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 전반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즉각 마련하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올해 10월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시행하겠다는 것과 관련,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3일 오후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한방첩약 급여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방의료 전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즉각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국민건강에 앞장서야 할 보건복지부가 자칫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도 있는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려는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한방첩약 급여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건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임원진이 22일 국회 정희용 의원(미래통합당), 23일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을 각각 면담해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제안사항을 전달했다. 22일 미래통합당 정희용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최대집 회장은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국고지원 투입을 높일 것을 건의했다. 현행법(국민건강보험법 108조)상 정부는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해야 하고, 국민건강증진법 부칙에 따라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6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단에 지원하는 등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조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선진 외국에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고, 한국이 선방하고 있다지만 의료인들이 체감할 때는 우리나라도 붕괴가 임박해오고 있다. 재정 투입을 서둘러 의료 정상화, 의료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희용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적으로 검사와 진료에 나서준 의료진들께 감사하며, 의료계의 제안사항들에 귀 기울이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김선민 원장은 23일 전문가자문회의장(서울 서초구)에서 선임비상임이사와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직무청렴계약은 정관 및 임원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선임비상임이사와 원장 간 체결됐으며, 원장의 청렴의무와 그 위반에 대한 책임 등 기관장으로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주 내용이다. 김선민 원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인권과 청렴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윤리 경영 실천에 역점을 두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12일 기관장 총괄 윤리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담당조직 변경 등 체계를 재정비해 윤리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이를 교사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해야 할 일을 간호사에게 의료행위를 시켜 경찰 수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는 등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행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자’에게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자’는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있고 위반했을 시 처벌도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누구든지 의료인이 아닌 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거나 의료인에게 면허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의료행위를 하게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 또는 의료인의 면허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수술 등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를 하게 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이 의원은 “개정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020년 보수교육에 한해 대면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보건의료단체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의 집합(대면) 교육을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대체해 운영하도록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2020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함에 따라 종전에 시‧도회와 보건의료단체 등 외부 실기기관에서 시행하던 4시간의 대면교육을 올해에 한해 중단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게 된다. 간무협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보수교육 오픈 일정을 여러 차례 연기했으며 시‧도회에서도 교육장 대관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또한 회원들 중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의료기관 근무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올해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하는 사례가 많았다. 간무협은 올해에 한시적으로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 과정을 추가 제작해 회원들이 더 다양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회원들이 온라인 보수교육을 수강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원들의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이영성, 이하 의료정보학회)는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 이하 MedRIC)와 지난 19일 대한의료정보학회 사무국에서 양 기관의 의료정보분야의 연구 정보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 및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 정보의 공동 활용, 국가 및 공공 연구의 상호참여 및 전문가 인적 교류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영성 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보건의료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 지는 시점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양 기관이 하나의 목표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양 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보건의료 분야 연구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MedRIC의 강길원 센터장은 “미래의학의 핵심은 정보”라며 ”의과학정보연구센터가 대한의료정보학회와 미래를 함께 설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의료정보학회 박현애 회장, 이영성 이사장, 공현중 총무이사, 한현욱 대외협력 이사, MedRIC 강길원 센터장, 홍외현 교수가 참석 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정보화 사회로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3일 ‘한방 첩약 급여화라는 희대의 국민 기만극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보건복지부는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관리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올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시범사업의 재정규모는 연간 500억”이라며 “과학적,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신속한 급여화가 필요한 의료행위에도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을 핑계로 급여화를 거부하는 정부가 왜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이 불분명한 한방첩약에는 많게는 1조 원 이상의 건강보험재정이 소요되는 시범사업을 강행하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발주로 진행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에서도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과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도 적용되지 않았음을 자인했다”며 “과학의 잣대를 벗어난 토속전래 유사의학을 과학의 범주로 진입시키려고 하니 타당성을 지닌 연구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8년 2월 국회 보건복지위 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검역 과정에서 대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3일 0시 현재, 지역사회 16명, 해외유입 30명(총 4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484명(해외유입 147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총 1만 908명(87.4%)이 격리해제 돼, 현재 129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1명(치명률 2.25%)이다. 