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청구질병코드 정확도 향상을 위해 주상병 불가 코드(4987개)와 성별구분 코드(85개)를 반영한 상병마스터를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그간 심평원은 요양기관이 진료비 청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이하 ‘KCD’)를 기본으로 한 상병정보 및 상병 관련 부가정보가 담긴 상병마스터를 제공하고, KCD 변경 시마다 상병마스터를 업데이트해 공개해 왔다. 심평원은 청구 질병코드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7월 1일부터 주상병 불가 코드 및 성별구분 코드 중심으로 상병마스터를 업데이트 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주상병 불가 코드는 ‘B95~B98(세균, 바이러스 및 기타 감염체)’ 등 약 4987개 상병기호이며, 7월 1일부터 주상병으로 사용할 수 없다. 성별구분 코드의 경우 남성은 ‘Q98(달리분류되지않은 남성표현형의 기타 성염색체이상)’ 등 11개, 여성은 ‘F842(레트증후군)’ 등 74개 상병기호를 추가로 반영하며, 이번에 추가되는 성별구분 코드는 7월부터 9월까지(3개월) 사전 안내 후 10월부터 착오기재 시 심사불능 처리될 예정이므로 요양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의료분류체계실 공진선 실장은 “요양기관이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가 지난 6월 7일~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40회 미국황반학회(The Macula Society)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를 하고 정회원 인증서도 받았다. 미국황반학회는 전세계 회원이 400명 미만인 세계 최고의 망막 전문의들이 모인 학회로 국내서도 정회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김형찬 교수는 올해 1월 정회원에 선정됐다. 발표 주제는 ‘당뇨황반부종 유형에 따른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나타난 고반사점들과 시력과의 연관성’으로 당뇨황반부종 환자 80명(97안)을 대상으로 빛간섭단층촬영을 실시, 유리체강내 아바스틴 치료 전과 후의 나타난 고반사점과 시력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김형찬 교수는 발표에서 “연구 결과 당뇨황반부종의 세가지 유형 모두에서 초기 외망막층에 있는 고반사점의 개수가 적을수록 최종시력이 좋게 나타났다”며 “초기 외망막층에 있는 고반사점의 개수로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치료 후 최종 시력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는 데 논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당뇨황반부종은 높은 혈당이 황반에 있는 망막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액의 혈장 단백질 및 지질 성분이 망막 조직 내로 유입되면서 황반이 붓는 증상을 말한다. 10년 이상 당뇨병을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26일 원내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환자안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병원과 의료진만의 의무로 여겨졌던 환자안전 활동에 환자와 보호자도 참여해 환자안전 문화를 함께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대용 병원장과 환자 대표가 의료진 실천사항과 환자 및 보호자 실천사항이 담긴 환자안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건국대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진료과와 진료 협력 부서의 각 대표들을 선정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대용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과 함께 환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건국대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석기태 교수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17’에서 ‘대한간학회-GSK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간학회-GSK학술논문상’은 한 해 동안 SCI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국내 교수의 논문 가운데 연구업적과 학회의 위상을 높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석기태 교수는 ‘간경변 환자 대상 자가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의 효과 - 2상 연구(Transplantation with autologous bone marrow-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for alcoholic cirrhosis: Phase 2 trial)’의 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석기태 교수는 2014년부터 2년간 미국 컬럼비아 메디컬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Post-Doc Research Scholar)을 지냈으며, 현재는 줄기세포를 통한 간질환 치료 연구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와 환자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의과 의료기관은 80% 가까이가 자보 진료비를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이 20%에도 미치지 못 하는 것과 대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2013년 7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위탁받은 이후 생성된 진료비 정보를 분석한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정보’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방 분야의 진료 환자수와 진료비는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 48만명이던 한방 환자수는 2016년 72만명으로 50.7%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방 진료비는 2722억원에서 4598억원으로 6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치과 진료비가 1조 1512억원에서 1조 1988억원으로 4%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 같은 결과는 전체 청구 요양기관 비율과 관련이 있다. 의원은 3만 292곳중 4976곳(16.4%), 치과의원은 1만 7023곳 중 223곳(1.4%)만이 자보 진료비를 청구했지만 한방병원은 100%(282곳), 한의원은 77.3%(1만 3868곳 중 1만 719곳)이 청구했다. 2016년 기준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환자는 204만명, 청구건수는 1553만건, 진료비는 1조
