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시술)’ 100례를 돌파했다. 고윤석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최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김민석(가명, 90세) 환자에게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은 2020년 4월 경기서남부권 첫 타비시술 성공 이후 올해만 50례를 넘기며 단기간 내 100례를 돌파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대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 판막이 노화로 인해 굳어지고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초기에 약물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판막 협착이 진행된 중증의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으므로 반드시 ‘대동맥판막치환술(SAVR)’같은 수술이나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타비시술)’을 통해 노화된 심장판막을 교체해야 한다. 타비시술은 허벅지의 동맥혈관을 따라 그물망 형태의 인공판막 스텐트를 넣는 것으로 기존의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80세 이상 고령이나 개흉 수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 판막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피부염이 지속되면 피부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주사피부염이란 뺨이나 코, 입술 등 얼굴의 중앙부위에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서, 안면홍조와 혈관 확장, 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 병변, 농포, 부종 등이 관찰되는 만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주사피부염은 자연 치유되지 않고 결막염, 각막염, 림프 부종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주사피부염 관련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에 참여한 1만 1천 4백 20명의 임상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주사피부염 환자에서의 피부암 발병 위험비(hazard ratios, HR)를 정상 대조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주사피부염이 진단된 환자는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광선각화증 및 편평상피세포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cox 회귀분석모델(multiva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정맥질환 치료용 자가팽창형 니티놀 스텐트 ‘베노보(Venovo™)’를 재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베노보(Venovo™)는 나팔관 모양 설계로 스텐트 이탈을 방지하고 고정력을 높인 제품으로, 50그램의 무게도 버틸 수 있어 높은 압력에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맥 협착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맥질환 치료 전용으로 개발돼 2020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기존 말초혈관 치료용 스텐트가 동맥과 정맥의 구분없이 사용되어 오던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스텐트 팽창 시간지연의 불편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제품 자발적 회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10월부터 개선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 본격적으로 정맥협착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노보(Venovo™)는 7mm-19mm 참조혈관직경(Reference Vessel Diameter, RVD)의 장골정맥 및 대퇴정맥 내 협착 및 폐색 치료에 사용되도록 허가받은 제품으로 정맥혈관의 구조 및 질환치료에 적합하게 설계돼 ▲외부압력에도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전단압력(Radial Force)이 강하고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원내 문화 전시 공간 ‘가천갤러리’에서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최성희 작가 초청 ‘끌림-나에게’ 전시회를 개최한다. ‘KEED(Kid+Seed) 최성희 자연미술 놀이연구소’ 소장인 최 작가는 자연미술 놀이와 생태교육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학에서 ‘색조’를 전공한 최 작가는 자연물에서 얻은 다양한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 ‘끌림-나에게’는 최 작가의 아크릴 유화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노랑, 보라, 파랑 등 다양한 색의 조화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생동감이 가천갤러리의 하얀 벽면을 가득 채웠다. 작가는 관람객들의 상상력과 관점에 따라 열린 해석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제목을 따로 붙이지 않았다. 특히 최 작가는 전시된 그림 가운데, 봄날의 따스함을 담은 그림 한 점을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병원에 기부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최 작가는 “색이 가지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들이 그림을 통해 조금이라도 힘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전시 첫날 가천갤러리를 찾은 김우경 병원장은 “최 작가의 따뜻한 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교사회와 함께 주최하는 학생건강검진 개선 정책 토론회 ‘학생들의 건강권리,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에 담아’가 11월 2일(수)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토론회에서는 교육부에서 학교장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되며, 유튜브 ‘신현영 TV’에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송대진 고려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성효 서울용답초등학교 보건교사가 학생 중심 학교건강관리 체계와 학생 건강검진의 개선 방향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천아영 회장(경기도보건교사회), 정재정 장학사(강원도교육청), 박재찬 대표(서울시학부모연합), 이진한 기자(동아일보), 조신행 과장(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정희권 과장(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이 토론에 참여한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 대상이 영유아와 20세 이상인 사람으로 정해져 있어, 학생의 