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약국이 의무적으로 주1회씩 밤 12시까지 운영할 방침으로 즉 전국 약 4000여개 약국(동네 5개 약국 중 1개 약국)이 심야시간에 문을 열어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해소에 진력하겠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3일 보건복지부에서 약사회 16개 시도지부장 및 전국 227개 분회장이 공동 결의한 내용을 발표했다.국민 불편 해소라는 명분으로 국민건강을 무시하고 경제계의 이익만을 위해 주장하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약의 전문가의 양심과 신념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전제했다.이에 약국이 국민의 건강을 지켜가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실행방안으로 밤 12시까지 운영 계획과 더불어 모든 약국이 의무적으로 월 1회 일요일에 문을 여는(전국 약 5000개, 동네 4개 약국 중 1개 약국) 공휴일 당번약국제를 확대하고 가정상비약 보관함을 전국 가정에 순차적으로 무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구급함에는 항시 연락가능한 약사의 연락처를 기재해 가정상비악 선택 및 복용시 24시간 언제든지 약사들의 복약상담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박인춘 부회장은 “의약분업으로 인해 처방이 주로 낮 시간에
정부가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을 발표한 가운데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그동안 의료계가 반대해 왔던 도시보건지소 설치 확대 등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제3차 계획의 기본구조는 △건강생활실천 확산 △예방중심 상병관리(만성퇴행성 질환 관리, 감염질환 관리 △안전환경 보건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인프라 확충 및 사업체계 효율화를 중점 사업분야로 선정해 ‘건강수명 연장(2007년 71세 → 2020년 75세)’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총괄목표로 ‘온 국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세상’을 비전으로 삼았다.특히 △성인남성흡연율: 2009년 46.9% → 2020년 목표치 29% △성인 고위험음주율: 2009년 남자 24.6%, 여자 7.3% → 2020년 남자 18%, 여자 5%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걷기제외): 2009년 13.4% → 2020년 20% 등 16개 대표지표를 선정했다.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분야별 사업추진 전략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건강생활실천 분야]=생활습관은 만성퇴행성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만성질환과 관련성이 높은 금연, 절주, 신체활동 및 영양 등 4개 중
‘정신분열증을 조현증(調鉉症)으로 한다’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정신분열증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대부분 부정적으로 나타나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꺼리는 등의 악순환이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에 신의원은 개정안에서 정신분열증의 명칭을 보다 긍정적이고 국민들에게 친근한 명칭으로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며 기존의 ‘정신분열증’을 ‘조현증’으로 변경토록 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발생한 원인미상의 중증 폐질환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에 의해 발생했을 개연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며 5월 이후 현재 질환이 증가 또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전염성이 없으며 5월 이후 증가 또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원인미상의 중증폐질환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감염에 의해 발생했을 개연성은 희박하며 증가·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신종 폐질환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임상정보, 영상사진 및 조직검사 결과에 따르면 소아와 성인의 사례들이 학계에 이미 보고돼 있으며 ‘급성간질성폐렴’과는 차이가 있으나 이전에 없던 새로운 질환은 아니라는 것.다만, 이 질환의 발병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았다고 했다.또 감염 등 가족집적성(familial clustering)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폐 이외의 다른 장기의 손상을 가져오지 않고 조직검사 결과에서도 감염에 의한 손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고령자 및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유사사례가 관찰되지 않고 있어 질환이 감염에 의해 발생했을 개연성은 없거나 지극히 낮다는 판단이다.그러나 일가족 내에서 유사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같은 생활환경 요인을 공유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임산부에서의 집단발병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집단발병으로
박성파 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인명기관(ABI)의 ‘21세기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2011)’-영국 국제인명센터 (IBC)의 ‘21세기 2000명의 탁월한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Century, 2011)-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2011년 28판)에 동시에 등재됐다. 박교수는 1984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94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과장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역임하고 있다. 전문진료분야는 간질(뇌전증) 및 두통으로, 1997년에서 1999년까지 미국 UCLA 병원 간질센터에서 간질수술과 수면시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를 연구했고 귀국 후 국내 간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정신증상, 약물부작용 및 삶의 질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20여편의 SCI 및 SCIE 국제학술지와 40여편의 국내학술지에 개제했다.간질분야의 국제적 인지도가 있는 ‘Epilepsy & Behavior’ 학술지 2008년 1월에 개제된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최근 ‘제19회 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안산산재병원 간호사를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미숙 주임간호사가 올해의 나이팅게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51병동 간호사들의 축가가 있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3중주)는 병원을 찾은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 큰 관심을 끌었다. 오는 17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24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각각 환우와 보호자, 로비를 왕래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로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암센터 개소 3주년을 맞아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제3회 환우와 가족을 위한 사랑과 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개똥벌레를 부른 가수 신형원의 출연을 비롯해 계명부인합창단,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 국악과 가요의 만남, 아미치 아트컴퍼니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히 동산병원 간호사들과 암센터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뮤지컬 갈라쇼 ‘맘마미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산병원 암센터 김인호 센터장은 “동산병원을 찾는 암 환우들과 가족들을 더 섬기고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암센터 직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육체적 질병뿐 아니라 환우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희망과 의미를 높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사들의 태도와 의사소통이 암 환자의 치료의지에 크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진단 사실 통보나 치료과정·결과 예측에 대해서도 의사들과 적극적이며 직접적인 소통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암통합치유센터 개소를 기념해 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진단된 암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의사와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의식조사결과에 따른 것.