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9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관련부서 교직원만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열정과 희생정신으로 인생의 절반을 한양대병원에 아끼지 않고 쏟아주셨음에 모든 교직원이 감사해한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은 한양대병원 발전의 밑거름으로 남아 더욱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고용 교수, 노영석 교수, 안희창 교수, 흉부외과 정원상 교수, 조영완 경영지원실장 등 14명의 정년 및 성정순 간호국장 등 2명의 명예 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이영준)은 혈관질환 환자들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계기로 최근 급증하는 복잡한 다혈관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하면서 심장, 뇌, 대동맥, 정맥 등의 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치료효과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로, 최첨단 혈관조영장치를 이용해 주요 혈관질환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하면서 최첨단 사양의 혈관조영장치를 도입, 혈관 상태를 최고 품질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더욱 선명한 3차원 고화질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시행되거나 시술 중 갑작스레 수술로 이어져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등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통합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흉부외과 문성호 교수는 “혈관질환 환자에게 시간은 생명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시간 단축과 환자 안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암센터에서 최근 방사성물질을 이용한 간암 치료법인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 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은 2002년부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을 중심으로 원발성 및 전이성 간암환자에게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사용허가를 받아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간암 방사선색전술의 경우,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 내과 등 여러 전문의들의 협진이 이뤄져야 하고, 방사선색전술에 쓰이는 방사성물질을 해외에서 수입해 방사선 안전과 관련해 엄격한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시술을 진행할 수 있어, 대부분 서울의 몇몇 대형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방사선의학에 특화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함에 따라 지역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상의학과 최현욱 주임과장은 “방사선색전술은 간암 또는 간으로 전이된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선치료의 한 유형으로, 기존 간동맥화학색전술과 동일한 방법이지만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사용하는 대신에, 방사
명지병원이 지난 19일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힐릭스아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메디컬 허브병원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전체분석 및 유전체의학(Genomic medicine) 분야에서 공동연구 개발 및 기술협력 등에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힐릭스아러스가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유전체 분석도구 개발의 주된 파트너로서 임상연구를 비롯한 필요한 정보와 자문을 제공한다. 힐릭스아러스는 명지병원이 희귀질환과 암, 액체 생검 분야에서 선진화된 유전체의학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한다. 힐릭스아러스 강종호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대표주자인 명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헬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바이오메디컬 모델 개발과 미래전략은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기본이 되는 의료기관과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는 BT(생명공학) 기업과의 협력이 관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단, 오후 6시 이후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는 4인까지 사적모임을 9시까지 허용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0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휴가철 이동량 증가 여파로 인해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등)은 현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도록 운영시간 제한을 강화한다. 오후 6시 이후 식당·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는 경우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2주 1회)를 실시한다.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행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와 후속 관리를 병행하고, 역학조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함과 동시에,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임상시험 수행 의료진을 격려하고, 임상시험 실시기관 병원장 영상간담회를 개최해 신속한 코로나19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14개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 관계자,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CTO,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상시험 의료기관은 고려대안암병원·구로병원·안산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아주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동아대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다. 현재 국내 7개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되는 등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4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2주 더 연장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01명, 해외유입 사례는 5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2859명(해외유입 1만 304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30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3047건(확진자 45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750건(확진자 6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만 810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05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40명으로 총 20만 2775명(87.08%)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88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97명(치명률 0.9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33명, 서울 549명, 부산 131명, 인천 117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세종 13명이다. 해외유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의학적 진단 및 전문 치료를 담당하는 전담의료기관에 대한 정책 지원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31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아동학대 대응체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월 19일 발표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보완방안으로서,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지원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련 제도개선 방안이 담겼다. 이번 대책에 따라 만0~2세 생애 초기 영유아를 둔 가정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건강상태 등을 살피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만 0~6세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직접 확인을 강화하고, 필요시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올해 3분기는 만0~2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2만 1000명에 대해 안전 확인 중이며, 4분기에는 만3세 아동을 전수 방문조사 할 예정이다. 아동 관점의 학대 대응체계도 보완한다. 