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 자가검진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유방암학회가 국내 3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인식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여성은 100명 중 2~3명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국내 유방암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럼에도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매월 1회 자가검진을 하는 여성(30~40대)은 13.5% 정도다.물론 자가검진만으로 유방암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은 높다. 실제로 유방암 확진 확자 중 자가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 발견한 여성들이 많은 편.검진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은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전 후가 가장 검사하기 좋은 시기이며, 임신 혹은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 자가 검진을 시행 하도록 한다.자가검진 시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한쪽 유방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지거나 피부가 귤껍질 같고 평소와 다르게 유두가 들어가 있는 듯한 증상 등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가 필요하다민병원 유방센터 김혁문 부원장은 “조기
여름철 냉방병이라고 하면 두통이나 피로를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어깨나 무릎, 허리 등 관절척추에도 냉방병이 찾아올 수 있다. 과도한 냉방으로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면 뻐근하거나 욱신한 통증이 생긴다. 특히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절척추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찬바람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염증으로 아픈 부위는 온찜질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관절 경직을 막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무릎 관절염-오십견-허리디스크 환자, 에어컨 찬바람에 통증 악화대표적인 냉방병은 물리적 환경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종의 적응장애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 날씨에는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로 낮게 유지하는 곳에서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실내 외 온도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경에 오래 있으면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두통이나 한기, 피로, 어지러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어컨 속 균에 의한 레지오넬라증이나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닿아서 생기는 알레르기도 냉방병에 포함된
건강한 사람들도 견디기 힘든 여름 땡볕더위는 콩팥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위협적이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여름 과일이다.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여름 과일은 더위와 갈증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지만, 건강에 좋다고 생각되는 무공해 여름과일이 모두에게 이로운 음식은 아니다. 특히 몸 안의 칼륨 배설 능력에 장애가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는 독배와 같이 위험할 수 있다. 콩팥병 환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본다.콩팥병 환자에게 칼륨은 毒흔히들 ‘여름을 탄다’는 사람들은 여름철 쉬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우리 몸의 칼륨이 부족하면 이 같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칼륨 섭취는 필수적이다. 특히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는 여름을 활기차게 보내는 가장 기본적인 먹을 거리다. 하지만 만성콩팥병 환자, 특히 콩팥기능이 절반이상 망가져 제 역할을 못하는 환자에게 과일, 채소의 과다한 섭취는 생명을 빼앗아가는 독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콩팥병으로 인해 콩팥을 통해 배출되는 칼륨 배설능력에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칼륨의 함량이 높은 과일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워터파크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물이 많은 장소인 만큼 각종 질환과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각종 바이러스가 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미끄러운 워터파크의 놀이 시설에서는 타박상과 찰과성 등의 상해를 입기 쉽다. 이에 워터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 및 부상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물 속 각종 눈병 바이러스… 물안경 착용으로 눈 보호해야‘결막염’은 여름철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많은 사람이 밀집되어 있는 워터파크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고온 다습한 날씨에 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면서 결막염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 이러한 물을 통한 결막염은 크게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이 있는데 바이러스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가벼운 안질환 중 하나이지만 방치할 경우 각막 상피결손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져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워터파크나 수영장 방문 후 이물감, 충혈, 눈부심 및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일 수 있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에 발이 젖지 않고 실용성을 갖춘 레인부츠를 구매하거나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레인부츠는 통통한 종아리를 감출 수 있고 우중충한 장마철 패션에 액센트를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성들의 필수 패션아이템으로 자라잡고 있다. 하지만 레인부츠를 자주 신을 경우 관절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인부츠는 신발 자체가 일반 신발보다 무거운데다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큰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관절에 부담을 준다.대부분의 여성들이 큰 사이즈의 레인부츠를 신는 이유는 부츠 형태가 종아리까지 올라와 정사이즈로 신으면 신고 벗는데 불편하기 때문에 일부러 한 사이즈 정도 크게 신는 경우가 많다.