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이영성, 이하 의료정보학회)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인력개발원)과 지난 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에서 양 기관의 의료정보분야의 연구 정보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 협약 내용은 ▲정밀의료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의료정보분야 인재 양성 관련 정책 개발 및 조사, 연구 ▲의료정보분야 교육체계 구축, 교육품질 향상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이며, 양 기관은 의료정보분야 교육 협력 및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영성 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의료정보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개발 및 정책 수립 등을 수행함에 있어 양 기관의 협력적 관계를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의료정보학회 박현애 회장, 이영성 이사장, 이재호 차기이사장을 비롯해 공현중 이사, 신수용 이사, 이계화 이사, 한현욱 이사, 이상헌 연구소장이 참석했고, 인력개발원은 허선 원장, 박광택 본부장, 오현복 단장, 임희철 과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정보화 사회로 지향하자는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에 시각장애인용 점자나 음성변환용 코드의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김예지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은 8일 시각장애인의 의약품 접근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지에 제품 명칭, 유효기간 등을 점자로 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권고사항에 그치고 있어 극히 일부의 의약품에만 점자가 표기돼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시각장애인과 그 영유아 자녀들은 의약품의 오남용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2017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용역연구를 실시한 ‘점자 표기 기초 조사’ 보고서에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 약품, 대중적인 약품은 제품명이라도 점자가 표기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게재되기도 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경우 점자 또는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해 시각장애인의 의약품 접근성을 제고하고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했다. 김예지 의원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13개 중 9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또는 음성변환용 코드가
우리나라 환자들은 의료기관 이용 시 불만 제기가 용이하지 않고,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민 관점에서의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확산코자 실시한 ‘2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9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환자경험 평가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서비스를 국민 관점에서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공개 결과는 2019년에 실시한 2차 환자경험 평가다. 평가대상기관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154기관 2만 39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경험 평가에 참여한 국민들이 체감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입원경험 전체 평균은 82.7점으로,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에 대한 평가 영역 등 6개 영역은 모두 8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영역은 86.1점으로 6개 환자경험 영역 중 가장 점수가 높았다. 설문문항은 환자를 대하는 태도(존중/예의, 경청)와 의사소통(병원생활에 대한 설명, 환자의 도움요구 처리노력) 관련 4개로 구성됐는데, 대인적 측면을 확인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환자는 누적 8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8일 0시 현재, 국내발생 30명, 해외유입 33명 등 63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224명(해외유입 17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명으로 총 1만 1970명(90.4%)이 격리해제 돼, 현재 98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명(치명률 2.15%)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8명, 검역 11명, 서울 10명, 광주 8명, 충남 6명, 대전 2명, 전북 2명, 경남 2명, 대구·인천·전남·경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35만 9735명 중 132만 24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4012명이 검사 중에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2020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KMI의 사회공헌전담조직인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 등을 위해 매년 다양한 조사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진행 중인 ‘KMI 연구지원사업’은 보건정책 분야, 임상의학 분야, 기초의학 분야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KMI는 지난 12년간 총 27억여 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에 제공했다. 올해 ‘KMI 연구지원사업’의 예산은 총 3억 5000만원으로 자율주제와 지정주제(난치성 대사증후군 공동 연구, KMI 영상·혈액 건강검진 소견·판정의 고도화 및 표준화 연구, 다양한 만성질환 관련 형질에 대한 유전체 효과 규명 등) 연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자율주제에 대한 것으로, KMI는 총 10개의 과제를 선정해 기관 당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은 △국/공립 연구기관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하여 설립된 법인의 연구기관 △고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대학교의 연구기관 △기타 의학 분야 연구 개발 관련 기관이면 지원이 가
