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최근 시각장애인의 병원 진료 및 예약 편의 향상을 위해 대구 지역 병원 최초로 홈페이지(knuh.kr)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홈페이지의 모든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정보가 전자점자로 자동 변환되어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경북대병원 홈페이지의 내 모든 메뉴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시각장애인의 병원 이용 편의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병원 홈페이지 이용 편의를 돕고, 모든 내원객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은 전자점자 서비스 외에도 장애인 우선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휠체어 지원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술 후 회복 증진 프로그램(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이 뇌동맥류 수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용배, 박근영, 김정재, 한현진, 김솔비, 오지웅 교수 연구팀은 비파열성 뇌동맥류 수술 환자에게 수술 후 회복 증진 프로그램(ERAS)을 적용했을 때, 통증과 오심·구토를 줄이고 회복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건강검진 활성화 등으로 비파열 뇌동맥류 진단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술적 치료도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뇌동맥류 개두술은 수술 기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통증, 오심·구토, 회복 지연 등 환자의 불편을 유발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일반적인 외과 영역에서는 ERAS 개념이 이전부터 도입돼 입원 기간 단축과 합병증 감소 등 성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신경외과 특히 뇌동맥류 개두술 분야에서는 표준화된 ERAS 프로토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비파열 뇌동맥류 클리핑 수술 환자에서 ERAS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임상적 효과를 검증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총 414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美 애보트(Abbott)社의 국내 첫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TAVI)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센터 (Asia-Pacific Center of Excellence)’에 지정되어, 29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Abbott Structural Heart Division 우상길 사장과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를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우수센터 지정을 축하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애보트사 TAVI APAC 트레이너의 제품 소개 및 실습 교육과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의 증례 발표를 들은 뒤, 하이브리드 수술실로 이동해 장 교수의 시술 시연을 참관하는 것으로 전체 일정을 마쳤다. 아태지역 우수센터 지정은 국내를 넘어, 해외 각국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시술 지도·감독 가능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충분한 시술 경험과 환자군의 다양성, 시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 발생률 등 치료 결과, 시술 지도 전문의(프록터, Proctor)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철저한 검증 과
어깨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회전근개 파열과 상부 관절와순 병변이 꼽힌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힘줄 묶음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하는 동작을 담당한다. 반복적인 동작이나 외상, 노화로 인해 이 힘줄이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을 올리기 어려워진다. 상부 관절와순 병변은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연골 테두리의 윗부분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야구·배드민턴 등 팔을 머리 위로 반복해서 쓰는 운동선수나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한다. 두 질환 모두 조기에 정확히 진단해야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지만, 힘줄·연골과 같은 연부 조직을 정밀하게 보려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하거나 방사선 피폭 부담이 있는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이 환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의료진이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높은 저선량 CT 관절조영술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최정아 교수팀의 ‘어깨 회전근개 병변 및 SLAP 병변 진단에서 저선량 CT 관절조영술의 유용성: 표준선량 CTA와의 비교 및 MRI와의 상관관계 논문에서 이 같은 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공동연구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 및 영상의학과 선우준 교수, 제이엘케이(JLK) 류위선 전무(CMO))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뇌 CT(비조영 CT)만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의 대혈관 폐색(LVO)을 정확히 찾아내는 AI 기술의 다국적 검증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과 예후에 직결된다. 이를 위해 보통 조영제를 투여하는 CT 혈관조영술이 필수적이지만, 응급실 환경이나 병원 시스템에 따라 검사가 지연되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기본 검사인 비조영 CT만으로 대혈관 폐색을 빠르게 판별해 내는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제이엘케이의 비조영 CT 기반 대혈관 폐색 검출 AI 알고리즘의 진단 성능과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 환자 723명과 미국 환자 240명 등 총 963명의 다국적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의 대혈관 폐색 진단 성능을 나타내는 곡선하면적(Area Under the Curve, AUC)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2일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 (순환기내과)팀이 국내 최초로 라마콘(LLAMACORN, Leaflet Laceration with balloon-Mediated Annihilation to prevent Coronary Obstruction with Radiofrequency Needle)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의 새로운 고난이도 접근법으로, 89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은 딱딱하게 굳어진 대동맥 판막이 혈액 순환을 방해해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을 유발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개흉 수술 없이 카테터로 치료하는 술기다. 다만 이렇게 삽입된 인공 판막도 시간이 지나면 조직이 퇴행하거나 손상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존 판막 안에 새 판막을 다시 삽입하는 재시술을 밸브-인-밸브(Valve-in-Valve) 시술이라 부른다. 문제는 기존 판막 안에 또 다른 판막을 겹쳐 넣는 과정에서, 미처 제거되지 않은 기존 판막의 판막엽이 새 판막에 눌려 위쪽으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이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혈액암을 치료하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세포치료’를 성공적으로 첫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시행 의료기관이 제한적인 이 고난도 치료를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혈액암 치료 인프라와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AR-T 세포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채취한 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해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다.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반복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혈액암 환자에게 새로운 완치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치료를 받은 환자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앓고 있는 71세 남성으로, 두 차례 항암치료에도 암이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상태였다. 의료진은 환자가 CAR-T 세포치료 대상임을 확인한 뒤 백혈구를 채집해 T세포를 분리하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후 다시 환자에게 투여했다. 환자는 혈액병동에서 약 3주간 입원하며 면