검역과정에서 26명이 확인돼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7명, 서울 6명, 대전 4명, 대구·인천·충북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19만 6012명 중 116만 125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278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우리나라 사회보장정책 건강분야 주요 쟁점으로 의료비지출 증가 속도 관리, 상종 쏠림 현상 해소, 보건의료자원 체계적 관리 등을 꼽았다. 또한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관리 방안,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요양기관 부당청구 개선, 건강검진 수검률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보장정책 분석(건강) 보고서를 발간, 5개 영역(총괄, 재정의 지속가능성, 대상의 포괄성, 전달체계의 효율성, 사업의 효과성)에 14개 주요 쟁점사항을 제시했다. ◇총괄 의료비지출 증가 속도 관리 필요=우리나라의 GDP대비 경상의료비 지출 비중은 8.1%로 OECD 평균 8.8% 보다 낮으나, 증가속도가 빨라 수년 내로 OECD 평균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2018년 동안 우리나라의 GDP대비 의료비 지출은 6.1%에서 8.1%로 2.0%p 상승했으나, OECD 국가의 평균은 8.7~8.8%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경상의료비 지출의 48%가 사회건강보험(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산재보험)에 의한 지출이라는 점에서, 경상의료비 지출의 증가는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 증가로 이어지므로 정부는 의료비 지출의
“무분별한 정부 정책들,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갈아엎을 셈인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1일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집행부 긴급 워크숍을 개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등 비상 현안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정책들을 의료계의 반대 속에서 무분별하게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인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은 커녕 도리어 의료계를 옥죄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 이같이 엄중한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의협은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 워크숍을 열었다. 먼저 최대집 회장은 ‘현 의료계 시국에 대한 의협 대응전략 및 입장’ 주제발표 중 원격의료 및 첩약급여화, 의사수 증원 문제들과 관련해 강경 대응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최 회장은 “원격의료를 모든 종별 의료기관, 모든 환자에 대해 추진하겠다는 점에서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고, 상급종합병원에서 원격의료를 추진하면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질타하고, “의료는 영리의 목적 또는 대상이 될 수 없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2일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정부문화의 달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렸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한 제3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심사평가원은 코로나 19에 따른 국민보건위기상황에서 공공 정보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심사평가원은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불안 해소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에게 공적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모든 확진환자의 이력(입원·전원·퇴원)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자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했다. 김선민 원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했음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보화서비스를 발굴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정부(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대상 2019년도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A)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의 종합적인 실적을 평가 할 수 있도록 경영전략 및 리더십 등의 경영관리부문과 기관별 주요사업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평가하고, 안전과 윤리경영에 대해 특히 중요하게 평가’했다. 이에 공단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사회재난 대응 등 국민안전 관련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년 이후 5년 연속 우수기관(A등급)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9년도 평가결과에 대해 공단은 국민 안전 등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가시적 성과,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부담 완화 노력, 조직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 사례는 ▲건강보험료 공정부과 실현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료비 부담 완화 ▲ 전 생애 건강검진 및 맞춤형 건강서비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사회 안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환자실을 3500병상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인순 김성주 최혜영 배진교 의원이 공동주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토론회가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중환자실을 3500병상 이상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일반 병동을 준중환자실로 전환 가능토록 시설을 정비하고, 수술장·회복실 등 중환자실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중환자실은 인력지원을 통한 진료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환자진료 지원팀 구성 지원, 중환자진료인력이 부족한 종합병원 지원이 필요하고, 특히 중환자 진료 간호인력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감염병 진료체계와 응급의료체계 양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거점 공공병원과 국립대학병원의 협력체계를 통해 의료 질에 대한 낮은 신뢰도를 극복하고,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는 지역의사·지역간호사를 양성해 배치해야 한다”며 “또한 규모의 경제에 미치지 못하는 낙후된 시설은 의료취약지 거점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신증축 하고, 만성적인 적자와 과잉진료의 악순환은 수가와 인센티브를 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2일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이 공단 빅테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단’은 의학·약학·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번 보고서는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분야 연구 성과로, 공단은 2019년도 전문위원 30명의 연구보고서 중 ‘우수’ 이상 평가 받은 12편을 책자로 제작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문위원단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공단 빅데이터의 활용성과 가치를 높이고, 보건의료 및 사회정책 분야의 다양한 수행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만성질환 발생 예측 모형 구축을 위한 AI 고도화 방법에 관한 연구 강대용 교수(연세대 원주의대)는 2009년~2017년 공단 청구자료 및 건강검진자료를 활용,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자료를 기반으로 딥러닝를 이용한 급성 심근경색증 예측모형을 구축했다. 딥러닝 기법으로(LSTM, GRU, RETAIN)구축한 모형과 로지스틱 모형간의 비교에서는 모두 로지스틱 모형보다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오분류율 역시 로지스틱 모형에 비해 딥러닝 모형이 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이 원격의료 도입,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등에 반대한다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만이 아닌 밖으로 나와 외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정용 회장은 ▲안정성이 보장 안된 원격의료 반대 ▲의학적 근거업는 첩약 급여화 반대 ▲의료계와 합의 안된 분석심사 반대 ▲붕괴 직전 일차 의료 적정수가 보장 등이 담긴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먼저 이 회장은 “비대면진료의 확대라고 볼 수 있는 원격의료는 환자의 생명에 대해 절대적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또한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1차 의료기관의 쇠락으로 이어져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그 도구로 혈액검사, 영상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한 것은 의과 의료기기 사용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분석심사에 대해서도 의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