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간호대학 김숙영 교수가 직업건강협회 제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최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26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졌으며, 임기는 2022년까지 총 2년이다. 김 회장은 “보건관리자를 위해, 노동자를 위해, 협회 직원을 위해 노력하는 회장이 되어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간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거쳐 을지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직업건강간호학회 부회장,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최근 91세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심장수술 중 하나인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관상동맥 우회술’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해 심장에 혈류가 공급되게 하는 수술을 말한다. 주로 관상동맥의 협착 또는 폐쇄가 발생한 협심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며, 심혈관의 절제와 봉합이 이루어지는 만큼 우수한 의료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보라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는 91세 남성으로, 지속적인 흉통 증세로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지난 5월 12일 협심증이 최종 진단됐다. 당시 환자의 연령과 중증도를 고려해, 심장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지난 5월 15일 환자에게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했다. 고령의 나이로 인해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던 수술은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의료진의 노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환자는 별다른 합병증세 없이 건강을 회복해 수술 10일 뒤 가족과 함께 무사히 퇴원했다. 또한, 퇴원 후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최근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 앞으로 자필
분당제생병원은 1일 제10대 병원장에 정윤철 박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신장내과 전문의로 분당제생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고 대한투석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분당제생병원은 개원 시부터 양심적인 병원, 친절한 병원으로 성남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명성을 쌓아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 가장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면서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꼭 극복해 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병원을 계속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경영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며, 여러 사람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균형이다”라며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편향되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야말로 어떤 사회에서든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뇌척수종양클리닉의 곽호신 박사(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가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30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지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뇌척수종양클리닉의 곽호신 박사 연구팀은 2008년부터 유효한 치료방법이 없는 뇌척수액 암종증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수두증 상태로 뇌척수액 항암치료가 불가능한 뇌척수액 암종증 환자들에서 뇌실-요추 관류치료법을 고안해 임상 1상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또한, 2015년에는 인공뇌척수액을 이용한 지속적 주입을 이용한 뇌실-요추 관류 항암치료법의 임상 2상 연구결과를 ‘The Oncologist’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전의 임상 1상 및 2상 결과에서 뇌실-관류 항암치료법의 부작용인 오심, 구토, 수면장애가 관류속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번 연구에서는 관류속도를 기존 20mL/h에서 15mL/h로 낮추어 치료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은 줄일 수 있음을 보고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4월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및 대한소아신경종양학회의 공식 저널인 ‘Brai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민혜규 전공의(4년차)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94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민 전공의는 선천면역반응에 관여하는 톨-유사수용체가 말초신경의 손상과 재생 과정에 관여한다는 여러 연구를 토대로 말초신경 중 하나인 안면신경의 손상과 재생 과정에도 톨-유사수용체의 발현에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해당 논문 제목은 안면손상 후 말초 안면신경 내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mRNA의 발현(Expression of Toll-like receptor mRNA in the distal facial nerve after facial nerve injury)이다. 민 전공의는 “이비인후과 질환의 하나인 안면마비 치료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연구계획 단계부터 꼼꼼히 지도해주신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과 KAIST가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 권오정 원장과 신성철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밀의료를 필두로 한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의료 및 보건관련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추진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개발과 정밀의학분야 협력 적극 추진 ▲추후 발굴된 관심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시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협약은 국내에서 유전체임상의학연구분야와 데이터과학분야를 각각 선도하고 있는 두 기관이 의료데이터와 최신분석기술을 제공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연구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데이터기반 의료의 핵심분야로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정밀의료 육성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본 협약을 통해 향후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는 물론,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실용화하고 가치화할 수 있는 괄목할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정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강점 분야인 유전체임상의학연구와 KAIST의 앞선 데이터분석 기술을 잘 접목할 경우
국립암센터가 고양시와 함께 평화의료 미래를 위한 교육연구센터 및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트를 추진한다. 남북 보건의료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제1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이 2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서 국립암센터 김열 평화의료센터장은 국제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설립 추진계획과 평화의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트 추진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국립암센터 내에 개소한 ‘평화의료센터’는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행태 연구와 남북 질병언어 비교 연구를 시작으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의료지원 ▲평화의료 포럼 및 학술교류 ▲국내·국제적 남북 보건의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남북 보건의료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통일의료 교육연구센터 설립 등 통일시대의 남북평화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검진 및 건강행태조사를 5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에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추진하려는 국제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는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의료 교육연구기관으로, 원격진단 및 최첨단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국제 의료기술 교육훈련센터다. 