가천대 길병원이 추진 중인 난치성 암 치료기술 연구와 관련한 전문가 활동이 국제표준 개발 과정의 기술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하며 향후 해외 진출의 발판을 확보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25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 이의 일환으로 27일 ‘중성자포획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 성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주관연구책임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을 주축으로, ㈜다원메닥스 및 미국 암치료 전문센터 ‘마이애미 암센터(Miami Cancer Institute)’가 공동으로 참여해, 차세대 암치료기술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BNCT)’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BNCT를 위한 중성자포획치료기기는 지금까지 의료기기로서 성능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표준 기술이 정립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전문가들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표준안이 신규 국제표준 프로젝트로 승인돼, 향후 국내 BNCT장비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와 함께 추진한 '강원권역 뇌졸중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가 보건복지부의 2026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실증함으로써 공공·필수의료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AI 기반 뇌졸중 진단·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의료현장에 적용·실증해 강원권역의 뇌졸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 연계를 지원해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6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3억600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연구책임자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연구비를 매칭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개발된 플랫폼과 운영 모델은 향후 강원권역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진료에 활
국립암센터 희귀·소아암연구과 김주영 교수팀이 한국을 중심으로 대만·싱가포르·태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와 협력해 희귀 소아·청소년 뇌종양인 중추신경계 생식세포종양(CNS Germ Cell Tumor, 이하 CNS GCT) 분야의 아시아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세계 중추신경계 생식세포종양 치료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생식세포종양은 국내에서 매년 19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에서 60-70명, 성인연령까지 합하면 매년 약 1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에서는 비교적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한국·일본·중국계 동아시아 민족에서 서구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그러나 희귀암 연구는 환자 수가 적어 연구 수행 자체가 쉽지 않다. 미국과 유럽은 미국 소아암연구네트워크(COG), 유럽 소아종양학회(SIOPE) 등 국제 연구조직을 통해 협력해 왔지만,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동아시아에는 오히려 국가 간 공동연구 체계가 거의 없었다. 특히 아시아에는 경제수준과 의료인프라의 차이가 다양한 여러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북미나 유럽과 같이 공통된 임상시험이나 진료지침을 적용하기 힘든 면이 있다. 김주영 교
이대서울병원 외과 강경호 교수(갑상선암센터장)가 최근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갑상선암 수술 1,300례 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1,300례 성과는 풍부한 임상 경험이 만들어낸 독보적인 결과물이다. 강경호 교수는 전통적인 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수술과 더불어,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One Port Areolar Approach(유륜 접근) 갑상선 절제술’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결과, 임상적 결실을 맺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마다 질환의 양상과 진행 속도가 다르고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대서울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이러한 갑상선암의 특성을 고려해 정확한 진단부터 맞춤 치료, 수술, 장기 추적관찰까지 이어지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강경호 교수는 갑상선암 진단 시 일률적으로 수술을 권유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진료 철학을 갖고 있다. 종양의 크기, 위치, 병리학적 위험인자, 환자의 연령 및 사회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수술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이일재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6년도 연구중심병원 한-미 혁신성과 창출 R&D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미 혁신성과 창출 R&D 사업'은 미국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지원 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이일재 교수팀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간 총 7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는 아주대의료원을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메디텍, ㈜플라스바이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이 해외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연구팀은 상처 인식 AI, 로봇 제어, 3D 바이오프린팅 및 전기방사 기반 출력 기술을 통합한 ‘피지컬 AI 기반 환자맞춤형 창상 치료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의료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첨단 바이오 제조 기술을 융합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국내 의료기기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닥터헬기 누적 출동 2,500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 4일 오후 3시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WASP) 2,500회 출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3년 7월 강원권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도입한 이후 지난 5월 누적 출동 2,500례를 달성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진이 직접 탑승해 현장 단계부터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 악화를 최소화하고 전문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까지의 시간을 단축해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강원권역 응급의료 안전망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닥터헬기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응급의료 전용헬기의 발전 방향과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의료진을 비롯해 원주시 김정남 부시장, 강원특별자치도청 유지영 보건복지국장, 중앙응급의료센터 최대해 센터장 등 지자체와 응급의료, 소방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닥터헬기는 소방헬기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산악지역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교수연구동 5층 은혜홀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 행정부 고위관리자 25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공보건의료 고위관리자 포럼’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주관하는 포럼의 일환으로, 전국 공공의료기관 행정부 고위관리자들이 원광대학교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운영 현황과 주요 의료시설을 살펴보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 방안과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공공의료, 현장에서 답을 찾다: 원광대학교병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경재 원광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실장이 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 현황과 지역 내 역할을 소개한 데 이어, 참석자들과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등 원광대학교병원의 주요 공공의료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각 부서에서는 시설과 운영체계를 소개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비롯한 주요 기능과 지역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중증·응급환자 대응의 핵심 거점인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인공지능(AI)을 통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앞으로 발생할 심방세동 위험을 예측하고, 실제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 비뇨의학과 신태영 교수,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예지 교수 연구팀은 ‘임상 의사결정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며칠 내 발생할 심방세동 예측에 미치는 영향’연구를 국제 융합의학 전문 학술지인 ‘npj Digital Medicine(IF 18.0)’에 최근 게재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심부전, 사망률을 높이는 가장 흔한 부정맥 중 하나이나, 증상이 없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평소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 일반 심전도 검사 결과만으로도, 앞으로 3일에서 한 달 사이에 심방세동이 발생할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화의료원 데이터를 비롯해 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 의료센터(BIDMC)의 대규모 외부 데이터, 국내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전향적 ‘PROVISION-AF 코호트’ 등 총 11만 명이 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