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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해운대백병원이 최신 CT장비를 도입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12일 응급의료센터 옆 CT실에서 최신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운대백병원은 응급환자를 위한 CT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함으로써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특히 응급환자의 CT 촬영시 보다 신속 ·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해운대백병원이 도입한 장비는 GE 헬스케어사의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CT로 여러 가지 최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검사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응급환자와 소아 또는 고령의 환자뿐만 아니라 한 번의 심박에 전 심장 촬영이 가능해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도 유용하여 더욱 빠르고 정밀한 심·뇌혈관 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저선량 검사에도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영상 재구성 기법과 최신의 듀얼에너지 촬영 기법을 통하여 저선량으로도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량과 조영제량을 대폭 줄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보건의료노동자를 대표하는 보건의료 노동조합이 간호법을 지지하며 제정 촉구에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대한간호협회의 주최로 12일 국회 앞에서 개최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결의대회에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과 함께 참가해 간호법 지지와 오는 1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즉각적인 제정을 촉구했다. 나순자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現 의료법은 지나치게 의사 직역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변화되는 의료환경과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수가는 물론 모든 것이 의사에게 편중돼 있으며, 의사 임금은 간호사 대비 5~6배 및 간호조무사 대비 7배 이상 많이 받는 등 OECD 국가 중 격차가 가장 심한 것에 대해 심각성을 호소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이처럼 의사는 다른 직종에 비해 지나치게 불공정하고 불균형하게 모든 것을 독점하고 있다”라면서 “의사와 간호사, 모든 직역이 공정한 분배와 협업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돌봄서비스 제공 및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간호사의 지위와 역할을 높이고 노동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간호법이
최근 1주간 코로나19 사망자·위중증 환자는 감소한 반면 확진자는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자·위중증 환자는 감소 추세이나, 신규 확진자 및 60세 이상 확진자 등 주요 발생지표 증가 상황을 고려해 4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주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0.2% 감소해 일 평균 132명,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9% 줄어 일 평균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322명을 기록했다. 또한, 3월 4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시기의 중증화율은 0.23%, 치명률은 0.08%로 분석됐으며 4월 8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6.5명(치명률 0.11%)으로 집계됐다. 4월 1주(4월 2~8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7만5080명으로 전주 대비 6.2% 증가했으며,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726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1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률은 ▲10
구순구개열 등 구강·안면 기형 환자가 착용하는 보형물의 항균성을 높이는 제작 소재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구강·안면 보형물을 만드는 기존 소재의 세균 오염 취약성 등 단점을 보완한 신재료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생체재료학회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 15.304) 최신 호에 실렸다. 입술이 갈라져 태어난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성 기형, 구강암 수술로 얼굴 일부를 절제한 기형 환자들은 구강 기능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보형물을 착용한다. 이때, 보형물은 침 등으로 인해 세균 감염 등에 취약해 제작 소재의 항균성이 매우 중요하다. 보형물 제작에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 PMMA)소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PMMA는 강도가 높고 인체에 무해해 생체적합성이 높다. 하지만 소재 자체가 더러워지지 않는 방오성이 낮아 구강 장치 표면에 박테리아·곰팡이들이 달라붙어 세균막을 형성하면서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세균 불균형(dysbiosis) 상태를 초래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수련행정팀(겸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센터) 최재영 대리가 지난 6일 경북 영양군에서 진행된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상북도 보건의료사업 유공자로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최재영 대리는 2013년 3월 입사 이후 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업무를 맡아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사업 및 교육사업 등 대구‧경북 권역의 공공보건 분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영양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가 원활히 연계되고,이를 통해 의료취약 주민들에게 의료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을 지원했으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경상북도는 도정 발전 협력 및 지역사회 보건의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최재영 대리의 공을 인정하여 표창을 수여했다. 최재영 대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이고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다 촘촘한 결핵 예방‧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 행사가 개최됐다.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경북 권역 내 시·도 및 시군구 결핵 관리 담당자의 실무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2023년 경북권 제1차 결핵관리 실무교육’을 1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도 및 시·군·구 중심의 결핵 역학조사 관리 방법과 잠복결핵감염검사(IGRA) 판별 기준·관리 및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결핵역학조사 신고·보고체계) 운용방법에 대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교육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지속적인 결핵 관리 교육과 역량 향상을 위해 경북 권역에서 23년도에 세 차례에 걸친 결핵 실무자 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권 내 대구광역시·경상북도 및 관할 시·군·구가 결핵 발병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 및 고위험군(교정시설 수용자, 노숙인 등) 사각지대 검진을 강화해 결핵 예방 및 조기발견에 더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기획재정부 주관 하에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2.4점(전 사업 목표 달성)을 받아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52개 공공기관 중 전 사업 목표를 달성한 우수기관은 51개이며, 보건복지부 산하 9개 기관 중 우수기관은 공단이 유일하다. 이러한 성과는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소득 부과 보험료 정산제도 도입 등의 굵직한 제도 변화가 있음에도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이 맡은 업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정성을 다해 고객을 응대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공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CS 컨설팅을 실시하고,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공단의 고객이 전 국민인만큼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공단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고객접점채널을 확대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공단 김선옥 징수상임이사는 “공
