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의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사회적 기술 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이주현 연구원, 신경외과학교실 이태선 박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사회적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 IF 17.033) 최신호에 게재됐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능력이 손상되거나,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행동을 보이는 발달장애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은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의 부족으로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은 성장기에 사회성 향상을 위한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성인에 이르러 다양한 문제로 인해 정신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와 행동적 개입은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이런 치료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치료기관이 한정적인 관계로 접근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난임 인공지능회사 카이헬스가 아시아 최초로 배아분석 AI 솔루션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카이헬스는 유럽연합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들에 판매가 가능해졌다. 카이헬스 솔루션은 배아의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객관적으로 임신 가능성을 예측해준다. 난임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중 하나인 임신 가능성 높은 배아 선별에 기여해 사이클당 임신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이헬스는 9월 8일부터 열리는 Aspire(Asia Pacific Initiative on Reproduction)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CE 인증을 공표하고 내배엽의 비율이 배아 등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난임전문 산부인과 전문의인 카이헬스 이혜준 대표는 “난임과 저출산 문제 해결은 글로벌한 이슈”라며, “이번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통해, 카이헬스의 배아분석 솔루션이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낳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은 7일 오후 4시 별관 대강당에서 제14, 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회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주진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정영모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추호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상임이사,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이수훈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 최중원 아주대총동문회장 등 내외 인사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내며 매머드급 병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여 년간의 보직생활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줄곧 지켜온 소명과 헌신의 명맥을 이어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현재 권고되지 않는 검사가 다수 진행되는 우리나라 건강검진의 과다한 측면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은 9월 7일, 국립암센터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보건의료포럼 ‘우리나라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국가 검진을 포함해 건강검진 수검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거의 모든 종합병원에 건강검진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례적이다. 하지만 의학적 근거가 낮은 검진도 많이 수행되고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 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은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노력은 의미있지만 100% 발견을 위해 너무 많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후속 조치로 인한 위해가 발생할 수도 있고, 사회의료자원 또한 무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더욱 슬기로운 건강 검진이 진행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도 “현대 의료에 들어오면서 생겨난 건강 검진은 암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됐지만, 불필요한 의료비용을 낭비하고 불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야기하는 부분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의료기관의 상업적 검진을 위해 확대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4일(목) 오후 1시 10분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T CELL ENGAGER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T 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는 이중특이적 항체(bispecific antibody) 또는 이중특이적 T 세포 인게이저(bispecific T cell engager, 이하 BiTE)라고도 불리며, T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치료제 중 하나이다. 면역항암치료제는 크게 면역관문억제제, 면역세포치료제 및 BiTE로 나눌 수 있다. BiTE는 T 세포와 종양항원을 인식하는 두 종류의 항체를 결합한 약제로, 항종양활성을 가진 T 세포를 암세포 주위로 끌어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최초의 BiTE인 블리나투모맙(blinatumomab)은 CD19 항원을 발현하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에서 우수한 치료 성적 및 내약성이 확인돼 재발·불응성 질환에 대한 표준치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질환에서 다양한 BiTE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CAR-T 세포(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 치료제와 함께 가장 기대되는 항암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는 14일까지 네이버ZEP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로 떠나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이번달 27일까지 계속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역 순환 전시회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으로, 신윤복의 ‘미인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화를 패러디했다. 위트 있는 작품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목시킨 새로운 전시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흥미를 끌고 심뇌혈관질환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히 MZ세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심뇌혈관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1일 매년 9월 첫째주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기념해 오프라인 전시 중인 인천시청역에서 시민들에게 건강 측정 및 상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PC나 휴대폰을 사용해 링크 또는 QR코드로 메타버스 전시회에 접속할 수 있다. 전시회 속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를 담은 패러디 명화와 영상 등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고경수 원장)이 지난 6일 주식회사 위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상계백병원 고경수 원장, 최정환 홍보실장, 차장균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위뉴에서는 황보율 대표이사, 차효성 기술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맞춤형 의학 지식 제공 ▲근거 기반 환자 중심 의학 콘텐츠 공동 제작 ▲환자들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한 공익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 제작한 콘텐츠는 상계백병원 SNS 채널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등에도 업로드해 공유할 예정이다. 