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인포마크와 함께 AI와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격리병동 입원환자를 위한 비대면 환자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및 5g 통신기기 전문 기업 인포마크가 개발한 10인치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통제·조절된다. 여기에 IoMT(의료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단말을 도입해 비대면 스마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거리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체온과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시범적으로 코로나19 치료현장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1차적으로 간호인력의 업무 과부하를 해소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음압·격리시설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내 환자 간호를 위해서는 의료진이 반드시 방호복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 우려와 전파 위험성으로 인해 간단한 조치를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간호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환자들 역시 의료진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바이탈 체크로 감염 노출 위험성을 낮추고,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환자-의료진 간 소통으로 심리적 불안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외국인 코로나19
반년 넘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긴 장마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로나 우울’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강동경희대병원 김종우 교수는 “우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며 “우울에 빠지면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며 신체적인 우울이 동반되면 여기저기 통증이 발생하고 무기력해진 상태가 반복되어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메티스신경정신과의원 백형태 전문의도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특히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느끼는 위축감, 고립감 등이 많고 아무 것도 못하다 보니 무기력감이 생겨서 번아웃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가끔 이명 혹은 환청을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분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이 많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심리상담을 받은 인원은 총 37만 431명으로, 이 중 33만 4902명이 전화, 3만 5529명이 대면상담을 받았다. 특히 자가격리자(16만 1366명)가 많은 수를 차지했다.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병원 CDM 데이터베이스가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Platinum Class, 정합률 99.98% 이상)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7월 21일부터 1년간 이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기업, 기관에서 구축·활용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정보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품질체계, 데이터 관리체계, 데이터 보안체계 등의 요소 전반을 심사·심의해 그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로서, 데이터베이스의 값을 대상으로 데이터의 정합성을 정량화해 플래티넘·골드·실버 클래스 단계로 인증 수준을 결정한다. 데이터 품질인증 인증식은 8월 11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 김대진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 이재진 실장 등 관련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병원은 데이터중심병원의 핵심인 빅데이터의 정확성과 품질을 인증 받고, CDM(Common Data Model)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연구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 인증식에 참여한 김대진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은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Digita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브이픽스 메디컬과 지난 10일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는 브이픽스 메디컬에서 개발한 초소형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씨셀)을 이용해 5초 이내에 고해상도 병리 이미지를 생성, 병리 진단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수술 중 병리진단이나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 등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 병리진단 프로세스에 비해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김진일 의무원장은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 개발을 통해 수술 시간의 단축 및 안정성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병리과 김태정 교수는 “수술시간 단축, 보다 정교한 수술, 그리고 원격 병리진단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 시대가 올 것이며, 관련 의료계와 학계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을 통한 폐암수술 중 원격 병리진단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황경민 대표는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흉부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 서재홍 연구부원장,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박형근 학장, 이정원 약학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국가과학기술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 확보 및 공동연구 교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공동연구 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이 높으면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나,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함께 있지 않는 병원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기초교실과의 연구 협력이 필요했다”며 “고려대 구로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은 