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송파병)은 12일 송파구보건소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 및 차단하기 위해 밤낮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인국 소장을 비롯한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파구는 구민 안전을 위한 감염병 예방과 지원책 마련을 위해 박성수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송파구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송파구보건소는 건물 옆에 별도의 음압천막을 설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체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송파구보건소 김인국 소장과 신홍희 감염병예방팀장 등으로부터 의심환자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현황, 검체검사 의뢰 및 선별진료소 이용현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파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현황은 확진자 1명, 자가격리 17명, 능동감시 21명으로 집계됐다. 남인순 의원은 “국내 19번째 확진자가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져 구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셨으나, 송파구보건소를 비롯한 송파구의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소독과 접촉자 격리, 다중이용시설 임시휴관 등 신속하고 철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2월 11일(화) 의과대학 3층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프로골퍼 김세영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세영 선수는 앞으로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기념행사와 사회공헌 활동 등 홍보활동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김세영 선수의 경기 운영능력과 쉽게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은 우리 고대의료원의 정신과도 많이 닮아있다”면서 “국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사회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초일류 고대의료원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해 주실 것으로 믿으며, 김세영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세영 선수는 “모교 병원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고대의료원이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저는 선수로서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93년생 김세영 선수는 고려대 사회체육학부 11학번으로 2019 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했다. 특히 LPGA에 진출한 수많은 한국 여성골퍼들 가운데 통산 네 번째로 10승을 달성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19년 하반기 ‘의약품 출하시 일련번호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조·수입사는 평균 보고율 99.4%, 도매업체는 평균 보고율 92.1%로 나타났다. 제조·수입사 출하시 일련번호 보고율 95% 이상인 업체는 286개소(94.7%)이고, 95% 미만인 업체는 16개소(5.3%)이다. 또한 일련번호 보고율 100%인 업체는 259개소(85.8%)이고, 100%를 3회 이상 미달성한 업체는 8개소(2.6%)이다. 도매업체 출하시 일련번호 보고율 55% 이상인 업체는 2763개소(98.9%)이고, 55% 미만인 업체는 31개소(1.1%)이다. 의약품 출하시 일련번호 보고율이 행정처분 의뢰 기준에 미달한 업체는 제조·수입사 23개소, 도매업체 31개소이다. 심평원에서는 행정처분 의뢰 대상 업체에 대해 2월 26일까지 소명기회를 부여하며, 소명내역을 검토한 후 행정처분 의뢰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소명방법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biz.kpis.or.kr) 공지사항 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우편(강원도 원주시 혁신로 60,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또는 팩스(033-811-7439)로 제출하면 된다.
의협이 마스크 무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기관 종사자는 반드시 상위 우선순위로 넣어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정례브리핑 자료를 통해 원유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이 발의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의 유치원생, 초등학교 학생,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배포하는 규정을 신설하자는 것이 골자다. 이에 대해 의협은 한정된 자원으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우선순위 설정과 자원대비 효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정안은 유치원생, 초등학교 학생, 65세 이상의 노인 등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 배부하도록 하고 있으나, 의협은 감염병 유행시 마스크 사용이 우선시 되는 곳이 ▲호흡기 질환 환자 ▲의료기관 종사자 ▲전파확산 우려가 높은 곳의 종사자라는 의견이다. 의협은 “호흡기 전파 감염 발생 시 지역사회 내 전파차단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대상이 돼야 한다”며 “방역의 효율성, 비
발사르탄 사건 등 의약품 사용 관련 피해나 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피해구제는 충분치 않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피해구제 급여 지급결정 불복절차 개선, 피해구제급여 지급방식 다양화, 핵심개념의 법제화, 책임준비금 제도도입 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에 대한 다양한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관련 피해구제제도 개선방안 연구(황의관)’ 보고서를 공개했다. 오늘날 의약품은 대량생산 돼 유통되고 있으며, 의약품 소비과정에는 다양한 주체가 간여돼 의약품에 따른 피해는 복잡성과 함께 대규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의약품의 특성을 반영, 약사법에서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를 2014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황의관 박사는 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개선방안을 크게 법제도와 재원확보로 구분해 제시했다. 먼저 법제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피해구제급여 지급결정과 이의 불복수단에 관한 사항, 주요 개념의 명문화, 피해구제급여 종류 및 지급방식의 다양화 문제 등이 있다. 황 박사는 “약사법 상 재결정 요청제도는 이의신청제도에 해당된다. 하지만 행정객체인 피해구제급여 신청자는 재결정을 요청
최대잠복기간인 14일이 지나 17일만에 확진된 '코로나19' 감염 사례(28번 환자)와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에서 정확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의협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KMA 코로나팩트 앱에 게시해 검사가능기관, 하기도 및 상기도에서의 검체 채취방법, 유의사항, 검사시간 등의 정보를 의료인 및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상세한 설명과 함께 그림을 곁들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의협은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음성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양의 검체를 채취하는 등 올바른 방법으로 검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검체 채취시 반드시 멸균된 플라스틱 면봉을 이용해야 하며, 바이러스들이 세포 안에서 증식하므로 환자가 다소 불편해하더라도 충분한 점막세포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검사 의료기관은 수탁검사기관 8개소, 의료기관 38개소이며, 보건소 검체 채취가능 기관은 124곳이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11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남대학교병원 이삼용 병원장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재홍 연구부원장을 비롯한 양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병원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확보 및 공동연구 교류 ▲공동연구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공동연구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기타 양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의료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여 빅데이터·AI기반 의료 가치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축적된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굳건한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전남대학교병원은 공동데이터모델(CDM) 데이터망과 임상연구정보검색시스템(CDW)을 구축했으며,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과 차세대 스마트 임상시험관리시스템
