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 최영득 교수가 최근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전립선암 5,294례, 기타 비뇨기암 709례)를 돌파했다. 최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70대 A씨에게 이달 초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수술 이틀 뒤 퇴원했다. 최 교수는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2012년 1,000례, 2017년 3,000례를 달성했고, 2021년에는 5,000례를 돌파했다.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액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고지방식 등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 위험 요인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는 2017년 7만5987명에서 2021년 10만9921명으로 44%나 증가했다. 암이 상당히 진행돼도 잔뇨감 등 배뇨 문제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숙련된 수술 술기가 중요한 이유다. 전립선이 골반 안쪽에 있어 수술이 힘들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많이 이용한다. 로봇팔을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의 구심점이 될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모였다. 4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박완주, 이명수, 성일종, 강훈식, 문진석, 이정문 주최, 충청남도, 천안시, 대한치과의사협회 주관으로 ‘고령사회, 국민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완주 의원은 “현재 국내 치의학은 의료산업 중심으로 발전해 세계 시장에서 규모로 7번째 수준이지만, 지난 3년간 평균 치의학연구개발비는 전체 보건의료분야의 2.13%에 불과하다. 치의과학 기초 응용연구 활성화와 기술 개발연구, 인력양성까지 국민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전주기적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입법 및 행정적인 노력이 있었지만, 성과 없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공약에 명시된 ‘충청남도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근거로 최근 다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련법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5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2건 발의돼 있는 상태로,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에 대한 다양한 연구 내용이 공유됐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첫 암과학포럼이자 제7차 암과학포럼을 ‘비만과 암’이라는 주제로 4월 6일, 일산 국립암센터검진동 8층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합쳐 650여 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비만은 여분의 에너지가 체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 현상으로, 1996년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비만과 관련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하게 돼 의미 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축사에서 “비만과 암의 관계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 모른다. 사실 과학자들도 명확히 아는 것이 아니다. 한편 영국의 암 캠페인에서는 비만을 흡연에 이은 두 번째 발암 요인으로 소개하고 있더라. 오늘 토론을 바탕으로 우리도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암에 대해 드러나는 비만의 위험성’, 두 번째 세션은 ‘비만, 에너지 대사와 암’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원장을 겸하는 이종순 교수는 ‘비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김경진B, 김신곤 교수팀이 국내 갑상선암 환자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이차원발암 발생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했다. 이차원발암이란 기존 암과는 관계없이 새로 나타난 암을 말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고용량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새로운 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의 보조적 치료의 한 방법으로, 갑상선암의 재발을 감소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방사성 요오드가 방사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이차원발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돼 왔으나, 그 위험도에 대한 과학적인 확인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217,777명의 데이터를 통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이차원발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중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0,448명이었으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약 8% 정도 이차원발암의 발생위험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 결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기준으로, 1.1GB
“대학병원에 예약하려고 전화를 몇 번이나 했는데 전화를 안받아요.” 최근 대학병원을 비롯한 고객상담센터에 전화를 걸면 연결이 어렵거나 상담사와의 통화를 위해 여러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겨우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최근 중앙대병원이 콜센터 고객 전화 응대율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은 4월 4일 콜센터 활성화 프로젝트 킥오프(kick off) 모임으로서 ‘신바람 나는 콜센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을 비롯해 곽승환 관리본부장, 차미숙 운영지원국장, 신명희 고객지원팀장과 병원 콜센터를 지원하는 KTis 조정필 단장, 이상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콜센터 현황분석, 콜센터 운영개선안, 2023년 콜센터 KPI 보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병원에서 고객을 가장 최초로 응대하게 되는 중앙대병원 콜센터에서는 고객 응대율 향상을 위해 콜센터 운영개선 방안으로 ▲AI음성상담봇(Voice-Bot) 도입 ▲전문 간호 상담사 배치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화 연결 ▲외부 전화 콜센터 자동 착신 등의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고객 전화 상담에 있어 단순 상담 업무에는 AI
