장은 복벽의 약해진 틈 사이로 복강 내 장기가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복부 어디서나 발생하는 복벽탈장은 복부수술을 받은 뒤 절개 부위가 약해지면서 발생되는 절개성 탈장이 흔하다. 수술하지 않더라도 복벽의 약한 곳으로 탈장이 생기기도 하는데, 선천적인 배꼽탈장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복벽 탈장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복벽이 약해지는 이유는 복벽이 얇거나 결체조직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수술 후 봉합한 복벽이 약해진 경우, 노화 과정 등이다. 흔히 비만이나 동맥류가 수술 후 탈장이 많이 생기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지속적인 기침, 과도한 복부운동, 변비 등은 복압을 높여 탈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탈장 초기에는 복부의 혹이 있더라도 눕거나 누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도 하고 심한 통증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탈장이 진행되면 혹이 점점 커지고 탈장 부위로 장이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최근 계룡산 체험학습관과 북한산 생태탐방원에서 열린 ‘건강나누리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계룡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공동으로 주관한 캠프는 환경성 질환에 관심있는 부모 및 아동 70여명이 참석했다. 캠프에서 참석자들은 ▲세균배지 관찰 ▲손 세균 측정 프로그램을 활용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 ▲피부단자 검사를 통한 피부알레르기 반응 등을 확인했다. 부모를 대상으로는 ‘생활 속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교육도 열었다. 교육 후에는 ▲계룡산 국립공원에서는 수통골 자연관찰로 탐방과 자연물 활용 만들기 체험을,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는 북한산 둘레길 탐방과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체험 시간 등을 가졌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환경성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캠프를 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환경보건센터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충남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경부와 충청남도로부터 2021년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부평2동과 부평6동 독거 어르신 삼계탕 및 밑반찬 전달 행사에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5일에는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를, 20일에는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조리한 삼계탕은 밑반찬과 함께 지역 독거 어르신에게 무료로 전달됐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관계자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급격한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본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2015년에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가 선정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사업 수주로,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와 의료격차 해소를 지속해서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32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1170명으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1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7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만850명, 해외유입 사례는 3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7만117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00만9080명(해외유입 4만5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6670명, 인천 3939명, 경기 1만950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만1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4129명, 대구 2405명, 광주 1650명, 대전 2029명, 울산 2020명, 세종 492명, 강원 1993명, 충북 1893명, 충남 2638명, 전북 2185명, 전남 1694명, 경북 2829명, 경남 3479명, 제주 1601명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844명(13.9%)이며, 18세 이하는 1만5268명(21.5%)이다. 7월 21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30만3069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4만1699명, 비수도권 3만1
자·타해 위험 등으로 급성기 집중치료 병상에 입원·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로 확대되며, 수가 적용 기간도 최대 30일로 늘어난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2022년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수가 시범사업 개선안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 및 재확산 대비 수가 적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부는 자‧타해 위험성이 높은 급성기 정신질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을 개선한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실시 중인 이번 수가 시범사업은 ▲급성기 집중치료 지원 ▲퇴원 이후 사례 관리 ▲낮 병동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정신질환의 중증화와 만성화를 막고 회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자‧타해 위험성이 높은 급성기에는 적절한 대처를 위해 의료인력 소모가 큰 집중 치료가 필요하므로, 동 시범사업을 통해 급성기 중증 정신질환자의 치료 모형과 전달체계를 확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현재 정신의료기관의 급성기 시범사업 참여도는 21개 기관으로 목표(90개 기관) 대비 낮고, 실제 급성기 입원 경로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
‘졸겐스마주’를 비롯한 5개 의약품이 내달 1일부터 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키트루다주’와 ‘엑스탄디연질캡슐’의 건강보험 적용범위도 확대된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2022년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졸겐스마주 등 5개 의약품(7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이 결정돼 건강보험이 8월부터 신규 적용된다. 8월부터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될 의약품으로는 ▲척수성 근위축증 질환 치료제 ‘졸겐스마주’ ▲초음파 조영 증강제(간 부위 종양성 병변) ‘소나조이드주’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용 방사성 의약품(종양 및 신경계 질환 병변) ‘도파체크주사’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의 치료제 ‘도네리온패취·도네시브패취’ 등이 있다. 정부 측은 이번 건강보험 신규 적용을 통해 ‘졸겐스마주’는 1회 투약비용 환자부담이 최대 598만원으로, ‘소나조이드주’는 연간 투약비용 환자부담은 약 2만원 수준으로, 도파체크주사는 연간 투약비용 환자부담이 약 1만원 수준으로 각각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되는 5개 약제는 임상적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 검토 기간이 60일로 단축되며, 고가 약제 투약 전 사전승인 표준운영절차(SOP) 마련을 추진한다. 또 생존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등 진료상 특수성이 인정되는 약제를 대상으로 식약처 허가 신청과 동시에 심평원 약제급여 평가 및 건보공단 사전 약가 협상을 병행하는 제도 시범 운영도 추진된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2022년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고가 중증질환 신약에 대해 환자단체와 학회 등 신속한 보험적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급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고가 의약품’은 국제적으로 일치된 정의는 없으나, 높은 가격과 효과의 불확실성 등으로 가격 관리와 장기 효과 확인이 필요한 약제로 정의했다. 이어 고가 의약품은 국내 실정에 맞게 ▲1회 치료로 장기 효과를 기대하는 약제(소위 ‘one-shot치료제’) 또는 1인당 연간 재정소요 금액이 3억원 이상인 약제 ▲연간 건강보험 청구액이 300억원 이상 약제(단일성분 또는 동일효능군)를 중심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내 감정부 및 조정부가 ‘5인 위원’으로 구성되는 구조와 사실상 1심·2심으로 운영되는 조정 과정, 부족한 감정 시간, 미흡한 규정 등으로 인해 의료분쟁 조정의 ▲신속성 ▲정확성 ▲효율성 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주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선임조정위원은 20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지난 10년 간 이뤄진 의료분쟁 조정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점 등에 대해 지적했다. 