일반인과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군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5월초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일반인 1000명과 암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했다.조사결과 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담당의사의 의사소통 방법과 태도에 따라 일반인은 78.4%, 암 환자들은 66.5%가 치료의지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 중 89%가 본인이 암이라고 진단됐을 때, 그 사실을 의사로부터 직접 듣고 싶다고 답해 암 진단 고지 및 치료에 있어 환자와 의사와의 소통에 대한 중요성이 제시됐다.특히 암 진단 사실을 일반인의 경우 89.7%가 가족 등 누구를 거치지 않고 의사에게 직접 전해 듣기를 희망했으나, 암환자의 경우 80.4%로
정부는 2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을 심의·의결했다.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국민의 건강증진·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범정부적 중장기 종합계획이다.이번 제3차 계획은 건강증진사업의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 10년 단위의 장기계획으로 수립됐다.‘온 국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세상’을 비전으로 하고, ‘건강수명 연장(2007년 71세 → 2020년 75세)’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총괄목표로 지향하고 있다.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32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각 중점과제별로 목표지표 및 세부사업을 계획하고, 국민건강수준과 건강정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16개 대표지표(성인남성흡연율, 성인 고위험음주율 등)도 선정했다.복지부는 특히 제3차 계획에서 제2차 계획의 평가결과와 향후 건강관련 환경변화를 고려해, 중장기적인 국가건강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2차 계획에서 미흡했던 점을 대폭 보완해 △측정 불가능한 목표지표를 측정가능한 지표로 변경 △재원·인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체계를 별도의 중점과제로 추가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의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자살예방TF’를 구성했다.의협 자살예방사업TF는 ‘자살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돼야 한다며, 자살 고위험군 및 대처원칙을 제시했다.우선 자살의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으로 ▲과거에 자살 시도 ▲조울증 또는 반복적 우울증 ▲알코올 의존 ▲쉽게 분노하거나 폭발 ▲최근에 큰 상실이나 이별을 경험 ▲신체적 질병 ▲실직 또는 은퇴 ▲독신자 등을 꼽았다.실제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자살 관련 정보에 관심을 쏟고, 개인의 소유물과 주변을 정리하거나 자살에 대한 의도를 스스로 밝히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TF가 제시한 자살 고위험자에 대한 대처 원칙은 ▲지지적인 태도로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심리적 고통을 덜어준다 ▲알코올에 취한 상태에서 충동에 의한 자살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주를 피하게 한다 ▲배우자와 가족에게 알린다 ▲정신과 전문의의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도록 한다 등이다.의협 자살예방사업 TF 간사를 맡고 있는 이헌정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교수는 “노인에서의 자살은 신체적 질병과 연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체적 고통에 수반되는 우울증
정부가 바이오헬스융합을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바이오헬스 융합의 글로벌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제88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는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지식경제부장관, 국가과학기술위원장·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관계부처와 관련 공공기관 및 학계·업계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현 정부 잔여임기내에 신성장동력 육성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이에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3대 핵심산업으로 선정된 콘텐츠,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중 바이오헬스에 관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바이오헬스융합의 글로벌 산업화를 맞춤형 바이오의약의 성공모델 창출을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줄기세포 등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기반 구축: 연구자 임상제도를 활성화해 상업화 연계가 용이하도록 지원하고, 줄기세포 등 세포치료제의 특성을 반영한 허가·심사기준 개선(연구자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는 경우 자가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임상절차를 간소화하고, 품질 및 독성자료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대규모 홍역 유행이 보고됨에 따라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8개 국가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7028건의 홍역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역 홍역환자의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속적 또는 일시적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해외여행객의 경우 홍역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MMR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는 출국 전 MMR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거나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홍역 유행지역으로 출국하는 만3세 이하 아동의 경우 2차 홍역 예방접종 시기(만 4~6세)가 되지 않았더라도 출국 전에 미리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것.1차 홍역 예방접종 시기(12~15개월)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 하더라도 홍역 유행지역으로 해외여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의료법시행규칙 개정안)’ 규제영향분석서의 경우 규제의 집행과 준수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집행의 실효성이 의심된다”국회예산정책처는 정부 규제영향분석서 평가결과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이 규제는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항목이나 가격을 기재한 책자를 접수창구에 비치하거나 인터넷홈페이지 초기화면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각 병원마다 창구 환경이 다르고 규모가 큰 대형병원의 경우, 책자 등을 비치하는지 여부를 단속하는 데 상당한 경비와 노력이 소요될 수 있고 비급여 진료비용의 경우 변동사항이 빈번해 이를 책자로 제작하는 데 많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즉 피규제자가 이를 제대로 준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특히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의약품 등 유통체계 판매질서 준수’ 규제의 경우는 약사와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촉진을 위한 부당한 경제적 이익 수수의 범위를 정하고 있으나 리베이트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영업능력이 약한 중소형 업체가 대형업체와의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