국내 7번째 엠폭스 확진환자와 국내 8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례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내국인으로, 의료기관은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10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8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으로 보건소로 스스로 신고한 내국인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또한, 7번째 환자와 8번째 환자 모두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있었음이 확인됐으며, 이에 감염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현재 확진환자는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2022년 6월 22일 엠폭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월 13일 5번째 확진 사례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최근 발생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 ㈜좋은운동장이 4월 15일(토) 오후 3시에 서울정민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Team Honn)을 창단한다. ㈜좋은운동장은 재활체육과 장애인 스포츠로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온라인 재활체육 프로그램, 장애인 피트니스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장애 유형별 맞춤 재활운동과 장애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창단하는 팀 혼(Team Honn)은 서울지역 중증 청년 뇌 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육상 선수단으로,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육상 금메달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재활 운동 및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을 상승시켜왔으며 최근 장애인 육상 선수 등록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1부 팀 혼(Team Honn) 선수들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미니 통합 크로스핏 대회, 2부 창단식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관람과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4월 주사질환 인식의 달(Rosacea Awareness Month)을 맞아 지난 8일과 9일 양일 간 국내 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사질환 최적의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는 ‘CLEAR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사(Rosacea)는 코와 뺨 등 얼굴 중앙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 조절 기능 이상, 자외선 노출, 유전적 소인 등 여러 인자가 유발인자로 추측된다. 갈더마코리아는 국제주사학회(National Rosacea Society)가 지정한 4월 주사질환 인식의 달에 맞춰 대국민 주사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실제 국내 주사질환 유병률은 약 1.7%로, 주사질환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인해 정확한 진단과 환자 발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타이틀인 ‘CLEAR’는 ‘Continuous Learning from Experts for Acne & Rosacea’의 약자로, 주사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진단 및 치료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갈더마코리아의 의지를 담고 있다.
국내 6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36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7일에 확진된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환자의 1차 역학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역학조사 결과, 동 환자는 전남에 거주하며 금년도에 해외여행력은 없으나 최근 부산지역을 방문했고,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관련 기관 협조를 통해 감염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또한, 현재까지 조사된 6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고위험 접촉자 3명과 중위험 접촉자 23명, 저위험 접촉자 10명 등 총 36명이며,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질병청은 고위험 접촉자와 중위험 접촉자를 대상으로 노출 후 예방접종 의향을 확인했으며, 아직 접종받은 대상자는 없고, 현재까지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음을 전했다. 다만, 중위험 이상 대상자 중 의심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선제검사를 받도록 하는 안내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2명이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암 수술 후 생긴 림프액 누출을 막는 ‘림프관 색전술’을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성공율이 83.1%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확인됐다. 암이나 외상 등으로 수술 이후 림프액이 누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우리 몸을 순환하며 면역과 관련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액이 소실되면 면역력 감소로 감염이 생길 수 있고, 영양공급이 안 돼 환자 회복이 늦춰질 수 있어 누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우 교수팀(원제환 교수·이경민 임상강사,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암 수술 후 난치성 림프액 누출 환자 71명에게 95건의 림프관 색전술을 시행 이후 1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 성공률이 83.1%로 높은 치료성적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작용은 일시적 다리 부종(5.6%) 등 경미한 수준이었다. 림프관 색전술은 초음파를 보면서 허벅지 안쪽 부위에 있는 임파선에 가느다란 바늘로 조영제를 주입해 림프액이 세고 있는 손상 부위를 확인한 후, 실시간 X-ray 화면을 보면서 가느다란 카테타를 림프관을 통해 손상 부위까지 삽입해 끈적한 특수용액으로 막는 방법이다. 기존에 림프관 색전술 관련 연구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의 양측성 신장암을 동시에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74세 남성 A씨는 양쪽 신장에 각각 5cm, 1.7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이후A씨는 신장의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과다 출혈 위험이 크고, 고령의 나이 때문에 장시간 수술 및 마취를 받기에는 힘들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이상욱 교수가 종양을 신속·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른 로봇수술을 통해 이 씨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것이다. 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기는 사람 손과 유사한 관절이 내장돼 있어 정교하고 신속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 진행 시 다른 장기 및 신경 손상이 적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특히 과다 출혈 위험이 높은 신장암 수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은 3D 영상으로 입체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해 정밀하게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라며 “0.8cm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상처가 작고 출혈량도 적어 합병증 우려가 큰 고령 환자임에도 양측성 신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방사선 암 치료기인 선형가속기를 최신 ‘바이탈빔(VitalBeam)’으로 교체 설치하고 암 치료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암통합치유센터에서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바이탈빔은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해 암세포만 정밀하게 추적, 파괴하도록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정교하게 조사하기 때문에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방사선을 암세포에 집중 조사하는 ‘정위적 체부 방사선치료(SBRT)’와 CT나 MRI 등의 영상을 이용해 암세포를 탐지·치료하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방사선 조사범위 조절이 가능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VMAT)’ 등의 첨단 기능으로 정확도 제고는 물론 치료시간 단축과 방사선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킨다. 