건강보험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계약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규식 원장은 최근 건정연의 이슈페이퍼 ‘의료정책과 스튜어드십 확립’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 원장은 스튜어드십 개혁은 건강보험 관리체계 개혁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튜어드십은 거버넌스와 유의하지만 보다 광의의 개념으로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에 의해 수행되는 광범위한 기능으로 설명된다. 이 원장은 “건강보험제도 내에서 전략적 구매를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할 제도는 요양기관 계약제”라며 “건강보험의 경쟁모형에서 핵심 역할은 구매자인 보험기금이 해야 하는데 구매자는 가입자의 재정관리 대리인 역할을 해 공급자와 의료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리방법이 가입자의 진료 대리인 기능을 하는 의료공급자들을 합리적 대리인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구매자(보험기금)와 요양기관 간의 계약은 1년 단위로 하되 연장이 가능하도록 한다. 계약제를 하면 구매자는 의료의 질이 높은 의료기관과 계약을 할 것이며, 그 지표는 의료기관인증여부가 될 것”이라며 “그리고 진료비를 부당 청구하는 의료기관은 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위원장 황병래)은 26일 성과연봉제 확대 폐지를 위해 합의했다. 지난 6월 19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관련 후속조치 방안’에 따라 이 날 노사는 3‧4급 직원에 대한 성과연봉제를 폐지하고, 노동조합에서 제기한 고소‧고발, ‘취업규칙 변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취업규칙 변경 원인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키로 합의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춰 성과연봉제 확대 폐지를 위해 노사 합의를 했으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더욱 더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2017년 6월 28일(수) 오후 3시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그랜드 스테이션홀에서 ‘저출산 사회에서 한의계의 역할 강화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 “10년 이상 지속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살펴보고, 한의계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폭넓고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하며, 한약진흥재단이 한의약 저출산 정책수립을 지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개최취지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정책방향(한국여성정책연구원 홍승아 실장)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의약의 현주소와 미래(동국대학교 김동일 교수) ▲지자체의 ‘난임진료 지원사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꽃마을 한방병원 )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 이삼식 원장이 좌장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전선우 법제이사, 내일신문 김규철 기자, 한약진흥재단 김유진 정책기획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포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6월 27일(화)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정책기획팀 김소
대한의원협회가 26일 일차의료 붕괴를 촉진하는 일방적 상대가치 개편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5월 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돼 확정된 제2차 상대가치개편에 따르면 검체 검사, 특히 의원급에서 주로 실시하는 간기능검사, 지질검사, 요검사 등의 주요 항목들이 대폭 삭감됐다. 의원협회는 “연간 10% 내외가 삭감돼 4년 간 총 30~50% 내외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저수가에 시달리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라며 “개원가의 경영난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악화된 경영 상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표하는 자들이 충분히 참여해 의견을 피력하기 어려운 점 ▲대부분의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진찰료와 검체검사 등으로 매출을 올리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전혀 돼 있지 않은 점 ▲연구 결과의 세부적 발표가 늦어지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돼 행정 절차상 막기가 어려워진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료기관․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진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을 7월 3일(월) 1단계 오픈한다. 심사평가원은 최신 ICT를 반영한 새로운 심사체계를 도입하고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 4월에 전면 서비스할 예정이다. 그 중 국민․의료기관․보험회사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을 7월 3일(월)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1단계 오픈한다.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자동차 사고와 자동차보험 심사 관련 정보를 ‘사고발생시점’부터 ‘의료기관 진료비 지급’까지 알기 쉬운 용어와 그래픽 등 시각화된 형태로 자료를 제공한다. 제공 내용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업무 안내 ▲자동차보험 진료 알아보기(성별․연령별․지역별․월별․계절별 사고내역, 사고 다발생 환자정보, 다빈도 질병정보, 다빈도 수술정보) ▲자동차보험 심사 FAQ 등이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청구․지급 및 신고내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관 경영지원을 위한 맞춤형 종합분석정보를 그래프와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의료기관 지원 서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7월 1일부터 복지용구 대여제품의 장기대여로 인한 성능저하 및 사고위험으로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복지용구 대여제품에 대해서도 내구연한을 적용한다. 내구연한이란 제품을 원래의 상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연한으로 복지용구 급여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이라 할 수 있으며 복지용구 사업소에서 제품 바코드를 공단에 등록한 시점부터 시작된다. 