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8월 28일 오후 7시 공동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중환자에서의 에크모 치료결과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에크모를 시행한 국내 흉부외과 의료진, 중환자의학, 감염, 호흡기내과 전문가, 김성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 연구센터장, 김웅한 대한흉부심장혈관학회 이사장,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현장참석을 비롯해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 신현영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 위중환자에서의 에크모 치료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심장 폐 기능저하 시 최후의 치료 수단으로 알려진 에크모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고,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의 코로나19 에크모 권고 사항 제안과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와 정책관련의 논의가 이어졌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의 대량 발생 상황에서의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한흉부외과심장혈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은 예상을 뛰어넘은 국내 에크모의 임상결과가 코로나19 위중환자 치료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25일 본관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2020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올해 후반기 정년퇴임자는 정형외과 김영호 교수, 심장내과 김순길 교수를 비롯해 물류팀 이세학 부장, 원무팀 최진만 과장 등 7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한동수 병원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정년 퇴임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동수 병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리병원은 성장과 발전에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과 성장으로 여러분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8만 8000여 명) 코호트 역학 공동연구를 통해 흡연 시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지는 것을 밝혀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낮은 고밀도지질 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을 포함하는 경우이며, 심혈관질환 및 제2형 당뇨병 발생, 사망률 증가와 관련돼 있다. 공동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에 참여한 KMI 한국의학연구소 검진자 중 2013년까지 추적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총인원은 검진자 21만 2914명 중 8만 8299명(남성 5만 7187명, 여성 3만 1112명)이며, 검진 당시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결측), 이상치 결과가 나온 사람은 제외됐다. 연구결과 연구 참여 시점을 기준으로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남성 평균 2.8년, 여성은 평균 3.1년이었다. 연구 참여자 8만 8000여 명에 대한 데이터에서 연령, 성, 비만도, 음주, 운동을 통제하고, 흡연 상태를 ▲비흡연자 ▲과거흡연자 ▲현재흡연자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보다 현재흡연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1.37배가 높았다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가이드라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전 세계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팀이 제안한 ‘보청기적합관리(Hearing aid fitting management)’를 국제표준(ISO 21388)으로 제정했다. 이 국제표준은 전 세계 난청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사용 효과 및 청능(聽能)을 향상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관련 분야 최초의 가이드라인이다. 이를 통해 이제껏 보청기를 껴도 청력이 제대로 향상되지 않던 난청인의 만족도와 삶의 질이 개선될 예정이다. 국제표준은 ▲난청인에게 보청기를 피팅할 수 있는 전문가 요건 ▲보청기적합관리를 위한 시설 및 장비기준 ▲난청인 청각 평가 방법 ▲보청기 소리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조절하는 방법 ▲청능(聽能) 훈련법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한 사후관리법 등 난청인의 청력과 보청기 조절을 위한 체계적 절차 및 방법을 규정한다. ISO는 “이 표준은 난청인에게 맞춤형 보청기 관리를 보장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A부터 Z까지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최고 품질의 보청기 서비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연구에 선정돼 양질의 AI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앞장선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AI시대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을 촉진시켜 AI‧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AI 학습용 데이터를 자체 구축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반영해 정부 주도로 단기간에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 및 보급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과기부는 본 사업을 통해 자연어, 헬스케어, 자율주행, 농축산, 지역 등 다양한 주제별 66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약 4개월간 ▲데이터 구축 및 활용 ▲크라우드 소싱 ▲데이터 품질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 중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신경계질환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소화기계 및 구강계질환 등 3분야에서 참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대진 교수(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허재혁 연구원)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뇌동맥의 일부가 혹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뇌와 척수 사이 거미줄처럼 생긴 공간으로 혈액이 터져 나오는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경우 30~50%는 목숨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시 뇌혈관 영상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미파열 상태의 뇌동맥류 진단이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질환 유무를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조영술 및 뇌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뇌동맥류 선별검사 급여 적용은 제한적이기에 가족 내 뇌동맥류 환자가 두 명 이상 있거나 다낭성신증 같은 유전적 질환이 있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선별 검사를 권유하지는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별검사 권고 대상이 아닌 이들에게서 뇌동맥류가 훨씬 많이 나타나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개인별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여 적절한 선별검사가 제공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공의들의 잇단 사직서 제출 행렬이 들불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서울, 경기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전북, 충북, 경북 등 지방 대학병원들도 동참하며 의료공백이 가시화됐다. 수도권부터 살펴보자면, 대학병원들 중 맏형 격인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3개 병원의 전공의 953명 가운데 895명(94%)이 업무중단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 281명 중 247명(88%)도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이들은 업무 중단과는 별개로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데 따라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대응 병동, 관할 생활치료센터 등에 자원봉사 형태의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백창형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과 약속했던 코로나19 진료는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철회한다면 모든 전공의는 지체 없이 일터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BIG5 병원 소속 전공의·전임의들도 사직서 제출 행렬에 동참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전공의 29명 전원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일동도 사직서를 내고, 서울아산병원 전임의 10명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반
신종감염병 치료제·백신의 신속개발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주관 컨소시움의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가 구축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8월 31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2020년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의 근거 도출을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 수행 체계를 가동했다. 코로나19 재유행 등 국가적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시작된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사업은 다기관 협력이 필요한 임상시험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감염병 분야 국내 제약사의 신약과 진단법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컨소시엄에는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인천의료원,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국군수도병원과 중앙대학교병원이 참여한다. 본 컨소시엄은 대규모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 공공병원과 임상시험 인프라를 갖춘 대학병원이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로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공익적 임상시험을 신속히 수행하고 객관적·과학적 성과를 도출하는 체계로 평가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컨소시엄 운영을 주관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임
