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통합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 16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 기반 디지털치료기기 WELT-I(웰트, 불면증 증상개선 치료기기) 허가사례 등을 통해서도 데이터가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의 핵심 동력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도 그간 바이오 기초체력 확보 및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다만, 산·학·연·병 현장에서는 필요한 데이터의 접근과 활용에 아직도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연구자 맞춤형 데이터플랫폼을 구축·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가치 제고와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협의체를 구성하고 민·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본 협의체를 민·관 소통과 협력 채널로 적극 활용해 산재된 데이터의 연계부터 품질을 제고하고, 데이터 공유·분석·활용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범부처 통합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민·관 협의체는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과 민간 전문가인 이도헌 KAIST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구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시니어의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가 개소했다. 보건복지부는 4월 16일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간담회, 현판 제막식, 국립중앙의료원의 비상진료 의료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병원협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공공의료기관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운영계획, 국립중앙의료원의 필수・공공분야 지원 기능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개소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전담 조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다. 시니어의사 지원센터에서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와 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의사를 지역 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 모집 ▲인력 풀(pool) 구축‧관리 ▲의료기관 연
정부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준비하고, 어르신 중심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을 위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4월 16~24일 동안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술지원형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4월 2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18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5월부터 1:1 컨설팅을 시작으로 ▲시스템 및 전담 교육 과정 참여 ▲멘토링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기타 보건의료·장기요양 시범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에서 약물알레르기 재발 방지 및 환자 안전 강화 위한 정보 공유 방안이 논의됐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물알레르기의 재발 방지와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의 주관하에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국정과제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 정보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국내 의료기관 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기관으로는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대 약학대학, SNUH벤처, 플랜잇헬스케어, 비트컴퓨터가 있으며, 사업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약물알레르기 환자 정보를 표준화해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저장소에 저장할 계획이다.또한, 국가적 부작용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정밀 약물치료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 격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의 입장과 국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이라며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라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음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면서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겨 듣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세종충남대병원이 소아청소년과와 이빈후과, 외과 등 필수의료 의료진을 대거 충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 7명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7명의 전문의는 윤영미 교수, 유하니 교수, 김지원 교수(이상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김지원 교수, 한승철 교수(이상 이비인후과), 고명현 교수(외과), 현석환 전임의(산부인과) 등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신생아와 소아응급중환자, 신생아중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을 강화했다. 소아청소년과 윤영미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을 담당하며, ▲유하늬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김지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응급질환을 중점으로 담당한다. 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는 두경부·구강·인후두 질환과 두경부 종양 및 성대마비 등을 진료하며, ▲한승철 교수는 코 질환과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비부비동종양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외과 고명현 교수는 신장/췌장 이식과 하지정맥류을 동맥혈관 및 림프질환,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는 산과와 부인과를 비롯해 생식내분비를 전문으로 진료한다. 세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이후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암 표적 형광조영제(cRGD-ZW800-PEG)와 암주변 혈류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조영제(ZW700-1C와 ZW800-PEG)의 주입을 통해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확하게 30분까지 정확히 탐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이 개발한 형광조영제와 기법을 활용해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최장 30분까지 정확하게 탐색이 가능함을 확인함으로써 수술 중 효용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두 형광조영제는 물리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국립암센터가 ‘생성형AI 기반 의료기관인증평가 지식 대화형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국립암센터가 최근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수요자 제안형(공공기관) 혁신수요 과제’사업에 선정됐다고 4월 16일 밝혔다. ‘수요자제안형 혁신수요 과제 사업’은 공공기관이 문제 해결이 필요한 분야의 과제를 제시하고, 기업이 해결방안을 제안하면 조달청을 통해 혁신시제품을 도입하여 수요기관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 이재동 박사(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겸임교수)는‘의료 질 향상을 위한 생성형AI 기반 의료기관 인증평가 지식 대화형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조달청 공모에 참여해 과제에 선정됐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제도’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받아왔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환자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의료기관은 