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공단에 일차의료를 살리는 길은 환산지수 인상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변태섭 단장은 “지난 1차 협상이후 (언론보도가) 과장된 측면이 있어 회원들의 기대, 집행부의 긍정적인 태도로 협상단 운신의 폭이 굉장히 좁아져 걱정이 많다”며 “오늘은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산지수에 의존하는 폭이 크다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밝혔다. 변 단장은 “결국은 일차의료는 환산지수 올리는 것밖에 없다”고 재차 언급하며 “자료를 통해 다른 유형은 진료량이나 진료강도를 키울여지가 있지만 우리는 없다는 것을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변 단장은 ‘의원급은 갈데까지 갔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새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하는 전력은 더욱 다듬어졌다. 변 단장은 “새정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공단 자료를 보니 의사 1인이 개원하면 간호사나 조무사나 3배로 인력을 쓸 수 있더라”며 “일차의료가 살아야 새 정부가 추구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건보재정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1차 협상에 이어 계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12일(금) 오전 10시 본관 1층 뒷마당 치유의 숲에서 제10회 한림후원회 기금마련을 위한 ‘작은 정성, 큰 보람’ 한림교직원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교직원이 기증품으로 구성한 화장품·양주·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명품코너’, 의류·도서·액세서리·그릇 등의 생활용품 ‘알뜰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간호부에서 김치말이국수·떡볶이·순대·비빔밥·음료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종란 간호부장은 “어느덧 10회를 맞는 이번 바자회는 교직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작은 정성, 큰 보람으로 모인 교직원 기부금, 바자회 수익금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형편이 어려워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 치료비를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사회공헌 활동을 넓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평가조사에서 7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조사는 41개 산업의 247개 기업 및 기관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 방식을 이용해 해당기관에 대한 ▲수신여건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5개 항목을 조사한 후 평균 90점이 넘으면 우수콜센터로 선정한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그 간 신속한 전화 상담을 위해 노후화된 고객상담 시스템을 교체하고 ‘장애 발생 시 대처요령’을 마련하는 등 전화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담업무매뉴얼 개정 등 체계적인 고객센터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심사평가원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세부평가 항목 중 통화연결성, 고객 문의에 대한 적극적 안내 등 5개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지난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한 ‘ARS 서비스 운용실태 분석 및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지난 5월 18일 본교 HIT 6층에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의 발전하는 임상&중개 연구’를 주제로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양대학교 이영무 총장, 최호순 의과대학 학장, 배상철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상철 병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루푸스 분야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을 대거 초청했다”면서 “루푸스 관련 글로벌 코호트들을 네트워킹을 통해 빅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임상연구들의 실패 사례들을 분석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논의와 평가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다루었던 주요 내용은 임상연구의 실제적인 평가와 세계적 빅데이터를 통한 루푸스의 발병 원인 등을 찾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코호트 연구로 우리는 무엇을 배워왔고,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코호트 연구의 목표는 무엇이며, 무엇이 달성되었는지 등 루푸스 질환의 임상적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내용의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한국임상암학회가 새 정부에 대선 공약 실천을 언급하며 항암신약 보장성 강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국민의당 공약인 항암신약 급여 확대 및 급여 등재절차 신속, 정의당 공약인 담뱃세 국고 인상분을 암 예방 및 치료비에 활용 등 타 정당 공약 수용을 주문했다. 한국임상암학회 김봉석 보험정책위원장은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5차 정기총회 특별심포지엄 ‘암환자가 문재인 대통령께 바란다-건강 불평등 없는 암 보장성 대책’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정당의 암보장성 공약사항을 검토하고, 암환자 치료를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보건의료 정책 기본 방향 가운데 하나가 건강보험의 보편적 보장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였다”며 “저부담-저수가 체계를 적정부담-적정수가 체계로, 특정질환 중심의 선택적 보장에서 보편적 보장성 확대로 전환하고, 특히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 해 경제성 평가 기반의 사후통제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급여 축소 및 건강보험 적용 대폭 확대 부분을 자세히 보면 의료적 필요성이 인정되는 비급여는 급여전환하고,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또 입