중앙대병원 전체 교수와 전임의 일동이 1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업무개시명령 등의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수 및 전임의 일동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방역과 진료의 고삐를 조여야할 이때에 공공의대 설립과 의사 수 증원이라는 허울로 ‘의대 팔이’를 하려는 일부 정치세력들에 경종을 울려야할 대한민국 사회가 현 정부와 일부 언론의 식상한 밥그릇 타령으로 진실을 바로보지 못하고 있으니, 숭고한 히포크라테스의 심정으로 다음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책 철회와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제안하면서 전공의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다시 한 번 촛불을 드는 결연한 의지로 전공의들의 주장과 요구에 한마음 한뜻으로 지지 의사를 천명한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인 세금을 가지고 ‘의대 팔이’로 정치적 이득을 계산하고 있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그런 어리석은 정책은 결단코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젊은 의사들에 가하는 폭력을 멈추고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를 결정해 그들을 현장으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중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례식장 출입통제 시스템을 강화했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장례식장 입구에 안면인식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를 자동으로 하는 무인 출입통제 시스템인 ‘코비드 게이트’를 설치, 운영 중이다. 장례식장 입구에 도입한 출입통제 시스템은 안면 인식을 통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실시하는 최신 장비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고온 증세를 보이면 게이트가 열리지 않아 출입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번 시스템은 특히 별도의 온도계측 없이 화상스크린을 통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전신이 아닌 얼굴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인으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장례식장의 특성상 방문객의 출입 시간 범위가 넓어 관리가 어려운 출입 통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전북대병원이 현재 모든 시설에 출입하는 내원객 및 직원에게 QR코드 및 모바일 앱 바코드 인식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게이트를 통과한 내방객들 또한 QR코드 발급 또는 모
국립법무병원 의사 11명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포함한 현재 추진 중인 공공의료 관련 정책들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실명을 공개한 국립법무병원 의사들은 1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들을 향해 뜻을 함께 하겠다고 지지를 보냈다. 의사들은 “본원 역시 공공의료기관이자 전공의 수련기관으로서 여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한 곳이며 현 의료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세 가지 요구사항은 ▲현재 추진 중인 공공의료 관련 정책 철회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및 고발 취하 ▲향후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의사협회 등 전문가 단체와 지속적인 협의이다. 의사들은 “사회 안전을 위해 일해 온 국립법무병원 의사로서 저희는 스스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막중함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요 의료정책이 잘못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동료 의사, 후배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떠나고 있음을 보면서 마냥 침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사직서를제출함으로써우리의후배들인전공의들과같은뜻을나누며그들의주장에전폭적인지지의뜻을보내고자한다”며 “우리가진정으로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나노기술과 히드록시클로로퀸을 이용해 방사선암치료 효과를 크게 높이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이행성연구부 최용두 박사, 암생물학연구부 정희선 박사 연구팀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히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을 탑재한 다공성 나노볼을 이용해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법을 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암세포가 방사선을 쪼여도 죽지 않는 이유로 ‘오토파지’라는 작용이 제시된 바 있다. 즉, 암세포가 세포 내 남아있는 단백질 등을 분해해 스스로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방사선에도 죽지 않고 견디게 된다. 치료 시 암세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암세포의 오토파지가 활성화되고 결국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암세포의 오토파지를 히드록시클로로퀸이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져 여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암환자에게 투여한 히드록시클로로퀸 중 오직 소량만이 암세포에 전달되어 기대보다 치료개선 효과가 미미했다. 한편, 암세포로 들어가는 약물량을 늘리기 위해 히드록시클로로퀸의 투여량을 높이면 혈소판 감소증을 포함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최용두·정희선 박사팀은 나노기술을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보건의료학회가 일각에서 주장하는 재난상황에서 의료인을 강제 동원할 취지로 준비된 것이 전혀 아니라고 밝혔다. 통일보건의료학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한반도는 22만 평방킬로미터의 작은 터전을 공유하고 있는 지정학적 구조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전파, 지진과 같은 긴급재난이 상호 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따라서 건강안보, 인간안보의 측면에서 서로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교류협력하는 것 등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긴급한 재난현장에의 지원이라 할지라도 공공의료가 아닌 이상 개인의 가치와 목표를 반영하여 의료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회는 “이전 법안 준비 때부터 그 취지와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이번 신현영 의원의 법안 준비에도 내용을 검토했다”며 “남북 간에 발생 가능한 위기의 공동관리와 궁극적으로는 상생을 통한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준비하기 위해 발의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전임의의 단체행동에 지지한다는 입장을 낸 데 이어 의료원이 전면으로 나서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31일 정부의 4대 보건의료정책과 전공의·전임의 파업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료원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정책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내용이므로 전면적으로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는 전공의·전임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미래 보건의료정책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수립해야하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정부는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보건의료전문가 단체와 함께 논의를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보건의료정책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공의·전임의 파업은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4대 정책에 그 원인이 있으므로, 전공의·전임의 파업에 대한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공권력 집행을 바로 중단되어야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수련의/전공의 교육수련 기관으로서, 이번 전공의/전임의 파업 사태를 심각한 사안으로 생각하며, 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9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대부분의 학회들이 온라인 개최를 선택했다. 대한뇌졸중학회를 비롯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9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학회들이 비대면 온라인 형식을 택했다. 대한수혈학회나 대한고관절학회 등은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한외상학회는 국군의무사령부와 공동으로 제35차 국제외상학술대회를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대한외상학회 배금석 회장은 학술대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도 초기 50.3%에서 최근 19.9%로 상당히 감소했다”며 “이러한 놀라운 결과는 권역외상센터의 설립과 적절한 외상 체계의 구축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외상 진료의 균형있는 발전 및 지역외상체계의 통합을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여전히 많으며,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13일 온라인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연수강좌에서는 염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