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혈증의 날인 9월 13일을 맞아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패혈증 인식 개선을 위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패혈증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패혈증 사망자 수로 패혈증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세계 패혈증 연맹(Global Sepsis Alliance)에 의해 2012년 9월 13일에 처음 지정됐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패혈증의 날 지정 이후 매년 패혈증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질병관리청과 학회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것으로, 패혈증 연구와 치료의 성과와 문제점,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15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심포지엄은 ▲국내 패혈증의 특징과 ▲우리나라 패혈증 묶음치료 장애요인, ▲한국패혈증연대 논문 소개와 ▲패혈증진료지침 준비계획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개회사에서 대한중환자의학회 서지영 회장이 행사의 개최 의의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고,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인사말씀에서 “국제보건기구는 패혈증을 최우선 건강보건과제로 선정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패혈증 역학자료의 축적이 충분하지 않았는데, 2019년부터 자료 파악에 힘쓰고 있다”며, “오늘 국내 패혈증 연구의 성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 전남대병원 본원과 분원 모두 e-SMART가 구축돼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제가 고도화되는 것은 물론 진료프로세스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일부터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e-SMART가 가동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 1월 전남대병원에 가장 먼저 도입됐으며, 4월엔 화순전남대병원에, 8월엔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적용됐다. e-SMART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인 전남대병원이 본·분원간 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이로 인해 AI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이 구축되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본·분원간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을 연동함으로써 스마트병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백신혁신센터 송준영 교수팀이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의 2차 접종 대비 3차 접종의 예방효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하던 시기에 2회 기초접종 또는 3차접종(부스터샷)했을 때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연구 기간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였던 올해 2월 1일부터 28일간 이뤄졌으며, 고대구로병원 의료종사자 281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mRNA 백신으로 2회 기초접종을 완료한 경우 야생형(wild-type) 코로나 바이러스와 델타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면역이 5개월째까지 지속됐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교차중화능을 보이지는 못했다. 실제로 영국에서 진행된 백신 효과평가 연구에서도 mRNA 백신 2회 기초접종은 델타변이에 대해서는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유의한 예방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 우세기간 동안 코로나 3차 부스터샷 접종은 2회 기초접종에 비해 의료종사자의 코로나 감염을 53% 예방하는 부가적인 예방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마지막 백신접종 후 경과 시간을 포함한 다변량 분석에서는 예방효과의 유의성이 사라졌는데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5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원한 ‘2022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개발협력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고(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2007년부터 시작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장기 초청 연수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의료 기술 및 정책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각국의 보건정책 수립과 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가나, 라오스, 몽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8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3명이 참여한다. 본 연수는 9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주요 연수 프로그램은 ▲보건정책 개발 및 평가 ▲보건정책 전공 공통교육 ▲개별 심층 지도 ▲현장 학습 및 세미나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등이다. 특히 동 교육과정에는 보건대학원을 비롯한 의대, 간호대 소속 교수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협력국 및 연수생별 수요에 따른
한국심리학회(회장 최진영 서울대 교수)가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오는 9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3개월 간이며, 재난피해 국민을 위한 무료 전화 심리상담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심리지원이 계획돼 있다. 