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민주당이 28일 기재위, 행안위, 국토위 등의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지만,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보건복지위원회만큼은 통합당이 선제적으로 적극 나서 코로나예방법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래통합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기윤 의원이 직접 제안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위원회 대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감염병 치료·조사·진찰 비용과 격리시설 사용 비용 등을 부담시킬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감염 위험 장소·시설의 관리·운영자 및 이용자 등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준수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감염병 환자 및 의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 감염병관리기관 및 격리시설의 부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환자의 전원(轉院) 및 의료기관 병상 등 시설의 동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 민주당의 법안 날치기 통과로 여야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기윤 의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7월 29일 오후 7시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 초청해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상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개회되어 참석자 소개, 회장 및 의장 인사, 주요 회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바쁘신 와중에 이 자리에 참석해준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의료 4대惡 정책에 대한 토론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은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의료 4대惡 정책인 1.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2. 의대인력 증원 3. 공공의대 설립 4. 비대면 진료 등 최근 의료현안에 대해 이상호 총무이사의 PPT 발표 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은 “간담회 참석하기 전 주위 동료들의 의견 취합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의견 취합 결과 잘못된 의료정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현재 주위 동료들도 의료현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상임감사 이태한)은 30일 원주지역의 12개 공공기관 감사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국민 참여형 응원 캠페인인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를 가졌다.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SNS를 통해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확진자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주 의료원에 성금 520만원을 전달했다. 이태한 상임감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캠페인 동참과 성금 전달이 일선 의료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9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김미애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을 만나, 의사 수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먼저 국회 미래통합당을 방문해 주호영 원내대표,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간사, 곽상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을 진행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사수 증원, 공공의대 설립추진 문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중장기적 측면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진행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의사들의 등에 실망을 주는 행위”라며 4대악 정책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또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희철 이사장은 “의사수 증원, 공공의대 설립추진을 성급하게 진행할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하여 보건의료발전계획에 포함시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 의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1곳에 불과한데 이는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없이 정책을 추진하여 실패한 것이라 할 수 있는 바, 의사수 증원 정책도 의전원 제도와 같이 실패할 가능성이 충분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29일 오전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방문, 치과계 숙원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이상훈 회장은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는데 치과계에만 관련 연구기관이 없다”며 “지난 국회 회기에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6개나 상정될 정도로 무르익었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를 예로 들며, 치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협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임플란트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임플란트가 2위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임플란트 1위가 바로 우리 업체의 제품”이라며 “지금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가전제품이 있듯이 지원만 제대로 받는다면 전 세계인들이 입 속에 우리나라 임플란트를 가지고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상희 부의장은 “제가 적극적으로 열심히 돕겠다”며 “협회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
당정이 지난 23일 의사 4000명을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당정 발표 의사 4천 명 증원안 재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청원에 회원들의 청원동의를 요청하는 등 지원사격을 하고 나섰다. 청원을 작성한 예방의학 교수들은 의사 4000명 증원 재검토의 근거로, 먼저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꼽았다. 이들은 “모든 시군구에 보건소가 설치되어 있고 보건소에 정규직으로 약 1000명의 의사와 약 5000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며, 세계가 주목한 K-방역 성공 기반이 공공보건의료체계로부터 비롯됐음을 강조했다. 이어 교수들은 일방적 의사 증원보다 효과적 조직체계 구축이 바람직하다며 “공중 보건의사를 군의관과 같이 지방보건 행정체계 내에서 역학조사관 및 필수의료 담당 의사로 활용하면 현재 증원하려고 하는 지역의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원 교수들은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면 은퇴 의사를 활용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개원가에서 은퇴하는 의사도 연간 약 500명이 넘는다”며 “노인이 많은 농어촌지역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은퇴 의사를 보내주고, 대신 젊은 공중보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8월 17일 정상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MI는 사전에 검진을 예약한 고객이 날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평일 검진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고려해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 이번 임시공휴일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채용검진, 암검진, 종합검진 등 KMI의 전체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건강검진은 KMI 전국 7개 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모두 진행되며,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예약은 전국 콜센터(1599-7070)나 센터별 대표 전화번호, KMI 공식 홈페이지(www.kmi.or.kr)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KMI 관계자는 “질병은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아픈 곳이 없다고 하더라도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라며, “건강검진 항목들에는 면역력과 관련된 기저질환을 검사하는 항목이 많기 때문에 감염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공휴일 건강검진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덜고, 평일 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조금이나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창원지역 의대신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위원구성에 난항을 겪던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5명으로 일단 구성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0일 국회 복지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구성의 건과 상정 법률안 127건 등 128건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현안 질의에는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등 의사인력 확충문제가 다뤄져 관심을 모았다. 강기윤 의원은 “당정이 의대정원을 10년간 4000명 늘리겠다는 발표 후 지역마다 난리다. 증원에 대한 옳고그름을 떠나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코로나19 관련해서 지금 지역간 의료격차 굉장히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다. 지역간 의료수가 차등적용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의대정원을 늘리면서 동시에 지역거점병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론에 전남지역의 열악한 부분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경남지역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의 지역구는 경남 창원성산구다. 