최근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으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의 자살 위험도는 각각 1.09배, 1.40배, 1.20배 증가했으며, 특히 실명질환 환자는 최초 진단 후 3~6개월째 자살 위험도가 5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3대 실명질환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이다. 국내 100만 명 이상의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는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들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 기존 연구에서 시력 장애와 자살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은 있었으나, 주요 안질환 환자에서의 자살 위험도를 직접 연관시킨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
우리 병원 전용 병원 앱 & 병원 경영 지원 플랫폼 ‘플라이닥터’를 운영하는 ㈜365랩이 전국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 예약, 자동 수납, 비대면 진료 기능을 강화한 병원 앱 무료 구축 지원에 나선다. ‘플라이닥터’는 여러 병·의원이 경쟁하는 입점형 플랫폼 서비스가 아닌, 개별 병·의원 전용 앱 서비스로, 병원 간 경쟁이나 플랫폼에 광고비 지불 없이, 해당 병원 환자들을 위한 진료 예약, 진료비 자동 수납, 제 증명서 신청 및 수신, 보험사 제출 등이 가능하다. 대학 병원 등 상급 병원에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개발 및 운영 중인 병원 앱 수준의 기능을 목표로 했다. ‘플라이닥터’를 도입한 병원에서는, 환자가 병원 앱으로 예약 후 내원해 진료받으면, 진료비가 환자의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수납되므로 원무과에 들를 필요가 없다. 수납을 위해 다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지 않으므로, 환자와 병원 모두 빠르고 편리하다. 처방전이 있는 경우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되고, 환자가 약국으로 이동하는 사이 약사가 조제한 처방 약을 약국에 도착하자마자 받을 수 있다. 환자는 처방 약을 수령하면서 약사에게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제비는 등록된 환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환자 맞춤형 수술 3D 프린팅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와 마이크로-CT(Computed Tomography)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Manufacturing Technology’의 2023년 3월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마이크로-CT 이미지 기반의 상사근 활차의 3D 프린팅 및 향후 응용(3D printing from micro-CT images of the trochlea of the superior oblique muscle and its future applications)이다. 앞서 신현진 교수는 이번 연구의 기초가 되었던 외안근 구조에 대한 기초 연구로 2018년 미국안과학회서 베스트 포스터를 수상했으며, 이번 연구로는 2022년 대한안과학회 제128회 학술대회서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눈은 외안근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움직인다. 외안근 중 상사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4월 5일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2023년 시신기증인 합동 추모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예배에는 유가족 30명과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시신을 기증한 19명의 고인에 대한 깊은 감사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주의과대학은 매년 추모예배를 열어 의학교육을 위해 희생한 시신기증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료 윤리의식을 제고시키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고귀한 희생정신은 인류의 위협이 되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기증인들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기리고, 그 의미가 헛되지 않도록 의학 연구와 수양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의과대학에는 전임 보직교수를 포함한 교직원과 그 가족, 의과대학생, 종교계 인사, 평소 의학발전과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시신 기증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간은 대략 3년 정도며, 모든 연구 과정이 끝나면 학교 측은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화장된 유골을 반환하거나 유택동산에 모시고 있다. 시신 기증 절차는 원주의과대학 시신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이경옥)는 의료 분야 혁신가 양성 과정인 ‘동그라미재단 TEU MED 3기(이하 TEU MED)’에 참여할 예비 혁신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동그라미재단 TEU MED는 바이오·메디컬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의료분야 난제를 해결해 10년 이내에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의료 분야 혁신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장순흥)이 주최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가 주관·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그라미재단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이사 김영덕), 실리콘밸리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운영사 게더(Gather),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가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4월 29일(토)부터 6월 17일(토)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선발된 예비 혁신가들은 의료, 과학, 인문학 및 첨단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과 더불어,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을 개발해 시장 검증에 이르는 예비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하트(Heart)팀이 고령·고위험군 환자에게 마이트라클립 시술과 타비 시술을 단기간 연속으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하트팀(고윤석·김성애·김현숙·홍지연 교수)은 지난 1월, 중증의 승모판역류증과 대동맥판막협착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A(89세 여성)씨의 고령·고위험도를 감안해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Percutaneous 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air with Clip, 이하 마이트라클립 시술)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 시술)을 단기간 연이어 시술했다. 