올 상반기 코로나19 치료에 소요된 총 진료비가 건보공단 지급기준 971억원, 심평원 청구기준(6월 25일까지)으로는 113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7일 원주 본원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관련 소요재정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건강보험 재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에 소요된 총 진료비는 971억원(2월 3일~6월 25일 심평원 청구 급여비 현황으로는 577개소, 1134억원)으로 이중 공단부담금은 748억원이며, 진단검사비에 소요된 비용은 총 354억원으로 이중 공단부담금은 221억원(6월 30일 지급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화상담 및 한시적 대리처방 등 비대면 진료에는 4751개 기관이 참여해 30만 3000명 진료, 40억원이 지급됐으며, 생활치료센터 환자관리료로는 12개 기관이 참여해 1767명 진료, 약 8억원이 지급됐다. 6월 30일 기준 요양급여비 조기지급 규모는 총 17조 7629억원으로 이 중 17조 1782억원은 정산이 완료됐다. 선지급은 5510개소에 2조 5333억원이 지급 결정됐다. 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월 25일 헌법재판소의 ‘한의사가 초음파 골밀도 측정기를 사용한 것은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이 정당하다’는 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7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역 보건소가 초음파 골밀도 측정기를 사용해 환자들을 진료한 한의사 3명에 대해 무면허의료행위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으로, 검찰은 이를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하는 의료법 위반으로 판단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에, 해당 한의사 3명은 검찰의 기소유예처분이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냈으나, 헌법재판소 역시 한의사의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한 의료법 위반 처분이 정당하다며, 한의사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의협은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은 한의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하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사항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하지만 지금도 한의계는 불법적인 혈액검사, 의과의료기기 및 의과의약품 사용 등 끊임없이 무면허의료행위를 일삼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는 이러한 한의사들의 불법행위를 방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의협은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불법이라는 이번 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 환자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혈 적정성 평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심평원은 국내 혈액 사용 현황 및 국내 수혈 가이드라인 등을 토대로 예비평가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평가 계획을 수립,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차 평가는 2020년 10월에서 2021년 3월까지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총 8개(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의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세부적으로는 혈액제제 중에서는 적혈구제제를 평가하고, 8개 지표 중 수술 관련 일부 지표는 수혈률이 가장 높은 슬관절전치환술을 대상으로 한다. 심평원은 1차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9일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고, 대면 설명회의 시공간 제약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설명회 동영상은 별도 신청 없이 심평TV를 통해 누구나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설명회 자료는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는 책자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하구자 평가실장은 “1차 평가는 적혈구제제와 슬관절전치환술
청주시의사회(회장 박홍서)는 6일 청주역사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5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박홍서 청주시의사회장은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납부하기로 지난해에 결정하고 신축추진위 측에 기부 의사를 내비쳤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금 전달이 지연됐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등 회관신축 착공이 가시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서둘러 납부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의협회관 신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청주시의사회에서 신축기금을 신경 써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시공사 우선협상 대상업체가 결정되는 등 본격적으로 신축 절차에 돌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렇게 직접 마련한 기금을 쾌척해주셔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날 신축기금 전달에는 청주시의사회 박홍서 회장 외 이은정 정보통신이사, 조광희 정책이사, 어성훈 보험이사,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의사회 홍성진 부회장과 김성배 총무이사 등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졌던 코로나 집단감염이 광주, 대전, 전남, 충남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2차 대유행이 올 것이라는 예측보다 더 빠른 속도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번 피해를 통해 코로나 청정구역은 없다는 것과 코로나와 장기전 대비를 미룰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광주의 경우, 연일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지자체와 의료계, 시민들 모두 초비상 상태에 있다”며 “집단감염 전파경로를 정확하게 규정하기 어렵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르며, 60대 이상 확진자가 5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광주는 공공의료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역의료를 기반으로 한시적으로 병상 확충 등을 통해 응급 대응을 하는 실정이다”며 “이는 비단 광주만의 일이 아니며 대전 역시 20일 동안 9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광역도시마저도 공공의료체계 사각지대에 있어서 병실 확충과 전문의료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며 “각 권역의 의료 중심이 되는 광역시조차 공공병원 하나 없다는 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6월 23일 공단의 서울콜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근무 직원 463명을 검사한 결과 7월6일(14일 경과) 최종적으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판정 후 공단은 즉시 해당사무실 폐쇄 및 전체 방역소독,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직원 및 상담사들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자가 격리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지침을 따르면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상황별 대응시나리오를 이행했다. 