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7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늘(15일)부터 전국적인 장기요양신청 접수를 시작한다.장기요양신청대상은 스스로 일상생활이 곤란한 65세 이상 노인과 치매,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등 노인성질환을 가진 65세 미만자이며 신청접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에 설치된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와 시군구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가족·이웃·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대리도 가능하며 신청서 제출시 제출인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65세 미만자는 노인성 질병이 있음을 입증하는 의사소견서 또는 의사진단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신청서는 건보공단지사 센터 또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거나 장기요양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신청접수 이후에는 건보공단소속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조사요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심신기능상태와 희망서비스 욕구 등을 조사하며 지역에 설치된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최종 장기요양인정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장기요양급여는 요양 1등급~3등급(수급자)으로 판정받은 경우에 한해 7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요
정부가 추진하는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뜨겁다.14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전문병원시범사업 운영설명회’에는 각 의료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몰려 보조의자까지 준비했으나 턱없이 부족해 일부는 서서 듣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전문병원이란 산부인과·소아과·신경외과·안과 등의 특정 진료과목을 표방하면서 환자에게 전문화 및 표준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거나 심장질환·뇌혈관질환·화상질환 등의 특정질환을 표방, 환자에게 고난이도의 의료기술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병원을 말한다. 복지부가 오는 5월1일부터 2010년 4월30일까지 2년간 실시하는 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은 6개 과목(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정형외과·안과)과 4개 질환(심장·화상·뇌혈관·알코올)을 대상으로 한다.시범사업 대상병원은 약 30개 내외로 4월15일~4월21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접수를 받은 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기관이 결정,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시범사업을 통해 2010년 6월 전문병원 운영계획 수립 및 평가지침 제정 등을 꾀할 계획이다.송영조 복지부 의료제도과 사무관은 “시범사업
모 포탈사이트 토론방에 ‘의대졸업생이 말하는 의료보험민영화’란 글이 올라오면서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은 소득이 높은 사람의 돈을 걷어서 가난한 사람들의 병원비를 내주는 시스템으로 소득의 재분배 효과가 특징이라고 전제했다.하지만 당연지정제를 손보는 순간 이러한 건강보험제도가 붕괴되며 가난한 사람들만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며 ‘유전장수 무전단명’ 이라는 말이 곧 생길 것 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아이디[힘센**]는 “한미FTA가 체결되면 당연지정제 폐지는 시간 문제다. 그럼 의료보험민영화는 당연히 될 것이다. 참 걱정스럽다”고 댓글을 달았다.[주인**]는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전기세, 수도세, 그리고 의료비 그 외 몇 가지가 더 있다. 이러한 것들의 민영화만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막아야 한다”고 했다.[원융**]는 “당연지정제가 빨리 시행돼 의료보험제도 파탄 나봐야 알 것이다. 당연지정제 나중에 역사에 남는다. 타산지석의 좋은 사례로”라며 비꼬았다.또한 [샬롬**]는 “의료보험민영화 말이 좋아 민영화지 막아야할 제도임에 틀림없다. 많은 댓가를 치루기 전에 막아야 한다. 상위 5%의 부자가 아니라면...”이라고 강
영남대학교병원은 4월13일 대구 스타디움 일대에서 펼쳐진 ‘제8회 대구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는 병원 달리기 동호회 회원에 한해 참가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심 있는 모든 교직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신청 제한을 두지 않고 단체 참여키로 결정해 지역민에게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대회에는 총 60여 명의 교직원이 참가, 그 중 5명이 풀코스를 완주했고 나머지 60여 명이 10km 그룹달리기를 펼쳤다.
윤상남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임상조교수는 최근 개최된 제41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장기이식 환자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대장암(윤상남, 유창식, 김대동, 신의섭, 김진천)’이라는 논문으로 로슈우수연제학술상을 수상했다.
연세대의대는 최근 백주년 기념관에서 ‘한국최초 면허의사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한국 근대의학교육의 시발점이 된 제중원의 의학교육과 한국최초 면허의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자세히 소개했다.특히 이날 한국 최초 의사 면허번호 1번인 김필순 박사를 비롯해 최초 면허의사인 7박사(김필순, 김희영, 박서양, 신창희, 주현칙, 홍석후, 홍종은) 후손이 참석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7박사는 제중원의학교 졸업과 동시에 의학교육과 진료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에 맞서 김필순과 박서양, 신창희, 주현칙 등은 중국 상해와 만주 및 국내에서 동포에 대한 무료 진료활동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후원했다.
