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장기화가 확연해짐에 따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아시아 과학기술 석학들이 국가별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공동과제 도출을 논의한다.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The Association of Academies and Societies in Asia, 이하 AASSA)는 10일 오후 2시 ‘국가별 한림원의 COVID-19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인도 등 AASSA 회원기관인 14개국 한림원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별 코로나19 현황, 대응 활동, 자체 연구 수행 여부, 향후 계획 등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뉴질랜드, 확진자 대비 사망률이 낮은 싱가포르 등과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인도(1위), 이란(2위), 파키스탄(3위) 등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토론함으로써 각국의 경험과 방역정책을 활발히 공유하고 아시아지역의 공동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김호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손명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각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16일 오후 12시 50분부터 병원 본관 지하1층 로봇수술센터에서 온라인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번의 연기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웨비나 방식을 통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2010년 5월에 개소했고, 최소침습수술과 로봇수술 홍보를 위한 기념 강좌를 시작으로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서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해 그동안 알차게 쌓아온 각 임상과의 업데이트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각계의 저명한 외부 연자가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인 경험과 술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해 연간 500건으로 수술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016년 3월에 4세대 ‘다빈치 Xi’ 1대를 추가 도입한데 이어 2018년 5월 2대를 더 도입해 현재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공모 사업 일환으로 인공지능 흉부 의료영상 판독 보조 제품의 임상적 효과검증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AI 판독 모델 사용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영준 교수팀이 검증하고 있는 AI 판독 모델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에서 개발한 주요 폐 비정상 소견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이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뇌출혈로 건양대병원에 내원한 50대 남성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AI 판독 시스템이 폐 오른쪽 하부에서 ‘이상징후’를 포착해 CT 등의 추가 정밀검사를 시행해본 결과 폐암(편평상피암)으로 확진됐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환자가 처음 응급실 내원해 기도삽관 직후 촬영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루닛의 AI 판독 시스템은 58%의 가능성으로 이상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며칠 후 추가로 촬영한 영상에서는 97%의 가능성으로 종양이 의심된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AI 판독 시스템은 가장 기본검사에 속하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환자의 폐 건강을 체크 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판독오류를 최소화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 국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혈액형이 다른 완치자의 혈장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한 사례를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이진수 교수팀은 지난 6일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혈장치료로 코로나19를 완치한 60대 남성의 사례를 담은 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의료진은 “혈액형 불일치는 전혈 수혈에 중요한 문제일 수 있지만, 회복기 혈장치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치료법이 아직 명확하게 적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복기 혈장치료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오해와 불필요한 장애 요소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지역에서 유일한 코로나19 혈장치료 시행 의료기관이다. 전국적으로도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5개 의료기관만이 혈장치료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인하대병원에서 회복기 혈장치료를 받은 환자 7명 중 5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사망환자는 없었다. 공여자들의 사연도 눈길을 끈다. 최초 혈장 공여자는 ‘모범시민’이라고 불린 50대 남성 문화해설사 A씨다. 그는 철저하게 동선을 분리해 길을 걷고, 시간대별 일지를 작성했다. 또한 홀어머니의 감염을 막기 위
방광암은 비뇨기에 생기는 암 가운데 재발률 및 암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암으로 국내에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방광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8년 기준 3만 7000여명으로 2012년 2만 여명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방광암 중 75~85%가 표면에 암이 발생하는 ‘표재성 방광암’이며 10~15%는 근육까지 침범한 ‘근육 침범 방광암’, 5%는 다른 곳까지 전이된 ‘전이성 방광암’이다. 표재성 방광암은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지만, 근육 침범 방광암은 재발율이 45%까지 달하고 주변으로 잘 전이돼 방광 적출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 때 흔히 병원에서 소변 주머니를 밖에 다는 ‘회장도관 요로전환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환자들은 방광을 절제한 후 죽을 때까지 배 바깥에 소변 주머니를 차야 한다. 이에 운동을 할 수도 없고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냄새 때문에 외출하기도 힘들다. 최근에는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 자체가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방광암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인공방광수술’이다. 인공방광수술은 환자의 소장 일정 부분을 이용해 새로운 방
