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MBC라디오 ‘현영의 정오의 희망곡’으로부터 헌혈증 1215매를 기증받았다. 이번 헌혈증 1215매는 ‘정오의 희망곡’에서 주최한 '혈맹으로 뭉칩시다’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진행자인 현영을 비롯한 제작진, 애청자들의 헌혈증 기증으로 모아진 것이다.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현행 장애인복지법의 조문상 부정적 인식이 우려되는 표현인 ‘장애예방’을 ‘장애의 원인이 되는 손상의 예방’으로 바꾸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장애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나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면서 ‘장애예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예방’의 의미는 부정적인 사건이나 상태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아니하도록 미리 대처해 막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장애’의 ‘예방’이라는 표현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장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는 것. 정의원은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법조문상의 표현을 올바르게 바로잡고 더 이상 장애인의 장애를 예방할 게 아니라 사회와 환경의 장애인 차별요소들을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의 발판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진료비 정보공개 관리체계 구축 연구 공청회’가 개최됐다.손명세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은 “의료법에 따라 비급여 진료항목을 고지토록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제공이 안 되고 있다”며 진료비 정보공개 관리체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3일 6월 임시국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78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상정될 법안 중에서 김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의료인이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의료인의 면허 취소 사유에 추가하고 의료인의 면허를 재교부하지 않도록 함이 주요골자다.법 제안사유를 살펴보면 의사가 의료행위 중 여성환자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의 면허 취소 사유에 포함되지 않아 해당 의료인이 의료업무에 계속 종사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것.하지만 현행법상 의료인이 환자에게 성폭력을 했을 경우 해당 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명시돼 있지 않음에 따라 개정안에서 이를 규정, 의료인의 직업윤리를 강화해 진료 중 환자의 안전을 보호함이 목적이다.또한 박은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은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되려는 자는 의학·치의학 또는 한의학을 전공하며, 국가 인정 평가기구의 인증을 획득한 대학을 졸업하고 의학사·치의학사 또는 한의학사 학위를 받은 자로 규정했다.이는 현행 의료법에서 의료인의 면허취득 요건을 전
조중근 가정상비약 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전국 8개 가정상비약 시민(도민)연대 대표들은 8일 대전광역시 대림관광호텔에서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방안’과 관련해 긴급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가정상비약 시민연대는 국민의 고통과 불편을 무시한 채 이익단체인 대한약사회의 입장만을 그대로 받아들인 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복지부 장관 퇴진 촉구 기자회견 개최(6월16일)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에 반대하는 정치인(국회의원) 출신지역구에서의 규탄집회 △시민단체, 농민, 노인, 여성, 소비자, 장애우 등 유관 시민사회단체와 전국적인 서명운동 전개(소비자자 권리 회복운동으로 추진) △약사법개정을 위한 입법청원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당위성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등 5개 향후 대책방안을 결의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8일 W(더블유)병원과 팔이식 수술 공동추진에 따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병원 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팔 이식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며, 상세 추진사항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 시행하게 된다. 수술을 위한 기증자와 수혜자가 정해지면 영남대의료원은 복합조직 적출 및 이식 수술 집도, 거부반응에 대한 관리, 재활 치료를 맡고 더블유병원은 복합조직 적출 및 이식 수술 집도, 퇴원 후 환자 통원 치료, 수술 후 평가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구시는 비용지원 및 이식 절차에 필요한 긴급 운송편 지원 등을 분담한다. 오는 6월15일에는 ‘팔 이식 수술, 가능한 것인가?’란 주제로 국내학계 저명한 의료진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영남대의료원에서 진행한다.하정옥 의료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팔 이식 수술이 성공한다면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며 “수술 전 충분한 준비와 기관 간 진료과 간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일시 : 2011년 6월 17일 (금) 오후 3시 ∼ 오후 6시 ▲장소 :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주관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후원 :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초등학교 진학 무렵부터 유치(젖니)가 빠지고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인 데, 이 때일수록 유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결국 빠져버릴 젖니라고 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유치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다. 유치는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발음 기능, 심미성, 턱뼈의 성장 발육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나중에 영구치가 질서 있게 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음식물 섭취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한 충치는 뿌리 밑에 염증을 일으켜서 영구치의 정상적인 발육을 방해한다. 또한 유치에 충치가 있거나 충치로 인해 빠진 이가 생기면 그쪽으로 인접치가 기울어져서 후속 영구치가 올라오지 못하거나 덧니가 되게 한다. 따라서 유치의 충치를 방치하면 자녀의 구강건강과 영구치의 치아배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치의 충치는 가능한 초기에 보존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영구치 맹출 시기6세에 나기 시작하는 어금니는 영구치 중 가장 중요한 치아이다.만 6세 쯤 아이의 입안을 보면 안쪽 끝에 지금껏 가지고 있는 이와는 색깔이 다르고 큰 어금니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치아가 바로 6세구치라고 하는 제1대구치인데 이 치아는 평
비만·복부비만이 대장의 선종성용종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이연지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과 국립암센터 명 승권(암역학연구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팀이 협력해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를 통해 1991년부터 2009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비만 및 복부비만과 대장의 용종 중 대표적인 양성종양인 선종성용종의 위험성 관계를 조사한 25편(9편의 단면연구, 11편의 환자-대조군연구, 5편의 코호트연구)의 역학적연구를 메타분석했다. 그결과, 비만은 대장선종성용종의 위험성(교차비 및 상대위험도)을 1.43배(95% 신뢰구간, 1.23-1.67, 총 22편),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1.42배(95% 신뢰구간, 1.30-1.56, 총 12편)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95% 신뢰구간에 1이 포함되지 않아야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함).연구의 제1저자인 이연지 교수는 “대장 선종은 대장암의 전구 병변으로써 대장선종을 예방하면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연구들이 비만과 대장암, 비만과 대장 용종과의 관련성 및 인과성을 설명해 왔지만,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말
