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원장 김영훈)이 첨단 대형연구장비 기반 분석과학을 통해 연구장비 개발 및 분석법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의료용 연구장비 개발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2일(목) 고대병원은 첨단의료기기의 개발·사업화를 위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기초지원연)과 업무협약을 기초지원연 대덕본원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연구시설·장비와 연구인력의 교류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사업화지원 ▲의료기기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경영·기술개발·품질향상·임상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의료용 연구장비 개발과 관련해서는 기초지원연이 보유한 분석장비 개발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며, 현재 기초지원연 서울센터가 보유한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한 다차원 분광기술’과 첨단장비개발사업단이 보유한 광학계 설계 및 제작기술을 활용해 양기관은 의료용 연구장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고대병원 이상헌 연구부원장은 “첨단 분석과학을 통해 연구장비 개발 및 분석법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초지원연과의 업무협약은 고대병원이 연구중심 병원으로 도약하는데 큰
평택에 거주하는 홍모씨(67세)는 지난 3월 건보공단으로부터 본인부담금 상한제 환급 대상이라는 안내를 받고 진료사실이 잘못됐다는 생각에 공단으로 달려왔다. 그러나 확인 결과, 신원 불상자가 홍씨의 주민번호를 도용해 장기 입원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 상한제 환급 대상이 된 것이었다. 도용자는 암 진료를 받다가 사망해 홍씨 명의로 사망진단서까지 발행됐다.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은 도용자는 지난 1년간 홍모씨 행세를 하면서 3개 병원에서 무려 56회 6천6백만원을 부당진료 받았다. 이로 인해 홍씨는 멀쩡하게 살아있으면서도 사망진단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건강보험 무자격자의 건강보험증 부정사용(도용대여)은 4만1천건(환수결정액 9억3천2백만원)에 달한다.2011년 2만9천건(환수결정액 8억4천3백만원), 2012년 3만1천건(환수결정액 8억5천1백만원)에 이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보험증 부정사용은 주로 무자격 외국인, 주민등록 말소자, 국적상실자, 신분노출 우려자 등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부정사용이 친인척이나 지인 간 등 매우 은밀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증 부정사용의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인
위암이 있는 한국형 당뇨환자(제2형 당뇨)에게 위 절제를 동반한 위암수술을 실시했더니, 위암은 물론 당뇨병 치료에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려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위암 수술 방법 중에서도 위를 절제한 후 음식물이 십이지장을 우회하게(혹은 건너뛰게) 되는 수술방법이 더 높은 당뇨병 치료 효과를 보여주었다. 위암에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많이 시행되는 위부분절제술 후 십이지장을 건너뛰어 위와 소장(공장)을 직접 연결하는 수술방법(우회술)을 사용하면 당뇨병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앞으로 위 절제술로 한국형 비비만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이다. 이 논문은 외과계 최상위학술지 중 하나인 美 대사비만외과학회 공식학술지에 게재되었다. 박성수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고대병원에서 위암치료를 위한 위절제술을 실시한 404명의 환자를 2년간 추적조사해 그 중 49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했다.이 중 23명은 위 일부를 절제한 후 십이지장과 직접 연결시키는 BⅠ수술법을, 26명은 십이지장을 건너뛰고 남은 위와 소장을 직접 연결하는 BⅡ수술법을 실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2014년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2일 서울컨벤션 일루미나홀에서 열린 ‘제16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시상식에서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가 여성암센터, 건강증진센터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999년 시작된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은 여성신문사가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제정된 상이다.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평가로 제품의 품질 우수성,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여성소비자 대상 온라인 조사와 자문위원단 및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이대여성암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여성암 전문의 보유 및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시설 운영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여성친화적 진료 서비스 ▲여성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첨단 장비의 지속적 도입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여성암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특히 이대여성암병원은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 병동 등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혁신적인 진료 서비스를 도입해 여성암 환
고려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에 지난 5월 19일자로 정광윤(鄭廣鈗, 55 이비인후과 교수, 갑상선센터장) 교수가 임명됐다.임기는 2014년 5월 19일부터 2016년 1월 19일까지이다.
