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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당뇨병 치료제인 ‘포사린정10밀리그램(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을 4월 8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포사린정10mg의 주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 기전을 가지는 당뇨병 치료 약물 중 하나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소변으로 당의 배설을 증가시켜 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SGLT2 억제제인 포사린정10mg은 설포닐우레아, 메글리티나이드, 티아졸리딘디온과 같은 다른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는데,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과체중 또는 비만을 동반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사린정10mg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단독 요법 및 추가 병용 요법 모두에 고려될 수 있는 약물이며, 다양한 임상 연구를 근거로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등 다른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요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1일 1회 하루 중 언제라도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용 편의성도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사린정10mg의 상한 약가는 334원/정 이며, 2
많은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꺼리는 가운데, 내시경 검사 중 위‧대장 조직 검사가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이뤄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VIP건강증진센터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3년간 위‧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은 수검자 2만 8260명을 대상으로 조직검사 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위암이나 대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다. 국립암센터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암등록통계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총 25만 4718명의 암 환자 중 위암은 3위(11.6%), 대장암은 4위(11.4%)로 높았다. 1위 갑상선암(12%), 2위 폐암(11.8%)과 발병률에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위‧대장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암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늘면서 유병률이 높아졌지만 5년 생존율 역시 높다. 이번 조사는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에서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일반이나 수면(진정)으로 위‧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은 수검자 총
‘2023년 질병관리청-교육부 감염병 합동 대응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이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함께 지난 6~7일 동안 공동 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구축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기관의 감염병 담당자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향후 감염병 집단발생 위기 상황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질병청에서 기획·마련했다. 공동연수에는 질병청, 교육부, 17개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시․도 교육청(교육지원청) 등의 감염병 담당자 약 140명이 참석했으며 ▲감염병 역학조사 지식 함양 ▲학교 감염병 대응 체계 이해 ▲학교 내 주요 감염병 집단 발생 대응 사례 공유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합동 대응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골다공증학회연합 학술지가 ESCI 학술지로 등재됐다. 대한골다공증학회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학회에서 발간하는 아시아골다공증학회연합(AFOS)의 공식 학술지 ‘Osteoporosis and Sarcopenia‘가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저널로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재협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우리 학회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였고, 골다공증, 근감소증 등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추계학술대회와 춘계 심포지엄 및 춘·추계 연수강좌, 각 지역(경인, 호남-제주, 강원, 영남)에서의 연수강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년마다 ICO를 국제학회로 개최하고 있다. AFOS 저널 편집장인 대한골다공증학회 정윤석 교수(아주대병원)는 “AFOS (Asian Federation of Osteoporosis Societies) 저널인 ‘Osteoporosis and Sarcopenia’는 한국(대한골다공증학회 주관)을 주축으로 하여, 일본, 중국, 싱가폴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가 3월 30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40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외 학술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사람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남성 갱년기와 빈혈의 상관관계(Testosterone deficiency and the risk of anemia: A propensity score–matched analysis)’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남성호르몬 평균 수치는 4~6ng/mL이다. 3.5ng/mL 이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병적으로 낮은 것으로 간주하고, 유증상 시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특히 40~50대부터 주로 나타나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 및 성 기능이 감소하고, 근육감소, 비만, 치매, 심혈관 질환 및 당뇨 위험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있고 증상이 있다면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중년 갱년기 남성에게서 빈혈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도 혈색소 수치가 13g/dL 이하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4월 10일 공단 본부에서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임직원들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직 내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직원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울증 등 자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 임직원 대상 자살예방교육 ▲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생시 유관기관 연계 ▲ 생명존중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등 공동사업 활성화 ▲ 정신건강‧심리지원 및 자살예방사업 자문 지원 ▲ 기타 기관별 상호 요청사항에 대한 협력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 안전관리실 김형식 실장은 “민원응대와 행정업무 등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조직 차원의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상호 협력해 공단 내 생명존중문화 정착과 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임직원의 생명·안전 보호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하세요!” 