한의계가 지난 11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교민들과 아산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날 방문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비롯해 홍주의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황병천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 김용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 주왕석 울산광역시한의사회장, 이필우 충청남도한의사회장, 강동윤 전라남도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시도회장협의회(회장 황병천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경옥고 100박스를 기증하고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충남도민과 아산시민 그리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마을회관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하고 도정을 살피고 있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국가적 재난에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 내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한의계의 방문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추후 이번 사태 극복에 동참해 준 여러 단체들의 기여활동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을 때 올바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1월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바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공단은 가장 먼저 외국인민원센터(서울,수원,안산)에 예방물품과 열화상카메라를 배치했고, 2월 10일부터는 전국 178개 지사 및 공단 본부 사옥 출입구를 단일화 해 직원과 공단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이력과 발열 상태를 점검해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부사옥은 원주 혁신도시 2000여명의 직원이 상주 근무 중으로, 사옥 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 지역사회로의 확산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본부사옥 근무자에 대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공단은 사무실과 출장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1월 31일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행동지침’을 마련해 전 지사 및 협력업체에 전파했다. 건보공단은 민원인의 방문하고자 하는 용무가 유선·팩스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감염증 확산을 막는 한 가지 방법이며, 이번 행동지침으로 민원인들의 업무처리가 다소 불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솔루션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달 29일 ㈜VUNO(대표 이예하)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진단 시 뇌 MRI 영상을 기반으로 정상군 데이터와 비교해 진단을 돕는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 환자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약 1분 정도로 짧아 MRI 영상 촬영 직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MRI 영상 수치를 시각적 그래프로 구현해 의료진에게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치매와 관련 있는 뇌 영역의 정량적 부피 및 통계 정보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 진단 시 활용 가능한 백질 고강도 신호(White Matter hyperintensity, WMH) 분석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치매를 포함한 여러 가지 뇌병변 진단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영구 병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제도 이용 고객과 소통 강화 및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절차 단계별 ‘알림톡 서비스’를 2020년 1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림톡 서비스는 기존 단순 안내 문자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 고객 필요정보의 단계적 제공과 쌍방향 소통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고객의 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1단계로 제공되고 있는 정보는 ▲사건 접수 상황 ▲단계별 담당자 정보 ▲피신청인 참여 동의 여부 ▲절차 진행상황 등 접수부터 사건종결까지 단계별 필요정보이며, 카카오톡 알림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문자제공 서비스도 병행해 제공된다. 연내에 제공 예정인 2단계 서비스에서는 감정서 열람·복사 신청 등 쌍방향 소통 방식 서비스를 새로이 제공해 보다 편리한 제도 이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정석 원장은 “그 동안 사건 접수 이후 진행상황을 알 수 없어 답답했던 이용자의 불편을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국민이 편리하고 쉽게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에 분리된 분리주 이름을 NMC-nCoV-01로 명명하고, 이번 연구 결과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의과학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상기도 호흡기 검체(비인두 도말물 Nasopharyngeal swab)를 세포(원숭이 신장세포, 베로셀 vero cell)에 접종해 바이러스의 배양에 성공했으며 증식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임을 입증했다. 분리한 바이러스 유전정보의 바이러스 당단백질(spike protein)의 일부 유전자를 확인한 결과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홍콩, 미국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일치했으며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generation Sequ
일부 의료기관에서 의료기관인증제 조사기간에만 인력을 많이 배치하고, 인증 획득 후에는 다시 부족한 인력으로 기관을 운영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인증기준 충족을 위한 적정인력 산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 의료기관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의 관리체계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환자안전과 지속적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인증기준을 준수해 환자안전과 질 향상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증 획득을 위해 조사기간(4일간, 오전8시~6시)에만 인력을 많이 배치하는 등 일회성으로 과잉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증 획득 후에는 부족한 인력으로 인증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는 것. 또한 의료기관이 부족한 인력 상황에서 무리하게 인증기준을 준수하도록 직원에게 요구해 이직을 야기하고, 인력 부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해 제도 도입 취지도 무색해 지고 있다. 따라서 인증제도와 인력관리의 선순환 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인증기준을 준수해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규모의 의료 빅데이터로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의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가 최근 기관 간 협정으로 미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서울성모병원, 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 인공지능대학원은 지난 5일 서울성모병원 별관 1005호에서 학술 및 연구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을 통해 각 기관은 인공지능(AI) 및 생명과학분야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및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개발 등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대학 간 공동연구기관인 ‘POSTECH-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이하 포-가 연구원)’은 생명공학 및 임상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공동연구기관의 우수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가 연구원은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협정식에는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전신수 의생명산업연구원장, 김대진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과 포항공과대학교 박준원 부총장, 인공지능대학원장 서영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비코(대표 김호)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 툴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분석 툴은 특별히 설치할 필요가 없는 웹(https://yonsei.2bko.com/#) 기반 형식이다. 분석 툴은 기본 통계 분석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AI 분석 기능을 탑재해 현재 프로토타입(prototype) 버전으로 연구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해당 분석 툴은 연구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데이터 보안성과 분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의료 데이터 분석 시, 공동 연구와 자료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상의 위험을 ‘블록체인 기술’로 보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 위험을 방지했다. 분석 툴에는 인공지능 분석을 포함한 여러 분석기법을 내장시켰다. 이를 통해 통계 지식이 부족한 연구자나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반 분석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따라서 보건의료계 연구자들이 별도의 통계 프로그램을 학습하지 않아도 안전한 환경에서 통계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지선하 교수는 “시스템이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의료 데이터를 더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