강 의원은 “인구대비 의사 수로 보면 전남이 경남보다 4배 많다. 인구 104만 창원에 의대가 하나도 없다. 전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7월 30일(목) 그동안 공석 중이던 기획상임이사에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한다. 공개모집(공모기간: ’20.4.24.~5.6.)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 신현웅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1970년 전주 출생으로 연세대(보건행정학)와 고려대 대학원(경영학석사, 보건학박사)을 졸업했고, 199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입사해 연구기획조정실장과 보건정책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기획상임이사의 임기는 2020년 7월 30일부터 2022년 7월 29일까지 2년이며, 7월 30일(목)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하 주요이력. 학 력 전라고등학교 (1989)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 학사 (1995)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2001) 고려대학교 보건학 박사 (2006) 주요 경력 한국보건사회연구원(1995~현재) - 보건정책연구실장, 연구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보험료부과제도개선위원회 실무위원회 위원장(2018~현재)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 추진단장(2018~현재)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2019~현재) 기획재정부 핵심사업평가단 위원(2018~현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
대한의사협회가 DUR시스템 사용을 의무화 하고 처벌조항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했다. 의협은 29일 정례브리핑 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전혜숙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내달 3일 반대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숙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은 의사 및 치과의사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정보시스템 활용 의무화에 대한 법적근거를 둬 정당한 사유없이 정보 확인을 하지않은 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의협은 자율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대책 없이, 위반시 처벌규정 마련을 위한 규제일변도의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규제일변도의 DUR 강제화 반대 의협은 “현행 법령에서 의약품의 처방·조제 시 병용금기 의약품 등에 대한 확인 의무를 부과해, 99.3%(2019년 기준)의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DUR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의 처방·조제를 점검하고 있다”며 “DUR 시스템은 의약품의 안전 사용을 위해 의사 및 약사 등이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는 경우 병용금기 의약품 등을 점검해야 하는 의약품 안전 확인 의무를 지원하기 위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은 환자안전법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20년 7월 30일부터 중앙환자안전센터로 지정돼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 위한 시책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앙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 제8조의2제2항에 따라 ▲ 환자안전종합계획의 이행과제 추진 ▲ 환자안전기준 및 환자안전지표의 개발·보급 지원 ▲ 환자안전위원회의 운영 지원 ▲ 환자안전 전담인력의 관리 지원 ▲ 환자안전사고의 접수·검증·분석 ▲ 환자안전활동에 대한 연구 등의 사업을 담당한다.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이행과 더불어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 및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등 환자안전법 개정에 따른 새로운 제도의 도입으로 중앙환자안전센터로 지정받은 인증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증원은 그동안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던 환자안전본부를 중앙환자안전센터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국민과 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인의 혼란을 감소시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 국가에서 중앙 및 지역거점의 환자안전 관련 전문 기관과 인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29일 오후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를 돌본 간호사 등을 격려하고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경기 부천시병 4선의원인 김 부의장은 73년 국회 역사상 첫 여성 부의장으로 20대 국회때 ‘간호조산법’을 발의하는 등 간호계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닌 정치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의장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중앙회 임원과 전국 17개시도 간호사회 회장,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 송민정 수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김 부의장의 방문은 더위 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장기전을 벌이고 있는 간호사와 대한간호협회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 사태를 통해 국민들이 간호사들의 역할과 헌신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난 20대 국회때 법이 관철되지 않아 송구스러웠는데 올해는 간호조산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의 활동이 정당하게 보장받고, 고령화 시대에 간호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단독법을 실현하는 것이 간호사들의 최대 과제다”며 “김상희 부의장님이 씨를 뿌린 간호법이 21대 국회에서 뿌리내리고 꽃 피우도록 간호인들은 노력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 주치의제를 도입하고, 원격의료를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계는 의사의 상담·교육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 현 시스템 하에서는 어떤 정책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역량강화 방안과 디지털 헬스케어’ 토론회가 2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기존 원격의료 추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사회 일차의료 강화의 필요성과 향후 의료전달체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강화 방안으로 ‘기능적 일차의료 주치의’ 도입을 중심으로 발제했다. 강 교수는 “일차 보건의료가 보건의료체계 및 지역사회에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일차의료 인프라 강화와 일차의료 인력 양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의료전달체계 개선·재정립이 안되는 이유는 일차의료가 전문화된 하나의 분과가 아니라 면허만 따면 할 수 있는 낮은 수준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질 높은’ 일차의료다. 강 교수는 ‘기능적 일차의료 주치의’를 소개하고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능적 일차의료 주치의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전남지역의 의과대학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29일 오전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입구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 인력 증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강력하게 저지하고자 나섰다. 1인시위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사태에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가 단편적인 정책의 일환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의사의 절대적인 수 불균형 때문이 아니다. 의사들이 사회가 원하는 공익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남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연평균 0.67%씩 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의사수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16년 동안 무려 68.1%나 증가했다”며 “인구수에 비해서 증가하는 의사수 만큼 과잉진료, 의료비 급증 등 부작용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또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다”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건강보험제도 운영에 대한 국민 관점의 의견수렴과 시민·소비자단체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제도 수용성 제고 및 정책 시너지 창출을 위해 ‘2기 시민참여위원회’를 28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보건의료 정책지원 추진과정에서 의료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제도를 설계하고자 2018년 7월부터 1기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기 위원회는 1기 14개 단체 중 13개 단체가 연임의사를 밝혀 위원회 운영의 연속성을 고려해 선임하고, 현장의 다각적 의견 청취를 위해 3개 시민·소비자단체를 신규 위촉해 내부위원 2인 포함 총 18명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2기 위원회는 외부위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소비자단체·환자단체 등 유사한 소그룹 단위별로 구분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민 관점의 이슈와 현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시민참여위원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이슈 등 도움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고 소통해 양방향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1기 시민참여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총 8회 회의를 통해 23개 안건을 논의했다. 심평원은 위원회가 제안한 3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