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범 기관 차원의 사회공헌사업위원회를 개최하며 의료지원 및 ESG 실천 등의 사회공헌 로드맵을 마련함에 따라 활동 분야와 대상을 점차 넓혀갈 것임을 30일 밝혔다. 고대의료원은 오는 7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그간 국내로 입국한 1,200여명(5월 기준)의 고려인들에 대한 의료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고려인들은 전쟁의 트라우마와 긴급한 피난으로 인해 의료공백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원은 광주와 인천, 경기도 안산 등지의 고려인 밀집 거주지역에 검진 버스를 포함한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진료를 시행한다. 또 2차 진료 및 시술 등이 필요한 피난민의 경우 고려대병원으로 전원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한다. 최근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 ESG 위원회를 조직하며 대대적인 실천에 나선 고대의료원은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의료기관 실정에 맞는 ESG 평가지표를 개발, 정기적인 보고서 발간을 통해 기업과는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
7월 4일부터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일을 할 수 없을 경우 상병수당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국민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신설 또는 개선한 보건복지 정책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정책 중 보건의료 관련 정책으로는 취업자의 ‘아플 때 쉴 권리’ 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7월 4일부터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해당 시범사업은 3개 모형으로 운영되며, 각 모형별로 부상·질병의 범위와 급여기준을 다르게 적용해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취업자이며, 취업자에는 직장 근로자,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등 비전형 근로자도 포함된다. 상병수당 대상자로 선정되면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기간 동안 하루에 4만3960원씩 받게 된다. 상병수당은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시범사업 지역 내 관할 국민건강보험 지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진단검사의학과 임상화학 분야의 해외 석학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 자동화 시스템 소개 및 견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방문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세계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 IFCC WorldLab Seoul 2022 (International Congress of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의료진 및 전문가로, 국내 최고 사양을 갖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자동화 장비와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진행된 현장 견학은 진단검사의학과 최원호 교수의 병원 소개를 시작으로 Tempus-Aptio-Atellica 검체 운송 시스템 및 자동화 운영 과정 관찰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을 대표한 Hospital Clinic de Barcelona의 베디니 박사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고려한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가 인상적이었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의 갖춘 병원을 둘러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최원호 교수는 “현존하는 검체 운송시스템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검체운송시스템 등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산업·중대재해 Zero’를 선언하고 시설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안전 라운딩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중구 병원장, 강재신 행정부원장, 김현주 간호국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직원안전보건파트, 시설팀 등 유관부서 관계자들이 병원 시설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정적인 전원공급 ▲화재 안전 점검 ▲잠재적 위험요인 점검으로 각 부서 관리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또한, 일산차병원은 내원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직원 안전보건파트를 신설하고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강중구 병원장은 “고양 시민을 비롯한 모든 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직원들에게 안전 의식을 고취 시키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안전 보건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안전보건 포스터 전시, One Day 힐링 프로그램, 직원 정신건강 특별 강좌 등을 진행했다.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약 1000여 명이 줄어든 959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30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547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53명, 해외유입 사례는 142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959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35만9341명(해외유입 3만514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82명, 인천 506명, 경기 2444명으로 수도권에서 523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588명, 대구 402명, 광주 194명, 대전 230명, 울산 281명, 세종 71명, 강원 283명, 충북 218명, 충남 300명, 전북 271명, 전남 250명, 경북 501명, 경남 560명, 제주 205명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23명(12.9%)이며, 18세 이하는 1657명(17.5%)이다. 6월 30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4만4423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5384명과 비수도권 4377명을