공단은 서울콜센터 폐쇄와 동시에 비상운영을 실시해 예비인력 투입 및 상담업무의 타 지역본부 고객센터 이관처리 등으로 민원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공단은 전국 7개 지역에 12개 고객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인 민간업체에 전화·인터넷민원 상담업무를 위탁해 협력사 책임 하에 계약에 명시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는 공단 외주업체인 B업체에서 발생한 것이며,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의 콜센터 관련 방역수칙 및 자체 상황별 대응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탁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콜센터의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 4대악으로 규정한 정책들은 협상할 여지도 없다며 무조건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아울러 의료계와 협의없는 정책추진을 멈추고 코로나19 중증환자 및 일반환자 진료시스템 구축에 전념해 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대한의사협회는 6일 오후 ‘코로나19 현황 및 최근 보건의료이슈 관련 협회 입장’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송에는 최대집 회장, 박종혁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시가 출연했다. 최대집 회장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질의에 “오는 24일 건정심 본회의가 열린다. 일단 회의에서 급여화의 원칙이 무시된 부분을 설명하며 절대 불가하다는 것을 피력할 것”이라며 “의결된다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더 이상 논의는 불필요하다. 가장 높은 수위의 대정부투쟁으로 맞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원격의료,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료 설립 등도 주단위로 상황이 변하고 있어 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일반진료도 벅찬 상황이다. 대다수 의사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갈 수 있나”라고 분개했다. 그는 “원
국회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제21대 전반기 국회(2년) 동안 보건복지위원회의 간사직을 맡아 활동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이 재선의 강기윤 의원을 보건복지위원회의 미래통합당 간사로 내정함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는 향후 개최되는 전체회의에서 ‘강기윤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간사직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소속 정당을 대표해 법안 등 상정 안건과 의사일정 결정 등 위원회의 여러 업무를 논의·조율하는 핵심적인 보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번 강 의원의 간사직 선임을 두고, 강 의원이 코로나 사태 안정화와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 실정 등을 바로 잡기 위해 전진배치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제21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그 밖의 보건복지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의원들이 다수 활동하게 돼 다른 상임위원회에 비해 상대적인 중량감이 남다른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강기윤 의원은 제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도 간사직을 맡았으며,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공공의료정상화특별위원·방송공정성특별위원 등을 거친 바 있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코로나 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건의료연구원)은 6일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유망 의료기술 5건을 발굴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 혁신의료기술을 활용한 국내 의료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범부처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의료융합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Horizon Scanning Service for Innovative Global Health Technology, H-SIGHT)’이란 개발단계의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을 포함한 의료기술 중 향후 5년 내 국내 의료시장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의료기술에 대해 잠재적 영향력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보건의료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도구인 ‘NECA Toolkit’을 이용해 ▲증강현실 기반 수술 보조 ▲인공지능 기반 당뇨망막증 진단 시스템 ▲인공 망막 시스템 ▲미주신경 자극을 통한 비만 치료법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혈관중재 시술로봇 시스템 등 총 5건의 의료기술이 선정됐다. 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아프리카 감비아에 법률제정 컨설팅부터 ICT 시스템 구축지원까지 하는 ‘K-건강보험 통합패키지’ 전파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공단은 지난 1일 아프리카 감비아(The Republic of The Gambia) 보건부로부터 위와 같은 내용의 통합적 협력사업에 대한 의향서를 수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건강보험 제도도입 초기단계인 법률제정 컨설팅부터 담당자 역량배양을 위한 초청연수 및 시범사업 등 중·장기적인 개발협력사업 대한 감비아의 의향 및 관심을 확인한 것으로, ‘K-건강보험’의 우수성 및 운영경험을 높이 평가한 세계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협력의향서에는 공단이 그동안 진행했던 제도설계 컨설팅, 역량강화 초청연수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건강보험 행정 거버넌스 및 연관 ICT 시스템 구축지원은 물론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 경험 공유가 포함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단은 감비아 보건부 및 세계은행과 협력해 ‘K-건강보험 통합패키지’ 전파 및 ‘한국의 코로나 대응경험 공유’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