보건복지부는 4월 10일부터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위한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대상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으로 확대됐으며, 임상연구 기반을 갖춘 ‘임상시험 실시기관’도 희망 시 ‘조건부 지정’을 받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임상시험실시기관’ 중에서 시설·장비 등 지정요건을 갖추기까지 준비기간이 필요한 경우 ‘조건부 지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복지부는 2년 이내 연구계획을 접수하는 조건으로 서면심사 후 ‘조건부’ 지정하고, 이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지정요건을 완화‧개선하여 검사실과 기록 보관실의 외부 인증기관 위탁인 경우도 인정하고, 체크리스트형 심사 항목을 개선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했으며, 표준작업지침서(SOP) 예시모델을 제공하는 등 의료기관의 편의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공모 기간은 4월 10일부터 12월 22일까지이며, 첨단재생의료 누리집(www.k-arm.go.kr) 및 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한 기관에 대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여성 중 20%가량 난임(infertility)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임신 준비 여성 2274명을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 자료는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웹 설문을 통해 수집했다. 분석 결과,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었으며, 그중 320명(72.2%)은 일차성 난임이었고, 123명(27.8%)은 이차성 난임으로 조사됐다. 일차성 난임(원발성 난임)은 정상적인 성생활에도 임신을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이차성 난임(속발성 난임)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등 임신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있었지만, 난임 된 경우를 말한다. 또한, 가장 위험한 난임 원인으로는 ‘인공유산’ 경험으로 조사됐다. 나이와 체질량지수(BMI)도 난임 원인으로 꼽혔다.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인공유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4.1배 높았다. 체질량 지수가 23kg/m² 이상인 과체중 여성이 23kg/m² 이하인 여성보다 난
셀트리온은 10일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40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39 300mg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mg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12주 차에서의 주간 간지럼 점수 값의 변화를 (change from baseline in ISS7 at Week 12)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39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r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러지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충남 환경보건센터에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지역 성인 대상 건강영향조사를 지난해 마친데 이어, 이번에는 청소년들의 건강도 살핀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4월 10~11일간 실시되는 청소년 건강영향조사는 시간경과에 따른 건강영향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따라서 조사대상은 과거 조사에 참여했던 청소년(중고생)들이다. 조사 지역과 학교는 태안군의 ▲소원면(만리포중, 만리포고), ▲원북면(원이중), ▲근흥면(근흥중) ▲태안읍(태안중, 태안여중, 태안고, 태안여고) 등이다. 중고생이 주된 조사 대상이지만 희망자에 한해 과거 조사 이력이 있는 성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는 ▲노출수준과 건강관련 설문조사를 비롯해 ▲신체계측 ▲체성분검사 ▲기초임상검사 ▲중금속·환경호르몬 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센터는 조사 당일 참여자들에게 환경성 질환의 위험성 인식과 예방관리 등을 위한 환경보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신체 내 유해물질 농도분석을 통해 유류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어플과 책자가 공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이해,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모바일) 앱 ‘닥터 파킨슨’과 자가운동 프로그램 안내 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 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0년 11만1312명으로 15%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파킨슨병 총진료비도 2016년 4376억3600만원에서 2020년 5482억4500만원으로 25.3% 증가했다. 특히,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병과 혼동하거나 부정확하고 미검증된 운동 치료를 행하는 등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것이 파킨슨병 관리의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를 주관연구기관으로 파킨슨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조기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칫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나아가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어, 빠른 발견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듀켐바이오의 FP-CIT, 도파체크주사 등과 같은 방사성의약품은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해 문제를 최소화한다. 조기에 재활치료를 시작해 꾸준히 시행하면 몸의 경직이나 운동 능력 저하 등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도파민 분비가 감소해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도파민은 운동 능력이나 감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분비가 감소하면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손발의 떨림, 몸의 경직, 불안정한 걸음걸이나 자세, 느린 동작 등과 같은 운동 능력 저하 증상이 따르게 된다. 파킨슨병 진단에 쓰이는 방사성의약품은 약품과 방사성동위원소가 결합된 특수 의약품으로, 신체 대사를 이용하거나 특정한 단백질 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암 진단은 물론 치매, 파킨슨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권재환 교수가 2023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KAFPRS) 춘계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지난 3월 25일~26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린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제25차 춘계학술대회 with Hands-on Course on Rhinoplasty에서 ‘InterpositionTechnique for Septal Perforation Using a Composite Graft Made Up of Allograft Dermal Matrix and Autologous Cartilage(동종 진피이식물과 자가연골 복합체를 이용한 비중격 천공의 재건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심미안 우수논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편, 권재환 교수는 2007년 미국 스탠포드의대에서 임상연구원으로 안면 성형분과에 연구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9년부터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회에서 다방면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거절에 대한 과민함은 오해의 원인이 되고, 오해를 하면 마음이 힘들어진다. 오해를 심리학적으로는 ‘인지 왜곡’이라고도 하는데, 이 인지 왜곡은 잘 바뀌지 않으며, 성격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바뀌기 어렵다. 이러한 인지 왜곡을 교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나라 연구진들이 입증됐다. 인제대대학교 백병원은 섭식장애 정신건강연구소 연구진이 성격장애와 섭식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지 왜곡을 수정하는 훈련을 시행한 후 참가자들의 부정적 인지 해석 편향을 평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정적 인지해석편향은 애매모호한 사회적 상황의 결말을 부정적으로 해석 또는 예측하려는 경향을 지칭한다. 실험은 128명의 참가자들(공존군 33명, 섭식장애군 22명, 성격장애군 22명, 정상군 51명)에게 거절당할 위험이 예상되는 모호한 사회적 상황을 묘사한 음성 시나리오들을 들려주고, 잠깐의 정적 후 모든 상황은 긍정적인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긍정 해석의 학습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질문에 답을 했고, 응답에 따라 정답 여부의 피드백을 주는 인지해석편향수정훈련(CBM-I)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수정훈련 후 부정적 인지해석편향이 감소했으며
