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안과 전문기업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새로운 유리체 망막 수술용 포셉인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FINESSE REFLEX Hand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최소 침습을 요하는 망막 수술에 필요한 기능에 적합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2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을 수상했다.알콘의 그리샤버(Grieshaber)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발전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수술 시 민첩성을 높이고 넓어진 외안부 공간을 제공하여 망막 수술의 정교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피네세 리플렉스 핸들은 유리체 절제 수술 시 안과 의료진이 간편하게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더욱 얇아진 핸들 디자인과 소형화된 사이즈 및 작은 바스켓으로 설계돼 넓은 움직임 범위를 제공한다. 더 넓어진 손잡이 부분 레버가 의료진의 손과 핸들 사이 거리를 최적화하여 수술 시 손에 닿는 면적을 늘리고 견고한 그립감을 준다. 또한, 360도 회전 기능으로 정교한 팁 배치를 지원하며 더 단단해진 27+, 25+ 바늘 축이 수술 중 안정적인 균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인식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새봄누리’는 8월 10일(수) 오후 1시 부속병원 신관 6층 야외정원에서 ‘새봄누리 힐링데이’ 기념식을 개최하고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다. 이른 시기에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성인과 달리 적정 시점에 빠르게 완화의료를 제공해 적극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중증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2월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새봄누리 힐링데이’를 시작으로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수요 암 교양강좌, 리플렛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쳐진다. 특히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피난 중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하여 의료봉사에 나섰다. 빨간 조끼를 입은 30여 명의 고려대안산병원 봉사단은 아침 일찍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전 10시부터 환자를 맞았다. 안산시 외국인 주민 지원본부 3층에 마련된 검사실로 환자가 들어서자 문진을 시작으로 혈압 체크, 채혈 및 소변검사, 신체계측,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이 실시됐다. 한국어가 서툰 고려인들을 위해서 고려인 지원 단체 사단법인 ‘너머’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통역을 맡아 환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을 도왔다. 이날 방문한 고려인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땟골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통증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검사 후에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른 심층적인 진료가 이어졌는데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내분비내과 서지아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가 나섰다.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팀에서도 CT와 X-ray 촬영이 가능한 이동진료버스를 대동하며 힘을 보탰다. 교수진들은 각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며 세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가 뜻을 모아 김포 북부권의 의료취약지 5곳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0일 김포 통진읍 귀전3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기본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및 영양 상태에 대한 상담을 하고, 수액 치료와 통증 완화 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인 인하랑 학생들은 대기자 접수 및 안내 역할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의료진의 활동을 도왔다.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와 김포시 보건소가 함께 추진·진행하는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통진읍 귀전3리를 시작으로 8월 17일 월곶면 용강리, 8월 25일 양촌명 학운5리, 8월 30일 대곶면 대벽4리, 9월 6일 하성면 시암1리를 방문해 봉사한다. 특히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위치해 의료 서비스 이용이 수월하지 않은 월곶면 용강리와 하성면 시암1리 주민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직접 김포지역의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아픈 곳을 살펴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 반응이 떨어져 생존율이 나빠진다‘는 연구논문이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 소세포폐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혈당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분류했다. 방사선 치료 후 생존률을 분석한 결과 혈당이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서 방사선 치료 후 재발율이 낮았고 생존률이 높았다. 혈당이 높으면 암 조직 내의 혈관이 손상되어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이다. 저산소 상태에 빠진 암 조직은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을 가진다. 이번 연구는 2021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연구의 후속으로 혈당 수치와 방사선 치료 효과의 관계를 세계 최초로 밝힌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공문규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에 대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비소세포암에 이어 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혈당 관리로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여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Thoracic Cancer 2022년 8월호에 게재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연구소장 겸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가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박규은)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용태순 주임교수와 박규은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원인 확인(DNA 염기서열 분석), 대응책 수립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지원한다. 연구 장비 등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의료 전문 인력이 논문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군 내의 감염병 치료, 해외 파병군인을 위한 풍토병 연구, 생물테러 공격에 관한 대응 정책 수립 등에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용태순 주임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그동안 구축한 감염병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동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연구 시설도 국군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정복에 한 걸음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의학연구소는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열대 소외 질환(neglected tropical diseases)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백남종, www.medif.or.kr, 이하 재단)은 8월 11일,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창립 준비 및 회원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상급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은 크게 4가지로, ▲ 병원·기업·전문가·연구자 등이 네트워킹하고 국산 의료기기 상설 체험·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상생협력 플랫폼 운영, ▲ 병원과 기업의 공동 R&D 수요 발굴과 정책 지원, ▲ 기업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를 2개 이상의 병원 임상의로부터 개발·실증·임상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 회원 병원 내 국산 의료기기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이다. 포럼은 회원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상당수의 수도권 상급병원과 국립대학병원, 의료기기 기업들이 회원가입을 했다. 포럼은 창립준비위원회를 거쳐, 9월 말 ‘2022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영 상근 부이사장은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을 통해 K-의료기기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지난 7월 혁신산업위원회(위원장 김현준) 산하 디지털치료기기 분과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8월 10일(수) 협회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치료기기 분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디지털치료기기 분과는 디지털헬스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종 이슈를 모아 정부와 업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디지털치료기기의 인허가 및 건강보험 급여적용과 같은 보건의료 제도권 내 정착 등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치료기기 분과에는 ▲(주)라이프시맨틱스 ▲(주)베이글랩스 ▲(주)올라운드닥터스 ▲올리브유니온 ▲웰트(주) ▲(주)에버트라이 ▲(주)에스알파테라퓨틱스 ▲에임메드 등 8개의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혁신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 분과장에는 웰트 강성지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는 지난 2021년 3월에 기존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를 혁신산업위원회로 격상했으며 약 70여개 의료기기 기업이 위원회 산하 AI분과, 로봇분과, 스마트융복합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후 위원회는 혁신의료기기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건의, 언론 간담회,
