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지난 7월, 반측성 안면경련 및 삼차신경통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 5,000례를 달성했다. 미세혈관감압술 5,000례 달성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의료 선진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특히, 5000례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 중 반측성 안면경련의 경우 90% 이상, 삼차신경통의 경우 80% 이상의 높은 수술 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 등 매우 낮은 합병증 발생률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술 성적을 인정받고 있다. 미세혈관감압술(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은 반측성 안면경련과 삼차신경통의 유일한 완치법으로 미세수술기법을 이용해 안면신경이나 삼차신경을 누르는 원인 혈관을 감압하는 수술이다. 박관 교수팀은 여러 국제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 관련 논문을 발표해 연구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갖고 있다. 박관 교수팀이 발표한 임상 진행 단계, 혈관 압박 유형, 수술 소견에 의한 혈관 압박 정도, 수술 중 감시장치의 활용법, 뇌척수액 비루 방지를 위한 수술 기법, 난이도가 높은 증례에 대한 수술 전략 등의 지침은 미세감압술 시 국제적인 표준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심장내과는 ‘개원의 및 전공의를 위한 경희심장학 2022’ 심포지엄을 10월 29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2년에 발표된 고혈압, 고지혈증, 심부전, 하지정맥질환의 최신 진료지침과 함께 진료 현장에서 중요하고 어려운 환자들을 진료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증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심포지엄 홈페이지(http://bcloud.or.kr/kumcim/)를 통해 10월16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4점이 부여된다. 문의처 :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02)958-8167 kmcheart@hanmail.net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 이수강)이 차별 발현 유전자(DEG, Differentially Expressed Gene) 분석 결과를 원하는 조건에 맞추어 다양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웹뷰어 ‘DEG Viewer’ 베타 서비스를 25일 출시한다. DEG 분석은 2개 이상의 샘플에서 전사체 시퀀싱(transcriptome sequencing)을 진행한 후 샘플 그룹간 유전자 발현과 조절 양상의 차이를 비교하는 분석 기법이다. 마크로젠 ‘DEG Viewer’는 기존 전사체 분석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DEG 분석 결과 데이터를 토대로 스스로 분석 조건을 다르게 설정하고 다양한 시각화 항목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마크로젠 ‘DEG Viewer’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은 DEG 분석에 필요한 유전자 리스트를 직접 구성하거나, MSigDB 등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맞춤형 유전자 집합(Gene Set)을 구성하고, 이를 주성분 분석 플롯(PCA Plot), 다차원척도법 플롯(MDS Plot), 히트맵(HeatMap), 벤다이어그램(Venn diagram)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여 결과 데이터를
전남대학교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24일 오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병원 건립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재도전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노후화된 병원의 물리적·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취임한 안영근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아래 2021년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2021년 11월 발표했다. 이후 전남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년간 사전타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정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지역사회 중심의 시행 정책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 계획 등 정부정책 및 상위 계획 등과 부합되고 경제적 타당성(B/C) 역시 2.15를 받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과 김철호 교수 연구팀이 8월 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기반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 제목은 ‘다중 실사용데이터(RWD) 기반 심뇌혈관 통합관리를 위한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로, 2022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4.5년간 45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메디컬 트윈(Medical Twin)은 디지털 트윈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한 것으로 실제 환자의 의료영상, 전자의무기록(EMR) 및 생체 신호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 가상의 환자(트윈)를 만들고 인공지능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수술 방법 결정, 치료 효과 예측 및 약물 부작용 최소화 등 환자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첨단 정밀의료 예측 기술이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뇌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의 뇌와 심장혈관 상태를 가상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3D 시뮬레이션 분석 및 딥러닝 검증을 토대로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하는 기술을 구축하고 실증에 나선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제품분야 허가심사 전문가인 홍충만 부사장과 툴젠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 시 재무 부문을 총괄한 이상민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충만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후 동 대학 독성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여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독성병리, 세포치료제 등 생물의약품, 체외진단의료기기, 그리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기술 등 첨단 헬스케어 분야에서 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재임 중 미국 식약청(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FDA)/미국 국립보건원(국립암연구소(NCI), NIH)에서 DNA 백신 등의 면역 조절을 연구하는 등 비임상 약리독성, 품질, 임상 및 허가에서 의료제품 규제 전문가로 많은 경험, 지식 및 역량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행위 전문평가위원과 치료재료 전문평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홍충만 부사장은 “자가, 동종 세포치료제, 항체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등 에피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혁신 탈모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의료시장에 빠른 시일 내에 진입할 있도록 최선을 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이하 인튜이티브)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와 로봇 수술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튜이티브 코리아 최용범 대표,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한상욱 회장(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최인석 이사장(건양대병원 외과 교수), 김진 총무이사(고대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이재훈 교육위원장(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위치한 인튜이티브의 트레이닝 센터를 외과 로봇 수술 전문 교육 시설로 지정하는 한편, 외과 전문의를 위한 로봇 필수 프로그램(KEROS) 등을 운영함으로써 미래 로봇 수술 의료진을 양성하고 외과 로봇 술기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튜이티브 최용범 대표는 “국내 로봇 수술 술기 발전과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헌신해온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와 로봇 수술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인튜이티브는 향후에도 국내 의료진의 로봇 수술 역량 발전과 새로운 의료진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한상욱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 로봇 수