인증 평가의 복잡한 절차와 기준을 숙지하고 이에 대비해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코로나19 대응 성과 및 한계 분석을 통해 다음 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질병관리청은 4월 16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분석 연구 통합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대비를 위해 지난 코로나19 대응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한 민간 전문가 주도의 백서를 포함한 3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로 발표된 연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 분석 및 평가’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을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기록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및 제언을 위한 ▲공중보건 대응체계 ▲의료 대응체계 ▲사회적 대응과 인권 ▲보건안보 차원의 바이오 R&D ▲근거 부족 시 의사결정 및 위기소통 ▲국제보건협력 및 법령·거버넌스 개선 방안 등의 핵심 질문을 발굴해 전문가회의체 논의를 통해 질문별로 시사점 및 정책 제언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 또는 유입되는 경우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진단제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등록아의 기본특성 및 건강상태(동반질환, 퇴원결과 등), 장기추적 조사결과 등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2 연차보고서’를 발간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 이하 KNN)를 출범한 이래,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 매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일반 국민 및 관련 연구자 등에게 연구정보 및 주요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2 연차보고서’는 2022년도 등록 환아의 기본 특성 및 동반질환, 사망 및 퇴원 시 특성과 2019년 출생아의 만 3세 추적결과 및 2020년 출생아의 만 1.5세(교정나이 18~24개월) 장기추적조사 결과 등을 포함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기 보도된 극소저체중아 1826명과 추가로 생존 및 사망 여부를 추적한 126명의 데이터를 합산해 총 1952명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생존 1759명과 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월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디지털 의료기기 등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2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규제 지원을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헬스케어 육성 총괄 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많은 보건의료산업 관련 업체들이 디지털헬스케어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과 관련해 현재 디지털헬스케어는 어디까지 성장했으며, 디지털헬스케어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고, 장단점은 어떠하며,전망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떠한지 등을 산업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의사 출신인 메디컬AI 권준명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의 수준은 어떠한가요? A, 우리나라의 이제 디지털 헬스케어 수준을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기술적인 수준으로, AI 기술 자체는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여러 데이터들이 디지털화가 되어 잘 저장돼 있는 나라로,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의 기술력 자체는 매우 높은 수준이고, 앞
여러 기분장애의 재발을 예측 및 개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조철현 교수팀이 기분장애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이헌정·조철현 교수팀은 2015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4년 간의 다기관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를 통해 조기 발병 주요 기분 장애 환자들에서 기분 장애 재발의 예측 요인을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175명, 1형 양극성장애 140명, 2형 양극성장애 180명 등 주요 기분장애를 진단받은 총 4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기분삽화의 재발 여부와 증상에 따라 3개의 그룹(조증 또는 혼재성 삽화로 재발한 그룹, 우울 삽화로만 재발한 그룹, 그리고 재발하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양극성장애의 가족력은 조증 또는 혼재성 삽화로의 재발에 대한 강력한 예측 요인으로 확인됐다. 또, 우울 삽화로만 재발한 그룹에서는 평일과 주말 간의 잠에서 깨는 기상 시간 차이가 크고, 일주기 생체리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만한 요인으로 식별됐다. 이헌정 교수는 “기분 장애 환자들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기분 재발에 대해 다른
전라남도의사회가 소방기관이나 구조·구급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인명구조 활동에 제약이 많은 캄보디아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기증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4월 1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우리특장 차고지에서 캄보디아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남의사회가 캄보디아에 기증한 차량은 구급차량 1대와 펌프차 1대이며, 이번에 기증되는 소방차와 구급차는 전남도소방본부에서 마련했고, 차량 정비 및 선적 등의 업무는 전남의사회가 진행했다. 기증식이 끝난 후 두 차량은 곧바로 인천항으로 이동해 캄보디아(시아누크빌항)로 향하며, 선적 후 약 3주후에 캄보디아(캄보디아 국제의료협력단)에 도착한다. 기증식에는 이희수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장, 이철 캄보디아 국제의료협력단장, 전남소방본부 최인석 과장, 김호상 팀장 김희훈 담당, 신주환 복지법인 어울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연구 성과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의료기관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월 15일 밝혔다.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인체 장기의 특성과 인간의 시각적 분석 능력의 한계 및 의료진 개인 역량에 따라 내시경 검사에서 암 등 병변을 완벽히 판별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정 교수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등과 함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연구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정 교수는 2020년 인공지능 진단기반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카이미(CAIMI)를 설립했다. 이후 카이미는 진단기기 ‘알파온’을 개발했는데, ‘알파온’은 소화기관 내 대장용종과 조기 위암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부위를 검출·분석한다. 카이미 알파온은 2022년 8월 식약처 허가 및 GMP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2월 대장에 대한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추가로 받는 등 국내외 의료기
대한병원정보협회 춘계학술대회가 성료했다. 대한병원정보협회가 지난 4월 11~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의료 IT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다양한 병원 IT종사자와 헬스케어 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20여개 헬스케어 협력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1일차에는 ‘데이터 시대, 빅데이터를 넘어 초거대로!’라는 주제로 ▲임상데이터 구축 ▲안전한 데이터 처리 ▲데이터 활용사례 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서는 ‘의료계의 클라우드 확장, AI도입’을 주제로 ▲IT 인프라와 클라우드 활용방안 ▲스마트병원 구축 사례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주요 병원 및 기업들의 핵심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