국무총리 소속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적 방역 자문기구가 신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민간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언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소속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위원회는 크게 정부 정책 의사결정에 총괄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원회와 분야별 과학적 근거 분석 및 실무 검토를 담당하는 두 개의 분과위원회(방역의료분과, 사회경제분과)로 구성되며, 과학적 근거 생산 및 분석을 최대화하고, 전문가의 독립적인 검토에 기반한 범사회적·범정부적 정책 자문을 시행한다. 자문위원은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 요건을 설정해 학회 추천을 받거나 학문적 업적이 검증된 자 위주로 구성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각 학회 및 관계부처, 공공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분야별 전문가 중 위촉 기준에 부합되는 21명(방역의료 13명, 사회경제 8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 위촉 기준은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감염병 관련 연구성과·자문 등 국가 정책에 기여한 자, 직무윤리 등 직무 적합성에 부합하는 자 등이다. 또한, 위원회는 과학적 근거에 무게중심을
2019년 입원환자 723만명 중 손상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손상 원인은 추락·낙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한 해 입원환자는 2019년 기준 723만명(1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이며, 이중 손상환자가 116만명(16.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상환자는 남자가 53.2%로 더 많았고, 65세 이상은 여자 환자가 더 많았다. 입원환자의 경우 남자는 55~64세에서, 여자는 7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손상환자의 96.2%는 비의도성 사고에 의한 환자이며, 의도성 자해나 폭행에 의한 환자는 각각 1.8%, 1.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도성 자해·폭행에 의한 환자 중 남자의 경우 의도성 자해(1.6%)보다 폭행(1.9%)이 많았고, 여자는 의도성 자해(2.1%)가 폭행(1.1%)보다 많았다. 15~24세는 의도성 자해에 의한 환자가 3.2%, 폭행에 의한 환자가 3.6%로 다른 연령군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손상기전별로는 추락·낙상환자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운수사고가 27.8%로 뒤를 이었, 부딪힘(10.8%)에 의한 환자 순이었다. 연령별 손상기전의 경우 추락·낙상환자는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27일 ‘2022년 검사수행 관계자 및 검사실 주요사업 운영 워크숍’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일관된 균 검사 결과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사업 개선을 통한 양질의 검사 역량 확보를 위해 매년 검사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최근 2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협회 최종현 사무총장, 이경인 결핵연구원장, 질병관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회 검사사업의 현 위치 및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신규 검사법 개발 현황, 감염병 유행 동향, 현 검사법 개선 등을 논의하며 협회가 보유한 현재의 균 검사 역량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협회에서 수행한 2021년 결핵균 검사에 대한 결과 분석을 통해 결핵균 검사법 최신화 및 정도 관리, 협회 검사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세균분석과 김동혁 연구사는 ‘국가결핵관리지침 이해 및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우리나라 호흡기 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검사사업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대한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검사실이야말로 호흡기 감염
보건복지부와 시민사회단체가 병상수급 기본시책 추진 방안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2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제22차 회의에서는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필요성과 관리원칙 및 기준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에 설명하고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5년 주기로 실시 및 공표되는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의 주요 내용 및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의 회의 추진 현황과 주요 논의 내용을 시민사회단체와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 발생한 비대면 진료 전용 의료기관 및 약국, 지침에 어긋나는 진료 등 제도 시행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부적절한 비대면 진료 사례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사회적 논의를 충분히 가지면서 우려사항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최근 발생한 의료인에
의료기관의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및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은 미흡한 반면에 수술 환자 수혈률은 높아, 수혈환자 안전 관리 및 혈액 사용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수혈(1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평가는 수혈환자 안전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에 따라 심사평가원이 ’20년 10월에서 ’21년 3월까지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1차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지표는 ▲(구조영역)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수혈관리 수행률 ▲(과정영역)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술 전 빈혈 교정률 ▲(결과영역) 슬관절전치환술[단측] 대상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및 수술 환자 수혈률 등으로, 총 8개 지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기준에 따라 평가가 진행됐다. 1차 평가 결과, 