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의료원은 최근 개원 32주년을 맞아 부속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선택의원제를 강행할 경우 의료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선택의원제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택의원제 도입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드러냈다.앞서 의협은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 및 ‘등록’을 핵심으로 하는 선택의원제가 주치의제도와 다를 바 없으므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결의하고, 선택의원제와 관련해 정부와의 논의를 일체 중단키로 공식 발표한 바 있다.선택의원제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로는 먼저, 국민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제도가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이 제한돼 상당한 불편이 초래되고, 진료선택 범위의 제한으로 진료 받을 기회 자체가 박탈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포괄적이며 획일화된 진료에 초점을 둠으로써 의료서비스 수준이 저하되고 환자의 질환을 오히려 키우는 결과를 가져옴에 따라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부추기는 역효과가 발생하게 되고 나아가 의료비 억제 정책으로 국민의 건강권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의료계의 관점에서는 ▲신규 개원 회원의 진입 장벽 문제 ▲추가 재원 미확보 등 현행 건강보험재정 내에서의 부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 반대가 있더라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예정대로 ‘선택의원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복지부는 선택의원제가 만성질환자와 노인이 자신의 특성을 잘 아는 동네의원을 선택, 예방과 관리를 강화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1차의료제도라고 소개하고 있다.환자와 의원의 자율참여와 선택에 의해 추진되며, 의원에게는 수가 등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참여환자에게는 진료비 본인부담금 인하 등의 혜택을 준다는 것.당초 계획은 △5월: 실형모형 개발 △7월: 실행방안 확정, 수가체계(새로운 수가 신설 또는 만성질환관리료 조정, 본인부담금 경감 등 환자 인센티브 방안 검토) 및 전자청구 시스템 구축 △8월: 의사교육과 참여 홍보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선택의원제를 도입한다는 복안이었다.하지만 최근 대한의사협회에서 ‘선택의원제 절대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결의, 복지부로서는 커다란 암초(?)를 맞닥뜨리게 됐다.의협은 선택의원제가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의료의 질 저하는 물론 의사 진료권을 제한한다는 입장이다.더욱이 명칭만 다를 뿐 진료총량을 제한하는 주치의제도와 다를 바 없어 절대 수용할 수 없어 정부와의 논의
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 질 향상과 수급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9월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시한 2010년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2009년 말까지 재가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평가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단행했다.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 상위 10% 최우수기관, 상위 20%우수기관의 명단만 밝혔다. 2010년도 재가장기요양기관평가_우수기관명부는 보건복지부 알림정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3차 공판이 지난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이날 공판에서는 경회장의 △의학회장 기사 및 유류대 지원 △참여이사 거마비 지급 △상근임원 휴일 수당 지급 △언론사 연구 용역 △1억원 업무상배임 △명예 훼손 등 6가지 공소사실 중 1억원 업무상배임 부문에 초점이 맞춰졌다.의협의 외부용역연구비 집행자금 중 1억원이 용역연구책임자의 입금통장을 거쳐 경만호 회장 통장으로 전달됐다는 것.이와 관련 검찰측과 변호인측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3인에 대한 심문이 펼쳐졌다.하지만 경회장이 의협의 대외사업추진비를 만들 명목으로 사전에 감사단과 대의원단에 보고를 했고 또한 승인을 받아 이뤄진 것이라는 진술과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는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렸다.이에 따라 서울서부지법은 증인 4명을 채택해 대질하기로 하고 오는 7월8일 오후 4시 4차공판을 열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IMS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한의계측이 의사의 IMS(근육내자극치료) 시술을 불법의료행위로 왜곡 해석하고 국민 신고까지 유도하고 있다며 이에 강경한 법적 대응과 조직적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먼저 의협 IMS특위는 지난 19일 서울남부지검에 한의협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소인을 모집, 한의협 등에 대해 추가 고소키로 했다. 특위는 “한방의 영역 확대에 대한 시도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방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위해 고소인을 모집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한방의 원리인 음양오행, 기, 경혈과는 전혀 상관없는 현대과학(의학)기기로 국민건강을 위험에 빠트리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의협 홈페이지에 ‘한방 불법의료행위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키로 했다.한방의 무면허 및 유사의료행위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현대의료기기인)주사기를 사용해 명백한 주사행위를 하면서 소위 '약침'이라고 주장하는 경우 ▲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5월28일 오전 8시30분 병원 1동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 ‘로봇 대장암 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하는 시설에 장기요양기관과 노인복지시설을 추가한다’이낙연 의원(민주당)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수억명이 곤충과 쥐 등을 매개로 하는 질병 에 걸리며, 이는 전체 감염병의 17%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병을 최소화하고 최종적으로 퇴치하기 위해서는 방제대책이 필수적이라는 것.하지만 현행법상 관광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병원 및 영유아보육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은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시설은 소독 의무가 없어 노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낙연 의원은 “장기요양기관·노인복지시설에 의무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입소 노인과 복지시설이용노인이 좀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으로부터 노인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은 지난 26일 3층 강당에서 ‘제19회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나이팅게일 선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내 외빈과 인천산재병원 간호사를 비롯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실 이은현 수간호사가 나이팅게일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잔치가 열렸다.