경우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대상에서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평가를 실시해 상위 2% 이내의 8개 기관에 ‘1-가’ 최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로,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45개와 종합병원 314개 등 총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 환자안전 ▲ 의료질 ▲ 공공성 ▲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 이내 ‘1-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 교육수련 ▲ 연구개발 평가 영역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평가제도인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2% 이내 병원에 부여하는 1-가 등급을 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무엇보다 환자 및 지역사회가 아주대병원을 믿고 신뢰해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로 앞으로도 경기남부 지역에서 환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 곳곳에서 24시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영대 교수팀이 급성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조기 우울증과 뇌경색 초기 예후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IF 4.003)’에 게재됐다. ‘뇌졸중 후 우울증’은 뇌졸중에서 흔하게 동반하는 합병증으로, 뇌졸중 생존자 세 명 중 한 명까지도 앓을 수 있는 질환이다. 뇌졸중 환자에서 뇌졸중 후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 신경학적 손상의 회복이 떨어지고 사망률까지 증가할 수 있어 선별 검사 및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뇌졸중센터에서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급성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 9) 우울증 선별 설문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PHQ-9 점수가 4점 이상인 경우를 뇌졸중 후 조기 우울증이라고 정의하고 뇌졸중 환자의 기능회복을 측정하는 척도인 mRS(modified Ranking Score)를 이용해 초기 예후와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 후 조기 우울
인터벤션(Interventioan, 중재술)이란 혈관 속으로 샤프심 정도의 가느다란 카테터(의료용 도관)를 밀어 넣은 후,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물리적·화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방사선 시술을 일컫는다. 내과 약물치료로는 부족하고, 외과 수술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비침습적 시술 방법인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간암에서부터 자궁근종, 혈관기형, 뇌동맥류, 심혈관질환, 비뇨기과 질환 등 50여 개의 암과 질환을 넘나들며 치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국내 인터벤션이 본격화된 1990년부터 30년 이상 매진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인터벤션의 시작과 역사를 함께하며 재작년에 인터벤션 시술 1만 건을 돌파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의 영상의학과 인터벤션팀은 국내 인터벤션이 본격화된 1990년대부터 30년 이상 이 분야에 매진해왔다. 인터벤션팀의 수장인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은 해부학적 지식을 갖추고 전문적인 영상판독을 통해 정교한 시술까지 해내는 전문가다.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의사를 위한 의사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환자와 마주 앉아 진료하는 시간은 거의 없지만 각종 혈관질환, 암 질환 수술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28일 오후 런던퀸메리대학교와 함께 한·영 공동 세미나(Korea-UK Collaborative Seminar 2022)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심혈관 질환의 세포 치료에 관한 최신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런던퀸메리대학의 앤서니 매더(Anthony Mathur) 교수 및 암리타 알루왈리아(Amrita Ahluwalia)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와 토의를 이끌었다. 또 심두선 순환기내과 교수는 ‘세포 기반 심장 조직공학 및 스텐트 개발’을 주제로, 김용숙 세포재생연구센터 교수는 ‘심혈관 질환에서 세포 이행’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프랑스·미국·독일·네덜란드·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 및 이탈리아 석학들의 심도 깊은 강연과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전남대병원과 런던퀸메리대학이 지난 1월 의학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학술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특히 런던퀸메리대학교는 의료기기와 재생의학을 비롯한 심혈관 치료 기술 개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에덴룩스(대표 박성용)는 핵심 서비스인 ‘오투스플러스’에 ‘AI(인공지능) 눈 건강 관리 리포트’를 추가해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인 에덴룩스의 오투스플러스 앱은 이용자들이 디바이스와 연동해 눈 건강을 측정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로 눈 운동을 즐기고, 눈 상태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에덴룩스는 사용자들의 눈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눈 건강 점수와 초점 반응 속도, 눈 운동 게임에 대한 결과를 분석해주는 AI 기반의 월간 눈 건강 리포트를 출시했다. 에덴룩스의 오투스플러스는 의사 출신 대표가 시력을 잃고 회복한 과정에서 알게 된, 미국 파일럿들이 훈련하는 비전테라피 눈 운동법을 디바이스화 한 제품이다. 집에서도 눈 건강을 측정하고 측정된 결과를 앱에서 확인하며 개인 맞춤화된 렌즈로 눈 운동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오투스플러스 기기로 눈 운동 후 개선된 눈 건강 데이터를 집에서 매달 리포트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오투스플러스는 기존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용자가 본인 눈에 맞춰 훈련할 렌즈를 직접 선택해 훈련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누적된 데이터로 사용자의 눈 건강을 점수화해 리포트