간호계가 간호학과 특성상 현재 시행 중인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재정지원 사업관련 평가 시 NCS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요구다. 윤종필 전희경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가 주관한 ‘간호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과제는 2014년 기준 2696억원이 78개 전문대학에 지원된 바 있다. 평가지표 중 19점이 NCS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열(학과)에 의해 결정된다. 전문대학에서 간호학과는 전체 학과 중 최고의 취업률과 학생 충원율, 현장실습 이수율, 교원확보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학입장에서 간호학과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과제 지원을 위해 꼭 포함돼야 하는 학과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현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과 NCS교육과정의 충돌이 발생한다. 두 교육과정을 양립해 운영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생기는 것. 이날 발제를 맡은 가톨릭대 간호대학 송경애 교수는 “간호학과는 간호사 직무를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5월 19일(금)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건강보험 급여우선순위 국민참여위원회(이하 국민참여위원회)’ 참여자 선발 결과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공단은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의 대상자인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고자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할 일반국민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지난 3월29일부터 5월 7일까지(40일간) 총 2095명이 신청해 선정기준에 따라 무작위 추첨절차를 거쳐 최종 90명이 선발됐고, 선발된 위원은 향후 2년간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국민의 대표로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한 위원은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장성 강화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렴된 의견은 보장성강화 정책에 반영돼 국민참여를 통한 사회적 가치반영 및 정책의 수용성‧투명성을 높인다. 공단은 2012년부터 국민참여위원회의를 운영해 왔으며, 이는 단순 선호도 조사 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국민들의 심사숙고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12월 17일에 개최한 제5회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석한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보장성 확대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
건국대병원은 6월 1일 류마티즘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로 류마티즘 질환의 종류와 원인, 최신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1588-1533, 1800-1533)로 하면 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Korea Anti-Doping Agency, 위원장 진영수)가 한의학과 도핑을 효과적으로 홍보·교육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8일 오전 11시,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프로선수의 등록규정에 의거한 선수, 지도자 및 선수지원요원과 전국 모든 한의사를 대상으로 도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도핑과 관련된 한약재를 효과적으로 안내·교육하고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도핑방지 관련 한의학 분야 자문 및 교육·홍보 활동 적극 협조는 물론 △한약 포함 유사 한약제제 등의 사용으로 인한 선수 및 선수관계자 도핑방지규정위반 피해 최소화와 △한의학 및 도핑 관련 양 기관 연구·조사 활동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양 기관은 대한한의사협회 2인(대한스포츠한의학회 1인 포함), 한국도핑방지위원회 2인으로 구성된 업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서에서 규정한 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한약의 도핑 위험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한의사에 의해 처방된 한약은 도핑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5월 16일 본관8층 회의실에서 (사)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의료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희의료원 임영진 의료원장, 김의신 암병원자문위원장, 위욱환 교류협력팀장과 (사)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 이지선 부이사장, 이근호 대외협력팀장, 백성욱 홍보기획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고, 공익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매체 홍보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에 대한 (사)스포츠닥터스 의사회 고문 위촉식과 명예고문 김의신 자문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은 UN 세계 평화의 날을 제정한 경희학원 설립자 고(故) 조영식 박사의 뜻에 맞게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봉사단 활동은 물론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맺어오고 있다. 이번 기회로 스포츠닥터스의 공익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중랑구청과 동대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은 5월 15일, 17일 양일간 관내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지역자문단 회의를 통해 현장중심의 의사소통 장을 마련했다. 이번 자율개선자문단 회의에는 각 의료단체에서 추천한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의정부지원 관할지역 특성을 고려해 의정부시(15일), 춘천시(17일)에서 각각 개최했다. 의정부지원과 자율개선자문단 위원들은 2017년 지표연동자율개선제도 관리항목, 기준 등 변경내용을 공유하고, 제도변화를 쉽게 알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각 의료단체의 자율개선자문단 위원들은 지역의사회 학술대회 등에 의정부지원을 초청해 회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지원은 지난 3월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의정부지원 브로셔를 제작·배포한 바 있다. 