국립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장이자 최근 대한치매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준홍 교수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협약 내용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국가책임제의 실현을 위해 치매 관련 연구에 협력하고 전문 인력을 교류하며 국민보건 향상과 관련된 전문지식, 정보 및 자료를 공유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우 병원장은 “치매는 국가가 관리해야 할 중대한 사안으로,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 관련 국가 정책의 확장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국내 유일의 보험자 병원으로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문 인력과 정보 및 자료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6월 21일 코로나19 중증환자의 폐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 세계에서는 9번째다. 50대 여성인 환자는 지난 2월 29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로 긴급 후송돼 응급중환자실 음압격리실로 입원했다. 전원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산소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산소농도가 88% 이하로 떨어지는 불안정한 상태였다. 입원 3시간 만에 기도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달았지만 인공호흡기 착용 후에도 혈압과 산소농도가 호전되지 않고 숨을 쉬기 어려워했다. 초기 치료로 항말라리아약인 클로로퀸(chloroquine)과 에이즈 환자에서 사용하는 칼레트라(Kaletra)를 사용했고, 항염증작용을 위해 스테로이드도 사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비교적 젊고 건강한 환자였지만 에크모를 시행해 환자의 폐 기능을 대신해야 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에크모팀은 다음 날인 3월 1일 환자에게 에크모를 장착하고 선제적 치료를 시작했다. 바이러스는 사라졌지만 폐는 딱딱하게 굳어 환자는 음압격리실에서 에크모를 달고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3월 초 한 번의 코로나19 양성반응 이후 줄곧 음성이 나왔다. 격리 2개월 만에 기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병동개선 공사를 모두 마치고 1일 ‘병동 리뉴얼 및 신규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교직원들에게 생중계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쾌적한 환경조성과 함께 감염위험 최소화, 환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리모델링이 완료된 병동은 4~8층과 11~12층이다. 별관동 3층에는 새롭게 35병상 규모의 38병동을 증설됐다. 특히 38병동의 경우 병동 전체가 음압유지가 가능해 응급상황 시 감염병 특화병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시설 기준 강화를 통해 음압격리실, 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은 물론, 지하에 위치하고 있던 국가 검진실을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층으로 확장 이전하는 등 환자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새 단장을 한 이대목동병원은 기준 병실 4인실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영준 교수가 선보엔젤파트너스(주), (주)제이앤킴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 신설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가진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영준 교수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받으며, 제품의 공정개발부터 임상시험비까지 지원받는 이번 과제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원스톱 환기관의 상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준 교수가 추진하는 과제는 ‘삼출성 중이염 치료를 위하여 부품 일체화를 통한 원스톱 시스템과 바이오필름 억제를 위한 항균 코팅 고막절개 스텐트 개발’이다. 중이강 내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인 삼출성 중이염은 이관의 발달이 미숙한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한다. 치료도 성인은 부분마취로 10분 이내에 끝나는 시술이지만, 유아의 경우 협조가 어려워 대부분 전신마취가 이뤄진다. 서영준 교수팀은 삼출성 중이염 치료로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할 때, 전신마취 없이
남북 보건의료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제1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이 2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등이 참석했다. ‘교류와 평화의 시대를 여는 보건의료협력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 발표자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나미 명예연구위원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기모란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국립암센터 김열 평화의료센터장이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 임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은숙 원장은 “고양평화의료포럼이 다보스포럼보다 더 유명한 포럼이 되도록 하는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남북한의 평화의료가 큰 결실을 맺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남북평화의료 구축에 고양시와 국립암센터가 큰 역할을 맡아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확대하고,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케어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6월 30일 ‘코로나19 시대의 조현병 환자 적정 치료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60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서 서울대학교 김윤 교수는 ‘조현병 환자의 적절한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김윤 교수는 “낮은 수가와 집중적인 정신건강케어 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급여의 부족은 서비스의 질을 낮추고 환자는 낮질 못하고 장기입원, 재입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따지고 보면 단기간에 집중치료를 높은 수가로 하는 것에 비해서 지금과 같은 상태는 더 많은 돈이 들어가고, 지역사회 건강서비스가 부족해 가족부담은 더 커져서 환자를 입원시키려는 경향으로 이어져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고 추가적으로 덧붙였다. 김 교수에 따르면 외국 선진국가의 1인당 정신의료비 지출은 2014년 기준 약 45불, 2017년 약 80불 정도였다. 이에 대해 김윤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정신건강서비스에 적지 않은 돈을
고(故) 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건이 잊히기도 전에 진료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폭행 당하는 사건이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20대 남성이 갑자기 진료실에 난입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의사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당시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안전요원이 배치돼 즉시 대응에 나서 큰 화는 면했지만, 피해 의사는 머리와 팔에 상처를 입고 신경외과에 입원 치료중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가해 환자는29일 당일 외래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음에도 다음날 30일 환자가 병원을 다시 방문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다른 정신의료기관에 입원됐다는 것. 이에 신경정신의학회는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고 이후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안전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우선조치 방안이 발표됐음에도 이러한 사건이 재발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폭력이 발생할 경우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할 당국의 엄정한 대처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
충남대학교병원은 1일 ‘개원 48주년 기념’을 맞이해 ‘新미션·비전’을 선포를 했다. ‘新미션·비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치체계 공모, 선호도조사 등을 통해 “우리는 사람중심의료와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최고의 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를 통하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한다”는 미션 아래 “지역의료를 넘어, 세계 의료의 역사를 쓰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최상의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하는 국민병원’, ‘최고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화를 선도하는 세계적 병원’, ‘최적의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책임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고, 고객공감·혁신·융합·조화와 협력·전문성의 5가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이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의료역량과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연구활성화와 산업화 등 기능별 지원을 강화해 세계 최대 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와 관련된 연구기관과의 연구협력 체계를 강화해 병원이 중심이 되는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환중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미션·비전 선포식을 생략하고, 임직원들에게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방지를 위해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