학대피해 조사시 아동의 중복 진술 부담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제학술대회 ‘KSN2021’을 개최한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컨퍼런스로만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New Journey of KSN to the world(세계를 향한 대한신장학회의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34개국에서 279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552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 KSN2021에는 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education program’을 마련했으며, 5개 국제학회(국제신장학회, 유럽신장학회, 아시아신장학회, KDIGO, 대만-일본투석학회)와 신장학 분야의 다양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3개국 100여명의 신장병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1회 동아시아 병리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국내 유관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적 문제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준비했다.기조발표로는 최근 질환 기전 연구의 혁신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단일 세포 분석 연구의 대가인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면서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질적인 인력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들이 제시됐다. 19일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중앙대 지역돌봄연구소,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온라인으로 공동주최한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과제 토론회’에서 역학조사나 선별진료소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보건소 기능 개편에 부합하는 조직과 인력 및 운영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건강증진사업, 대민업무, 만성질환 관리업무, 진료업무, 취약계층 돌봄업무 등 현재 보건소의 많은 업무가 50% 이상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행정업무는 고스란히 계속되고 있거나, 새로운 업무가 가중된 상태. 이와 관련해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는 보건소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코로나19 1년간의 업무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00명 중 86.2%가 선별진료소를 한 번쯤은 거쳐봤고,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3개 이상 경험한 사람은 약 38%에 달했다. 문제는 1~2개의 전문적인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것이 아닌 여러 업무를 그때그때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불안이 특히 20대, 여성, 저소득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팀은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 연구의 1세부, 1차 양적 연구(일반인구 집단 대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 발주한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사업의 일환(과제번호: HC20C0013)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국민의 심리, 정신보건 측면에 주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공중보건 위기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정신보건적 지원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 도출이 목적이다. 이 연구는 백종우 교수팀의 1세부 연구인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일반 인구 및 특수 취약 집단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 평가’와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2세부 연구인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 평가(세부책임연구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1세부 연구는 지난 2020년 9월 시작했다. 연구팀은 피험자 모집 경로, 조사 도구, 조사 플랫폼, 연구 데이터베이스, 연구 참여용 웹사이트 개
올해 4분기부터 난임 치료비 지원이 보다 확대되고,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문 대동령은 “난임 치료를 위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청원이 많았는데 공감한다. 정부는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올 4분기부터 추가로 두 번의 시술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만 44세 이하 여성에 대해서는 시술 횟수에 따라 50%까지 적용되던 본인 부담률을 일률적으로 30%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난임 치료는 2017년 10월 처음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 그 후 시술 횟수 확대, 연령 제한 폐지, 사실혼 부부 포함 등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돼 왔고, 그 결과 총 27만 명이 지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또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에 대해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최대 60만 원이 드는 비용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9일 4층 대회의실에서 배재대학교와 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과 이재환 진료처장, 안명진 사무국장을 비롯해 배재대학교 김선재 총장과 박정화 간호학과 학과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세종충남대병원은 배재대 교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질환별 건강강좌를 개설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며,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적극 지도하기로 협의했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병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역량을 배재대와 교류, 협력함으로써 양 기관의 상호 발전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미래 사회의 중추적 역할 뿐 아니라 사회발전에 공동 노력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대학교 김선재 총장은 “세종지역 거점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속적 성장과 발전 환경을 잘 갖춘 만큼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바이오의학
고려대학교의료원이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나누리의료재단, 바스그룹(바스바이, 바스젠바이오)와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최인찬·남기환 바스바이 대표,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바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고려대의료원 정밀의학센터가 보유한 암 환자 1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을 활용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중증질환에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해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한편, 의료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누리의료재단 장일태 이사장은 “금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의미 있는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최근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격려의 물품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대병원에는 광주광역시청의 위문품과 감사장이 전달됐고, 가수 영탁의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가 격려물품을 각각 기증했다. 광주광역시청은 지난 18일 이용섭 시장을 대신해 문영훈 기획조정실장이 병원장실을 방문해 ‘모든 계절, 모든 순간이 의료진과 방역종사자 여러분 덕분입니다/당신이 진정한 광주의 영웅입니다’라고 쓰인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물품이 담긴 응원꾸러미 120개를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등 모든 곳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장도 전했다. 이날 문영훈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전남대병원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지역민을 대표해 광주시에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무엇보다 모든 의료진이 건강에 유의하면서 지역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지자체와 사회 각 기관에서 이렇듯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덕에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더욱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