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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UNIST, 국내 최초로 우주 방사선의학 협력 연구 협약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박종래)은 11월 6일 UNIST 본관 6층 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우주 방사선의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메디컬, AI 및 우주방사선의학 등 의·과학 융합 분야의 공동연구 및 임상협력 ▲연구인력 교류와 학생 인턴십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장비·정보·인력 교류 및 학술행사 공동개최 ▲방사성 의약품·첨단재생의료 기술 상용화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UNIST 클리닉 운영 협력 및 의료서비스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 의생명·물리 연구 인프라와 의료데이터에 UNIST의 AI·로봇공학·우주과학 기술력을 결합해, 우주환경에서의 인체 방사선 영향 예측과 맞춤형 의료시스템 국산화, 방사성의약품 연구 등 첨단 융합 연구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의학원에는 AI 연구에 관심을 가진 의료진이 많고 방사선의학 연구 인프라도 풍부하다. UNIST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협업하여 AI를 접목하여 우주 방사선의학 연구와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내실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우주 연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 중심의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학생 의과학 인턴십, 의료진 AI 교육 등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교류를 확대하여 AI 기술을 접목한 우주 방사선의학 연구 등 새로운 연구 과제를 적극 발굴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