삼성서울병원이 진료, 진료지원,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제공 부문에서 ‘ISO27701’ 인증(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으로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ISO27701 인증은 BSI(영국왕립표준협회)에서 발행했으며 ISO27001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사전에 보유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8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송경수 BSI 코리아 총괄책임 등이 참석했다. 권오정 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ISO27701 인증 취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모든 케어기버들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개선한 결과 국제보안 인증을 통해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의료 혁신과 보안 강화를 통하여 미래 의료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ISO 국제 인증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2016년)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단이 8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상황과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직접 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한 아이너 옌센 대사를 비롯한 참사관, 상무관 등 덴마크대사관 대표단은 병원 정문의 출입자통제시스템(키오스크 및 QR코드시스템)을 체험하고 SaFE클리닉(선별진료소, 안심외래진료소, 감염안전 검체채취부스), 음압격리병실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산병원의 방역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과정과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아이너 옌센 대사는 코로나19 감염의심환자가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감염안전 검체채취부스에서 채취하기까지의 시현 과정을 지켜보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의 일선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국의 건강보험에 대한 소개와 역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덴마크의 의료시스템과 비교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우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현장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병원 방역의 표준을 만들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의 노하우가 덴마크의 병원 방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0례를 지난 8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18년 10월 국내 처음으로 다빈치 SP 로봇수술을 진행했고, 2019년 2월에 세계 최초로 1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은 이전의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수술이라고 불린다. 이비인후과와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 진행되는 모든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SP 로봇수술로 진행했고, 산부인과(자궁내막암 병기결정술, 자궁경부암 광범위자궁절제술 및 근치적 자궁경부절제술), 간담췌외과(담낭절제술),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유방절제술 및 유방재건술) 등의 술기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비뇨의학과의 부분신장절제술, 신우성형술, 소아비뇨기계 수술 역시 아시아 처음으로 시행해 로봇수술의 선구적인 기관으로 위상을 높였다. 이비인후과가 39%로 가장 높았고, 갑상선내분비외과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빈치 SP는 크게 세 가지 부분에 강점이 있다. 첫째, 기존 로봇수술보다 작은 구멍 하나로 절개 부위를 줄여 여성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엘살바도르 국립보건 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에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공동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과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사업팀은 향후 약 4년간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에서 현지 보건의료 인력역량 강화를 목표로 국제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엘살바도르는 이번 사업으로 최초의 국립보건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보건 교육센터 건립과 기자재 등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인 ▲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교육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현지 연수 ▲초청 연수 ▲중미 우수사례공유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일차보건의료 인력 약 1만 3천 명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삼성병원에서 본 사업의 책임을 맡은 미래헬스케어추진단 강재헌 단장은 “엘살바도르는 높은 모성 사망률과 청소년 임신, 만연한 비전염성질환 등 많은 보건 문제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일차보건의료 모델 확립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중미 8개국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심장판막수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한국형 위험예측모델의 개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심장판막 수술을 시행하기 전 환자의 수술 후 조기 사망률을 계산할 수 있는 위험 예측법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기 사망 위험 예측법’은 조기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인자로 만들어진 하나의 도식을 말한다. 환자의 개별 상태를 확인해 도식에 대입하면 수술 후의 사망 위험 정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사전에 수립할 수 있다. 