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3개 질환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4일 2020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추진 △눈 초음파 등 안과질환 검사 건강보험 적용, △류마티스 관절염, 혈액조혈 검사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결과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추진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한의 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덜고, 급여화에 따른 시스템 개선을 통한 안전성·유효성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체 대비 낮은 수준으로 보장범위 확대를 통해 의료비 부담 경감이 필요한 상황이며, 첩약은 비급여로 본인 부담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규모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한의 치료법 중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요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환자 맞춤형 한약이라는 첩약의 특성을 고려한 시범사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외래환자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만 65세 이상), 월경통 질환 치료를 위해 사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 신임 위원장에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김진현 대전협 부회장, 김중엽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전공의노조는 24일 14시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노조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임원 선거를 위한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오늘까지 온라인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노조 설립의 의미와 전공의 권리 보호라는 목적을 다시 결의하는 자리가 됐다. 전공의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은 물론 정부의 잘못된 정책, 병원의 만행에 대해 맞서 나갈 것을 공고히 했다. 이어 젊은 의사에게 악영향을 주는 단체나 개인과의 논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전공의노조는 앞으로 전공의 조합원의 의견 수렴, 단체 행동 및 로드맵 공유와 함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대한병원협회 및 국회, 복지부 관계자 교섭을 통한 합의점 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지현 신임 위원장은 “전공의의 단결과 현안의 지속성을 위해 노조 위원장으로 나서게 됐다. 지난 1년간 전공의 회원의 요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주관한 ‘2020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이 23일 심평원 본원에서 열렸다. 총 81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차 예선심사를 통해 총 14개 우수팀이 선정됐으며, 역대 대회 수상자들의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 7개팀이 결정됐다. 최종 결선에서는 보건의료산업 관련 내·외부 심사위원의 최종평가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에게 총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숨케어’팀은 사용자의 증상, 복약정보 등을 활용해 천식환자의 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메디팔’팀은 경력 단절 간호사와 만성질환자를 매칭해 환자의 꾸준한 처방 이행과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고자 한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커넥트디아이’팀은 병원에서 주사제를 보다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도록 주사제 배합 및 투여 관련 플랫폼을 개발했다. 각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숨케어’팀과 ‘메디팔’팀은 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3일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와 영유아 및 산모 건강지원 관련 공동연구 수행 및 양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영유아 및 산모 건강지원 관련 연구를 위한 정보 및 데이터 공유 △출산·육아정책 연구 및 관련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상호 연구수행 내용 발표 및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영유아 건강검진 및 사후관리 사업을 통해 전(全) 영유아기의 건강 및 발달상태, 육아환경(부모의 건강 및 사회경제적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의 건강향상 및 육아환경 개선에 필요한 정책개발에 기여해 왔다. 김용익 이사장은 “육아정책연구소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영유아 및 산모 건강지원 등 육아정책의 미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979명(해외유입 21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1만 2817명(91.7%)이 격리해제 돼, 현재 86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3%)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명, 부산 2명, 광주 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역사회에서 10명,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됐다. 누적 의사환자 151만 327명 중 147만 578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559명이 검사 중에 있다.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건정심 본회의가 오늘(24일) 오후로 예정된 가운데 회의 직전까지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외침이 계속되고 있다. 의협이 본회의가 열리는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 반대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지규열 보험이사는 최근 발간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포럼에 ‘첩약 급여화보다 필수의료 투자가 먼저’ 글을 기고했다. 지규열 이사는 첩약 급여 추진의 문제점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과연 첩약이 적절한 질환 치료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증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의문”이라며 “임상적·과학적 근거가 전무한 첩약이 시범사업 추진방안에서 밝히고 있는 여성 갱년기 장애, 산후통 등의 질환에 실질적인 치료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첩약 조제의 가장 핵심사항인 원외탕전실은 의료기간의 부속시설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의료인만이 설치할 수 있는데 불법으로 설치된 원외탕전실에서 불법적인 한약조제가 이뤄지는 등 부실한 원외탕전실 관리문제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첩약의 원료가 되는 한약재 유통과 관련해서도 일부의 약재에 대해서는 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으나
심평원이 입원환자 식대의 질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입원환자 식대 수가개편 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사전규격공개했다. 입원환자 식대는 2006년 6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점진적 개편이 진행돼 오고 있다. 2015년 10월에는 일반식‧치료식 수가인상(6%), 종별 구분, 직영과 선택가산 폐지, 치료식의 위생 및 질 관리를 위한 치료식 영양관리료 신설, 특수분유 신설 등 치료식 재정비가 이뤄졌고, 2016년 6월에는 직영가산이 재도입됐다. 또 2017년 1월에는 매년 평균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한 식대 자동조정기전이 도입된 바 있다. 심평원은 식대 개편 전후 요양기관의 청구·인력 현황과 운영 형태 변화 등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입원환자 식대를 종합적으로 평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구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2015년 입원환자 식대를 종별로 차등하는 수가개편에 대한 효과 및 문제점을 분석한다. 종별, 직영·위탁의 운영형태 등에 따른 식대원가 보상 수준, 식사 구성(질) 및 관련인력 등의 변화 연관성과, 일반식, 치료식, 멸균식, 분유, 경관영양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가 추진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제도와 관련해 일체의 논의와 참여를 보류해줄 것을 16개 시도의사회에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정부가 코로나19의 2차유행 발생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로 인한 장기화를 대비해 의료이용체계 개선방안으로 추진하겠다며 들고 나온 제도다. 그러나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특히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최근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방향이 포함돼 있어 재검토가 필요해 짐에 따라, 의협은 각 지역별로 진행되는 동 제도와 관련한 논의를 잠정 보류해줄 것을 지난 6월 9일 시도의사회에 일차 안내한 바 있다. 