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자살 사건과 관련, 대한개원의협의회도 위법적 현지조사권을 일원화하라는 등의 입장을 6일 밝혔다. 안산 비뇨기과 개원의가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과 보건복지부의 강압적인 현지조사에 부담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채 5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강원도 강릉의 비뇨기과 개원의가 또 다시 같은 사유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건보공단, 심평원, 복지부 등에 제각각 부여되고 있는 실사 및 현지확인 권한은 대상인 의료인의 진료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보건 당국은 더 이상의 부당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조사기본법에 위배되는 요양급여에 대한 조사권 중복 행사를 조속히 일원화하고, 무엇보다 건보공단의 무분별한 현지확인을 전면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인의 자율적인 진료권을 보장하라고도 요구했다. 대개협은 “모든 의료인을 극히 일부의 문제가 있는 의료인과 동일하게 전제하는 것은 부당하다. 보건 당국은 이 같은 문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경을 인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개정된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의 독소조항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대개협은 “개정된 현지조사 지침도
전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이성민 교수가 지난 5일 광주시 동부소방서에서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안전처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하트세이버 및 심정지생존율 제고 활동으로 국민 안전과 119 구급서비스 품질향상에 주력해 온 이성민 교수를 국민안전처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성민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구급지도의사·국민안전처 중앙구급협의회 위원·소방학교 외래 교수·소방구급표준지침 개정 추진단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성민 교수는 소방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도 및 평가를 시행했으며, 특히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2~3회 응급처치 교육을 펼쳐 심정지생존율 향상에도 앞장 서왔다. 아울러 광주광역시 응급의료협의회 위원장, 현장 응급의료 종사자 전문화 교육 및 구급대원 병원 임상수련과정 담당교수, 국가재난의료 지자체 교육 강사 등으로 구급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성민 교수는 지역발전위원회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취약지 응급협진구축사업단’의 의료팀장으로 활동하면서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 질 개선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제1회 재난응
서울대학교암병원이 1월 4일 12시 3층 로비에서 제86회 암병원 음악풍경 ‘2017년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이 한 해 동안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매년 국악, 팬플룻, 목관중주 등으로 꾸민 특별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구희용 목원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국악그룹 클랑과 뮤지컬 배우 진태황, 김지혜 그리고 피아니스트 고서이의 연주로 꾸며졌고, 약 250명의 환자와 가족, 교직원이 자리했다. 광고 및 방송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고서이가 자작곡 ‘몽마르뜨’ 등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국악그룹 클랑이 ‘사랑가’, ‘향수’, ‘베사메무초’ 등을 연주하였으며, 두 명의 뮤지컬 배우는 뮤지컬 곡인 ‘영웅(뮤지컬 [영웅] 中)’과 ‘나는 나만의 것(뮤지컬 [엘리자벳] 中)’을 들려주었다. 암병원 음악풍경은 2011년 서울대학교암병원 개원 이후 암정보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이다. 암정보교육센터 박세연 간호사는 “2017년에도 많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서울대학교암병원과 암 여정을 함께할 것이다. 새로운 1년, 새로운 마음으로 모두 같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노사협의회는 6일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루시모자원에 찾아가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날 기부한 성금은 을지대학교병원 노사협의회가 자발적으로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루시모자원에 거주중인 모자가정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루시모자원은 저소득 무주택 모자가정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981년 루시모자원과 처음 결연한 이후로 매년마다 모자가정을 위한 건강강좌를 이어오고 있고, 사랑의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는 오늘(6일) 제60차 전문의자격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의학회가 주관하는 제60차 전문의자격시험의 1차 시험이 1월 6일 1그룹에 속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총 18개과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삼육대학교와 한국삼육중․고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2그룹에 속한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7개과는 1월 10일 실시된다. 26개 법정 전문과목 중에서 올해 응시자가 없는 결핵과를 제외한 25개 전문과목에서 총 3,351명이 1차 시험에 응시하였다. 전문과목 별 응시자 수는 내과 665명, 외과 145명, 소아청소년과 221명, 산부인과 100명, 정신건강의학과 163명, 정형외과 243명, 신경외과 108명, 흉부외과 19명, 성형외과 91명, 안과 156명, 이비인후과 127명, 피부과 81명, 비뇨기과 39명, 영상의학과 156명, 방사선종양학과 11명, 마취통증의학과 21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지난 1월 2일 R동(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13층 대강당에서 시무식 개최와 함께「2017년도 부산대학교병원 캐치프레이즈」를 선포했다. 부산대병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호의도를 높이고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본원의 비전과 긍정적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10일부터 11월23일까지 14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했다. 그 결과, 기존의 캐치프레이즈(Vision 2020,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는 계속 사용하고, 부제를 "정밀의학, 선진의료 실천을 위한 새로운 도약"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캐치프레이즈「Vision 2020,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보여주는 여러 산업 중, 의료 산업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국가대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국내를 넘어 세계 유수병원을 경쟁상대로 삼고 노력하자는 각오와 바람이 담겨있다. 부제 ‘정밀의학, 선진의료 실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은 병원에서 추구하는 정밀의학 및 선진의료의 실천과 발전을 위해 새로 도약하자는 부산대학교의 다짐을 표현했다. '정밀의학'은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진료의 정확도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최근 2017년 시무식에서 국제 건강증진병원(WHO-HPH) 및 국제 금연병원 네트워크(ENSH) 가입을 선포했다고 6일 전했다. 