또 환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기기 자체적으로 테이블을 상·하·전·후·좌·우 등 모두 6개 방향으로 기울기를 조정하는 6차원 치료 테이블(6DOF Table)을 탑재, 병변 위치에 따라 정확한 조사로 치료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분당 최고 선량률(Dose rate)이 높은 HIM(High-Intensity Mode)을 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성과를 기념한 공개강좌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4월 18~19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개강좌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공개강좌는 ▲ 혈액암 환자의 영양관리(김아람 영양사) ▲ 알기 쉬운 림프종(민기준 교수) ▲ 급성백혈병의 최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과 CAR-T(윤재호 교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에 진행되는 공개강좌는 ▲ 다발골수종 치료의 현황(골수종센터장 민창기 교수) ▲ 소아 완화의료(김성구 교수) ▲ 소아 고도진정(박희정 전문간호사) 순으로 구성됐다. 한편, 1983년 3월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은 혈액병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등 췌장암 수술가이드라인개발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한 ‘한국인 췌장암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췌장암은 국내에서 연간 약 7,000여 건이 발생하며 한국에서 모든 암중 8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 5위를 기록하며 예후가 매우 나쁘다.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암앙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2.2%로, 조사된 암종들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서 췌장암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사망률 또한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적절한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원이자 국내 췌장암 수술 관련 최고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최근까지 알려진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합해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를 비롯한 췌장암 수술가이드라인개발위원회는 ‘췌장암 수술 진료지침: 근거 중심의 수술적 접근방법(Korean Surgical Practice Guideline for Pancreatic Canc
서울아산병원 이사라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천골질고정술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지난 3월 말, 골반장기탈출증 3기를 진단받은 60대 여성을 로봇수술로 치료하면서 천골질고정술 로봇수술 400례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사라 교수가 천골질고정술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 400명(평균 연령 57.8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술 집도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 마취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 해외에서 보고된 개복수술 3시간 30분, 복강경수술 3~5시간에 비해 현저히 짧았으며 입원기간은 평균 2.05일이었다. 대부분의 환자(98.6%)는 이미 증상이 꽤 진행된 골반장기탈출증 3기 혹은 4기였으며, 11.4%는 골반장기탈출증 치료를 위해 다른 수술을 받았었으나 재발한 경우였다. 전체 재발률은 1% 미만이었고, 특히 재발 위험이 더욱 높은 연령군인 60세 미만 환자 213명에서도 수술 후 재발이 없었다. 이사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은 다른 질환에 비해 재발률이 높은 편이지만 로봇수술의 장점을 활용해 천골질고정술로 치료하면 재발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1일 오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으로부터 해상 응급환자 대응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고, 해상 응급환자 대응체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태환 구조안전과장 등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에서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정남 공공의료본부장(권역외상센터장), 양혁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8년부터 해양경찰과 협력해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과 병원 사이에 원격 시스템을 구축해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원격으로 진단하고 처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200여 건의 원격 화상 진료를 시행하는 등 15년간 활발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또 해양경찰의 구급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의 해양경찰관 응급실 파견 교육도 시작했다. 파견된 교육생들은 닥터헬기, 응급, 외상 등 응급 환자 이송과 처치 등에 관한 실전, 실무를 배우며 해상에서의 응급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는 교감신경절제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현관용 교수가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은 안면홍조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안면홍조 유형에 따른 개선 정도와 보상성 다한증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수술 효과와 전체적인 만족도를 조사해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안면홍조 수술 환자의 77%가 수술 효과에 만족했으며, 특히,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 환자의 55%는 수술 후 홍조가 완전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온도 홍조와 항시 홍조는 각각 28%, 15%에서 수술 후 완전한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감정 홍조에 비해 수술 효과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체 환자의 약 11%에서는 수술 후 참을 수 없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홍조 유형에 따른 수술 후 홍조 개선 효과 차이 및 재발 정도를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관용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안면홍조의 세부 타입에 따른 홍조 개선의 효과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라며 “감정에 의한 홍조의 경우 교감신경절제수술의 명백한 적응증이 될 수 있으나 온도 및 평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1회를 맞는다. 박진식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 직을 역임하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앞장섰다. 부천세종병원은 박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나눔 실천을 통해 1983년 개원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 1만2788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은 1605건으로 민간병원으로서는 최장 기간, 최다 환자 기록이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선진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 명에 이르는 해외 의료진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50여개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