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 지원 확대를 비롯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등을 해결하려면 건강보험 의사결정 체계, 저렴한 의료 이용 비용, ‘소득→능력’ 중심의 조세 원칙 등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건강보험공단노조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 정부 건강보험 정책 대응과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한 국가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정형준 공공병원 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과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맡아 각각 ‘새정부 보건의료(건강보험) 정책 방향과 대응과제’, ‘코로나 이후 건강보험 재정 악화 방지를 위한 국가의 역할’을 발표했다. 먼저 정형준 공공병원 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건강보험 부과체계가 개편안대로 진행될 경우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건강보험 부과체계를 ‘능력’ 중심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정 위원장은 “건강보험 부과체계가 개편안 로드맵에 따라 자산 부과가 계속 축소되는 추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률적으로 재산공제를 확대하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상황과 맞물려 고액 자산가들의 건강보험료만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난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치료 병상 관련 방안 중 하나로, 기 감축한 거점전담병원 등에 일반병상 소개 및 전담병상 전환 협조를 요청해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음압기 등의 장비와 시설 구조, 계약이 만료되지 않아 병원에 남아 있는 감염병 대응 의료진들을 최대한 빠르게 확보 및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경험이 있는 병원들을 통해 예비 병상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 병원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시 필요한 시설 개선 공사와 감염병을 치료할 의료진 채용, 기 입원 환자를 타 병원으로 전원 또는 퇴원시키는 절차와 그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경험했던 병원 중 정부의 요청에 따라 재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병원이 얼마나 있으며, 해당 병원들이 재전환 할 여건이 되냐는 것이다. 실제로 기자가 알고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경험이 있는 병원들만 해도 “다시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하지 않겠다”, “토사구팽 당했다”라면서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과정서 생긴 막대한 적자와
보건복지부가 최근 무더위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지원방안 마련 및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6일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노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을 통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은 전국에 3만1000여 명이 있으며, 폭염대응 행동요령 숙지 및 사전피해 예방 활동, 폭염특보 발효시 수행기관 인력이 일일 안전확인 및 상황보고 실시 등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정부는 폭염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을 경로당 등에 안내했으며, 전국 경로당(약 6.7만 개소)에 월 10만원(2개월 지원) 냉방비를 지원하고, 민간기업·단체 후원을 통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대상으로 냉방용품·식품키트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시·도 및 시·군·구는 폭염 대책 기간(5.20~9.30) 동안 현장점검 등을 시행해 폭염에 따른 노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노동조합이 주관하고, 무상의료운동본부와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제정희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국회의원들이 공동주회는 ‘건강보험 정부지원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7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남인순 의원의 인사말과 김성주 의원의 축사, 정춘숙·강은미 의원 등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 건강보험 정책대응과 재정지원 확대를 위한 국가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며, 정형준 공공병원 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과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맡아 각각 ‘새정부 보건의료(건강보험) 정책 방향과 대응과제’, ‘코로나 이후 건강보험 재정악화 방지를 위한 국가의 역할은?’을 발표한다. 아울러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의료 수석전문위원, 김경자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이세라 서울특별시 의사회 부회장,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 현수엽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조민규 지디넷코리아 보건의료 전문 기자 등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차원에서 외국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점검이 실시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외국인 사업장 방역점검’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확진자 증가 추세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직장 내 방역수칙’에 따라 사업장 내 방역수칙 준수를 제고하고 정부와 사업장이 함께 이를 점검하고 독려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홍보를 추진한다. 정부는 전국의 외국인 고용사업장, 3밀(밀집·밀접·밀폐) 사업장 및 건설현장 약 500개소를 대상으로 6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지방관서별로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지방 고용노동관서장이 직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 사업주, 외국인 커뮤니티, 주한송출국 대사관 등에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안내하고 사업장이 스스로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수칙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관리전문기관, 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 건설보건협의회 등을 통해서 관할 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을 요청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유행에 대비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해 특수·응급병상 대응체계 점검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응급·특수치료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주간 확진자가 유행 정점 이후 15주만에 증가세로 전환되고, 감염재생산지수(Rt)가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상회하는 등 재유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 특수·응급병상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우선 분만·투석·소아 확진자를 위한 특수 병상의 경우, 재유행에도 특수 치료가 계속 원활할 수 있도록 거점전담병원의 특수치료 병상과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반 병상 규모를 유지한다. 정부는 재유행으로 특수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인접 시·도(권역) 간 특수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해 병상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소아·산모 등 특수환자는 입원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별도의 병상 배정절차 없이 자체 입원할 수 있는 기준을 안내해 병상 배정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응급실의 경우, 응급실 축소·중단 없이 상시 대응 가능한 응급의료체계 구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1000여 명이 증가한 1만9371명을 기록하며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6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583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9147명, 해외유입 사례는 22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만937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43만3359명(해외유입 3만631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70명, 인천 1071명, 경기 5174명으로 수도권에서 1만10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1164명, 대구 646명, 광주 337명, 대전 453명, 울산 518명, 세종 153명, 강원 596명, 충북 488명, 충남 665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경북 942명, 경남 1066명, 제주 381명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393명(12.5%)이며, 18세 이하는 3865명(20.2%)이다. 7월 6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6만8192명이다. 