먼저 임 위원은 중재원 내 감정부와 조정부의 구성과 목적이 중복돼 ▲전문성 손상 ▲업무 가중 ▲책임 분산 등 비효율적인 구조에 의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엄격한 재판이 이뤄지는 법원 소송도 1인 감정과 1인 또는 3인 재판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조정부와 감정부의 위원도 3인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르면 ▲감정부는 의료인 위원 2명, 법조인 위원 2명, 소비자권익 위원 1명 ▲조정부는 법조인 위원 2명, 의료인 위원 1명, 소비자권익 위원 1명, 교수 위원 1명 등 총 5인의 위원으로 각각 구성된다. 또한, 임 위원은 감정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관리센터다. 장에서 흡수한 영양소를 저장하고 가공해 몸의 필요한 부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를 보관하고, 몸에 필요한 단백질인 알부민과 혈액응고인자(프로트롬빈)를 만든다.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역할도 한다. 더불어 간은 해독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약이나 술과 같은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 배설한다. 면역에도 관여하는데 간을 구성하는 쿠퍼세포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몸 안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처리한다. 그 밖에 담즙을 만들어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고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의 대사에도 관여한다. 남순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은 다양한 역할을 하지만 ‘침묵의 장기’다.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라며 “B형 간염 환자와 술 소비량이 많은 우리나라는 간 질환 위험국가다. 한국인이 간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간암, 주기적인 관리가 최고의 예방 간암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일곱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하지만 간암
대학생 김 씨(25세, 남)는 최근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고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을 느꼈지만, 일시적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점차 눈이 잘 안 보여 안과를 찾은 김 씨는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받았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있는 세포막으로, 우리 눈의 필름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이 안구 안쪽 벽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분리된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잘되지 않아 시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망막박리의 초기 증상은 눈앞에 점이나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이다. 빛이 번쩍거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광시증’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커튼을 칠 때처럼 주변부 시야부터 점차 안 보이며, 중심부까지 시야 장애가 진행되면 실명할 수도 있다. 망막박리는 노년층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망막박리의 원인이 근시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망막박리의 대표적인 원인은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열공’이다. 우리 눈의 내부에는 젤리와 같은 질감의 유리체가 채워져 있는데, 노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중환자의학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중환자의학과는 중환자 진료의 질 향상과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10월 신설됐으며, 그동안 ▲중환자의학 전담인력 보강 ▲중환자병상 확충 ▲다학제 진료 확대 등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 진료가 가능해졌음을 기념해 올해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급격한 병세 악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중환자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환자 진료와 간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와 간호사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다학제 진료로 전문 교수진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중증환자의 집중치료를 담당하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 중증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중환자의학과 김호철 교수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중환자 치료에 5right(right time, right communication, right decision, right skill, right ethics)care with evidence
정부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30만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치료병상 4000개 추가 확보가 추진한다. 또 이달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0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 대응 추가대책’을 발표하며, ▲신속한 진료-처방체계 구축 ▲치료병상 확보 및 관리 ▲응급환자 병상 확보 및 이송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특별 관리 ▲감염취약시설 특별 관리 등에 대해 안내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우선 신속한 진료-처방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보하는 등 신속한 진료-처방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진료기관 참여에 따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 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대상자를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시설 및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하며, 진단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주중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공휴일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료병상 확보 및 관리 추진 중증환자를 집중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가 7월 20일 14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이번 세미나는 박은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의 개회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축하사로 시작됐으며, 임주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선임조정위원이 ‘의료분쟁조정 10년 평가’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성중탁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연희 법무법인 의성 대표변호사가 발제를 맡아 각각 ‘의료분쟁 조정활성화를 위한 제언’과 ‘합리적인 조정을 위한 감정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발제 이후에는 손문준 교수(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은지현 상임위원(녹색소비자연대)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치료제 추가 구매와 임시 선별검사소 단계적 확충 및 주말·공휴일 운영시간 연장·확대 추진 등이 추진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0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대응 추가대책’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 ▲코로나19 진단·검사 접근성 제고 ▲감염취약시설 보호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등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우선 이달 중으로 코로나19 치료제 94만2000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추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올해(2022년) 하반기 34만2000명분, 내년(2023년) 상반기 60만명분을 도입하며, 향후에도 필요시 추가구매 물량을 조기에 도입하거나 도입 일정 단축 등을 통해 유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보유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재고량은 77만3000명분으로 일 확진자 30만 발생, 現 처방률 대비 두배 상향 가정시에도 10월까지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등 통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접근성 확대 확진자 발생 추이와 PCR 검사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검사 접근성 제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