의사가 환자에게 수혈을 처방할 때 수혈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수혈 체크리스트(수혈 적응증, 수혈 전·후 검사결과, 수혈 부작용 기왕력, 최근 수혈현황 등)를 보유율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비대면 진료를 전면 시행 중이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고객가이드앱·종합의료정보시스템(OCS·EMR)을 연동한 비대면 진료를 지난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행했으나, 기존 비대면 진료는 진료예약 및 수납, 환자의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병원 측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개발,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처방이나 검사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되는 환자에게만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절차는 ▲진료예약 7일 전 고객가이드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신청 ▲의료진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환자 검사, 복용약물, 진료기록 실시간 파악 ▲비대면 진료여부 담당교수 승인 ▲비대면 진료 일시 배정 ▲담당교수 비대면 진료 시행 ▲모바일진료비수납 ▲모바일 전자처방전 발행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할 경우 즉시 예약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비대면 진료는 모바일진료비수납, 모바일전자처방전을 하나로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의료 서비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서송병원과 지난 28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으로 양 기관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을 통해 의뢰환자의 편의를 높이고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체결식에는 진료협력센터 이운기 센터장, 이후석 팀장, 유미 매니저와 서송병원 김홍용 병원장, 진료부 강민구 부장, 재활의학과 이재중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운기 센터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22년 상반기 50여 병·의원과 협력병원 체결을 마무리했고, 추가로 하반기 50여 개의 협력병원 체결을 맺어 협력 병·의원을 총 12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병원 내 환자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 문화 최우선 환경 조성,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9일 병원 로비와 병동, 대회의실 등에서 2022년 제2회 환자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질관리실(실장 경현우·성형외과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안전한 투약’을 주제로 펼쳐졌으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환자 및 보호자가 함께 참여했다.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1층 로비와 입원 병동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투약 관련 교육이 실시됐고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을 주제로 한 ‘도전! 안전 골든벨!’을 마련해 ‘최후의 1인’을 선정하고 안전한 투약을 올바르게 수행한 부서 등에 대해 포상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안전한 투약’, ‘지참약 관리’를 주제로 환자 안전 포스터 공모전이 진행됐으며 수상 작품은 오는 7월 8일까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신현대 원장은 “환자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
영유아 구강검진이 ‘3회→4회(생후 30~41개월 추가)’로 확대되고, 구강검진의 판정기준과 결과통보서 서식 등이 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6월 30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달 30일부터 생후 30~41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추가 실시한다. 이는 생후 30~41개월 영유아의 구강발달 단계가 유치열(幼齒列)이 완성되는 시기로 치아우식증 등의 관리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시행하게 됐다. 또한, 영유아구강검진 결과통보서 상의 검진결과 판정기준을 보호자가 영유아 구강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행 ‘정상A, 정상B, 주의, 치료 필요’ 등에서 ‘양호, 주의, 추가검사 필요’ 형태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영유아구강검진 결과통보서에 건강 신호등(안전, 주의, 위험)과 치아우식 위험도(3단계: 고·중·저위험)를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등 검진결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식 등을 개선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영유아 구강검진 대상은 2022년 6월 30일에 생후 30~41개월이 되는 2019년 12월 30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
9월부터 지역가입자 561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월 3만6000원 인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 등을 위해 국회에서 여ㆍ야가 합의해 마련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방안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 개정안을 이달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부과체계)이 개편돼, 9월 26일경 고지되는 9월분 건강보험료부터 변경 보험료가 적용된다. 이번 2단계 개편에서는 지역가입자의 재산·자동차 보험료 축소, 소득정률제 도입으로 지역가입자 중 65%의 보험료가 24%(월평균 3만6000원) 낮아져, 지역가입자는 전체적으로 연간 2조 4000억원 가량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주택ㆍ토지 보유 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본 재산공제액을 현행 500~1350만원(재산 구간별 차등 적용)에서 일괄 과표 5000만원(시가 1억2000만원 상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재산보험료를 내고 있는 지역가입자 중 37.1%가 재산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게돼, 전체 지역가입자 중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의 비율은 60.8%에서 38.3%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