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기묘국제대학(Kimyo International University) 대표단이 경상국립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기묘국제대학 이사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과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장, 국제교육부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의료 네트워크 확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병원 시설을 견학하면서 경남지역암센터, 경남권역외상센터 등 주요 의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안성기 병원장은 “기묘국제대학 대표단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교류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3일 분당서울대병원·경북대와 함께 ‘SNUH-KNU 기술교류회 & 파트너링’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대학, 기업이 협력해 의료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계와 공유해 실질적인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병원은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들의 신기술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여기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임상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파트너로 경북대가 참여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기술 발굴과 사업화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협력 구조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서울대병원 강명균 매니저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소개,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의료인공지능센터장의 기업 협업 사례 발표, 경북대 김도수 팀장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로 이어졌다. 이어 류종우 변리사가 ‘의료기기·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아주대학교는 지난 10월 23일 오후 2시 30분, 혜강관 209호에서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Quattro Precision Therapeutics Institute, 이하 QPT)’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및 첨단 융복합기술을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 거점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임재현 상임이사, 최기주 총장, 한상욱 의료원장, 김철호 콰트로 정밀의약연구원 초대원장을 비롯해 교내외 주요 인사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축사와 연구원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2부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 홍종필 연구처장의 ‘연세대 융합연구 추진 전략’ ▲아주대 의과대학 우현구 교수의 ‘차세대 초개인화 정밀의약 전략’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김용성 교수의 ‘항체치료제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QPT는 의학·약학·공학·데이터과학·AI가 융합된 다학제 연구를 기반으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사업화·인허가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첨단바이오융합
최신 방사선치료 FLASH 치료가 가지는 정상조직 보호 효과의 원리가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 남길영‧김지영 연구원 연구팀은 옥스퍼드대학교 종양학과 문이정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정영태 교수와 함께 조직이 갖고있는 철분 농도가 높을수록 FLASH 치료를 받았을 때 정상조직 파괴 정도가 많다고 28일에 밝혔다. 표준 암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공격하는 동시에 정상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부작용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기술이 탄소 이온을 활용한 중입자치료와 짧은 시간 동안 초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FLASH 치료 등이다. FLASH 치료는 기존 치료와 같은 방사선을 쓰면서 환자에게 전달하는 속도를 높여 환자에게 주는 선량을 높인 치료다. 수 분에 걸쳐 조사했던 전과 다르게 1초 이내로 끝난다. 이때 정상조직의 보호 효과를 관찰할 수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마우스 정상조직과 종양에 FLASH 치료와 기존 X선 방사선치료를 각각 실시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두 방사선 모두 종양에서는 ‘철 의존적 세포사멸’을 야기했다. 철 의존적 세포사멸이란 방사선이 유발한 활성산소가 철과 만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9일 온라인으로 ‘2025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Joint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High Risk Pregnancy & Reproduction(고위험 임신과 생식)’을 주제로, 임신·출산 안전과 의료 혁신의 미래를 조망한다. 이번 행사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산전 진단, 산부인과 질환, 고위험 임신 관리, 약물 안전,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태아 초음파와 고위험 임신 관리 등 산전 진단과 치료의 최신 이슈를 소개한다. ▲2025 Issues in Fetal Ultrasound:Congenital Atrioventricular Block(홍성연 원장, 행복한병원 산부인과) ▲희귀질환 안심출산 원격자문 플랫폼 운영 소개(류현미 교수,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 ▲고위험 임신부 관리를 위한 모자진료협력(김희선 센터장, 경기북부 권역모자의료센터)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부인과 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Clinical Guidelines on
▲ 장문종, 박지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장문종 교수와 박지수 교수 연구팀이 재발성 슬개골 탈구 환자의 수술 전략에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28일 밝혔다. 재발성 슬개골 탈구는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릎 질환으로, 달리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에서 불안정성 혹은 탈구가 유발될 수 있어 스포츠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첫 탈구 시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재발률이 15~6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외반슬(X자 다리), 대퇴골 전염각 증가(안짱다리), 대퇴 활차구 이형성증과 같은 해부학적 위험 인자가 동반될 경우 재발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반복되는 탈구는 연골 손상으로 이어져 조기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는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과 협업해 진행한 카데바 실험을 통해, 대퇴골 전염각(anteversion angle)이 증가한 환자에서 단독 내측 슬개대퇴인대(MPFL) 재건술을 시행할 경우 깊은 무릎 굴곡 시 내측 슬개대퇴관절 압력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대퇴골 전염각은 허벅지뼈가 골반에서 다리로 이어질 때 얼마나 안쪽으로 회전해 있는지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 위치한 성마리아병원(St. Mary’s Hospital) 타니구치 마사히코 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가톨릭 의료기관 간의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성마리아병원측은 올해 새롭게 오픈한 간담췌병원을 방문하여 진료체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최신 방사선의료장비 트루빔(TruBeam)과 주요 병동을 차례로 돌아보며 장비 및 병동 운영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이번 방문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의료시스템, 진료과 운영, 연구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고, 향후 가톨릭정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네트워크 협력 확대에 뜻을 함께하였다.