건강증진병원은 ‘질 높은 의료 및 간호서비스를 공급하는 것 뿐 아니라 건강증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환자와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건강증진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적 구조 및 문화를 발전시키고,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에 맞춰 스스로 발전하며,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병원’을 의미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국제 건강증진병원(WHO-HPH), 국제 금연병원 네트워크(ENSH) 가입을 위하여 2015년 10월 14일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원대상 △만보걷기챌린지 △담파라치(금연구역 내 흡연직원 신고 포상제도) △금연의 날 행사 △건강증진병원 추진을 위한 슬로건 공모 △흡연직원대상 금연수기집 배포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고 2016년 11월 국제 건강증진병원 사무국으로부터 가입을 승인받고 향후 4년간 활동하게 된다. 올해는 병원 내 흡연구역 재조정, 직원들을 위한 △바디 챌린지(체성분 분석을 통한 적정체중 관리 프로그램), △만보걷기 챌린지 등 건강증진병원으로서 더욱더 활발한 건강증진활동을 할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 동구 범일동 소재)이 5일 오전8시 원내 15층 대강당에서 2017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의료진 및 병원직원 200여명이 참석하였고 병원 경영진은 이들에게 시무식 축하 떡과 함께 응원문구가 적힌 핫팩을 선물하면서 지난 한 해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한 진료부, 간호부, 행정부 등 각 부서 대표자들이 영상편지를 통해 힘찬 새해 다짐을 전달하고 직원 상호간 새해인사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문화숙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남다른 수고와 병원 사랑을 치하하면서 “40주년이 되는 내년을 위해서 2017년 올해에는 어느 해보다 진정한 병원 발전과 비전을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더욱더 우리의 기본기인 친절 절약 청결을 실천하여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좋은문화병원의 존재감과 경쟁력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한편 시무식에 동석한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새해 덕담을 통해 ‘인생이 바뀌는 5가지 방법’으로 선행, 독서, 명상, 만남, 운동 등을 제시하였다.구이사장은 “올해 슬로건을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서문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상인들의 빠른 복구를 위한 나눔의 일환으로 1월 4일 대구시청(시장 권영진)을 방문해 9,375,000원을 전달했다. 김태년 의료원장은 “영남대의료원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작은 보탬이지만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의료기관에 음압격리병실 병상 간 1m 간격 등의 설치는 중장기 로드맵을 정교하게 만들어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발간한 병원 최근호(January February 2017)에 '감염관리 측면에서의 병실 및 병상 배치'를 주제로 엄중식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한수하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관리팀장이 이같은 내용으로 공동 기고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작년 7월말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2018년12월31일까지 음압격리병실을 300병상에 1개 및 추가 100병상 당 1개를 설치해야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작년 7월28일부터 9월5일까지 40일간 의견조회를 마친 데 이어 법제처 규제개혁위원회 등에서 검토 중이다. < 개정 추진 중인 의료법 시행규칙(안) 주요내용 > 적용대상 현행기준 신․증축 시 기존시설 개선의무 □ 음압격리병실 구비 의무화 ○ 음압격리 병실 확보 (1인실 원칙)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없음 국가지정병상 준하는 수준 (전실, 1인실, 면적 15㎡, 환기기준)* * 세부기준은 복지부 지침으로 추후 확정 ‘18.12.3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의 고난이도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면서 환자중증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북대병원에서 진료한 환자의 중증도 증감현황을 조사한 결과 1월 23.1%에서 10월말 현재 29.5%로 10개월 사이 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2015년 10월 현재 22.2%보다 7.5% 증가한 수치다. 주요 진료과별 환자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내과의 중증도가 80.5%로 가장 높았으며 심장내과(75.5%), 외과(56.%), 안과(41.5%), 흉부외과(40.8%) 순으로 이어졌다. 중증환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과는 심장내과로 전년(59.5%)보다 16%나 늘어난 75.5%로 조사됐다. 이어 류마티스내과(13.1%) 종양혈액내과(8.4%), 신경외과(5.5%), 구강악안면외과(5.2%) 순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국내 의료체계 중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암과 같은 난이도 높은 중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환자 중증도가 높아진 이유는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중증질환자 진료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전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정형외과 교수)과 김형근 연구교수의 골형성펩타이드 관련 논문이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지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골형성단백질-7에서 유래한 골형성펩타이드(BFP)-2에 의한 골아세포 분화촉진(Bone-forming peptide(BFP)-2 derived from BMP-7 enhances osteoblast differentiation from multipotent bone marrow stromall cells and bone formation)’이라는 제목으로 학회지에 게재되고, 학회지에서 소개하는 ‘재생의학 : 골절치료를 위한 방법’이라는 연구분야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 논문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BFP-2를 중간엽줄기세포에 처리했을 때 뼈 생성을 담당하는 골아세포로의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내용이다. 이번 논문에 실린 BFP-2 연구는 지난 2005년부터 연구재단과 보건복지부의 병원특성화 및 융합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BFP 관련 연구 중 하나이다, BFP는 15개의 아미노산을 가지는 저분자 펩타이드를 말하며,
▲ 간호본부장 조정숙▲ 약제부장 조윤숙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제공해 질환 예측 및 진단 등의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의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 중이라고 5일 전했다. 대회 신청은 지난해 12월 14일에 시작돼 올해 1월 23일까지 가능하다. 기업, 벤쳐, 스타트업, 대학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형태는 개인 혹은 팀 모두 무방하다. 접수는 온라인 접수(이메일)나 오프라인 접수(방문접수)에 한한다. 자세한 방법은 http://amc-conetest.azurewebsites.net/ASAN-MS/ 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의 과제 진행 적합 여부를 판단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대회 기간은 한달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결과는 3월 2일 발표된다. 결과물은 각 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안 모델의 정확성 및 사업화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기술협력 및 후원사들의 투자 기회 등이 주어진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 소장(심장내과)은 “국내 의료 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경쟁력 향상과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일시 및 장소 : 2017. 1. 8.(일) 14:00, 대한의사협회 3층 대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