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가 새로운 통합 기업 브랜드를 공개함에 따라 한국 법인에서도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과감한 디자인의 새로운 기업 브랜드는 2019년 12월 시작된 사노피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기업들에 뿌리를 둔 사노피의 현재 모습은 여러 문화와 정체성,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결과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브랜드는 이러한 유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역사를 처음으로 하나의 통일된 정체성으로 구현한 것이며, 이는 사노피의 여정에서 미래를 위한 야심찬 전략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 모든 브랜드는 사노피라는 단일 명칭과 브랜드로 통합된다. 그동안 사노피의 사업부는 사람의 삶에 미칠 수 있는 혁신의 영향력을 개별적으로 상징하고 대변해 왔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공통된 목적과 정체성 아래 하나의 기업으로서 생각하고, 움직이고, 행동하게 된다. 전사적 차원에서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적용해 중요한 혁신을 견인하고,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로고는 테크 산업의 단순하면서도 역동적인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노피의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51회 약연상 시상식이 3월 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약연상(藥硏賞)’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51회 약연상 수상자는 ▲김위련(부산지부) ▲최재윤(경기지부) ▲류호진(충북지부) ▲서용훈(전북지부) ▲백화선(경북지부) 약사 총 5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위련 약사는 부산시약사회 대의원 및 여약사회 이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재윤 약사는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7회 FAPA(아시아 약학 연맹 학술제)에서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류호진 약사는 충북 지역에서 최초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단을 창설해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서용훈 약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ESG경영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 임종윤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고, 작년 신규 선임했던 임주현 사내이사는 곧 자진 사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미사이언스의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ESG경영 체제를 갖추면서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해 책임경영도 구현하는 방안이라고 한미약품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송 회장은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일상적 경영 현안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움직인다.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 등 3명은 한미약품 사장으로서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을 변동없이 계속 한다.
최근 제약사들의 자사주 매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제약사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내세우는 주된 이유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그러나 R&D 확대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매입하는 경우가 있어 각 제약사별 자사주 매입에 주목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총 50만 7937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약 800억원 규모로, 지난 달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번 추가 자사주 결정으로 올해 매입한 총 자사주는 105만 5883주다.회사측은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통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자사의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을 통해 추가 매입했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내재 가치보다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 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다른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주 간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웰빙 캠페인 ‘WOW(Week of Well-Being)’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WOW 는 전세계 애브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해당 기간 직원들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AbbVie Vitality’에 접속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정보를 제공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본인의 사진과 비디오 등을 전 세계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2022 WOW 에서는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세요’(Make It Your Own)’를 주제로 변화에 집중(Focus on Change), 이유 찾기(Find Your Why), 계획 세우기(Have a Plan), 행동하기(Take Action), 성공을 축하하기(Celebrate Success) 다섯가지 테마에 따라 영양 및 신체활동, 무술·일렉트릭 기타·수영·디자인 등 관련 전문가 수업 등 다채로운 직원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내실을 더했다. 첫째 날에는 과일 선물(Welco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이번 달부터 배우 지진희를 자사의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는 이번 달 14일부터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공동 프로모션을 체결한 종근당과 함께 의료진 대상으로도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폐렴은 2018년부터 꾸준히 국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지난 10년 전 보다 사망률이 약 191% 증가한 바 있다.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를 차지하는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렴구균은 폐렴 이외에도 혈액이나 뇌수막을 침투해 균혈증,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중 수막염은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으며, 후유증을 겪는 비율은 최대 72%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지난 3월 11일 서울특별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OI 체결식에는 김진영 한국BMS제약 대표이사와 서울특별시 황보연 경제정책실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 이사 등이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LOI는 한국BMS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을 촉진하고자 체결됐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 LOI에 따라 한국BMS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전략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능한 업체들과의 파트너링 기회를 적극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안에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우수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BMS는 심각한 질병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자사의 미션을 바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파트너링 기회를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국내 최초의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표적 치료제 ‘레테브모캡슐40밀리그램(셀퍼카티닙), 레테브모캡슐80밀리그램(셀퍼카티닙)’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레테브모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이 있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 환자 ▲방사선 요오드에 불응하고, 이전 소라페닙 및/또는 렌바티닙의 치료 경험이 있으며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다. 레테브모는 융합 및 점 돌연변이를 포함한 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RET 억제제다. 레테브모의 권장 용량은 체중에 따라 120mg(50kg 미만) 또는 160mg(50kg 이상)으로 하루 2회 경구 투여한다. 레테브모는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를 획득한 RET 표적 치료제(First in class)로, 이번 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속심사 제도를 통해 진행됐다. 레테브모는 앞선 2020년 미국에서도 신속 심사(Accelerated Approval),