인하대병원이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의 공간 혁신과 미래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미래를 여는 공간: 인하 비전 30+’(이하 ‘미래인 프로젝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0년간 공간의 양적 확장보다 의료의 질적 성장과 환자 중심 진료체계 확립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병원 공간을 재구성하고 의료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인’이라는 프로젝트명은 교직원 공모를 통해 명명됐다. ‘미래인 프로젝트’는 지난해 정석인하학원이 본관 인근 건물 및 토지를 확보하면서 현실화됐다. 인하대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중증환자 진료기능 강화=격리중환자실·수술실·심혈관촬영실 등 증설 ▲공간 효율 극대화=본관 후면 증축·병동 현대화 리모델링 ▲교육·연구기능 강화=의과대학 건물 신축 ▲편의시설 개선=지하 근린시설 리뉴얼 등 병원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3년 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약 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이 과정에서 환자와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치유 공간을 조성할 계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파주병원‧포천병원과 함께 경기도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 감염병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책임의료기관·지자체·보건소·요양병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 인사말에서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개인의 노력이나 일시적 대응만으로는 감염병 관리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제는 지역사회와 책임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심포지엄의 의의를 밝혔다.심포지엄은 박혜리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박 부단장은 ‘경기도 감염병 발생현황과 경기북부 감염병 대응체계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지역 감염병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협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정승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이 ‘지역사회와 협력한 감염병 예방관리’, ▲김다훈 파
대한재활의학회 조강희 회장(충남대학교병원 병원장)이 지난 24일 대한재활의학회와 몽골재활의학회 간 재활의학 분야의 전문 교육, 학술 교류, 역량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 첫 협약에 이어 이번이 8년 만에 맺어진 협약으로 한국과 몽골 양 국가 재활의학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긴밀한 공동 발전 체계를 구축하며, 향후 교육과 학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맺어져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2017년 첫 협약 당시 양 학회는 몽골에서 열린 근골격계 초음파 워크숍을 시작으로 인적 교류와 학술 교육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의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 전문의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협력 ▲상호 주최 학술대회 및 연수 프로그램 참여 확대 ▲공동 연구, 기술 교류, 국제재활의학 네트워크 내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분야를 새롭게 명시했다. 이번 협정문에는 특히 ‘capacity-building cooperation(역량 강화 협력)’ 조항이 새로 포함되어, 몽골 내 재활의학 전문 인력 양성 및 한국형 재활 교육 콘텐츠의 국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첫 협약에 이어 다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3~2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사업 ‘1섬 1주치(主治) 병원’ 협약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1섬 1주치 병원’ 사업은 도서지역별 지정 병원이 주치의 역할을 맡아 정기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료봉사단에는 신장내과 신석준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등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행정 인력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 진료 부스를 마련하고 내과 및 심혈관계 질환 진료와 혈압맥파, 경동맥초음파, 혈당 측정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영양수액 투여, 복약 상담과 약물 복용 교육 등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신석준 교수는 “도서지역 특성상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손영민 신경과 교수)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는 11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제 5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하여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유닛 ‘차세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K-DEM Station)’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샌프란시스코대학, 한림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뇌연구원 등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구소, ㈜모아데이타, ㈜토닥, ㈜딥메디, ㈜메디트릭스, ㈜히포티앤씨 등 국내외 선도기업이 참여한다. 최신 R&D 기술 동향 및 혁신의료기기 선도기업의 개발 및 사업화 경험과 함께, 실제 의료현장의 디지털 사용 환경, 적용사례, 향후 발전방향이 공유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17일까지 온라인 (https://smc.k-dem.webinar-on.com/event)을 통해 사전 등록 가능하며, 당일 행사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손영민 소장과 전홍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디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산부인과 내시경 및 로봇 수술 기법의 발전과 임상 적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다빈치 로봇수술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Robotic Symposium and Live Surgery Workshop)’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산부인과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로봇 및 내시경 수술 분야의 최신 술기와 임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였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에 대해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원광대병원 산부인과 김병륜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복강경 자궁근종 수술을 직접 라이브로 시연하였고, 이를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수술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김병륜 위원장(원광대학교병원 교수)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로봇 수술의 이해를 높이고,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진료 현장 발
전남대학교병원이 최신 영상의학 기술이 집약된 첨단 CT 장비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오전 9시 1동2층 영상의학과 CT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최명이 간호부장, 백병현 영상의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최첨단 CT 가동식을 열었다. 이번에 도입된 소마톰 포스는 기존 CT장비와 달리 두 개의 X-선과 튜브 검출기(Detector)를 탑재한 3세대 듀얼소스(dual-source) CT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초당 약 74cm의 촬영 속도를 구현해 비만 환자, 무의식 환자,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 등에서도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0.3mm 수준의 미세 병변까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아 뇌, 심장, 복부 등 전 영역의 영상진단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신 IR(Iterative Reconstruction) 기법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이 적용돼, 초저선량 X-선 촬영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 장비를 통해 신장 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한승훈, 최수인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한승훈 교수 공동 연구팀(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가톨릭대 의대 약리학교실 최수인 교수)이 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 환자에서 골절 발생과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국내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22년 연간 1,961건이 발생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흔한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발골수종 환자의 최대 80%는 진단 당시 골용해 병변을 동반하며, 이는 병적 골절로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9,365명과 성별·연령을 1대1로 매칭한 일반인 대조군 9,365명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다발골수종 환자군의 6년 누적 골절 발생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