연구진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전국 9개 상급 병원에서 심장판막수술을 시행받은 환자 4,766명을 대상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해 조기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인자 13개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 조기 사망률의 주요 예측인자에는 연령, 심부전 중증도(NYHA class), 수술의 긴급성, 만성질환(당뇨, 뇌혈관질환 등) 여부, 심장수술 이력, 관상동맥우회수술 동반 여부 등이었으며, 해당 여부에 따라 위험 지수가 -1~15까지 총 17단계로 나누어졌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연령일 경우, 신장기능이 떨어질 경우, 수술이 긴급할 경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과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사회적 가치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COVID-19 정보허브사업 MOU’를 7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보건의료 인력 및 자원, 정보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종합해 제공하는 정보 허브 웹사이트(covid19.koica.go.kr)를 최근 개설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될 교육 영상 및 전문가 칼럼 등 전문적인 정보 및 콘텐츠 마련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 경험, 이른바 ‘K-방역’ 경험을 공유해 개발도상국의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이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을 모은 ‘온라인 컨설팅 영상(FAQ 영상)’에 직접 출연해 답변하고, 제작을 위한 자문을 맡는다. 코이카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 중 개발도상국 수요가 높은 △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속속들이 병원에도 로봇이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병원에 LG전자의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1호가 도입됐다. 이 로봇은 병원에서 혈액 검체, 처방약, 수액, 진단시약, 소모품 등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물품을 배송하는 데 활용된다. 그 전에도 서울대병원은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LG 클로이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을 투입해 병원 내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했다. 클로이 청소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병원에서도 안전한 청소가 가능하며, 클로이 안내로봇은 모든 출입객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돕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도입된 클로이 서브봇은 3칸의 서랍에 최대 15kg까지 실을 수 있고, 배송 중 도난이나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잠금 장치가 있다. 또 관리자는 로봇 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점검, 사용 이력과 배송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클로이 청소로봇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한꺼번에 여러 곳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이 8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1980년에 개원하여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과 의학 발전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향상에 노력해왔다. 호남지방 최초로 심장과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1997년에는 지방대학 최초로 간 이식수술에 성공한 원광대학교병원은 연간 평균 3건 정도 뇌사장기기증이 있었고, 협약이후 더 많은 기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뇌사관리업무 협약은 전북지역 뇌사판정관리기관 중 최초로 이뤄져 전북지역 기증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병든 세상을 구제한다는 재생의세의 정신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원광대학교병원과의 이번 협약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기관이 서로 협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항암제 무균조제를 위한 조제로봇 ‘APOTECAchemo’를 도입, 지난 최근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항암제는 안전성이 확실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정확하게 조제돼야하는 약품이다. 완벽한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 항암제가 적시에 전달되지 않는다면,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항암제가 조제 및 관리되지 않을 시 작업자인 약사에게도 위험이 따른다. 항암제는 암, 돌연변이 및 최기형성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될 경우 위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접촉이 아니더라도 위험성은 존재하는데, 시설 환경, 보호 장비 문제나 단순 부주의 등으로 약사가 공기 중에 잔류하는 약물 성분에 노출되는 상황이 이에 해당한다. 항암제를 조제하는 약사는 이러한 위험을 항상 의식하는 극도의 조심성이 요구되면서도, 동시에 오차 없이 작업을 수행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문제는 아무리 전문적이고 경험 많은 약사라 할지라도, 부담감 속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안전사고나 착오가 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허브(R&BD HUB)’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는 이화의료원·이화여대·이화의대가 주축으로 산·학·연·병이 함께 국제적인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산학 협력 입주 기업을 모집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6, 7층에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을 구축했다. 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에 문을 연 산학협력관이 이대서울병원(첨단의생명연구원), 이화여대(기초과학연구소·뇌융합과학연구원) 등과 연결해 의료원과 의과대학 및 이화여대의 융복합 연구 학술 및 기술사업 협력을 증진시켜 국제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를 구축한다. 이에 의료원은 7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6층 및 10층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관 개소식 및 입주 기업 공동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사업추진에 나섰다. 산학협력관은 6층 BT(Bio Technology) 기업관, 7층 IT(Information Technology) 기업관으로 구성됐으며,입주 기업들에게는 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