최근 태풍 피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에게 일차적인 심리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며, 지원활동은 한국심리학회의 각 분과학회 소속 심리상담 관련 전공 교수 또는 한국심리학회 공인 최상위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된 심리전문가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한국심리학회는 지난 2020년 3월에 질병관리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차원의 전문 심리상담을 시작해, 팬데믹 기간 동안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심리전문가들의 무료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정신건강문제 완화와 자살예방에 기여한 것을 인정 받아, 2021년 12월 7일 국회자살예방 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단체로서 수상했다. 2022년 9월 1일부터 최진영 회장과 최현정 재난심리위원장이 재난 심리지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9월 14일부터 개통될 심리지원 전담 연락처는 ‘167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최근 개최한 ‘2022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개소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운영한 ‘생명사랑학원’이 우수정책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생명사랑학원’은 부모와 교사 등의 주변 영향을 받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자주 만나는 주변인들의 청소년 자살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원 및 교습소를 생명사랑학원으로 지정하고 그 종사자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청소년 정신건강 및 자살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5500개소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안내를 진행했으며 77개소의 생명사랑학원, 169명의 생명지킴이를 지정한 상태이다. 강승걸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하고 학교 외 학원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청소년들이 학원 선생님과의 접촉이 늘어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공공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12월 20일 착수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발주한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 사업의 컨설팅 보고를 끝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개인건강기록 상용화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의 디지털헬스 서비스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플랫폼 구축에 합류하게 됐다. 삼성생명, KB헬스케어, 한화생명 등 국내 대형 보험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개인건강기록 서비스를 구축한 것과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기준을 적용해 안정적인 B2G 사업의 파트너로 활약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시스템 플랫폼 구축 사업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분석 시스템 기능 개선, ▲국민건강정보 DB 시스템 고도화,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뉘는데, 라이프시맨틱스는 이 중 ‘개인건강기록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부분의 컨설팅 및 개선 관련 분석, 설계부분을 담당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로그 표준화, 건강나이 알아보기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건강예측 및 인공지능 기술도 도입해 시스템을
국내 의료교육 메타버스 개발 업체인 브이알애드(VRAD 대표 이희석)가 간호대학 과정 중 간호사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의료교육 설루션을 출시했다. 브이알애드가 연구개발한 ‘엔에스코어(NS_core)’는 그동안 간호직무 실습 여건의 특수성으로 힘들어하던 의료교육계에 새로운 의료교육 메타버스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가상현실 기반의 교육 시뮬레이션인 ‘엔에스코어(NS_core)’를 연구 개발한 브이알애드(VRAD)는 국내종합병원과 종합대학 간호학과의 협업으로 2020년부터 2년간의 연구개발로 ‘엔에스코어(NS_core)’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국내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등 관련 업계 의료인 양성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은 실습과정이었다. 모든 실습을 임상실습으로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실습 시간의 제약과 학습 장비와 시설 수의 한계로 실습 횟수 또한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설루션이 개발된 것이다. 브이알애드(VRAD) 이희석 대표는 “메타버스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 설루션으로 기본 간호학과 성인간호학 실습을 할 수 있으며, 인체 실습 교육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벤처 칼로스메디칼(대표이사 김철준)이 지난 9월 7일 이사회를 열고 장석주 신임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장석주 신임 대표는 올해 5월 칼로스메디칼 연구개발본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다. 장석주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에서 하지마비 환자의 근육 기능 회복을 위한 전기자극 기술 분야 연구로 의용 생체 공학 석사와 시스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재향군인병원(VA hospital)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2009년부터 중외메디칼 이사와 자회사인 코라조닉스(CorazonX)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는 메드트로닉 코리아 상무로 한국, 브라질, 터키 소재의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 다국적팀을 총괄하며 R&D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인터로조 기술연구소장 겸 상무를 역임하며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시스템을 개발하고, 스타트업인 ㈜딥큐어를 공동 창업해 초대 CEO와 CTO를 거치는 등 경영능력과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칼로스메디칼 김철
초고령 사회, 증가하는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현재인공와우·보청기 급여정책과 난청 관리 정책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개선안이 제시됐다. 대한이과학회가 주최한 대국민 귀 건강 포럼 3부는 ‘초고령 사회, 국민 귀 건강을 위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구자원 대한이과학회 회장과 민태원 국민일보 기자가 좌장을 맡고, 인공와우 급여화, 노인 보청기 사업, 치매 예방 난청 관리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오승하 서울대병원 교수(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이사장)가 ‘우리나라 인공와우 의료급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인공와우 수술은 고도 이상의 감각 신경성 난청 환자에게 청력을 제공하는 유일한 재활 방법으로, 인공와우는 내부기기와 외부기기로 구성돼 있다. 