가뜩이나 무거운데다가 사이즈까지 크게 되면 뒷꿈치를 끌면서 걷게 돼 걸음이 불안정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걸을 때 무릎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 것을 방해해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레인부츠의 딱딱한 밑창도 발 관절질환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레인부츠의 장시간 착용으로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발목통증과 함께 불편한 신발을 신을 때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해져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발생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이란 낯선 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성장판이 열려 있는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근래에 들어 음식문화가 서구화되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비만으로 인한 발병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여학생보다 남학생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허벅지 뼈는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허벅지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대퇴골두 부분이 특별한 외상없이 골반뼈에서 저절로 서서히 어긋나는 병을 일컫는 말로 사춘기에 고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내분비대사 이상이나 신성골이영양증(부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서 뼈의 칼슘이 지나치게 빠져나가 생기는 골질환) 등의 문제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10~16세 전후에 성장기 학생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데, 여학생들보다 남학생들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과도하게 체중이 나가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마른 체격에 키가 큰 학생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다. 성장통과 혼동하기 쉬워, 통증 지속되면 전문
우리나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당뇨병. 당뇨병은 그 자체로서의 질병보다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당뇨병은 미세혈관의 손상으로 심장질환, 콩팥질환, 안과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일반 환자에 비해 어깨 통증을 유발할 확률도 크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당뇨환자 865명과 일반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 중 당뇨병 환자 중 전체 25%에서 어깨 통증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환자에 비해 5배 높은 수치다. 실제 오십견으로 진단된 경우도 4.8%에 달해 약 8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의학적으로는 단순 노화에 의한 일차성 오십견과,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오십견으로 분류되는데, 당뇨병은 이차성 오십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서, 당뇨병 환자의 10~20%가 오십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척추 관절 질환 특화 동탄시티병원 전태환 원장은 “당뇨 환자의 경우 혈액 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많기 때문에 오십견이 유발됐을 때 일반 환
무더위가 찾아오게 되면서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자주 입게 되는데 미니스커트가 허리 통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장인 안모(28세)씨는 일주일에 3회 정도 미니스커트를 입는데 어느 순간부터 미니스커트를 입은 날 오후부터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곤 했다.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들이 문제의 원인이 된 것. 용인분당예스병원 전재균 원장은 “보통 여름철에는 발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허리 통증 및 질환도 흔하게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여름철 여성들은 허리 통증이 생겼을 경우 척추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짧은 미니스커트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용인분당예스병원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20대 여성 환자들 266명을 분석한 결과 1주일에 평균 3회 이상 미니스커트를 입는 환자들이 43%인 115명에 달하는 등 미니스커트가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젊은 여성들의 경우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척추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자신도 모르게 양쪽 무릎을 붙이
푹푹 찌는 폭염과 습한 장마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쉬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고 기분전환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음료 외에도 팥빙수, 냉면, 맥주 등은 여름철 빠질 수 없는 대표 먹거리이다. 그러나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이러한 음식들이 치아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습한 날씨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치아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탄산음료•냉면 등 산성 성분 포함된 음식, 물로 헹군 후 30분 후 양치몸에 좋다고 알려진 과일과 과일 주스는 안타깝게도 치아에는 크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음식이다. 새콤달콤한 오렌지나 레몬, 자몽 주스는 당분이 포함돼 있고 산성 성분이 치아의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몽주스는 콜라만큼이나 부식성이 강하다. 산성 성분이 있는 과일이나 과일 주스를 마셨을 경우 바로 양치질을 하게 되면 치아에 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로 입을 헹구어 준 후 30분 후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별미인 냉면, 오이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어 다치는 낙상은 눈이 오는 겨울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에도 흔히 발생한다. 여름철 낙상은 뼈가 약하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이 겪기 쉬운데, 작은 충격에도 골절을 입기 쉽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생기는 엉덩이(고관절) 골절과 척추압박골절, 넘어지면서 손목을 잘못 짚어서 생기는 손목골절 등이 대표적이다. 노인골절은 생명까지도 빼앗아 갈 수 있을 만큼 무시무시하다. 특히 엉덩이(고관절) 골절이나 척추압박골절 등을 입게 되면, 움직이기 어려워 누워 지내는 기간이 증가하기 때문에 욕창이나 혈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폐 및 방광기능도 저하되게 된다. 또 노인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노인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 노인 고관절골절, 합병증으로 생명까지 위협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미끄러운 빗길로 보행이 쉽지 않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평형감각이 떨어지고 다리 근육의 힘이 약해 넘어지기 쉽다.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칼슘이 체내에서 빠져나가 골 밀도가 줄어들게 된다. 골밀도의 감소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지는데