의료진단 벤처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2022년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ASTMH) 연례미팅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노을은 ASTMH 참가를 통해 말라리아 제품의 혁신성을 소개하고 공공 분야에서 시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노을은 학회에서 10월 31일 진행되는 ‘말라리아: 진단 - 도전과 혁신’ 이라는 과학세션에 참여해 ‘말라리아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전자동 현장진단 시스템, 마이랩 플랫폼(The miLab™ Platform)’을 주제로 구두발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노을은 2020~2021년 아프리카 말라위 카무주(Kamuzu), 무주주(Muzuzu) 지역에서 진행한 말라리아 의심 환자 검체를 활용한 초기 마이랩의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발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열대감염질환 중 하나인 말라리아 진단에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 노을 마이랩은 최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보고서에서 ‘모든 기능이 완전히 통합된 가장 발전된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1월 1일 진행되는 혁신 피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해부학교실 김현 교수가 지난 10월 19일에서 21일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제72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된 전통 있는 국내 해부학 연구분야 학술단체로, 김현 교수는 평생을 해부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으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 교수는 2003년부터 10년간 21세기 프런티어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연구사업단’ 코어 퍼실리티 총괄과제 책임자로 참여해 첨단 조직 해부학 관련 연구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등 뇌과학 연구의 질적 향상에 힘썼다. 2018년에는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장으로, 국가 과학발전에 기여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28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SCI급 216편)에 발표했으며, 우울증 관련 신경해부학적 연구에 집중해 영향력 있는 연구결과를 유수의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김현 교수는 “다수 연구에서 뜻깊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국내외 공동연구자들과 대한해부학회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회, 국가기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해부학회의 위상
세계적인 안과 전문기업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자사 인공수정체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Vivity)’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소개하는 ‘제2회 비바티스트(Vivatist)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망막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단독 행사로,백내장 등망막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 대한 비비티 시술 경험과 결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되었다. 좌장으로는 임선택 파랑새 안과 원장이 참여했으며, 김윤택 천안김안과 원장, 전소희 카이안과 원장, 양현승 서울신세계안과 원장이 연자로써 임상적 경험을 공유했다. 김윤택 원장은 알콘의 엑스-웨이브(X-Wave) 기술과 초점심도 확장 원리를 이용해 연속적인 시야를 확보하고 빛 번짐을 줄인 비비티의 작동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초점심도를 높이는 기술과 유사하게 파면을 늘이는 인공수정체로 소개했다. 이러한 특징을 토대로 비교적 나이가 젊거나 근거리 시력을 필요로 하는 망막 환자들에게 비비티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임상적 경험과 수술 후 빛 번짐 혹은 시야의 밝기에서 보인 긍정적인 예후에 대해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27일 컴팩트한 사이즈의 분자진단 전자동화 시스템 cobas 5800 이 국내에 출시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로슈진단은 cobas 5800부터 cobas 6800과 cobas 8800 시스템까지 다양한 전자동화 분자진단 장비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지금 전세계는 코로나를 비롯해 다양한 호흡기 질환, 성병, 장기이식과 관련된 감염병으로 인해 의료 수요를 관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단검사 시스템 도입이 동반돼야 한다. cobas 5800은 가로 134cm, 너비 79cm, 높이 175cm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의 제약이 있는 검사실에서도 분자진단 전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검사에 필요한 시약과 소모품을 장비 안에 보관할 수 있어 공간적인 효율성과 검사 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cobas 5800은 기존의 cobas 6800, cobas 8800 시스템과 동일한 검사 메뉴와 시약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인해 한번에 최대 6가지 검사결과를 동시에 도출할 수 있다. 핵산 추출부터 검사 결
난치성 소아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약물, 식이, 수술 등 치료법별로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강훈철,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지훈 교수 연구팀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한 결과, 장기간 경련을 조절하고 인지 발달 호전이 가능하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계 질환의 치료적 발전'(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됐다.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뇌의 구조적 이상, 유전적 이상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어떠한 치료에도 뚜렷한 효과를 거둘 수 없어 대표적인 난치성 뇌전증으로 꼽힌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경련은 물론 심각한 인지 발달 저하 등을 야기한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은 전반적 느린 극서파(Generalized slow spike and slow wave, GSSW), 전반적 돌발 속파(Generalized paroxysmal fast activities, GPFA)라는 특징적인 뇌파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뇌파 소견들은 난치성 경련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