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몸에 쑤시고 아픈 곳이 한두 군데쯤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늙어서 그런 것이라며 생각해 치료 없이 통증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은 통증도 있다는 것이다. 참고 견디기에는 고통이 너무 심하고, 그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통증이라도 무조건 참는 게 능사는 아니다. 오십견도 그런 질환 중 대표적인 예이다.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오십견‘, 남성보다 여성발병률 2배 높아어깨질환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 중 밤잠을 설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은 오십견에서 많이 나타난다.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단순 근육통으로 잘못 알고 있는 이가 많은데, 오십견은 관절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관절이 서로 들러붙고 관절 속까지 피가 차기도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관절 속은 물론 관절낭(점액이 들어있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과 회전근개의 들러붙는 현상(유착)이 심해져 결국 근육이 짧아지는 현상까지 불러오게 된다. 오십견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어깨관절 주위 연부 조직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청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3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45.5%로 조사돼 2012년보다 2.3% 증가했으며 이는 약 100만 명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주로 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자전거, 걷기, 등산이었으며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철 즐기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요즘처럼 야외활동 즐기기 좋은 계절에 한강 혹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띈다. 특히 자전거 타기는 하체가 체중의 압박을 받지 않아 무릎 및 발목 등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가능한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하체 근력을 키우는데 최적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적의 운동효과를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택하고 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전거는 신체에 맞아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몸에 맞지 않고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어깨, 무릎, 허리, 발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및 척추 등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자전거의 안장 높이를 자신의 높이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안장 높이는 안장에 앉아 발을 페
앉았다 일어나거나 하면 눈 앞이 핑 돌며 어지러움을 느끼는 일이 가끔 있다. 이런 증상은 일상 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 단순히 빈혈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 빈혈에 의한 어지럼증은 드물다. 보통 스트레스나 과호흡, 불안증, 부정맥이 원인이 될 수 있고 귀에 이상이 발생하며 눈앞이 캄캄하거나 몽롱한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어지럼증이 장기간 반복된다면 단순한 빈혈이 아닐 수 있으므로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은 50세 이상일 경우 어지럼증을 자주 느낀다면 뇌질환 검사를 반드시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경색 혹은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보행 장애를 겪거나 감각이상 등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단순한 빈혈이 아닌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뇌졸중은 제 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고 오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지만 전조증상이 경미해,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생각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 전조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뇌졸중을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2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77.4%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전, 또는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도 절반에 달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나 각종 전자기기를 이용해 자기 전 인터넷 등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잠들기 전 인터넷을 하거나 TV를 보며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대학 수가누마 박사팀의 연구 결과 이 같은 사람들이 자기 전 TV 시청이나 인터넷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은 사람들만큼 수면시간은 비슷함에도 스스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 전 TV 시청을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실제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지는 않지만 수면의 질에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밤에 방의 불을 다 끈 채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들여다보는 것은 뇌에 태양을 직접 대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뇌가 화면 불빛을 한낮 태양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하며 생체리듬이 깨
황모 씨(29세, 회사원)는 평소 과도한 업무와 야근에 시달린다. 그에게 허리 통증은 일상과도 같다. 통증은 허리를 시작으로 다리 쪽으로 내려왔다.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는가 싶더니 다리가 저릿저릿 저리고 통증이 일기 시작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질적으로 달고 사는 요통이라 심각하게 생각지 않다 업무에 지장이 올 정도가 되어 병원을 찾았다.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은 그는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났다.허리 디스크, 수술만이 최선의 치료는 아니다허리 통증은 현대인에게 익숙한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다.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허리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질환 이름이 아닌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뼈들이 서로 부딪치는 것을 방지하는 부드러운 구조물을 말한다. 디스크에 갑자기 과중한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원래 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압박하거나 근처 인대와 근육을 손상시켜 통증이 발생한다. 요추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환을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라고 한다. 추간판탈출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50 - 60대에 증상이 발병하는 척추관협착증과 달리