국제키비탄 한국본부(총재 박창일)는 지난 26일 서울 한강유람선 여의도 선착장에서 키비탄 특수어린이 대잔치를 개최했다.심신장애아동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사회적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1978년부터 시작된 행사는 올해 34회를 맞았다.키비탄 특수어린이 대잔치는 서울지역 심신장애 특수학교 학생과 부모 500여명을 초청해 모범학부모 표창 시간을 갖고, 마술공연과 유람선을 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키비탄은 심신장애아동의 재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국제적인 단체로 한국본부는 주한 UN군 사령관이던 스틸웰 장군의 주선으로 1975년 결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은 역분화 기술을 이용해 환자유래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cell: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를 다량 확보 줄기세포 은행(www.koreastemcellbank.org)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김동욱 교수팀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소아형 당뇨병, 뒤센형 근이영양증, 소아대뇌형 부신백질이영양증, 부신척수신경병형 부신백질이영양증에 걸린 환자와 정상인 등 총 7명에게서 얻은 체세포(섬유아세포)를 이용, 약 50개의 역분화 줄기세포주를 확보했다.역분화 줄기세포주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분양돼 질병의 원인 연구, 신약 개발, 더 나아가 면역적으로 적합한 세포치료 연구를 크게 활성화 시킬 것이라는 기대다. 지금까지는 주로 질병의 동물 모델을 이용해 연구를 해왔으나 사람과 달라 약물의 효능 테스트 등에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사람 환자에게서 직접 만든 질병 특이적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획기적 기여를 꾀한다는 것. 김교수는 “역분화 줄기세포는 우선 병의 발병 연구, 신약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 유전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환자의 43.3%가 상급종합병원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등록한 유치등록기관(의료기관 1814개소) 중 복지부에 실적을 보고한 1575개 의료기관의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총 8만1789명의 외국인환자 중 3만5382명(43.3%)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종합병원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20.5%인 1만6787명으로 조사됐다.뒤를 이어 의원은 1만5798명(19.3%), 병원 6927명(8.5%), 한방병원 2216명(2.7%), 한의원 1952명(2.4%), 치과의원 1432명(1.8%), 치과병원 1285명(1.6%)의 순이었다.특히 건강검진 환자 총 1만1653명 중 53.4%인 6222명이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외국인환자 규모별 의료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1000명 이상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19개소로 전체 1575개 기관 중 1.2%를 차지했다.500명 이상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40개소로 전체 65.8%였다.한편, 복지부에 보고한 의료기관 1575개소 중 844개소(53.6%)가 유실적으로 보고했으나, 나머지 731개소는 실적
노인장기요양보험 최우수기관 579곳에 34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2010년도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와 2011년도 평가방향 및 계획 발표를 위한 ‘제1회 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27일 복지부 지하 대강당에서 갖는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전국 재가장기요양기관 5794개소에 대한 평가결과가 발표된다.최우수기관 10%(579개소)에게는 최고 40,566천원까지 인센티브(총 34억원)가 지급되고, ‘최우수기관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해 국민의 장기요양기관 선택을 돕게 한다. 이와 함께 상위 30%(1739개소) 기관의 명단은 대외에 공표되며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상시 게재된다.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전체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81.2점으로 지난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76.9점) 평가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쾌적한 시설환경, 위생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관리, 체계적 서비스 제공, 이용자의 권리존중 등 3개 부문은 80점 이상으로 높게 평가됐다.하지만 직원의 복지후생 등 기관운영(76.5점)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여부와 이용자 상태호전 등의 급여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의약품관리료’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의약품관리료는 약국 및 의료기관에서 의약품을 구매하고, 재고 관리 등에 발생하는 비용을 보상하기 위한 것으로 조제일수(처방일수)가 많아질수록 그 금액이 증가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약국 의약품관리료는 1일분 조제 시에는 490원, 21일분은 1720원이며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처방을 받는 환자들은 그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현행 의약품관리료의 산정기준을 조제일수가 아닌 방문당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시돼 건정심에서 다뤄지게 된 것.현재 건정심에는 총 3가지 안이 제시돼 있는 상태로 먼저 제1안은 조제일수별에서 방문당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방문당 수가는 최소 기준인 ‘1일분 수가’로 산정했다.제2안은 방문당으로 조정하되 청구 빈도를 감안해 ‘최다 빈도’ 일수 수가 즉 의료기관은 1일분 수가를, 약국은 3일분 수가(600원)를 각각 적용한다는 안이다.약사회가 제시한 제3안은 의약품관리료 조제일수별 산정구간을 현행 25개 구간에서 3개 구간으로 단순화(1일~3
#사례=서울의 A산부인과는 2010년 4/4분기 의약품 처방을 줄여 15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A의원에서는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이전에는 192원인 B약제를 처방했었으나 효능과 효과가 동일하지만 약가가 B약제 보다 118원이 싼 C약제로 품목을 변경하고 사용량도 줄여 2009년 4/4분기 보다 약품비 5100만원을 절감했다.이에 A의원은 결과적으로 1550만원을 받게 되고, 내원한 환자들은 본인부담금을 총 1530만원 줄였으며 건강보험재정도 2020만원 절감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에 따라 의약품 처방을 줄인 의원에 59억원의 인센티브를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은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해 비용 효과적인 약을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 하는 방법으로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20%~40%)을 해당 의원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방식이다.복지부는 이 사업의 첫 평가 분기인 2010년 4/4분기 의원이 처방한 외래처방 약품비를 평가한 결과, 평가대상 전체 의원(2만2366개소)의 34%인 7738개소가 2009년 4/4분기에 비해 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