의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해 마치 범죄자처럼 묘사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화광고에 의료계가 크게 분노하는 모습이다.공단은 지난 19일 한 무료신문에 ‘진료비 청구·지급 합리적 방법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8컷짜리 만화광고를 냈다.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담당하는 진료비 청구 업무를 건보공단이 맡아 요양기관이 공단으로 진료비를 청구하게 함으로써 요양기관의 불법·부당 청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만화가 의료기관을 허위청구를 일삼는 지나치게 부도덕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의료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들에게 의료기관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다.이 만화에 등장하는 의료기관은 불법으로 촉탁의사를 내세워 요양원을 같은 건물에 개설하고, 요양원 입소자 69명을 병원에서 진료한 것처럼 진찰료와 주사료, 당검사비용 등을 건강보험으로 거짓 청구한다.또한 여기에 조리사와 물리치료사를 병원 인력으로 허위신고하고 식대 중 조리사 가산료와 물리치료비까지 부당청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병원이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청구한 건강보험 급여비용은 1억 900만원.이 만화를 본 의사들은 크게 분노하며 건보공단을 강력히 비판했다.대한의원협회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의사협회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보궐선거 준비를 제대로 하라고 일침했다.전의총은 22일 성명을 통해 “의협 선관위는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가장 기초적인 선거권관리에서조차 치명적인 헛점을 드러내어, 회원들의 혼란과 불신을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전의총은 그 이유로 첫째, 이미 정관에 명시된 중앙 및 시도·시군구 회비를 3년 연속 납입한 회원들에게 선거권이 없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둘째, 전공의들의 입회비와 관련해서도 우왕좌왕하여 회원들의 의혹과 분노를 산 바 있다고 밝혔다.또한 세 번째로, 의협 선관위는 이에 대해 지난 2012년~2013년 각 시도·시군구의사회 회비납부 내역을 시스템을 등록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는데, 이러한 미숙한 선거관리에 대한 비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의협 선관위는 현재 진행중인 선거 절차 전반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전의총은 “불신은 소문을 낳고, 소문은 분열을 낳아 결국 우리 의사들의 궁극적 목표를 얻고자 하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현재 일각에서는
대한의원협회가 22일 오후 3시 20분경, 감사원에 천연물신약 정책 실패와 엑스포지정 및 복제약 약가결정과정에서의 잘못된 고시적용에 대한 진상을 밝혀달라며 공익감사청구 2건을 접수했다.윤용선 회장은 천연물신약 정책 실패에 대해 “수천억원의 예산집행을 통해 연간 수조원 매출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단 6종 개발에 그쳤고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안전성 논란과 임상시험을 면제하거나 통과를 못해도 허가를 내주는 등 유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천연물신약 허가과정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해외 수출 실적이 수억원에 불과한 반면 건강보험 급여처방이 가능해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실정이라는 것.특히 이번 스피렌정 급여 정지 건과 관련해 “천연물신약 정책은 내수용 저질 의약품 정책이자 실패한 정책”이라며 “감사청구를 요구한다” 고 밝혔다.또한 엑스포지정 및 복제약 약가결정과정에서의 잘못된 고시적용과 관련해 “오리지널약이 특허만료 되고 복제약이 출시되면 약가 정책에 따라 첫 1년간은 원래 금액의 70%, 그 이후 53.55%로 인하되어야 하나 전혀 인하되지 않았고, 복제약 역시 고가로 산정됐다”고 지적했다. 고가로 책정된 엑스포지정 및
대한의원협회가 22일 오후 3기 20분경 감사원에 천연물신약 정책실패와 엑스포지정 및 복제약 약가결정과정에서의 잘못된 고지적용을 규명하라고 공익감사청구 2건을 접수했다.
