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최근 흉부외과 이석열 교수(사진, 53세)가 새가슴 교정치료 10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정 환자들의 연령분포는 4세~25세였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교정 효과가 뛰어났다. 평균 교정기간은 4.5개월, 완치율은 90%를 넘었으며, 치료를 마친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환자 중에는 외국환자도 상당수다. 국적도 다양해 미국 등 13개국에 달했다. 이 교수의 치료결과가 몇 차례 SCI논문에 실리면서 전 세계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널리 알려진 결과다. 교정기는 1998년 개발됐으며, 2006년에 특허로 정식 등록됐다. 브래지어처럼 가슴에 착용하는 것이다. 환자가 심호흡으로 가슴을 부풀려주고, 밖에서 가슴뼈를 압박해 제자리를 잡아주는 원리다.이 교수가 교정기를 개발하기 전에는 새가슴 교정방법은 수술뿐이었다. 돌출된 가슴뼈들을 잘라낸 다음 인공물을 삽입하고 다시 제거하는 대대적인 수술이다. 수술은 부작용과 큰 흉터 등 다양한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교정기의 개발로 수술 부담을 덜게 됐다.2012년 이 교수는 교정기를 디지털 방식으로 크게 진화시켰다. 가슴뼈를 눌러주는 금속 띠와 압박패드에 특수 감지기와 액정판을 부착해 환자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서순팔 전남대병원 교수, 이사장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제56차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조화와 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는 진단검사의학 뿐만 아니라 의생명과학의 최신 지견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된다.또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전문의들을 비롯해 전공의, 의료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학회 역사상 25년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의료계와 지역민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학술대회는 세 차례의 특별강연 및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첫날 특강에서는 미국임상화학회(AACC) 회장인 미국 에모리대학 데이빗 코크(David D. Koch) 교수가 임상현장에서 ‘진단검사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다른 임상 필드와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통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한다.둘째 날에는 전남대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최현일 교수와 미국 국제진단검사표준 및 임상검사실 품질협회 차기회장인 잭 자코스키(Jack Zakowski) 박사의 강의가 이어진다.최현일 교수는 철 대사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13일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와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희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과 최금호 KTC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KTC는 의료기기를 비롯한 각종 전자, 전기 기기의 안정성 확보 및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제품의 안전, 품질 등을 시험 평가하는 종합시험인증 기관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TOP3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중소 의료기기개발 생산 업체들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인력교류, 시설․정비 공동 활용 지원 등에 있어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10월1일 메르스 마지막 환자로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환자는 왜 다시 양성반응이 나오고 발열 등 구토 증상으로 입원하게 됐을까?지난 12일 오후 9시30분에 배포된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서는 양성으로 전환된 이유에 대해 “퇴원전 2개월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 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왜 다시 발병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는다.이와 관련 이재갑 교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당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상태여서 바이러스를 충분히 제어할 수 없는 상태였다. 환자가 겪고 있는 임파선암(림프종, 혈액종양) 자체의 치료를 계속해야 되는 상황이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당연히 메르스 검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이재갑 교수는 “이런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으로 이해해야 할 듯하다. 림프종 환자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생존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13일 오후 뒤늦게 통화된 보건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이수연 과장도 “혈액종양 환자로서 면역억제제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가 개최하려 던 17일 임시대의원총회가 무산됐다. 이번이 3번째 임총 무산이다.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17일 오후 5시30분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하려는 임시대의원총회는 개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판결했다.제50민사부는 판결 이유로 ‘임총은 정관에 정한 적법한 개최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총 15개지회 중 서울 등 3개지회는 적법하게 지회총회를 개최하여 교체대의원을 선출하지 않았고, 5개지회는 임총 개최 3주전까지 집행부에 대의원 및 교체대의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회장간선제를 주장하는 집행부와 회장직선제를 주장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집행부 박노준 회장은 “법원 판결에 대해 내부적으로 상임진의 논의를 거쳐 대응할 것이다. 일단은 서울지회 경기지회 등도 지회총회를 거쳐 교체대의원을 선출해야 한다. 이들 지회도 임총을 통한 정관개정에 동참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비대위 이동욱 공동위원장(경기지회장)은 “집행부는 산부인과의사회의 주인이 회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올해 안으로 회원이 주인이 되는 회장직선제를 치룰 것이다. 집행부 측 후보에게도 문호는 개방돼 있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 환자 재발과 관련, 이 환자 노출기간(10월 3일∼11일) 중 경유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원외 격리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안심병원으로 안내하도록 대회원 대응지침을 13일 발표했다.