호흡곤란, 의식저하, 심장정지 등으로 응급실 혹은 외상센터를 내원한 소아 응급 환자에게 급속연속기관삽관(Rapid Sequence Intubation, RSI)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급속연속기관삽관(RSI)은 기관내삽관을 할 때 마취유도제(또는 진정제)와 신경근육차단제를 신속하게 연속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때 약물은 삽관 시 생기는 통증 및 외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헌 교수는 2016~2019년 동안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수도권 4개 병원(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또는 외상센터를 방문한 지 24시간 이내 기관내삽관을 경험한 18세 미만 환자 334명(나이 중앙값 3.4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32.9%(110명/334명)만이 급속연속기관삽관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2002~2012년 미국 전국 데이터에서 기관내삽관 환자 중 81%가 급속연속기관삽관을 받은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현재 소아 기관내삽관 중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는 급속연속기관삽관이 국내에서 왜 저조하게 시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상자를 ▲ 약물 투여 없이 삽관 ▲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2만여 명이 감소한 11만3371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5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66명(전일 대비 7명 감소), 사망자는 108명(전일 대비 45명 증가)으로 누적 사망자는 26,332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96명(87.6%),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02명(94.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만3002명(최근 1주간 일 평균 11만9707.7명), 해외유입 사례는 36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1만337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70만1921명(해외유입 5만651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1만3002명 중 수도권에서 5만443명(44.6%), 비수도권에서 6만2559명(55.4%)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7707명, 인천 5729명, 경기 2만7007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4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7163명, 대구 6293명, 광주 4124명, 대전 3645명, 울산 2553명, 세종 939명, 강원 3311명, 충북
안규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주관한 ‘의사조력자살, 말기환자의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조력존엄사 토론회‘가 8월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지난 6월 안규백 의원에 의해 발의된 ‘조력존엄사법’의 통과를 놓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조력존엄사는 소생 가망이 없는 환자가, 의사에 의해 처방된 약물을 직접 복용 또는 투약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이 통과된 이후, 이번에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으로 조력존엄사라는 개념이 처음 제시됐다. 개회사에서 안규백 의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조력존엄사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최근 조력존엄사법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 4월 76%, 8월에는 82%가 찬성했다. 종교계와 의료계의 반대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국민적 관점에서 법안이 통과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삶이 소중하기 때문에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고, 죽음을 경시해서 이 법안을 낸 것은 결단코 아니다.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현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과 의료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안암병원은 진단이 까다로운 난치병을 포함한 질병의 판독 및 진단 업무를 돕겠다는 목표 하에,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의료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연구 개발을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임상적 유용성 입증 등에 나선다. 특히 의료영상을 시작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의료 분야에 적용, 의료 서비스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고품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융합해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카카오브레인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의 다양한 분야에서 초거대 AI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도 “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교수 공동 연구팀이 40세 이상 중년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하부요로증상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부요로증상이란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말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과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이 대표적이며 40세 이상인 중년 남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발생 시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져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증상이 악화되면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 다양한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보라매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제1저자 소화기내과 정지봉 교수, 교신저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중년 남성 5,3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하부요로증상 유병률과 수면장애, 흡연 여부 등 생활습관 특징을 비교 분석해 둘 사이의 연관성을 검토했다. 연구결과, 전체 대상자 중 약 30%에 해당하는 1,528명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하부요로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023년도 신규 간호사 채용을 위한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오픈 시작부터 많은 인원이 입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8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고려대병원 홈페이지 채용게시판 링크(https://kumc.ovice.in/@806,1484)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부스는 24시간 운영되며,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중에 가능하다. 고려대의료원 산하의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에 대한 정보와 채용 꿀팁, 간호사의 일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1:1 상담 등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간호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의 구성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간호사로서의 목표와 꿈이 고려대의료원에서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유능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됐다. 지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6년, 2019년에 이어 2022년까지 3회 연속 재지정이다.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첫 지정이후 현재까지 ▲ 1차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2013년 4월 ~ 2016년 3월) ▲ 2차 기술사업화 기반 조성(2016년 4월 ~ 2019년 3월) ▲ 3차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 구축(2019년 4월 ~ 2022년 3월) 등 단계별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이를 위해 아주대병원은 8개 중점질환(▲ 면역질환 ▲ 뇌혈관질환 ▲ 난청 ▲ 골관절염 ▲ 노인 정신질환 ▲ 암 정밀의료 ▲ 재생의료·의료기기 ▲ 의료정보·인공지능)을 선정해 연구역량을 집중했으며, 4개 플랫폼(▲ 임상중개 ▲ 재생의료 ▲ 면역 조절제·이중항체 ▲ 의료정보)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2016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돼, 현재 경기지역에서 3개 유닛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이외에도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구축한 개방
치주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적극적인 구강 관리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연세대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 연구팀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증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주질환은 입속의 세균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치태가 독성을 유발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태를 빨리 제거하지 못하면 서서히 딱딱한 치석으로 변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도 700종류의 세균이 약 2억 마리 정도가 살고 있다.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 혈류에 인터류킨(interleukin), 티엔에프 알파(TNF-alpha) 같은 염증성 인자가 증가해 전신 염증성 질환인 심장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국가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만여 명과 치주질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