위치적으로 근접해있기 때문에 단순히 MOU 체결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박형근 학장은 “앞으로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협력함으로써 고대구로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위탁 관리한 생활치료센터 연구 결과를 뉴욕타임스, CNN, BBC 등 해외 언론이 중요한 논문으로 앞다퉈 소개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연구팀은 지난 3월 6일부터 26일까지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 격리된 코로나19 확진자를 후향적으로 코호트 연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IF 18.625)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는 무증상 환자와 유증상 환자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비슷해 무증상 환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총 3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유증상 그룹(214명)과 무증상 그룹(89명)으로 나누고, 유전자 증폭 검사(RT-PCR)를 통해 바이러스 배출량을 비교했다. 중위 연령은 25세로 젊은 편이었고, 12명만 동반 질환이 있었다. 303명 중 193명이 격리 시점부터 증상을 보였고, 110명이 입소 시 무증상이었지만 이 중 21명이 입소 후 새롭게 증상이 나타났다. 새롭게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은 평균 15일이었고, 짧게는 13일, 길게는 20일인 경우도 있었다. 89명은 퇴소까지 무증상이었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년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지원사업 신규 유닛’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정밀의학 분야의 연구 플랫폼인 정밀의학혁신연구소와 유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래 선도형 K-MedStation 구축을 통한 암 면역∙세포∙대사 치료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확립’ 과제로 지원한 바 있다. 사업 지원에 앞서 대덕연구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인접한 충남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루고, 17개 참여기업으로부터 100억원 상당의 현금 및 현물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연병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신규 유닛 주관 연구책임자인 박준오 소장은 “앞으로 정밀의학과 차세대 면역치료기술 및 인공지능 등4차 산업 융복합 기술에 기반하여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개인맞춤 면역치료의 효과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차세대 면역 항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과제 기획을 주도한 윤엽 삼성서울병원 연구전략실장 겸 생명과학연구소장은 “연구중심병원육성사업이 일반적인 연구개발사업과 달리 개방형 산학연병 연구플랫폼을 구축하
서울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고양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서울 대형 상가로까지 번져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커피전문점이나 군대 등 사람이 밀집된 환경에서의 감염도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전국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감염병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선제적인 코로나19 예방 필요성과 수인성 감염병 대처를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부가 적극적인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김 교수는 “해외유입 환자의 통제가 중요한데 인천공항만 생각할 게 아니라 부산, 평택 등 입항 선원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기 고양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학교, 어린이집, 방문판매업체, 대형 상가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양상이라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방역 강화 조치를 두고
최초침습 척추수술을 위해 방사선 피폭 걱정은 없고 정확도가 높은 고정밀 수술 항법 시스템(Navigation system)이 개발된다. 가천대 길병원 척추센터/신경외과 손성 교수는 산학 연계 창업팀인 지메디텍, 액트너랩과 공동으로 ‘척추수술을 위한 고정밀 수술항법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시스템은 기존 C-arm과 CT가 활용되던 항법 시스템을 개선해 낮은 방사선 피폭과 높은 정확도로 미세침습 척추수술에도 쓰일 수 있는 고정밀 수술 항법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 개발은 지난 5월 있었던 중소기업벤처부의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TIPS)’ 과제 공모에 선정돼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척추 수술 시 정확한 수술부위 확인 및 기구를 이식하는 과정에 C-arm(portable fluoroscopy, 이동식 단순촬영장치)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십 번의 X-ray 촬영이 이뤄져 의료진 및 환자에게 방사선 조사의 위험이 있고, 수술부위가 오염될 수 있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해부학적인 정확도와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2000
인하대병원이 발열·호흡기 질환자들의 편의와 감염증 확산차단 강화를 목적으로 발열·호흡기 진료소를 이전했다. 인하대병원의 새로운 발열·호흡기 진료소(컨테이너형)는 지난 7일 완공된 뒤 10일 처음 문을 열고 환자를 맞았다. 새 진료소의 가장 큰 특징은 동선의 일원화이다. 원무 접수 후 X-ray 촬영과 수납까지 진료소 내에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진료소는 촬영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분리 동선을 이용해야 했다. 특히 스스로 거동이 어려운 환자는 시설 문제로 진료가 제한돼 응급실까지 재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2차 대유행 등 환자의 급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기시설도 개선했다. 기상변화에 따른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시설 내 음압 및 냉난방 설비를 설치했다. 내원객들이 실외에서 대기할 경우에는 차양을 통해 햇빛과 눈, 비를 피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각 진료실과 검사실, 채담부스, 대기실에 음압 및 냉난방 설비가 완비했다”며 “내원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 감염 등 위험에 노출된 의료진 역시 고충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발열·호흡기진료소의 정규