어제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학협력단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이 임상시험을 위한 파트너로 손을 맞잡았다. 고려대의료원은 노보텍과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대의료원과 노보텍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함병주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윤이 노보텍 아시아총괄사장은 “국내 최고의 병원 및 연구진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신약개발을 리딩하는 글로벌 선두 바이오테크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난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은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해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을 방문해 해당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현지 의료인 대상 한 보건위생 교육 및 의료장비 지원, 파푸아 지역주민들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인프라 구축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봉사단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낙후 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은 개원 이래로 인종, 종교, 분쟁 등을 불문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돌보기 위하여 지속적인 의료봉사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더 체계적인 해외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중소병원·의원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대다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가 사용과 수당 지급, 임금 삭감 등에서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가 5일 ‘중소병원·의원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 병·의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하고자 마련됐으며, 노동조합 미조직 현장 노동자와의 심층면접과 총 405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노동자 중 94%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불이익을, 48.7%가 휴가 관련 불이익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익 사례로는 연차휴가 사용 강요(22.2%), 감염 예방 미조치 및 방역용품 부족(19.2%), 무급휴가 사용 강요·근무시간 변경 등 불이익 조치(17.5%), 임금 삭감(9.8%), 무급 휴업·휴직(9.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금 삭감 비율은 의원급이 높았으며, 병·의원 규모가 작아질수록 임금 관련 불이익 비율이 상승했다. 이 중 5인 미만 사업장은 임금 삭감 20.9%, 감염예방 미조치
원숭이두창 치료제 ‘진네오스’ 1만도즈 공급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5일 원숭이두창 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기준 원숭이두창은 총 59개국 6157명이 확진됐고, 국내 확진자는 1명이다. 현재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1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즉각대응팀을 설치·운영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전국 시·도 지역 방역대책반 설치 및 시도 보건과장 회의를 개최해 중앙·지역 협조 체계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의심환자 발생 대비 대응체계 점검 도상훈련 및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 원숭이두창 관련 대응 역량을 제고했다. 또 지자체 17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확대 계획을 수립했으며 숙련도 평가가 완료돼, 향후 진단검사시약 배포 등을 통해 지자체에서도 원숭이두창 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더불어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와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ITS) 연계를 통해 환자의 원숭이두창 발생 빈발 국가 5개국 해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GE 헬스케어와 함께 지난 2일 ‘전공의를 위한 심장/복부초음파 강좌’가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심장초음파 강좌는 충남대학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심장초음파에 대한 이론 강의 후 총 네명의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두시간 동안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고, 실습 장소와 초음파 기기는 GE 헬스케어가 지원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재형 교수는 “인턴을 처음 시작할 때 채혈 등 술기를 능숙하게 잘 하는 사람은 없다”며 “마찬가지로 심장초음파도 여러번 해봐야 잘 할 수 있고, 이번 강좌를 통해 전공의들이 초음파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고 추후 초음파 술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오후 2시부터는 복부초음파 강좌가 연이어 개최됐는데,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간초음파 위주의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복부초음파 강의를 맡은 고대구로병원의 영상의학과 이종미 교수는 이번 강좌에 대해 “토요일 오후에 이렇게 시간을 내서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더 배울게 많았던 것 같다”며 “이 열정을 잊지 않고 전문의가 될 때까지 더 열심히 정진해 공부하고 수련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으로 하루 만에 약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5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7976명, 해외유입 사례는 17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만814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41만3997명(해외유입 3만609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79명, 인천 983명, 경기 4896명으로 수도권에서 1만658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1169명, 대구 677명, 광주 280명, 대전 435명, 울산 465명, 세종 117명, 강원 532명, 충북 412명, 충남 585명, 전북 401명, 전남 385명, 경북 657명, 경남 1074명, 제주 285명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995명(11.1%)이며, 18세 이하는 3737명(20.8%)이다. 7월 5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5만8782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8761명과 비수도권 6537명을 합해 총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가 7월 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리며 보건복지부, 대한간호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국가자격보건교육사협회가 후원한다.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한 달 여간 진행한 중소 병·의원 노동자 4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동조건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 병·의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및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모성보호법 등 관련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제도 개선 및 법 개정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보건의료노조 송금희 사무처장의 소개 및 정춘숙·이은주 의원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명심 보건의료노조 인천지역지부장이 중소 병·의원 노동기본권 실태 현장 사례 발표한다. 또 유나리 보건의료노조 전략조직국장과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중소 병·의원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 및 보건의료노조의 2022 노동기본권 보
코로나19 유행이 어느덧 3년차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공공병원을 최대한 가용하는 한편, 행정명령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유도 등을 통해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했던 병원들은 ‘토사구팽’을 당하고 있으며, 손실이 극심해 병원 문을 닫아야만 할 지경이라는 하소연이 들려오고 있다. 이에 감염병 전담병원 형태로 참여했던 병원의 상황은 어떠하며, 어떠한 어려움 또는 문제점을 겪고 있는지, 코로나19 재유행 또는 타 감염병 유행 시 민간 병원들의 감염병 전담병원 참여 의향 등은 어떠한지 등을 살피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했던 병원장 3명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먼저 감염병 전담병원 형태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병원장님들과 의료진들 덕분에 코로나19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만약 코로나19가 재유행 또는 타 감염병이 유행한다면 이번처럼 감염병 전담병원을 또다시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 A병원장다시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지 않을 거다. 처음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돼서 시작할 때에 반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