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 지역발생이 33명은 모두 수도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629명(해외유입 1275명(내국인 87.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2명으로 총 10,499명(90.3%)이 격리해제 돼, 현재 857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 추가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치명률 2.35%). 격리 중 환자는 전일대비 7명 늘어난 85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3명은 지역발생, 6명은 해외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 검역 2명, 경북 1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97만 3858명 중 93만 403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8199명이 검사 중에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박영미)은 3일 부산광역시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농축산물 꾸러미(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부산지원의 ‘사랑가득 꾸러미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축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한 꾸러미는 즉석밥, 즉석국, 감자 800g, 통조림햄, 통마늘 500g, 사과 5입종, 라면 등 총 7품목으로 구성했다. 박영미 부산지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풍성한 식재료가 담긴 꾸러미를 이웃에게 제공해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역 공동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실천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전라남도의사회는 4일 ‘의료계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인 수가 협상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내놨다. 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국민건강 보험공단은 수가에 대한 최종 수치를 제안한 후, 더 이상 협상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타협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수가 협상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동참한 병의원들에게 일방적이며, 굴욕적인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일컫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의료기관에 대한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번 수가 협상 결렬을 통해, 정부는 적정수가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3년에 걸쳐 32%라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정책으로 인한 인건비 폭증,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례 없는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이 3년 연속 결렬되고 말았다”며 “정부는 코로나19 기간동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
대한의사협회가 입법예고 중인 첨단바이오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해 과한 행정부담이 자칫 임상연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검토의견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로 제출했다.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8월 28일 시행)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하위법령을 제정, 4월 21일부터 입법예고 중에 있다. 의협은 “동의서 포함 내용, 장기추적조사, 등록사항 등 일부 과도한 의료기관 행정적 부담이 자칫 임상연구에 대한 위축으로 이어져 첨단재생의료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을까 우려되므로 관련 조항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과태료 규정과 관련해 재생의료기관과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 관리업자 등과 차이를 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구체적 사항은 하위법령에 위임하고 있으므로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최소화해 재생의료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의협은 먼저 장기추적조사 실시와 관련해 재생의료기관 및 장기추적조사 대상자의 ‘의무’ 보다는 ‘역할’을 계획에 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수정을 요구했다. 또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6월 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안번호 00002)과 정춘숙 의원(의안번호 00033)이 각각 대표 발의한 2건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이어 3일 정부가 발표한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에서 독립된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법안의 공통된 주요 골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및 질병 관리에 있어 독립적 정책판단을 신속히 내릴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한 감염 및 질병관리체계를 강화하도록 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신현영 의원 대표발의 안은 현재 보건과 복지로 나눠 있는 보건복지부의 업무분야에 보다 전문적이며 효율적인 업무추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담 차관을 각각 한 명씩 따로 두는 복수차관제를 포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보다 전문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해 진정한 방역 강국 되딜 소망 의협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와 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체계에 있어 컨트롤 타워 부재, 지역 거점병원의 부재, 환자 이송 네트워크 부재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감염병 관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2일 전주지원을 방문해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전북지역 의료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와 소통하는 행보를 펼쳤다. 김 원장은 전주지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Hira+ 행복징검다리」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이외 ▲안전 및 고객중심 경영 ▲분석심사 선도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내부 직원들과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전라북도의사협회(회장 백진현) 등 전북지역 5개 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심사평가원과 전북 의약단체와 소통·협력의 중요성 및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김 원장은 “내·외부 고객 만족의 시작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물리적 거리가 떨어져 있더라도, 항상 지역주민과 의료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3일 2021년도 수가협상에 대해 ‘협상이 아닌 일방적인 강요에 분개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대전의사회는 “2021년도 의료수가 협의에서 건보공단이 적정한 수준을 제시하지 않고 고통을 병의원에 떠넘기고 강요하는 분위기여서 의사협회는 협의를 계속할 수 없었다”며 “의사협회는 지속적으로 병의원의 현실을 반영한 인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건보공단이 일방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결정하는 처사에 우리 의사들은 분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환자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방역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 최선을 다했기에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 선진국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러한 헌신적인 희생에 대한 보상과 지금까지 의료수가를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적정한 경제적 보상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과 허탈함을 넘어 분노하게 만드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대전의사회는 “의료수가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보다는 병의원의 경영상태를 걱정하며, 적극적인 진료를 방