이어 오늘(23일) 의협은 다시 시도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그간 우리협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싸우며 감염병 치료와 예방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의 현 상황을 알리며, 국민과 의료계,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으나 여전히 정부에서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안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설치 및 운영방식은 물론 취지와 목적 등의 원칙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설명이 없는 상태”라고 호흡기전담클리닉 제도의 문제점을 재차 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2일 이정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재원 전액을 정부가 부담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의사와 환자간 신뢰 회복과 바람직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합리적인 개정안”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서는 현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행 법상으로는 분쟁의 당사자가 대등한 지위에서 조정에 참여할 권리를 침해해 형평성의 문제를 야기하고, ‘민법’상 과실 책임의 원칙에도 반할 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등의 사유로 분만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발적인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개정안에서는 “유사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일본과 대만의 경우 정부가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발생 시 실질적인 재원을 국가에서 100% 지원하고 있다”며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는 보건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니므로 보상 재원은 국가가 전액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공정한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활성화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공공의료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공공의대의 설립보다는 현재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강력한 공공의대 설립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서울시의사회는 23일 ‘공공의대 설립과 무분별한 의사정원 늘리기는 방역만능열쇠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서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의사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만이 공공의료를 살리는 만능열쇠라는 허구에서 시급히 깨어나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큰 두 축을 이뤄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오로지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의료진들의 노력이 있을 뿐, 감염병 사태의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공공과 민간이라는 표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는 공공보건의료법에도 명시돼 있듯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확보 및 재정적, 행정적 지원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공공의대 설립과 무분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938명(해외유입 21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명으로 총 1만 2758명(9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3%)이다. 국내발생 39명 분포를 보면 경기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광주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검역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누적 의사환자 150만 854명 중 146만 549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418명이 검사 중에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지역 간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 특수 전문분야 및 의과학자 인력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400명 확대, 10년간 4000명을 추가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 의대정원 3058명은 2022학년도부터 400명 증원돼 10년간 한시적으로 3458명으로 유지된다. 증원 세부 분야는 ①지역 내 중증·필수 의료분야에 종사할 지역의사(300명), ②역학조사관, 중증 외상 등 특수 전문분야(50명) 및 ③바이오메디컬 분야 견인을 위한 의과학 분야(50명)이다. 의대정원 확대는 제21대 총선 국민안전 부문 공약사항으로 필수·공공·지역의료 인력 확보, 의학교육의 질 제고, 의사과학자 육성을 통해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및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당정은 그동안 총선공약을 근간으로 필수의료·공공의료 전담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해 지역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 전문가들과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현장의 목소리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교육계, 시민·노동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이번 계획을 확정·발표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인력 증원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당정협의 진행과 관련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대집 회장은 8월 14일이나 18일 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혼란을 틈타 면밀한 검토 없이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의료인력 확보라는 허울뿐인 명분을 내세워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 입학정원 증원 등 의사 인력 증원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당정협의를 진행한다”며 “이에 국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전국의 의사들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및 여당이 겉으로는 OECD 통계 중 하나인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를 내세우며 우리나라의 의사 인력이 부족하고, 감염병 등 재난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의료나 지역에 근무할 의사 인력의 양적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실상은 왜 필수의료나 지역 의료가 무너졌고, 이를 되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이 전혀 없는 정치적 표퓰리즘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국가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 의사인력 확충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명확히 했다. 의사 수급은 정부와 정치권의 이득에 따라서 결정돼서는 안 되며, 각국의 고유한 보건의료체계 틀 속에서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19 의사인력 확충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 윤 교수는 의사인력 확충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임 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먼저 성 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의료인력의 부족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성종호 이사는 “의사 수급은 각국의 고유한 보건의료체계 틀 속에서 고려돼야 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이득에 따라서 결정돼서는 안 된다”며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이해 당사자들간의 충분한 논의대신 오로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의사인력 수급 문제를 다루려고 하는 비합리적 접근법으로 인해 끊임없이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인력은 의사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2일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정관 제22조(서면결의) 제1항에 근거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 의협은 지난 13일 긴급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4대악 의료정책 관련 회원들의 인식 확인과 집행부의 대응 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14일부터 8일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의료정책 4대악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투쟁 선언과 전국적 집단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42.6%, “수위를 점차 높이는 방식의 단계별 투쟁을 해야 한다”와 “의협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의견이 각각 29.4%와 23%로 전체 응답자 중 95%에 달하는 회원들이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의협은 회원들의 높은 투쟁 의지를 확인함에 따라 정부가 4대악 의료정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에 대한 우리협회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전 회원 총파업 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한 대의원들의 찬반여부를 묻는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