안심병원 및 선별진료소 명단은 www.mer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협은 의료진들이 메르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열환자 등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 시 메르스 보호장구(N95 마스크, 장갑 및 1회용 가운, 고글 또는 안면부가리개) 착용 후 진료하도록 안내했다.마지막 메르스 퇴원환자가 10월 12일 메르스 양성판정으로 재격리됨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의 진료혼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의협의 안내는 의료기관 진료혼란 방지 및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다.메르스 재확진 환자 이동경로는 △10월3일 : 퇴원 △10월5일∼11일 :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내원 △10월11일 새벽 :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서울대학교병원 격리병실 △10월12일 :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확진의 과정을 거쳤다.당국은 △의료진, 병원내 환자, 보호자, 구급차이송요원 등 61명을
대한의사협회는 대한한의사협회가 현대의료기기 교육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힌데 대해 ‘시간과 돈 낭비하는 무용지물이고 범죄행위를 조장한다는 점에서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13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2일 기자회견한 내용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의협 한특위는 “의료기기를 교육하는 것은 강도에게 칼을 쥐어 주는 것과 같다. 한방사협회는 일반 회원들을 전과자로 만들고 싶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당장 중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면허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범죄라는 것이 의협 한특위의 주장이다. 한특위는 “한방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쓰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한방사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행위’는 의료행위이지 한방행위가 아니고 한방사는 의사 면허가 없는, 중국에서 유래한 전래요법을 행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지적했다.대법원과 헌재 등 사법당국도 이러한 이유로 한방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범죄행위로 이미 규정한 바 있다는것이다.한특위는 “아무리 자동차에 대해 공부를 해도 운전면허가 없이 운전 하면 범죄인 것과 같은 이치로써 한방사는 아무리 공부해도 현대의료기기는 쓸 수 없다.
경상남도는 12일 진주의료원 재개원 주민투표 청구를 요건 미달로 ‘각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진주의료원 주민투표운동본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각하 처분 취소 소송’을 비롯한 법률대응을 한다는 입장이다. 13일 주민투표운동본부는 ‘각하’처분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법률적 판단을 비롯한 대응방법을 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투표운동본부는 “경남도에서 보정을 요구해 온 당일 공문을 통해 무효서명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일방적으로 정한 보정방식을 타 사례와 상식에 맞게 바로잡을 것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는 이를 묵살한 채 기간만 채우고 바로 ‘각하’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주민투표운동본부는 “적법한 처리인지 가려야 하고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주민투표법 무효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분류했다’고 하지만, 주민투표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은 유형에 대해 일방적으로 무효 처리 한 것이 과연 적법한 분류인지 가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명부상의 주소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다르다고 하여 무효 처리 한 부분 △거주지 주소를 적은 경우 등 무효처리 32,000여건, △‘상동’이나 ‘같음’ 기호도 무효로 처리한 것 등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 관할 보건소 및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해 당일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 받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2015~2016절기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 사업 시행 12일차인 10월 1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약 393만명이 무료접종을 마쳤다병의원 무료예방접종 시행 직후 접종 인원이 단기간에 급증해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공급물량보다 접종 대상자가 많아 다음 백신 배송 때까지 접종을 기다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일부 지정의료기관 요청수량을 전부 공급 시 특정기관에만 접종 편중이 심화될 수 있고, 사업 종료 이후 백신폐기량 최소화 등도 고려해 지역내 분산접종 유도 및 순차적으로 백신공급 중에 있다. 하지만, 지역 내 전체 공급물량에는 여유가 있고 추가 백신 배송도 진행되고 있다. 백신이 소진된 의료기관 외에 다른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이용하면 기다리지 않고 무료접종이 가능하다.올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백신은 전국적으로 총 467만 명분이 공급됐다. 10월 13일 기준 전국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 잔량은 총 74만 명분(병의원 43만, 보건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감염관리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제9회 감염관리 주간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호흡기질환센터 이동통로와 모악홀 등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감염발생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자료 전시와 강연, 부서별 감염관리방법, 신종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대응훈련 등 감염예방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호흡기질환센터와 자혜관 이동통로에서 열리는 체험행사에서는 △올바른 손위생을 위한 체험 및 교육자료 전시 △부서별 감염관리 방법 △결핵바로알기 퀴즈 등 재미있고 알기 쉬운 방법으로 감염관리법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본관 2층 풍남홀에서는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개인보호구 착․탈복 체험과 신종감염병 위기대등 도상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13일 오후 4시부터는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전북대병원의 메르스 대응 요약’(전북대병원 조대선 감염관리실장)과 ‘국립중앙의료원의 메르스 위기대응 경험’(국립중앙의료원 권용진 기획조정실장) 등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강명재 병원장은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감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소아정형외과 조태준 교수, 우리아이들병원 영상의학과 김옥화 박사팀이 유전성 뼈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모든 유전자를 한 번에 진단하는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같은 결과를 유전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Genetics in Medicine 9월호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표적 엑솜 염기서열 검사법 (targeted exome sequencing; TES)으로 명명된 이 검사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유전체에서 유전성 뼈 질환과 관련된 255개 유전자만 선별한 후, 돌연변이가 있는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분석한다.