내부기기는 한 번의 수술로 평생 사용할 수 있지만 어음처리기라고도 하는 외부기기는 핸드폰처럼 고장이 나거나 분실될 위험이 있고,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계속 성능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대부분 비용 문제 때문에 외부기기를 교체하지 못해, 인공와우 사용자의 56% 이상이 5년 이상 외부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오 교수는인공와우 급여정책의 문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가 지난 7일 심뇌혈관질환의 올바른 의학정보 전달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심뇌혈관질환과 다양한 동반질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동 제작·유통할 예정이다. 협약사항은 ▲올바른 심뇌혈관질환 의학 콘텐츠 제작 ▲제작 콘텐츠의 대국민 확산 사업 추진 ▲인천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치료·재활·예방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2012년 11월 보건복지부 권역센터로 지정돼,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흡연율, 비만율, 고위험 음주율, 뇌졸중 및 당뇨병 유병률을 낮추고 심뇌혈관질환의 치료·재활·예방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해왔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극복을 위해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심뇌혈관 건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명화 전시회, 캠페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의 건강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위뉴는 의사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해 정확한 근거를 가진 의학 정보를 정리하고,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해 유통하는 콘텐츠 플랫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16개월간 ‘인공 심장’을 달았던 소아 환자가 심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A 양(3세)은 2020년 생후 6주에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 끝에 의식을 되찾고 ‘비후성 심근병’을 진단받았다. 비후성 심근병은 심장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심장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각해지면 갑자기 심장이 멈춰 돌연사할 수 있다. 소아 10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소 난치성 심장병이다. 세브란스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신유림(심장혈관외과)‧정세용(소아심장과) 교수팀은 A 양에게 약물 치료를 시행했지만, 호흡 곤란 등 심부전 증세가 계속됐다. 심장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에크모(인공심폐기·ECMO) 치료를 두 차례 시행해도 소용없었다. 결국 의료진은 A 양에게 인공 심장으로 불리는 ‘심실 보조 장치(ventricular assist device‧VAD)’를 달기로 결정했다. 심장에 부착하는 VAD는 심장이 혈액을 온몸에 잘 보내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장치를 심장 안에 부착하는 성인과 달리 체구가 작은 소아 환자는 심실 보조 장치 도관을 심장에 삽입 후 체외로 통과시켜 몸 밖 펌프에 연결한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권병수, 정민형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 치료에 있어 바이오 플라즈마의 활용 가능성과 효과를 살펴보는 연구를 진행, 해당 연구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발표했다. 난소암은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80% 이상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나 재발 이후에는 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부인과 악성종양으로 손꼽힌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난소암이 치명적인 재발률과 치료 저항성을 보이는 이유는 줄기세포성을 가진 암세포가 항암제 내성, 재발, 전이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살균, 상처 치유, 혈액 응고는 물론 암진행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즈마 활성수(plasma activated water)를 이용해 난소암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복강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는 바, 본 연구팀은 복강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8일 오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렴주간을 맞아 원장과 보직자들이 의학원 입구에서 출근시간에 맞춰 직원들에게 청렴 메시지를 부착한 떡을 나눠주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별한 청렴실천 참여를 당부했다. 박인철 원장 직무대행은 “직원들이 직장과 일상에서 청렴 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다양한 청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지난해 1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 ‘청렴·반부패 선포식’을 개최하고 청렴도 달성을 위해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한국 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7일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성호(Denis Sungho Janssens)를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파트너인 ‘컴패니언(The MSF Companion)’으로 위촉했다. 드니성호는 앞으로 국경없는의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주의 가치 실현과 전 세계 소외된 환자를 위한 옹호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현장을 함께 방문해 직접 목격한 의료 소외 지역 환자의 현실을 음악적 영감으로 풀어내 대중에 전할 계획이다. 드니성호는 한국계 벨기에인 기타리스트로,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하고 2005년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의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과 벨기에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1세에 벨기에로 입양된 해외 입양인 아티스트로서 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드니성호는 “인도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국경없는의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아티스트로서, 한 개인으로서 영광”이라며 “‘인도주의’와 ‘사람’ 사이의 ‘하모니(Harmony)’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국경없는의사회 컴패니언 위촉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