당시 A씨는 걷지도, 눕지도 못하는 호흡곤란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흉부 엑스레이에서 심비대와 폐부종이 관찰됐고 심장초음파 검사에서는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이 약물 치료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심한 손상이 확인됐다. 대동맥판막협착증과 승모판막역류증 두 질환 모두 중증으로 수술 또는 시술 없이는 환자의 호흡곤란을 해결할 수 없어 긴급한 상황이었다. 승모판역류증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 승모판막이 고령화 등의 이유로 완전히 닫히지 않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이하 강남센터)가 4월 4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국가브랜드대상’ 헬스케어시스템 부문 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며, 대한민국의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선정·발표한다. 브랜드의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한다. 강남센터는 수진자 중심의 검진서비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트렌드 선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단일 검진기관으로는 최초로 ‘차트·태그·종이’ 없는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구현했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와 예방을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남센터는 개원 초부터 의미 없이 반복되는 비효율적인 검진을 줄이고, 개인의 가족력과 병력을 고려한 하나뿐인 나만의 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은 예진‧검진 결과에 따라 주치의가 추천해주는 검사항목, 새로 생긴 증상에 대한 검사, 수진자의 개별 니즈 등에 의학적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구성된다. 특히 2020년부터는 축적된 검진 빅데이
다양한 로봇수술의 임상 경험과 최신 지견이 공유된 ‘제1회 명지병원 로봇수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수술에서 ‘성기능 보존’이라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강경절제술 보다는 로봇절제술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5일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주최한 제1회 로봇수술심포지엄의 첫 연자로 나선 김현회 교수(비뇨의학과)의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 전립선암’ 발표에서 제기됐다. 김현회 교수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로봇수술이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경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RS-RARP)을 소개했다. 이어 복강경과 로봇절제술을 비교한 연구를 토대로 “두 방법 모두 종양제거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회복속도 및 성기능 보존부분에서는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이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 개소를 기념해 개최한 이번 로봇수술심포지엄에는 국내외 로봇수술 전문가들이 모여 로봇수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망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악성질환과 양성질환의 로봇수술’을 주제로 두
2023년 1분기에는 서울아산병원이 전체 의료기관 중 5건으로 가장 많은 수의 임상시험을 의뢰했다. 횟수 뿐만 아니라 세부 내역에 있어서도 가장 활발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내 의료기관이 의뢰한 임상시험 건수는 총 34건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이 5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의뢰했으며, 서울대병원이 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강원대병원은 3건,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은 각 2건씩 의뢰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분기에 ▲블리나토무맙, ▲바헬바 레스피멧, ▲테모졸로미드, ▲테고프라잔,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에 대한 임상시험을 의뢰했다. 그중 ‘바헬바 레스피멧’의 임상시험은 ‘T2 low(비알레르기성/비산호구성) 중등증 천식의 약물치료 최적화 전향적 임상 연구’로서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돼 이번 분기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한 임상시험이었다. 또한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받는 남성환자에서 수술 후 도뇨관 삽입에 따른 방광 불편감에 대한 아세트아미노펜-이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3월30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소윤섭)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김종우 기획진료부원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서현기 간호본부장, 이상은 진료협력파트장 및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소윤섭 병원장, 이평원 진료부장, 문연화 간호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와 경희대병원장의 환영사 그리고 홍보영상 시청을 통한 양 기관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1929년 ‘부민병원’으로 개원해 현재 19개 전문 진료과와 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등을 운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경희의료원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진료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 최신 의학정보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로나를 계기로 밀접해진 양 의료기관이 공조해 더욱 강화된 건강 안전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코로나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