환자의 입장에서는 한 번의 채혈로 유전성 뼈 질환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검사법의 유효성을 알기위해 골형성부전증, 다발성골단이형성증 등 유전성 뼈 질환이 확진됐거나 의심되는 환자 185명을 등록했다. 환자는 세 그룹으로 분류됐다. 일반 임상 검사로 어떤 질환인지 추론이 가능하며, 추론된 질병인지 최종 확인하고자 하는 환자는 A 그룹(96명)에, 일반 임상 검사로는 유전성 뼈 질환인지 또는 유전성 뼈 질환 중 어떤 질환인지 명확하지 않는 환자는 B 그룹(64명)에, 이전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인 유전자
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 경기도가 지원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이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개소 4주년을 맞이하여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경기도 주최,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본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광역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시군구 보건소 공무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교장 및 보건교사 그리고 관련 학회의 전문가를 포함하여 80여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장윤석 센터장의 ‘경기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성공적인 4년: 아이디어와 실행’과 캐나다의 알레르기전문가 네트워크기관인 AllerGen의 Scientific Director이자 McMaster 대학의 Judah A. Denburg 교수의 ‘Canadian AllerGen network: 알레르기 공중보건과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천식알레르기협회의 대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이번 개소 4주년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보다 수 년 앞서 캐나다에서 이루어지고
보건복지부 메르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마지막 환자로 지난 10월1일 음성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을 퇴원한 80번째 환자가 11일 발열증상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하여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2일 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으로 나왔다.그동안 80번 환자(남,35세)는 확진환자 접촉(5.27) → 삼성서울병원 격리입원(6.6) → 확진(6.7) → 서울대병원 전원(7.3) → 최종 음성판정(10.1) → 퇴원(10.3) → 서울대병원 재입원(10.11) → 메르스 양성판정(10.12)의 과정을 거쳤다.복건복지부는 “80번 환자의 퇴원은 국제 기준에 따라 24시간 간격 2회 음성 확인이라는 기준을 따른바 있다. 환자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엄격히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80번 환자는 지난 11일 오전 5시30분경 발열 및 구토 등의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하여 진료를 받고 12시15분경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입원했다.질병관리본부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전후해 해당 환자와 접촉한 환자 가족, 의료진 및 이송 요원 등 61명을 현재 자가격리 조치했다. 추가 접촉자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77.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인원수로는 2004년 1,581명에서 2014년 2,814명으로 1,233명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의료기관 취업 57.7% △개원 32.6% △전공의 2.7%, △보건소 0.7%, △의과대학 0.5%로 나타났다.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6.0%p 감소, △의료기관 취업은 11.4%p 증가, △의과대학은 0.2%p 감소, △전공의는 2.0%p 감소, △보건소는 1.5%p 감소했다.2011년 말까지 정신과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런데 그동안 정신과라는 명칭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2012년초부터 정신건강의학과로 개칭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박민철 회장은 “학회가 처해 있는 의료 환경은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보아야 하는 진료 현장, 의료비 저 수가와 행정적 규제, 보편적 복지에서 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수)부터 이틀에 걸쳐 UCC(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회원사, UN지원 SDGs(지속가능개발목표)한국협회와 함께 ‘초록지구’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개최된 ‘초록지구’ 환경 캠페인은 UN에서 주도하는 SDGs 활동에 동참하면서 노사간 상생협력 문화를 증진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UN SDGs 활동은 경제, 교육, 환경 등 포괄적인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수립하여 기업, 정부, 사회의 주요 리더들과 함께 이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목적의 활동으로, 이번 캠페인은 UN SDGs 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노력, 산림 보호 등의 환경에 관한 목표를 실천하고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캠페인 첫날인 지난 7일에는 ‘자가용 No-Day’를 주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후문 앞에서 행사 당일 자전거 혹은 도보로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UCC에서 제작한 에코백과 그린키트를 증정하고, 탄소배출절감 실천사항에 임직원의 서명을 받는 등 탄소절감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는 탄소 절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 육지와 살림의 보존 등 지구 보호를 위한 UN 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