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untact)’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원격 진료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이 보다 확대되기 시작했고,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학술대회와 세미나는 오프라인 미팅 없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지난 3일,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는 XR(확장현실)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ATEP) 교육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하며 새로운 비대면 의료 교육 방식을 선보였다. ‘XR CLASS’로 불리는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가상의 강의실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VR 영상 콘텐츠 전문기업인 서틴스플로어가 개발했다. 원격 강의 및 회의를 중점으로 활용하고자 개발된 이 플랫폼에 헬스케어 진단 및 교육 IT 솔루션 기업인 ‘테트라시그넘’이 외과 교육용 콘텐츠로 개선하면서 비대면 의료 교육 플랫폼인 ‘XR Surgical Class’가 탄생한 것이다. 공동연구를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는 지난 6월 한 달 간 싱가포
올 여름철 작년보다 폭염일수가 늘고,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당뇨병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주요한 요인들 중 하나로 밝혀져 당뇨병 환자들의 외부활동이 더욱 움츠러들 수 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혈당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오히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코로나19와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이번 여름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혈당관리와 적절한 활동이 요구된다. ◇ 혈당 높아지면 나쁜 사이토카인 증가로 면역력 약화 일반적으로 우리 몸 속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 감염 시 면역시스템에 신호를 전달해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이토카인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반응체계를 갖고 있으며, 염증반응과 항염증반응 모두를 매개하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사이토카인 중 염증을 유발시키는 나쁜 사이토카인은 감염이 아닌 당뇨병, 비만을 포함한 일부 질환에 의해서도 분비가 증가한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높아지면 나쁜 사이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수면장애센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사업’에 중추적으로 참여해 국가 수면산업 발전을 앞장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사업은 총 251억 원이 투입돼 수면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충남 아산에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센터도 건립되며, 사업은 2033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사업에서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단계에 중추적으로 참여하며, ▲수면산업 전문인력 양성 ▲수면제품 실증 시험분석법 개발 및 사용성 평가체계 구축 ▲수면 관련 의료제품 임상시험 및 분석(실증)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담당한다. 양광익 센터장은 “수면건강은 삶의 질의 핵심부분이기 때문에 슬립테크의 발전과 안전한 의료기기 및 제품 개발 등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수면장애환자 치료와 수면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수면다원검사를 시작해 매년 600여 건의 검사를 시행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권범선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총회에서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총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로 진행됐다.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는 국내 소아재활을 대표하는 학회다. 매년 학술대회와 전문가과정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소아재활의학 교과서를 발간하는 등 왕성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날 무료시술 행사와 장애아동 재활과 관련된 정부 정책 수립에 전문가 단체로서 폭넓게 참여해 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옹호에 앞장서고 있다. 권범선 신임 학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술활동과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난 임원진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해외 네트워크를 한층 더 발전시켜 재활의학에서도 한류를 일으킬 수 있도록 ‘K-재활의료기술’을 소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범선 교수는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보험이사 및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7일 병원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리나라 의약품 안전관리 발전을 위해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 협력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을 위한 정보 공유 ▲기타 의약품 안전관리 관련 업무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 측에서는 오상훈 원장, 문정섭 부원장, 구호석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은미 과장, 손나영 대리가 한순영 원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오상훈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의약품 관리체계를 조성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양 기관의 발전에도 상호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학교병원과 ㈜지오비전은 7일 AI 영상분야 딥러닝 기반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장과 김윤 지오비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영상분야 신기술을 개발 등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길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강원대병원은 병원 보유 의료영상 데이터와 의료진들의 판독 경험·역량을 제공하고, 지오비전은 의료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솔루션으로 개발·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구분야는 폐 내 결절과 장 내 용종으로, 다수의 의료 영상에서 특정 환부의 특성을 딥러닝 솔루션으로 파악·추출하고 이 결과는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기술 개발 완성 시 병원은 의료진의 판독 시간절감 및 정확도 향상을, 지오비전 측은 관련 솔루션의 고도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준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의료정보 및 기술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협력사와 협조해 의료분야에 첨단 의학을 도입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사전에 방지하고 의료기관 신고율 제고를 위한 개선점으로 신고한 의료인의 신분보호와 예비 의료인에 대한 아동학대 관련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의료기관 아동학대 신고율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아동학대에 대한 의료진들의 소극적인 신고 현황 문제점을 진단하고 의료기관에서의 신고율 제고를 위한 개선점은 없는지 토론자들이 함께 논의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는 “아동학대와 관련된 교육이 의료기관에서 1년에 1회 의무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형식적이며, 아동학대 신고 전화번호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며 “특히 예비 의료인 학생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없다. 의대생, 간호학과 학생, 응급구조학과 학생 등의 교육 과정에 아동학대 관련 교육 과정을 포함시키고 국가고시 시험에 아동학대 관련 문제를 하나라도 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의료인이 아예 신고 자체를 걱정하는 경향도 있다고 했다. 그는 “내 신고로 인해서 한 가정이 파탄나고 아이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의료기관 아동학대 신고율 제고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아동학대에 대한 의료진들의 소극적인 신고 현황 문제점을 진단하고 의료기관에서의 신고율 제고를 위한 개선점은 없는지 고민하는 장이 마련됐다. 토론회는 주최자인 신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1부 주제발표에는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2부 토론에는 ▲경찰청 아동청소년과 고평기 과장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장영진 과장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 조신행 과장 ▲아동권리보장원 학대예방사업본부 장화정 본부장이 참여했다. 