공단은 이번에 대여제품에 대해서도 내구연한을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장기대여 및 반복적인 소독으로 인한 제품 성능저하와 사고위험으로부터 수급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내구연한이 경과한 제품일지라도 제품의 외형·작동상태 등을 확인하고 수급자가 동일제품의 계속 대여를 원할 경우 ‘복지용구 연장대여기간이용동의서’를 작성한 후 내구연한의 1/2범위 내에서 연장대여가 가능(‘연장대여기간’)하도록 했으며 대여료 또한 기존의 월 대여료와 차등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복지용구 사업소는 대여 중인 제품 중 2017년 7월 1일 기준 내구연한이 경과하는 제품에 대해 계약을 종료하거나 연장대여계약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동의서를 징구하고 계약 수정을 해야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5일 POBA 강남타워 GE office 에디슨홀에서 열린 ‘Just Do Echo!-전공의를 위한 심장초음파 강좌’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 5월·10월에 이은 세 번째로, 전공의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신청 당일 정원의 2배수가 넘는 참가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에 대전협은 호응에 보답하고자 처음 예정이었던 20명에 추가 4자리를 더 늘려 총 24명 선착순 마감했다. 강연을 맡은 한국심초음파학회 기획홍보이사 박재형 교수(충남대학교)와 24명의 전공의들은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강의와 Hands on, 그리고 다시 강의와 Hands on으로 2번의 섹션을 함께했다. 실습은 5~6명씩 4개조로 나눠 전공의 한 명 한 명에게 더 많은 실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전공의들 역시 본인 차례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들의 실습을 지켜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초음파 실습 장소와 기기 등은 GE healthcare 초음파사업부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강연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공의들은 이미지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박 교수의 노하우로 진행된 PPT 강연 그리고 소수 인원으로 최신 기기를 자세히 배울 수 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23일(금) 원주혁신도시 내 12개 공공기관 및 관공서 미혼직원을 위한 만남의 장 ‘오늘부터 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원주시 공공기관 및 관공서 미혼직원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만남의 장 행사는 건보공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미혼직원의 관심도가 높아 78명이나 참여한 이번 행사는 금요일 일과를 마치고 상기된 얼굴로 속속 도착하는 참여자들에게 어색함과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누어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채 서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나운서 출신 진행자의 명쾌한 진행과 2개그룹으로 나뉜 조별 대화, 왈츠 댄스, 랭킹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매칭토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종 선택을 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만남의 장 행사는 부담감 및 어색함 없는 자연스러운 행사로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얻었으며, 최종 매칭 커플은 현장에서 발표하지 않고 행사 후 개별통보 되었는데 7쌍이 탄생했다. 공단은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에도 연애와 결혼에 고민이 있는 미혼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남의대 명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사진)가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선정한 2017년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Marquis Who's Who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안과영역에서도 외안부, 백내장굴절 수술이 전문분야인 권지원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던 결막모반레이저제거술을 개발(2006년, 2012년 미국안과학회지 논문 게재), 이 분야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져 고통 받던 오타모반 환자를 위해 2006년 오타모반 공막수술을 처음 개발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수술방법을 국제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외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결막모반 치료를 위해 권지원 교수를 찾고 있으며, 국내환자 뿐 아니라 논문을 보고 찾아오는 해외 오타모반 환자에게도 새 삶을 선사하고 있다. 2015년에는 유피종의
심평원이 병원 의료영상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으로 뇌동맥류를 진단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인공지능 진단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뇌동맥류) 진단모형 개발’ 사업을 공고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 이용자정보, 상병, 진단 처치·수술 등 진료행위, 의약품(처방내역), 진료비용, 의료기관정보(의료인력, 시설, 장비) 등 보건의료분야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보유 중이며, 정부정책지원, 보건의료분야 학술연구, 기관 간 업무 협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 구축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분석서비스, 의료통계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개방 중이다. 하지만 국민과 관련 산업계에서는 보다 다양한 외부정보DB를 연계한 지식베이스를 요구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사업에서 뇌동맥류 의료 영상데이터 라벨링 및 표준 데이터 변환을 통한 통합의료영상 분석 DB를 구축하고, 의료영상정보를 분석‧진단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의료영상 분석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석 결과 공유를 통한 민간 활용 지원체계를 수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