노출의 계절인 여름, TV를 켜는 곳마다 일명 몸신들이라 불리는 모델과 트레이너들이 이슈다. 이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마른 몸매가 아닌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체형과 몸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처럼 기존에는 날씬하고 마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어왔다면, 최근에는 군살 없이 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많은 여성들이 평균 체중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몸매가 맘에 들지 않아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작정 굶거나 식이요법을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는 있어도 흔히 말하는 S라인의 균형잡힌 몸매가 되기는 어렵다.사실상 몸매는 체중으로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닌, 골격과 근육의 바른 신체균형과 비율로 이루어진 ‘체형’에 군살과 지방이 붙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바디라인을 유지하는 길이라 볼 수 있다. 비대칭의 불균형한 체형은 설사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만족스러운 바디라인을 갖기란 쉽지 않다. 또한 체형이 불균형해지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고 체지방이 축적되면서 부분비만이 야기될 수도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몸매관리
회사원 서모씨(34세)는 얼마 전부터 가슴이 아파왔다. 평소 생리 주기에 따라 가슴 통증이 있긴 했지만 그 정도가 유난히 심했던 것.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져보니 멍울도 잡히는 것 같았다. 젊은 층 유방암도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불안해진 서 씨는 반차를 내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상 없음.일반적으로 여성의 절반 이상이 유방 통증을 경험한다. 생리주기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나 유난히 아프거나 생리주기와 상관 없이 통증이 나타나면 유방암을 걱정하기 마련이다. 특히 서구식 생활습관 등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하기 쉽다. 민병원 유방센터 김혁문 진료부원장은 “유방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유방암일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는데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고 단순 통증은 유방암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유방 통증이 특정 부분만 심하게 나타나거나 유방 모양 변형이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유방통은 여성호르몬 외에 스트레스나 근육통 등 신체 상태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이 기간을 활용해 학기 중 잘 돌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신체 건강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래보다 체격이 작다면 성장판이 일찍 닫힌 것은 아닌지, 책이나 TV를 볼 때 눈을 찡그린다면 약시가 있거나 난시, 근시가 시작된 것은 아닌지 평소보다 시간이 많은 방학 동안 확인해볼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이에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의 신체별 점검 사항과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생활 속 습관들을 알아본다.어린이 눈 자주 비비면 난시 올 수 있어 아이들의 시력은 만 일곱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좋은 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의 눈 건강을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성장하는 어린이의 경우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나는 ‘약시’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아이들은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있다 해도 눈이 잘못된 것인지 정확히 인지하기 어려워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약시는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 확률이 매우 높아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시뿐 아니라 난시도 초등학생부터 발생하는데,
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밖에서 일을 한다고 집안일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여성은 가정주부보다 가사노동이 2시간 7분 적은 반면, 외부에서 일하는 노동시간은 4시간 47분 많아 총노동 시간은 2시간 많다. 예전보다 많은 남성들이 집안일을 돕는다고 하지만 통계상으로 남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여성의 4분의 1이 채 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워킹맘들의 척추와 관절은 쉴 틈이 없다.여성은 선천적으로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다. 또한 임신과 출산으로 뼈와 관절이 약해져 있는 경우도 다반사. 근육량이 적은 상태에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움직임이 많은 집안일을 하다 보면 요통이 생기기 쉽다.근육량이 적은데 운동 할 시간이 없는 것도 문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힘든데다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시간이 적다 보니 허리 근육이 점점 더 약해지는 것.구로예스병원 홍윤석 원장은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라며, “특히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은 허리를 세우고 잡아주는 근육 또한 약하기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은데, 앉아 있는 자세뿐 아니라 허리를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학 재활연구소에서 건강 문제를 연구한 논문 47편 중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지내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도 조기 사망 위험이 크다는 내용의 결과가 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무의식 중에 습관적으로 불안정한 자세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는 운동 부족과 맞물려 몸에 무리를 주게 되고 특히 척추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일반적으로 척추질환이라고하면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쉽지만 의자에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에는 좌골신경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하루 8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 김모(29세)씨의 경우 앉아 있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취하기도 한다. 얼마전부터 다리가 저리는 증상과 함께 엉덩이 통증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고 좌골신경통 증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척추관절 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 이길용원장은 “좌골신경통은 평생동안 한번이상 겪을 확률이 20~30%나 될 정도의 흔한 질환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 되면 만성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좌골신경통은 엉덩이에서 발까지 이어지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