우리나라 인구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피부과 박영민(교신저자)·한주희(제1저자)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의 환자 총 360만759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 질환 환자(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편두통 발생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추적해 관찰했으며, 편두통 발생 위험 평가를 위해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다변수 분석으로 각 군의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28배, 천식은 1.32배, 알레르기 비염은 1.45배 편두통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토피 질환을 하나만 가진 환자는 1.43배, 2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50배, 3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64배 편두통 위험이 높아, 아토피 질환이 동반되면 아토피 질환이 없는 대조군보다 편두통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민 교수는 “본 연구결과는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상관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사 재택의료 역량 강화 1차 교육이 성료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6~7일간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 역량강화’ 1차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재택의료와 관련된 시범사업들이 증가하며 이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표준화된 교육 과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이 한계로 꼽히고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표준 교육 과정의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7일 종료된 1차 교육에는 총 150여명의 의사가 참석했으며, 노인의학의 관점에서 재활, 약물, 정신질환 등에 대한 관리 방법을 비롯해 재택의료를 위한 노인포괄평가, 팀 구성, 방문 준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존에 재택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을 가지며 재택의료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개최한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랫동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재택의료에 대한 활발한 교육과 제도화를 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혈액검사를 도입해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은 폐 조직에 염증으로 인한 흉터가 생겨 딱딱하게 굳는 난치성 질환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호흡 곤란과 마른기침,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KMI가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부산·대구·광주·제주)에 신규 도입한 ‘KL-6 검사’는 간질성폐질환의 바이오마커인 KL-6 혈중 농도를 측정한다. 혈액 내 KL-6 농도는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의 유무를 발견하고, 활성도를 평가하며,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용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이후의 폐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KL-6 수치가 높을수록 폐 기능의 빠른 감소 및 생존율 감소와 연관이 있다. 폐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이다. KMI 관계자는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는 대장암 및 유방암 조기진단 검사, 알츠하이머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 본·분원 협의체는 ‘희귀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부산 분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 협의체는 서울 본원과 부산 분원 간의 연구협력 강화로 방사선의과학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9년도에 결성됐다. 협의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본·분원의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기장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 기장군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신약 사업화 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본·분원 연구자를 비롯해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서울대학교병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등 관련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세부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은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보급’을 주제로 ▲사이클로트론 기반 진단·치료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생산전략(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이교철 회장),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자동
윤상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2일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열린 대한정맥학회 제44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윤상철 교수가 하지부종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만성정맥질환에 대한 진단이 중요하다는 임상 경험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윤상철 교수는 9개월 동안 하지부종으로 혈관외과 외래를 방문한 초진환자 112명의 진단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부종 환자의 37.5%는 하지정맥류, 임파부종 및 하지 혈전후증후군 등 만성정맥질환과 관련된 하지 부종으로 진단했다. 25%는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하지 부종이었으며, 정맥 기능 개선제와 압박 스타킹 착용 등 만성 정백부전에 준해 치료한 결과 절반 이상의 환자가 증상 호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25%는 척추관협착증, 무릎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에 동반된 부종으로 확인됐고, 9%는 심부전과 신부전 등 전신질환과 관련된 부종으로 확인됐으며, 3.5%는 임신과 비만 등과 동반된 생리적인 부종, 피부염과 벌침 등 피부 염증에 의한 부종으로 나타났다. 윤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체 환자의 62.5%를 하지정맥질환 관련 부종으로 진단했고, 하지
뇌 손상 환자에게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AI 개인 맞춤형 뇌 신경조절치료를 적용하면 뇌로 전달되는 자극이 기존 대비 20% 상승해 치료 효과를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박혜연 교수,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혜정 교수가 AI 기반의 뇌 분할 분석법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10일 밝혔다.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는 두피 위에 위치한 전극을 통해 뇌 표면에 약한 직류자극을 보내 신경세포의 자발적인 활성을 일으켜 뇌 기능을 정상화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뇌 신경조절치료법으로, 뇌졸중 환자 및 최소의식장애 환자 등 뇌손상 환자에게 유용하다. 기존의 경두개 직류전기자극 치료는 뇌를 겉에서 잰 크기를 바탕으로 뇌 자극 위치를 선정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10-20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 접근법은 대략적인 위치를 자극하기 때문에 목표지점으로 전류가 가지 않거나 약하게 가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임성훈 교수팀은 앞서 뉴로핏 이지연 석사‧김동현 박사 연구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