모더나(Moderna)는 자사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 후보물질(mRNA-1273.529)과 기존 코로나19 백신(mRNA-1273)을 조합한 오미크론 전용 2가 부스터 후보물질(mRNA-1273.214)의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시험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 모더나 CEO는 “오미크론 전용 후보물질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조합한 2가 부스터 후보물질 연구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은 새롭게 출현하는 변이에 대해 맞춤형 백신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모더나는 계속해서 바이러스 (변이) 보다 앞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생성된 데이터를 가을 부스터 접종 시즌을 준비하는 공중 보건 당국과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연구의 확장인 이번 연구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mRNA-1273) 1·2차 기초 접종 및 mRNA-1273의 50µg 용량 부스터샷 접종을 최소 3개월 전에 완료한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mRNA-1273.214 1회 접종 후의 면역원성, 안전성 및 반응성을 평가한다. 모더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3월 11일 오후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와 비대면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보핵산(RNA) 분야 연구개발 및 임상 협력 ▲민간투자 기회발굴 촉진 및 ▲RNA 백신 및 치료제 산업 성장과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의 협력 분야인 RNA 기반 기술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주목받은 mRNA 백신 기술뿐만 아니라, 난치성 질환 정복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로 높은 가치가 있는 RNA 치료제(마이크로RNA, siRNA등) 분야를 포괄한다. 양 기관은 급격한 발전이 일어나는 RNA 기반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에 동의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본 업무협약 체결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및 주한호주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측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본 협력 체결이 양국의 새로운 RNA 산업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한-호주 기업 간 연대‧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길 바라는 염원을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
다음 주 금요일인 25일부터 주주총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되기 시작한다. 이에 맞춰 아직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하지 못했던 제약사들도 서둘러 일정을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한미, 대웅, HK이노엔, 보령 등 주주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약사들도 일정을 추가 공시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뒤를 이어 일정을 공시했다. 세 곳 모두 25일 10시에 진행한다는 점은 같다. 그러나 셀트리온제약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개최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미그룹에서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알렸다. 모두 24일 자사 2층 파크홀에서 개최하나 한미사이언스는 10시에, 한미약품은 8시 30분에 개최한다. 대웅그룹도 지주사 대웅과 계열사 대웅제약이 일정을 알렸으나 시간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 대웅은 10시 30분, 대웅제약은 09시에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3월 29일 강남 자사 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25일 09시 메이필드호텔에서, 보령제약은 같은날 10시 자사 지하 2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일양약품과 휴젤은 25일 9시에 개최한다. 일양약품의 경우 용인 본사
코로나19 확진 전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접종 시기가 달라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소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확인됐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11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백신 접종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90% 이상 예방해주고, 사망도 90% 이상 예방해주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5~6개월 정도 지나면 항체가가 떨어져 재감염될 수 있어 확진 이후여도 스케줄에 따라 접종받는 것이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 경험에 따른 추가 접종 스케줄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코로나19 감염 전 3차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의료진도 3차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되는 경우가 있다. 3차접종 후 감염됐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도 약하고 중증으로 가는 경우도 낮다. 의료진들은 젊고 건강한 성인들이 많기 때문에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 감염 이전 백신 접종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경우는 정부의 권고안대로 1, 2차 기본 접종 후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스케줄을 따르는 것이 좋다.
광동제약은 '베니톨정'의 자진회수를 공표하고 일부 제품의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수는 일부 제제의 NMOR(N-nitrosomorpholine) 검출에 따라 19, 20년 제품은 예방적 차원으로, 21년 제품은 일부 자진회수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보건 당국의 결정에 적극 협조하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모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수에 따라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베니톨정은 모두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다.
1971년 오늘(3월 11일) 한국 기업사에 모범을 남긴 유일한 박사가 영면했다. 향년 75세의 나이였다. 유일한 박사는 일찍부터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기업경영으로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한 인물로, 사회 고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한, 우리사회의 ‘진정한 참 기업인’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IT기업리더의 잇따른 재산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세기에 앞서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가 뿌리 내리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 역시 계속되고 있다. 유박사는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을 떠난 유일한 박사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이를 뒤로하고 1926년 31세가 되던 해에 귀국, 국민건강 향상과 교육을 통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유박사는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일념으로 1936년 유한양행을 주식회사체제로 전환했고, 193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종업원지주제를 채택했다.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주식공개를 단행(1962년)했고 1969년에 이미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전문 경영인에게 사장직을 물려줬다. 유한양행은 1969년 이후 5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평
한국MSD(대표이사 케빈 피터스)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식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에서 1차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식도편평세포암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식도편평세포암은 국내 식도암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허가 사항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PD-L1 발현 양성(CPS≥10)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이나 HER-2 음성인 위식도 접합부 환자의 1차 치료로서 화학요법과의 병용 요법(백금 및 플루오로피리미딘 기반)으로 승인됐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생존율이 낮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항암화학요법 외 별다른 1차 치료제가 없었던 전이성 식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들에게 1차부터 면역항암제라는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키트루다의 병용요법(키트루다와 5-FU 및 Cisplatin 병용요법)을 항암화학요법 대조군(5-FU 및 Cisplatin 병용요법)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인 KEYNOTE-590을 바탕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