[파일첨부]보건복지가족부는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도 하반기 다소비 일반의약품 판매가격을 공개했다.조사대상은 대한약사회에서 선정한 다소비 일반의약품 50품목으로 각 지역별로 모니터링 약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서면 가격 조사를 실시했다.또 통계적 유의성 확보를 위해 조사지역의 약국 규모에 따라 대형(50평 이상), 중형(20평 이상 50평 미만), 소형(20평 미만)으로 구분해 각각 동일수 조사했다.서울 종로구의 경우, ▲박카스디액 평균가 401원(최고가 450원~최저가 370원) ▲원비디 407원(500원~350원) ▲우루사연질캅셀 1만7600(2만원~1만4000원) ▲까스활명수큐액 485원(500원~420원) ▲위청수 406원(500원~300원) ▲노루모내복액 393원(500원~300원) ▲속청액 400원(500원~300원) ▲닥터베아제 2600원(3500원~2000원) ▲베스타제 1489원(2000원~1200원) ▲아진탈포르테정 1211원(1800원~900) ▲훼스탈플러스정 1847원(2000원~1600원) ▲판피린에프액 342원(400원~300원) ▲판콜에이내복액 319원(400원~300원) ▲진광탕액
영남대학교병원은 4월15일 오전 10시30분 대구광역시남구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무료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이 준 교수(신경과)는 지역 고혈압·당뇨병 환자 및 그 가족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뇌졸중의 관리’란 주제의 건강강좌를 펼친다.이번 강좌는 남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자가 관리 실천율 향상’과 관련해 지역민들을 위한 보건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태풍 같은 2월~3월의 봉직의구직시장이 지나갔다.오랜 공부와 군역을 마치고 의사들이 구직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시기다.닥터전문 헤드헌팅사 HR서베이에 따르면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의 병의원들은 분야별 경험 있는 의사를 선호하면서 전문헤드헌터를 통한 의사초빙의 요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러한 요청이 늘어나면서 의사초빙(구인자)의 유형도 가지각색으로 나타난다.대체적으로 초빙포지션은 구인구직 상호간에 인정되는 범위와 상식의 환경에서 좋은 인연이 만들어 진다.하지만 간혹 취업중매쟁이인 헤드헌터를 당황하게 만드는 몇몇 황당사례들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HR서베이가 밝힌 2007년도 구인구직중계의 헤드헌팅업무 수행중 일어난 몇몇 유형을 살펴본다.▲청개구리형최초 의뢰시에 구두로 약정했던 의사의 근로조건과 환경을 인터뷰시에 갑자기 바꿔버리는 경우. 애초 봉직이며 맡은 직무만을 해주면 된다던 조건이 의사의 인터뷰시 개설을 해줄 수 있느냐? 임대를 받지 않겠느냐? 당직을 필히 서줘야 한다 등 구인자의 욕심에 맞추려고 한다.▲잠수타기형애초 의사초빙 의뢰를 받은 직후 인터뷰를 준비하면 의뢰자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이는 대개 여기저기 의뢰를 하고, 광고매체를 통
영남대학교병원은 뇌졸중 환자들의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해 4월8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9층 신경과 병동에 개설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6명이 입원할 수 있고 뇌졸중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함은 물론 환자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치료하며 24시간 심전도·부정맥 자동 감지장치가 설치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 등 각종 여건의 변화로 다양한 전염병이 유행할 것에 대비해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비상근무체계를 4월부터 조기운영하는 내용으로 전염병관리 사업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침 개정에서는 급성전염병 관리사업의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전략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상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 신속대응체계를 강화했다.또 중앙정부 중심으로 전개했던 범국민 손씻기 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장티푸스 보균자 찾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대상을 개편, 전체 규모는 축소하되 위험인구 중심의 집중발견·관리체계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11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4월20일 제28회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4월11일)에 따라 장애인 차별해소 및 불편사항 해소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장애인차별금지법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차별을 당한 경우 권리구제를 통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이에 시행과 동시에 발효되는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장애인을 장애를 사유로 정당한 이유 없이 배제·거부 등 불리한 대우 금지(직접차별) ▲장애인에 대해 형식상으로는 제한·배제·거부 등에 의해 불리하게 대하지 아니 하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를 고려하지 아니하는 기준 적용으로 장애인에게 불리한 결과 초래 금지(간접차별)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에게 불리한 대우를 표시·조장하는 광고를 직접 행하거나 허용·조장 금지(광고에 의한 차별) ▲공공기관이 주관·주최하는 행사에서 장애인이 개최 7일전까지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수화통역사·문자통역사와 음성통역사 등 의사소통에 필요한 수단을 제공해야 함 ▲공공기관과 그 소속원이 사법·행정절차 및 서비스 제공시, 보조인력·인쇄물음성출력기기·수화통역·대독 등 편의를 제공
삼성서울병원이 환경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아토피질환 연구센터로 지정받아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아토피센터는 아토피피부염·천식 등의 환경성질환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환경부, 보건복지부, 서울시가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는 흐름 속에서 설치된 것.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2년간 운영해 온 알레르기센터의 업적을 인정받아 2007년 환경부로부터 아토피질환을 중심으로 한 환경성질환 연구센터로 지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설치된 아토피전용병실은 본관 9층에 2병상(1인실 2개소)으로 구성돼 있다.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은 아토피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위 새집증후군에서와 같이 피부나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학물질에의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친환경 병실이다. 흡입성 알레르겐인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고,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식품알레르겐을 식단에서 제외시키며 피부에 접촉하는 실내공기질을 개선함으로써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하는 것이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의 설치 목적이다.병원측은 특히, 공기 질의 개선이 중요한 부분인데 이를 위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올해 한국최초 면허의사 배출 10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 의대가 우리나라 근대의학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4월30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근대의학교육의 시작과 첫 면허의사 배출부터 현재 각 의과대학 설립 등의 자료들이 공개된다. 전시회는 고등학생 등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의심 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4일 전북의 AI 발생 인근농장에서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근무자 중 1명이 4월 7일경부터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에 10일 밤부터 의사환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관찰했으나,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의사환자는 아니라고 발표했다환자는 AI 발생농장이 아닌 AI검사 음성인 인근 닭농장에서 작업해 감염위험이 낮은 상황이고, 전형적인 AI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AI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결과(유전자 증폭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로서는 AI 의사환자가 아니라는 것.특히 이 환자는 현재 약간의 두통 이외에는 상태가 양호하며, AI 바이러스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 조치됐다.질병관리본부는 AI 발생과 관련해 농장종사자 및 살처분자에게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등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AI의사환자로 분류할 수 있는 경우는 아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