위뉴 황보율 대표는 “인터넷상에 잘못된 정보로 인해 진료실 밖에서 환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협약을 통해 올바른 의학 콘텐츠가 개발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경수 상계백병원장은 “전문 의료진이 제공하는 의학 정보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해 환자 중심 의학 콘텐츠가 확산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환자가 정확한 정보를 얻어 궁금증이 보다 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연구팀이 국제 의료영상 컴퓨팅 분야 최고 학회의 ‘저선량 CT 이미지 품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연구팀(의공학과 이동헌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교수, 오지은 박사, 백종탁 연구원)은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첨단 의료 컴퓨팅 및 분석센터(Center for Advanced Medical Computing and Analysis, CAMCA)의 김경상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의료영상 컴퓨팅 분야 최고 학회인 ‘의료 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지원 중재(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s, MICCAI)학회’의 ‘저선량 CT 인식 이미지 품질 평가(Low-dose CT Perceptual Image Quality Assessment, LDCTIQA) Grand Challenge 2023’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체 4위로 입상했다. CT 영상의 이미지 품질 평가(IQA)는 매우 중요하며 과도한 방사선이 환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저선량 이미지로부터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안와골절 수술에서 기존에 육안으로 임플란트를 재단하는 방식을 벗어나 3D 프린팅 기반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를 이용한 수술법이 안와용적 회복에 유의미한 유용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안와골절(Blow out fracture)은 안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안와(orbit) 주변 뼈에 생기는 골절이다. 특히 안와의 안쪽과 아래쪽은 뼈가 얇에 골절에 취약하다. 안와에 골절이 발생하면 안와의 용적이 증가하면서 안구가 함몰되고, 심한 경우 골절된 뼈 사이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끼이면서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안와 내 조직을 본래 위치로 복원시키면서 골절 부위에 인공보형물(임플란트)를 넣어 재건한다(안와골절 정복술). 문제는 안와가 직선보다는 곡선과 굴곡진 형태를 띄고 있어, 환부의 형태와 딱 맞게 재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임플란트가 환부에 잘 맞지 않을 경우, 수술 후에도 안구 함몰이 남을 수 있고,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임플란트에 눌리면서 오히려 복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신현진 교수는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를 통해 제공받은 3D 프린팅 기반의 안와골절 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6일 서울 충무로 스테이락호텔에서 진행된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빅데이터 구루(GURU)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는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빅데이터 선도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국내 중소기업과의 인공지능(AI) 디지털 솔루션 개발, ESG 기반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본 상을 받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 비정형 영상 빅데이터 기반 AI 유방 촬영술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해 임상에서 활용 중이다. AI의 분석 결과는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에 탑재해 전문의가 환자의 의료영상을 확인함과 동시에 진단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업무 효율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힌 연구는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의 온라인 의학 저널인 ‘npj 디지털 메디슨(IF 15.2)’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웰리시스가 지난 31일 자사의 패치형 심전도계 ‘에스패치 (S-Patch, S-Patch Ex Patch System)’가 미국 식품 의약국(FDA)의 510(k) 프로세스에 따라 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웰리시스는 2019년 삼성 SDS로부터 스핀오프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 ‘에스패치’를 전 세계 14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에스패치는 무게 9g의 작고 가벼운 케이블 형태의 패치 디자인으로, 노이즈를 최소화하면서도 정확한 심전도 파형을 수집한다. 장기 검사를 통한 부정맥 검출률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교체 없이 100시간까지 연속 측정이 가능하며,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일상 생활 중 불편함 없이 착용 가능하다. 특히, 기기 내부에는 삼성 반도체의 생체신호 수집 특화 칩인 바이오프로세서(Bio-Processor)가 탑재돼 심전도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다. 글로벌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시장은 2022년 기준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미국 시장은 이 중 약 55%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미국 내에서는 1,100만명 이상의 부정맥 관련 질환자가 발생하며, 매년 45만명 이상이 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9월 6일 오후 4시에 5층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거행했다. 고려대의료원은 환자경험을 중심으로 한 미래병원과 ‘환자 맞춤형 초개인화 디지털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하 병원의 리모델링 및 준공을 이어가고 있다. 안암병원의 ‘메디컴플렉스 신관’ 완공으로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내딛게 됐다. 이날 기념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승명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장일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 김재호 이사장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미래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마스터 플랜의 남은 여정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넘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안암병원이 최첨단 융복합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 글로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는 국내에 친환경 내시경 정착을 위한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시작하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함로서 전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인 환경문제 개선에 동참하고자 한다.대장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선종성 용종: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 가능하다. 그런데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진행하면 필연적으로 의료폐기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내시경 1회 진행 시 2.1kg의 의료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1년간 발생하는 내시경 폐기물의 양을 계산하면, 폐기물을 1m로 쌓
서울대병원은 오는 15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대병원 윤덕병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6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연명의료결정의 사각지대’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돌아보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다룬다. 2018년 2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자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연명의료결정 대상이 협소하고, 환자가 추구하는 가치의 추정이 어려우며, 대리의사결정을 적절하게 도울 대리인이 없는 등 연명의료를 결정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사례들을 검토하고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동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크게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임종과정 판단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 관련 결정’을 주제로 ▲급성뇌손상 후 식물상태 환자(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 ▲신경학적 예후가 매우 불량한 신생아(세브란스병원 송인규 교수) ▲말기 치매(충남대병원
메디웨일(대표 최태근)이 세계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연이어 입증했다.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메디웨일은 국제의료영상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 (MICCAI, The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의 근시성황반병증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MMAC, Myoptic Maculopathy Analysis Challenge)에서 전 세계 42개 팀 중 3위를 수상했다. 국제의료영상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는 의료영상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여러 분야의 공식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그중 근시성황반변성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MMAC)는 망막 사진으로 근시성 황반 병증을 분류, 세분화하고 대응치를 예측하는 등 근시성 황반 병증 분석의 다양한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인공지능 경진대회다. 메디웨일은 망막 사진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닥터눈’(영문명 Reti-CVD, 심혈관위험평가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망막 영상에서 근시성 황반변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