고대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박성수 교수는 지난 5월 15일(목)~17일(토)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2014 대한국제위암주간(KINGCA Week 2014)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국제 논문을 발간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게된 논문은 ‘위암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비교(Robot Versus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Cancer by an Experienced Surgeon: Comparisons of Surgery, Complications, and Surgical Stress)’와 ‘위암 복강경, 개복수술과 비교한 로봇수술의 문헌고찰과 메타분석(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obotic surgery compared with conventional laparoscopic and open resections for gastric carcinoma)’ 등 두 가지이다. 두 논문 모두 위암에 대한 로봇수술과 복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송석환)은 5월 ‘성모성월’을 맞이해 지난 5월 13일(화) 오후 5시 50분, 영성부장 안종배(베네딕도) 신부의 집전으로 병원 정문 성모상 앞에서 ‘성모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시작성가, 촛불과 꽃 봉헌, 복음 및 강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석환 병원장, 박해관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약 200여명의 교직원들과 환우 및 보호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행사 전 세월호 참사로 생을 마감한 고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문 봉헌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여의도성당 성가대의 성모님께 바치는 음악, 다함께 바치는 묵주기도 등을 통하여 모두가 하나 될 수 있었던 귀중한 행사였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성모의 밤`은 성모 마리아의 삶을 기억하고, 성모의 사랑과 보호에 감사드리기 위한 전례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심근경색증 발병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순환기내과) 장기육·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추은호 교수팀은 당뇨환자가 고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심장사나 심근경색증의 발병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수팀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병원을 찾은 제2형 당뇨환자 중 30세 이상이고 흉통이 없는 무증상 환자 935명의 혈압을 측정한 뒤 고혈압 유무와 약물조절상태에 따라 세 환자군으로 분류했다. 정상혈압은 33.6%인 314명, 약을 복용한 후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인 수축기혈압이 140mmHg미만으로 혈압이 조절되는 고혈압환자는 49%인 458명, 치료여부와 관계없이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인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환자는 17.4%인 163명이었다.환자의 평균나이는 63세, 60%가 남성으로, 당뇨를 진단받는 평균 기간은 10년이고 환자의 23%가 인슐린 투약환자였다. 이후 관상동맥 CT를 이용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유병율과 정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50%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19일부터 ‘교수직통 암 핫라인’을 가동했다.이번 핫라인은 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10개 암 분야의 교수 14명 교수진을 대상으로 운용되며, 의뢰의사나 병원은 업무 시간 외에도 핫라인을 통해 암환자나 의심 환자 대해 진료의뢰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암 핫라인 제도 및 번호 관련문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전화 02-2019-3100)로 하면 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1년 4월부터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외과응급수술 분야 등에서 교수 직통 핫라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암 핫라인을 포함해 총 38회선, 42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같은 우수한 핫라인 운용을 통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의료 표창을 받기도 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심찬섭 교수팀이 16일(금) 제 87차 일본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참가한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500여명을 대상으로 거대 담관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생중계했다. 심찬섭 교수팀은 담도내시경을 통해 담관에 있는 거대 담석을 최신 특수 레이저 쇄석기(홀뮴YAG레이저)를 이용해 분쇄한 뒤 제거하는 시술을 선보였다. 이는 DVTS (디지털 영상 전송 시스템, Digital Video Transport System)를 통해 학회가 열리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 컨벤션센터에 생중계됐으며 실시간으로 학회에 참석한 전문의와 토론도 진행했다. 심찬섭 교수팀은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학회 참석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시술은 학회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7개국(일본, 한국, 타이완, 인도,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태국)의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 세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이 연구중심병원 R&D 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산학연병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구로병원은 21일 오후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기업 및 연구소, 바이오산업 컨설팅 및 법률자문 기업 등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 임원진을 주축으로 하는 연구중심 R&D 협력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병원 주요 연구사업단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연구진과 함께 총 23개 바이오메디컬기업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위촉식에는 연구중심병원 R&D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중개연구를 통한 의료산업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세현 구로병원장은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선정이전부터 이미 여러 대학과 연구소, 기업들과의 긴밀한 연계가 큰 강점중에 하나였다”면서, “미래 국가성장동력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히 구축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백린 연구부원장은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은 물론 기술 발굴 및 개발 컨설팅, 지적재산권 및 출원관리, 시장개척 등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개연구 활성화가 실질적인 성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