대한의학회가 8월 10일 오후 5시,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임상시험 안전지원기관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29일 대한의학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안전지원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른 첫 공식 행사다. 임상시험 안전지원기관 제도는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다기관 임상시험의 공동심사 기반을 마련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올해 7월 20일 도입됐다. 대한의학회는 작년 7월부터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운영, 임상시험에 대한 전문 인력과 조직을 갖추고 있어 올해 임상시험 안전지원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담 조직 ‘임상시험안전지원본부’에서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행사에는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정종우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원희목 회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 대한의학회 박정율, 박중신, 이진우 부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는 임상시험 안전지원기관의 출범을 알리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이다”라며, “제도 정착을 위해 법안 마련과 예산 확보에 힘써주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한의학회가8월10일 오후5시,엘타워5층 오르체홀에서 임상시험 안전지원기관 출범식을 개최했다.지난7월29일 대한의학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안전지원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른 첫 공식 행사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지난 22일부터 소아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통합 설루션 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3년간 약 80억 원이 투입될 이번 AI 개발 사업에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총 11개 병원과 기업이 참여한다. 소아희귀질환은 그 종류가 7,000개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고 질병을 특정하기 어렵다. 또한 전문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진단까지 평균 5~7년 이상이 소요된다. 특히 희귀질환의 약 80%가 어린이 시기 발병하며 대부분 단기간 내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약 30% 이상의 어린이 환자들이 5세 전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고, 대부분의 어린 환자들은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환자 한 명에서 발굴되는 500만 개의 유전 변이를 해석하는 데 많은 시간과 그에 상응하는 비용이 소요된다. 최근 진단을 위해 많이 시행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의 경우에도 검사 시행부터 결과 보고까지 평균 3~6개월이 소요된다. 따라서 소아희귀질환 의심 환자의 유전자 진단을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AI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29세 A씨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나서 말못할 고민이 생겼다.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는 과정에서 직장에 질누공(질루)이 생긴것이다. 어느날부터 분비물이 배출돼 여러 병원을 찾아갔더니 직장질누공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실패율과 재발률이 높은 어려운 수술이라는 설명을 듣고 걱정이 컸다. 이미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로 수술을 결정하기도 어려웠다. A씨는 최종적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를 찾았다. 추가적인 질 손상없이 둘째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뒤 질누공 최후 교정수술을 받았다. 직장질누공 원스테이지 수술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A씨는 재발없이 회복해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질누공이란 직장과 질 또는 방광과 질 사이의 벽이 얇아지다가 누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질누공은 흔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도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발견 시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누공의 크기가 작을 때는 불편함 정도의 증상만 나타나다가 치료를 미루거나 늦게 발견해 병이 진행되면 가스나 대소변이 요도와 항문이 아닌 질을 통해 새어나와 요실금, 변실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9일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설루션 MORA(모라)의 서비스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ORA는 근골격계 질환 분야 국내 최초의 디지털 치료 설루션으로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150여 개 이상의 광범위한 재활운동치료 커리큘럼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높은 수준의 자세 추정(Pose-estimation) AI 기술이 적용되어, 정확도 높은 기능 평가가 가능하며 인지행동치료 설루션을 포함해 치료 순응도를 높였다. 근골격계 질환에서 재활운동치료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실제 진료 환경에서는 경제적, 물리적 한계로 환자 접근성이 낮고, 이로 인해 비의료권 재활운동으로 이탈해 치료 효과와 안전의 불확실성과 2차적인 부상 등의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MORA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디지털 기반 설루션이다. 전문의 처방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대면 운동치료가 가능해 매년 증가하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MORA는 앞서 주요 병원에서의 베타
전 세계 메디컬 산업의 집결지 ‘MEDICA(메디카)’가 오는 11월 14~17일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지난 전시회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150개국 46,000명이 방문하고, 70개국 3,523개 사가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전시회에는 부스 신청이 모두 마감된 상황에서도 계속 참가사 등록이 이어져 대기리스트가 그 어느때보다 길어졌다. 현재 전 세계 약 3,050개사가 부스배정 확정 상태로, 이 중 우리 업체 약 310개사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공동관은 총 8개 단체에서 진행하며, 3D산업융합협회,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센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가 포함된다.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의료기기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 역시 중흥기를 맞았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21년도 의료기기 생산규모가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수출비중 역시 꾸준한 상승세로 전년대비 수출액이 30% 증가했다. 높은 기술력과 성장력을 갖춘 한국 의료기기 시장에 올해 MEDICA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M
개원 입지를 정했다면, 그 공간을 사용하기에 앞서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건물의 용도를 변경해야 하고, 냉난방과 수도 시설, 소방 시설 등 각종 시설들을 체크하며, 병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한눈에 전달할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인테리어에 포함된다. 병원 인테리어는 환자가 병원에 처음 도착해서 느끼는 첫인상이 된다. 또 동선을 고려, 로비, 진료실, 수술실 등을 순서대로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이처럼 심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는 인테리어는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 여러모로 개원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된다. 이렇게 알수록 복잡한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솔디자인의 송숙 대표는 20년 경력의 병원 인테리어 전문가이다. 디자인 속에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경영 마인드로 삼고 회사 팀원들과 시공과 설계를 모두 담당, 마감까지 확인하고 있다. 송숙 대표에게 인테리어 전반 과정과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① 병원 인테리어를 맡기기 전 의사가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원장님 기본 체크사항으로는 최소 3~6개월 전부터 개원 준비를 생각하고 정리하셔야 합니다. 내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