보건복지부의 예산지원으로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뇌전증지원센터가 개소,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뇌전증지원센터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료정보, 질병 상담, 학교, 사회복지 문제 상담 및 지원 등 포괄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지난달 3일 개소했다. 센터는 국내 주요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 5명과 상주하는 간호사 2명, 의료사회복지사 2명이 ▲뇌전증 진단, 치료 및 수술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 ▲‘9 to 5’ 뇌전증 도움전화 운영 ▲복지관련 상담 및 지원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활동 ▲뇌전증 연구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10일부터 시작되는 뇌전증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뇌전증 도움전화 (1670-5775)’를 통해 정확한 질환관리 및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상담시스템을 가동해 뇌전증이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고 있다. 이는 미국뇌전증재단의 뇌전증 도움전화(24/7 Helpline)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그 밖에도 최첨단 진단·치료 장비인 뇌자도와 ROSA 수술로봇의 국내도입을 통해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의 장을 마련한다. 센터장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
영남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개최된 ‘World Robotic Symposium 2020’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로봇수술학회(Society of Robotic Surgery, SRS)를 이끌고 있는 Vipul Patel 교수에 의해 조직됐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국제적인 로봇 비뇨의학 수술 심포지엄을 조직해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였다. Patel 교수에게 사사 받은 고영휘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강성구 교수와 함께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수술자들을 섭외해 수술 동영상을 포함한 화상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서 가장 시간대가 빠른 아시아 지역에 이어 인도, 유럽, 남미, 북미에서 지역별 행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고영휘 교수가 조직한 아시아 지역 행사에서는 한·중·일 외에도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로봇 비뇨의학 수술 리더가 토론자로 참여해 술기에 관해 토론하고 최신 지견을 넓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첫 행사임에도 전 세계 4000명 이상이 실시간 접속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가 2020년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은 분야별로 SCIE 저널인 대한내과학회 영문잡지(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논문 중 분야별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논문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이 심의해 선정, 수여한다. 수상논문은 ‘N-acetyl-l-cysteine controls osteoclastogenesis through regulating Th17 differentiation and RANKL in rheumatoid arthritis’로 N-acetyl-l-cystein(NAC) 물질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골파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목을 받았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활액세포에서 분비한 RANKL이 파골세포 형성을 촉진해 골파괴가 진행된다. 이 때 N-acetyl-l-cystein(NAC) 물질이 Th17 cytokine으로 인해 증가된 RANKL의 분비를 낮춰 골파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이번 실험에서 사용한 N-acetyl-l-cy
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 울산경남권역센터로서 올해 6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5일 국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로는 처음으로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희귀질환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자 데이터 등을 수집해 질병을 규명하고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국가사업으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범부처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며,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양산부산대병원은 희귀질환 환자를 모집(400명),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할 수 있는 희귀질환 환자는 유전자 이상 및 유전자 관련 배경이 강력히 의심되는 희귀질환으로 판단되는 환자로 전문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해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을 내원해 전문 의료진 상담 및 동의서 작성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전종근 센터장은 “희귀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국가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결실을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9월 1일 자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임 원장에 내과 고경수 교수를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고경수 교수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당뇨병 치료의 명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 만성 합병증 발병 기전 연구와 환자 관리에 정평이 나 있다. 고경수 원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내과 전공의와 내분비대사내과 전임의 수련을 마쳤다. 1998년부터 3년간 미국 유타대학교 유전자전달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유학했다. 1993년 상계백병원에 부임한 고경수 원장은 27년간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당뇨병센터장 ▲홍보실장 ▲수련부장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제의대 내분비·영양 통합교육과정 책임교수, 상계백병원 연구부원장과 진료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총무·학술·수련이사 ▲대한당뇨발학회 상임이사 ▲서울특별시의사회 보건정책 기획위원 ▲대한의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 ▲재단법인 당뇨병학 연구재단 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위원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