2020년 보건복지부 소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조 542억 원으로, K-방역 역량 및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감염병 비대면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일자리 및 사회안전망 확충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14~18세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확대(235만 명, +265억원), 레벨D 보호복,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축(+2009억원)한다. 아울러 지역 현장에서 신속한 진료 등을 위해 67개 보건소에 상시 음압 선별 진료소 신축(+102억원)하고,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해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제1회 추경(4000억원)에 이어 융자를 추가 지원(+4000억 원)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 방역장비 고도화,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연구개발(R&D) 확대(+1404억원)된다. 감염병 비대면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을 위해서는 5G 네트워크, 모니터링 장비 등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위험 최소화, 효율적 진료 가능한 스마트병원을 구축(3개소, +60억원)하고, 호흡기 환자에 대한 안전한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2차 유행 가능성에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악화일로를 걷던 개원가의 경영상태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한 정부 지원이 투입되지 않으면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지난 5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과 개원의 1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한 기간에 대해 10명 중 8명꼴인 82%가 ‘1년 이내’라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6개월 이내’와 ‘9개월 이내’가 각각 35%와 5%였으며, ‘3개월 이내’라는 응답도 22%에 달했다. 또 전체의 46%는 ‘의료기관을 폐업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으며, 직원해고 등 내부 구조조정을 이미 시행한 경우가 25%,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33%에 달해 고용유지가 어려운 상황으로 경영상태 악화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아울러 올해 2~4월 3개월간 월별 건강보험청구액과 매출액 및 내원 환자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 진료과들 전체적으로 건보청구액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9% 감소했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40~59% 감소한 경우가 26
‘비대면 진료’로 이름만 바꾼 원격의료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강원도의사회(회장 강석태)는 최근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 사업 추진의 문제점에 대한 대회원 서신’을 강원도의사회 회원들에게 보내 원격의료 실증사업의 문제점을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서신에서는 “원격의료에서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안정성과 환자에 대한 유효성이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았다. 기술적 안전성도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졸속으로 원격의료를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당뇨·혈당 측정 모바일 헬스케어기기는 충분한 의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기기로, 임상연구 근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섣불리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본격적인 원격의료 허용의 발판이 되어 결국 의료영리화로 이어질 것이고, 이를 통한 진료 왜곡과 원격의료로 인해 동네의원과 지방의 중소병원이 몰락하고, 국가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라며 결국 대형병원 위주의 의료 왜곡이 심해질 것을 경고했다. 나아가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는 현행 의료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원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오는 4일 1차마취 적정성 평가결과 및 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취는 환자를 한시적인 진정상태로 유도해 그 과정에서 인체 활력징후의 급격한 변동이 수반된다. 따라서,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고나 합병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나 현재 마취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수준에 대한 실태 파악은 미흡한 실정이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이러한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해,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 및 의료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13개의 평가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로 실시 됐고, 이번이 첫 평가다. 평가대상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 총 344개소(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02개소)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인력 등 구조부분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부분,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부분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마취 환자의 안전 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부분 지표 결과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590명(해외유입 1269명(내국인 87.3%))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만 467명(90.3%)이 격리해제 돼, 현재 85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치명률 2.36%). 신규 확진자 49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4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2명(인도 1명, 필리핀 1명)이다. 국내 주요 집단발생 현황을 보면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전일대비 2명이 추가돼 총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전일대비 2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전일대비 10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총 55명이 확진됐다.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밖에 서울 중구 소재 KB 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탑공인중개사 확진자가 방문한 식
희귀의약품의 특성을 강하게 보이는 진료상 필수약제는 사용을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수경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공개된 ‘건강보험 진료상 필수 약제 사후관리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진료상 필수 약제는 2014년 이후로 더 이상 등재되지 않고 있다. 유사한 약제들은 위험분담제 및 경제성 평가 면제 절차로 등재와 관련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그 결과 진료상 필수약제에 해당하는 약품비 지출은 초기인 2009년 5억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기준 794억원까지 증가했다. 수진자 수는 약제별로 최소 2명에서 최대 1076명에 불과하다. 약제에 따라 지출증가율이 매우 높아 적정성에 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 김 연구위원은 치료 초기에 100명에 불과하던 수진자수가 2017년부터 1000명이 넘어가는 ‘스프라이셀’, 2010년 약 540명의 수진자수가 2018년 약 870명이 된 ‘이노베론’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수진자 수가 2명에 불과하나 1인당 연간 약품비 지출이 6억원이 넘는 ‘나글라자임’, 21명의 수진자가 1인당 연간 4억원이 넘는 ‘엘라프라제’ 등은 수진자의 개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진찰료가 1만 6480원으로 될 전망이다. 올해 대비 2.4% 인상했는데 2013년 같은 2.4% 이 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2일 2021년도 수가협상에서 의원과 병원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했다. 공단이 제시한 최종 인상률은 의원 2.4%, 병원 1.6%다. 의원은 2013년 2.4%, 병원은 2016년 1.4%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제시받았다. 6월 건정심 논의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나 의원과 병원이 받은 최종 환산지수는 각각 87.6점, 77.3점이다. 이 점수는 연계차감을 반영한 것이다. 의원초진 상대가치점수 188.11점에 2021년 의원 환산지수 87.6을 곱해보면 내년 의원 초진료는 1만 6480원(10원 이하 반올림), 재진료는 1만 1780원이 된다. 올해대비 각각 340원, 240원 증가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2021년도 초진료는 1만 6140원(220원↑), 종병 초진료는 1만 7960원(260원↑), 상종 초진료는 1만 9770원(280원↑)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일 2021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대해 정부가 적정수가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급진적인 최저임금 인상정책으로 인한 인건비 폭증,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례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의원유형 수가협상이 3년 연속 결렬되고 말았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유형별 수가협상이 시작된 이후 의원 유형 수가협상은 금번 협상까지 무려 8차례나 결렬됐고, 협상결렬에 따른 별다른 조정절차가 마련되지 않은 현행 불합리한 수가결정구조에서는 6월 한달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보공단의 최종 제시수치를 기준으로 내년 의원유형 환산지수 최종 인상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의협은 “이번 협상에서 건보공단 협상단 및 재정위 위원들이 의료계와 보다 합리적인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일선 의료현장 인건비 급증에 따른 경영 악화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마련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수가협상 구조상 객관적인 경영악화 지표와 종사자들의 고용 유지를 위한 노력 등 의원급 생존을 위한 현실은 외면되고, 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