박상두 의정부지원장은 “이번 자문단회의를 통해 현장중심의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한 만큼 보건의료계와 활발히 소통해 서로 공감·협력하는 의정부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장내과 교수와 사이클 마니아인 환자의 협업이 수많은 심폐질환 환자들의 재활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환자들을 위한 운동 기구를 함께 고민한 끝에 심폐질환 환자들이 신체 상태에 맞게 자세와 운동 강도를 조절하며 탈 수 있는 ‘스마트 리컴번트 자전거’를 개발해 냈다. 주치의와 심부전 환자로 만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교수와 김수경 나노바이오라이프 대표는 2년 여 전 운동을 망설이는 심폐질환 환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의기투합했다. 유호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웰니스센터 물리치료사도 함께였다. 김 대표가 평소 사이클을 좋아해 심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즐겁게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재활 전문 사이클을 개발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심폐능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강 교수와 김 대표는 각자의 강점을 모았다. 강 교수는 자문을, 김 대표는 이를 제품으로 현실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 교수가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히 공급되기 위한 발의 높이에 대해 조언하면, 김 대표가 환자들이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게 페달의 높이를 위 아래로 조절할 수 있도록 구현해 낸 식이다. 환자들의 운동을 직접 돕는 유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일제 강점기 첫 10년인 1910년부터 1919년까지의 간호 발자취를 집대성한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I: 1910~1919’을 출간했다.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 1886~1911을 발간한지 6년만의 일이다. 이번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I: 1910~1919은 제1권에 이어 옥성득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교수가 맡았다. 대한간호협회는 자랑스러운 한국 간호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민과 함께 하는 미래 간호 100년의 새 장을 열기 위해 2008년부터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번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I: 1910~1919 출간은 한국간호역사자료집 I: 1886~1911과 한국근대간호역사화보집(2011년 12월)에 이은 세 번째 결과물이다. 간호역사관 건립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지금까지 △독립운동 간호사 발굴(2008년) △박자혜 간호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2009년) △‘대한간호(속간 1호)’ 원본 복원(2010년) 등 한국 간호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우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한국간호역사자료집은 앞으로 4권까지 발간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부문 최종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미래의 의료기기 상업화를 이끌어갈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혁혁한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젊은 의과학자들의 비전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돼 과제로 제출한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 및 산학연병관 컨소시엄을 통한 실용화 모델 제시’ 프로젝트를 4년간 총사업비 37억원(미래창조과학부 지원 28억, 한림대학교의료원 지원 9억원)을 들여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임상의과학자의 아이디어 실용화과정을 초기연구 시점부터 전폭적인 인프라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병원장(마취통증의학과)이 총괄과제 책임을 맡으며, 총 7개의 세부과제에 대해 특허출원을 통한 기술이전과 상용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역량강화 세부과제로는 ▲3D프린트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기관지절개관 개발( 이비인후과 박혜상 교수)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을 이
지하철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에게 적절한 초기 대응을 한 의대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민족(民族)과 박애(博愛)’ 정신을 몸소 실천한 주인공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에 재학 중인 권대일(26세) 학생이다. 권대일 학생은 지난 4월 21일(금) 고대안산병원에서 임상실습 근무를 마치고 지하철로 서울로 귀가하던 중 환자가 발생하여 잠시 정차한다는 안내방송을 들었다. 지하철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멈췄고 의식을 잃은 환자는 역사 바닥에 뉘어졌다. 지하철 사무원들과 주변 사람들이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권 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현재 병원에서 임상실습 중인 의대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후 환자의 의식을 살폈다. 다행히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고 외부적 요인에 의해 잠시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판단해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119 구급대에 신고를 요청했다. 권 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의식을 잃은 환자 옆에서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3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권 씨는 응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황을 설명하고 인계를 완료했다. 이러한 권대일 학생의 선행은 고려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