국내 등산인구는 1800만 명에 달한다. 매주 산을 찾는 인구도 60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국민 3명 중 1명이 등산을 즐기며, 9명 중 1명은 매주 산을 오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봄은 등산용품 매출이 매년 30~40%씩 급증할 정도로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부상 위험도 늘어나기 쉬운 계절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봄은 겨우내 적은 활동량으로 인해 몸의 뼈와 근육이 약해지고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시기다. 큰 일교차 때문에 오전에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도 한다. 얼어있던 땅이 녹아서 미끄러운 경우도 많아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많다. 내리막길, 반월상 연골판 손상 주의등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상 중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면서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다. 인대손상, 골절 등 다른 부상의 경우 통증이 명확하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연골 손상은 다르다. 손상이 되어도 즉시 무릎이 붓는 경우가 많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감소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연골판 손상은 내리막길을 조심해야 한다. 오르는 동안 근육이 피로해진 상태에서, 미끄러지지
장시간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척추관절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오래 앉아 있는 근무 환경이 척추에 무리를 주고, 키보드나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목과 어깨 등의 관절에 통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겪는 이러한 통증은 잘못된 습관만 고쳐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척추관절 건강 지키는 생활 수칙을 알아보자. 건강 지키는 낮잠자세 따로 있다점심식사 이후 나른한 오후가 되면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데, 이러한 자세는 누워있는 자세보다 2배 정도 많은 힘이 가해져 척추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의자에 기대어 자는 편이 낫다. 앉아있는 자세로 낮잠을 잘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등받이 쪽으로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펴준 상태에서 허리가 S자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좋다. 쿠션이 없다면 수건을 말아 허리에 받쳐주면 척추 곡선 유지에 도움을 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능하다면 목까지 받쳐주는 등받이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두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도록 낮은 탁자나 남는 의자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지만 갑자기 목
봄나들이 가기 전,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여름처럼 햇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봄볕 정도는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봄볕은 의외로 자외선이 강해 피부를 은근하게 노화시키는 주범이다. 겨울을 지나면서 피부가 햇빝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주름과 색소침착을 촉발하는 자외선 A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즉, 봄볕을 우습게 보다간 백옥 피부는 멀어지기 십상이다. 점점 강해지는 햇빛 앞에 하얀 얼굴을 지킬 수 있는 자외선 차단법을 소개한다. 가장 강력한 미백제는 바로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A는 구름, 유리창, 옷을 통과하고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한다. 따라서 콜라겐과 탄력섬유 같은 탄력 물질을 파괴해 잔주름,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노화 등을 일으킨다. 화창한 날은 물론 흐린 날에도 자외선 A는 강력하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B는 A보다 파장이 짧아 유리창을 뚫지 못하고 피부도 표피층까지만 도달하지만, 강력한 세포 파괴 능력이 있다. 따라서 햇볕을 쬐면 발갛게 타면서 일광화상을 입고 심한 경우 피부암에도 걸리는 것이다. 봄철 햇빛에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자외
한국산도스(대표 박수준)는 한국GSK와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 정(naratriptan)’ 의 판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구용 편두통 전문 치료제 ‘나라믹 정’은 2세대 트립탄 계열로, 1세대 트립탄 계열 치료제보다 지속적인 효과를 보여 편두통 환자에게서 재발률 감소 및 전반적인 부작용이 적게 나타난 것이 특징인 약물이다.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 정’은 파킨슨병 치료제 ‘시네메트’에 이어 한국산도스가 도입한 두 번째 오리지널 제품이다. 한국산도스는 ‘나라믹 정’의 도입을 통해 신경과 제품 영역을 확대, 신경과 계통 치료에 있어 의료진의 의약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한국산도스 박수준 대표는 “한국 산도스는 기업 철학인 Global EP[Extended Portfolio]를 바탕으로 주력 분야인 정신신경용제와 더불어 신경과 계통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품질 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야즈정(성분명: 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월경곤란증(월경통)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야즈정은 저용량의 경구피임약으로 24 일 동안 복용하고 나머지 4 일간은 위약을 복용하는 세계 최초의 24/4 용법을 가지고 있다. 야즈는 먹는 피임약으로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월경전불쾌장애와 중등도 여드름 치료 효과를 입증하였고, 이번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곤란증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아 총 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 국내 승인은 야즈정의 일차성 및 이차성 월경곤란증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비교 연구(242명, 4주기, 위약 비교, 무작위) 와 장기간 연구(414명, 13주기, 공개, 무작위 배정) 임상에 근거한 것이다. 