외국인환자 배상시스템이 도입되고 외국인환자 원내조제도 허용된다.보건복지부 8일 개최된 제11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먼저 지난 200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의료관광사업은 그동안 범부처 신성장 동력과제로 선정, 정부의 선제적 재정 투입과 민간 투자 활성화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유치실적 및 진료수익은 2009년 60,201명 547억원에서 2010년) 81,789명 1032억원으로 증가했다.하지만 아시아 의료관광을 선도하고 있는 태국(156만), 싱가포르(72만), 인도(73만)에 비해 낮은 실적과 한국의료에 대한 낮은 인지도, 부족한 인프라 등은 동 사업 활성화를 위한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정책 목표(11만명 유치) 달성과 2015년 30만명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부처 협의를 통해 ‘의료관광사업 2단계 고도화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관광사업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선도 사업으로 이번 활성화 대책을 통해 외국인환자가 한국을 방문할 때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2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최근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자가 찾아와 1억원을 어려운 이웃들의 치료비로, 1억원을 새 대학․병원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총 2억원을 기부한 것.병원측은 기부자가 “어린 시절 모진 고생을 잘 이겨내고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고 심장병,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잘 쓰였으면 한다. 특히 아파서 고생하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한편, 기부금은 원내진료비후원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18세 미만의 저소득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하게 된다.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이 최근 병원 내 전 지역에 와이파이(WI-FI)존을 구축했다.정근 병원장은 “지난해 공식 트위터와 QR코드 등을 도입해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를 준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는 공식 페이스북 개설과 원내 와이파이존 구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는 병원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와이파이존 구축을 계기로 향후 병원 전산시스템과 연계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병원 최초의 U-health병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이는 수입금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사업자는 종합소득 신고시 사업소득의 적정성을 세무사 등에게 확인받도록 하는 성실신고확인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소득세법’이 개정(2011년 5월2일 공포)됨에 따라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의 범위를 교육 서비스업의 경우 연 수입금액이 7억5000만원 이상인 자로 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즉 앞으로는 성실한 납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돼 수입금액이 업종별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는 종합소득 과세표준확정신고를 할 때에 사업소득금액의 적정성을 세무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확인하고 작성한 확인서(성실신고확인서)를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에 시행령 개정령에서는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의 대상과 수입금액을 △농업·임업 및 어업, 광업,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매매업 등: 30억원 △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 원업, 건설업(비주거용 건물 건설업은 제외하고,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 포함),
“그동안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에 앞서 의약품 재분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해온 약사회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서 약사회를 위한 복지부인지 국민을 위한 복지부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최근 복지부가 ‘국민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방안’이라는 정책을 통해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추진하지 않는 대신 당번약국 활성화와 함께 의약품 재분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복지부는 일반의약품 특수 판매장소 지정 방안은 약사회가 수용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워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복지부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특정 이익단체에 굴복했음을 스스로 시인했다는 것.특히 약사회의 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실패한 것을 잘 알고 있는 복지부가 이러한 제안을 수용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개원의협은 복지부와 약사회가 의약품 재분류라는 허울뿐인 카드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국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먼저 최소한의 가정상비약 수준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슈퍼판매를 조속히 추진한 후, 효율적인 의약품 재분류를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아울러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가능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4년 국내에서 분리된 적이 있는 O104:H4형 장출혈성대장균(EHEC, Entero Hemorrhagic E. Coli)에 대한 유전자 지문 분석결과 현재 유럽에서 유행 중인 O104:H4형과는 서로 다른 유전형의 균주라고 밝혔다.유전자 지문 분석은 감염원 또는 감염경로가 동일한지 알아보는 유전자 분석 검사를 말한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장내세균과에서 운영 중인 펄스넷(PulseNet: 식품매개질환 원인병원체 유전자지문 추적감시망)은 펄스넷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PNAP)를 통해 이번에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유행 중인 EHEC O104:H4형의 유전자 지문을 입수, 2004년 국내에서 분리된 O104:H4형 균주와 유전자 지문을 비교·분석해 서로 다름을 확인했다.즉, 2004년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균주는 금번 유럽 유행과 관련성이 없다는 것.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럽에서 유행 중인 EHEC 등 식품매개질환의 국내 발생에 대비해 감염원을 신속히 규명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사업(EnterNet)과 식품매개질환 원인병원체 유전자지문 추적감시망(PulseNet)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