신현영 의원은 “의료진은 아동학대를 조기발견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는 아동학대 신고시 불이익에 대한 우려 등 의료현장에서 경험하는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아동학대 신고율이 지나치게 낮은 상황”이라며 “토론회에서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의료기관에서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개입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개선방안 모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신고의무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이 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20년도 대한위암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제16대 대한위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호영 원장은 1985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17년부터 경북대학교병원 38대 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서울대학교병원 이사, 대한의료정보학회 학회장(前)등을 역임하였고 대한위암학회 및 대한의료정보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경북대병원장으로서 전국 최초 생활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와 더불어 일반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경북대학교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위암학회장 임기는 다음해 정기총회까지이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7일 본관 지하 1층 CT실에서 최첨단 CT 도입 및 CT실 리모델링 오픈 기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상훈 병원장과 백대욱 인제학원 재단본부장, 문정섭 부원장, 황대현 영상의학과 교수, 구호석 기획실장, 백기영 사무국장, 홍명희 간호부장, 임병연 영상의학실장, 이용연 노조지부장과 김영준 캐논 메디칼 대표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서울백병원은 2개월간에 걸친 CT실 리모델링으로 검사자 동선을 최대한 줄고, 환자 대기공간과 탈의실 등 환자 편의시설을 증설했다. 또 검사 시 환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스카이뷰를 설치, 검사시간 동안 그림 감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CT는 캐논 메디칼의 최고급 사양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Aquilion ONE PRISM)’으로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이 CT는 AI 기술이 접목된 캐논의 최신 CT로 빠른 촬영 속도와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AI 딥러닝 구현 기술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을 활용한 이미지 재구성 기술(AiCE)이 탑재해 고해상도 CT 영상을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 3~4배 빠른 속도로 구현할 수 있다. AiCE를 이용한 검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이다빈치로봇수술2000례를돌파, 6일 이를축하하기위한기념식을열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간소화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병원장김선영데레시타수녀,의무원장주진덕교수, 로봇수술센터장진형민교수등 주요 보직자 및 로봇수술센터관련의료진 등 소수의교직원들이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은2013년12월첫다빈치로봇수술을시작한 후, 도입 4년 4개월만인 2018년 4월 1000례를 돌파하는 등 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2000례 달성은 1000례 돌파 후 2년 3개월여만에 1000례를 추가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비뇨의학과,외과,흉부외과등에로봇수술을적용하고있으며,환자들이진단후수술까지기다려야하는대기시간을최소화하고최대한빠른시간안에수술을받을수있도록하고 있다. 또,치료과정과경과등에대해서교수진이환자와밀착상담을진행하며,환자와의료진간의신뢰관계를구축하고,이를통해환자의만족도를높이고자애써왔다. 병원장김선영데레시타수녀는기념식에서“1000례를 돌파한지 2년 3개월여만에 2000례 달성이라는 성과를이뤄낸 것은열정으로일해주신교직원들의노력덕분”이라며“이번 2000례 달성이 로봇 수
대표적인 난치암인 교모세포종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치료법이 개발됐다.이에 따라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유전단백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후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제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김현석 교수와 KIST 이철주 책임연구원, 삼성서울병원 남도현 교수 연구팀은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악성 뇌종양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2.12) 최신호에 게재됐다. 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악성뇌종양 중 가장 흔한 뇌종양이다.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표준치료로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이소시트르산탈수소효소(IDH)에 유전자 변이가 없는 야생형 교모세포종의 경우 전체 교모세포종 중 90%를 차지하는데 예후가 나쁘며 치료제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모세포종 예후예측과 맞춤형 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발생한 가운데 검역과 경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7일 0시 현재, 국내발생은 20명, 해외유입으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181명(해외유입 17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명으로 총 1만 1914명(90.4%)이 격리해제 돼, 현재 982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명(치명률 2.16%)이다. 지역별로는 검역에서 16명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기 13명, 광주 6명, 서울 3명, 인천·대전 각 2명, 대구·전북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 134만 6194명 중 130만 933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675명이 검사 중에 있다.
미숙아에게 흔한 동맥관 개존증 치료 패러다임이 국내 의료진의 노력으로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술과 약물에 의존해왔던 기존 치료와 달리 미숙아에 공급하는 수액을 제한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장윤실, 성세인, 안소윤 교수팀은 동맥관 개존증의 보존치료가 기존 치료에 비교해 열등하지 않다는 점을 규명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소아과학 학술지인 ‘JAMA Pediatr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동맥관 개존증이란 자궁 내 태아의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한 동맥관이란 혈관이 출생 후에도 닫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심내막염이나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 발병 위험이 크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만큼 진단시 수술 또는 중재적 시술을 거쳐 동맥관을 막거나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미숙아의 경우 이런 치료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어 최근에는 자연폐쇄를 기다리는 보존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전향적 연구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태어난 미숙아 142명을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림프부종 전문 의료진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 정밀 수술 장비 등을 갖추고 국내 최고 수준의 ‘림프부종 치료’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풍부한 림프부종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차한규 성형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림프부종 치료에 관여하는 성형외과·재활의학과·외과가 협진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림프부종 예방 수술을 함께 진행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림프부종 환자의 90% 이상은 각종 암 수술 및 방사선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림프부종 환자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 림프부종은 림프액이 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피하조직에 고이는 질환이다. 보통 팔이나 다리가 점진적으로 붓고 무게감과 피로감이 나타난다. 진행 정도가 심해지면 지방 조직의 섬유화가 발생하면서 연부 조직이 단단해지고, 정체된 림프액으로 인해 연부 조직염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평생 지속되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과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겪는다. 하지만 기존 림프부종 치료는 압박과 물리치료 등만을 시행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