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즈정은 복통, 요통, 두통, 메스꺼움 및 오심 등의 월경곤란증의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연구에서는 월경곤란증 지수(Score)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 연구에서는 이러한 개선 효과가 13주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경곤란증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이스라엘의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TEVA)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남미 시장에 대해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 테바와 러시아 및 동유럽 국가에 대해 계약을 체결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남미의 베네수엘라 시장 확대를 합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테바로부터 추가 기술수출료(Licensing Fee)를 받게 되며, 제품 등록까지 약 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베네수엘라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84억 달러이며, 매년 19.7% 이상의 성장이 예상됨으로써 2020년에는 규모가 약 3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테바를 통해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클란자CR정’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카자흐스탄에서도 임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작년 6월에는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과 ‘실로스탄CR정’에 대해 중국의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江西济民可信, Jiangxi Jimin Kexin Pharmaceutical)와 6천 900만 달러(한화 약 790억 원)의 개량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
몸이 춥고 떨리거나 힘이 없으면 감기 몸살로 생각하거나 혹은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한꺼번에 생긴다면 갑상선 기능의 문제일수도 있다.갑상선은 목젖 조금 아래 위치해 있으며 기도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심장수축, 체온조절 등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하지만, 위와 같은 중요한 기능을 하지 못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갑상선질환 평균 환자수가 110만명에 달할 정도로 갑상선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갑상선 자체 문제로 인한 일차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뇌하수체 등의 이상으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이차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다.식욕은 감소하나 전반적으로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면 갑상선 호르몬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보통 중 장년층 여성들에게 많이 생긴다. 또한 기억력 감퇴나 집중력 저하를 비롯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장 운동의 감
얼굴이나 목 ∙ 귓볼 ∙ 겨드랑이 등에 간혹 딱딱한 작은 혹이 올라와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대개 자극을 주지 않으면 특별히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병변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할 수도 있지만, 얼굴 같은 부분에 이러한 혹이 발생하게 되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신경 쓰인다고 해서 환부를 자꾸 만지거나 함부로 압출하게 될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심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조직유착 등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롬피부과 강남점 고강영원장은 “피부 위로 돌출된 작은 딱딱한 낭종(혹)이 발생한 경우 이는 표피낭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이러한 표피낭종은 손으로 환부를 압출한다고 해서 일반 뾰루지나 여드름처럼 피지의 배농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2차감염에 의해 염증이 발생, 심할 경우 주변조직과 낭종이 유착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반구모양의 양성종양의 일종인 표피낭종은 주머니형태의 낭종에 케라틴과 피지 ∙ 각질 등이 엉겨 다소 단단한 작은 혹을 이루며, 병변의 압출 시 지방질 등에서 악취가 나는
봄볕이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활기와 건강을 위해 야외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철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는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봄볕의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주름 악화 등 노화증상을 남기기 때문이다. 봄 햇빛, 방심하면 얼굴은 검게, 주름 깊게 여름의 강한 햇빛은 누구나 조심하지만 봄에는 의외로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사람들이 많다. 여성들도 가벼운 화장 정도로만 자외선 차단을 하거나 남성과 청소년들은 자외선 차단제조차 바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겨울의 약한 자외선에 적응되어 있던 피부는 봄볕의 강한 자외선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따갑지 않다고 해서 마냥 봄볕을 쬐면 자외선A가 콜라겐과 같은 탄력 물질을 파괴해 결국 잔주름,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노화 등을 일으킨다. 조깅이나 야외 활동을 나서기 30분 전에 SPF20 이상에 PA+++인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2시간 이상 야외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되도록 긴팔 옷을 입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걷기를 계획한 여성들은 양산을 지참하기를 권한
소화기 치료내시경분야도 이제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28일 병원 9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 국제심포지움’에 체코 치료내시경 분야 최고 권위자인 온드르제이우르반 (Ondřej Urban) 박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국제심포지움은 우리나라와 체코 양국 간 치료내시경 분야의 학술교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자리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소화기병센터 의료진과 우르반 박사는 한국의 소화기 치료내시경의 최신지견과 체코를 비롯한 유럽의 소화기 치료내시경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했다.우르반 박사는 체코 최고의 소화기센터인 빅토비카 네모크니체 병원의 소화기센터장으로, 체코소화기학회(CGS) 내시경분과 위원장, 유럽 소화기내시경학회(ESGE) 및 소화기종양학회(SGO)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학술활동으로는 IF6국제저널을 포함한 48개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체코 국제학술대회에 100회 이상의 강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 국제심포지움은 단순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이 아닌 고난이도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케이스들만을 주제로 다루었다.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