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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7일 국회는 민생경제법안 TF 제3차 회의를 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을 포함한 규제혁신 법안 및 민생법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서발법과 관련해서는 통과를 전제로 한 전향적 검토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 대한치과의사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약사회 · 대한간호협회(이하 보건의약단체)가 10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의료 영리화 및 상업화의 단초를 제공할 서발법 제정 시도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포고했다. 보건의약단체는 서발법이 영리병원, 원격의료, 건강관리서비스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입규제를 완화해 의료 영리화를 허용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보건의약단체는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의료는 국민 보건복지 안전망의 기능을 상실하고, 최소 투자 최대 이익이 속성인 기업들의 영리 추구의 각축장이 될 게 불 보듯 뻔하다."라면서, ▲무분별 · 불법적 영리병원의 난립으로 의료 이용의 문턱이 높아지고 의료비가 비싸져서 국민이 고통받게 되며 ▲보건의약인들은 자본 논리, 시장 논리에 휘둘려 최선의 의료행위에 제약을 겪으며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재벌 기업을 위해 국민 건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여성 암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가화맘사성’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히며, 금일(13일)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 신청자 모집한다고 전했다. ‘가화맘사성’이란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에 엄마를 뜻하는 맘(Mom)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으로, 가정에서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 두번째를 맞이한 ‘가화맘사성’ 캠페인은 여성 암환우들이 암과 싸우면서도 가족까지 돌봐야 하는 힘든 상황을 고려해 체력적, 심리적으로 지친 여성 암환우들에게 활력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가족여행, 반찬 배달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화맘사성 캠페인은 8월 13일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와 가족여행 참여자 모집으로 본격 시작된다. ▲‘가화맘사성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는 여성 암환우들의 심적 고통을 줄이고 다른 환우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여성 암환우들이 꽃과 같이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 맞이하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 클래스는 평창올림픽의 꽃장식을 담당했던 플라워 아티스트 전유진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9월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이 내원객들의 심리적인 안정 및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월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본원 3층 건강증진 · 예방센터 내에서 '송현화 초대개인' 展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초대된 송 작가는 △단원 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목우회 공모전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의료원은 "이번 개인전에서는 송 작가의 섬세한 필치와 개성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마법의 세계로 안내한다."면서, "특히 팝, 하이퍼 리얼리즘, 초현실, 미니멀 조합을 통해 가벼운 소재에서 새로움과 존재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송 작가는 "현재의 나 또는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상황이나 문제들을 풍선에 담겨있는 향기와 공기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병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는 관객과의 소통에 기대감이 크고 초대해 주신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건강증진 · 예방센터 황세희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날 의료원을 찾는 내원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시원한 마음의 공간을 전해드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개성 있는 예술작품들을 통해 국립중앙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홍삼 및 천연물 관련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성신비에스티’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강화한다고 10일 전했다. 휴온스는 ‘100세 장수 시대’의 도래 및 토털 헬스케어 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 및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성신비에스티’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휴온스는 ‘성신비에스티’가 보유한 홍삼 및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와 생산성 확보를 통해, 기존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략적 으로 보완하고, 활발한 사업 협력 및 연계를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며, 현재 3조 8천억 원 규모에 이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성신비에스티’가 보유한 홍삼 분야의 뛰어난 가공 및 제조 기술과 홍삼 농축액 부터 홍삼 분말, 홍삼 절편, 홍삼 음료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한 우수한 시설을 기반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약전문 기업인 휴온스의
오는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13일 현재까지 28개 기업이 1차로 기업별 채용부스 배정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GC녹십자, JW중외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명문제약, 보령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셀비온, 안국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코아스템, 코오롱생명과학,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그룹 등 28개 제약·바이오기업이 1차 부스 참여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행사장의 공간 문제 등으로 기업 채용부스는 모두 50개 미만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10여 개 부스에 대한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마감할 예정이다. 기업 채용 부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채용 공고 안내 및 면접 등과 함께 부스내 시설을 활용해 해당 기업과 판매 제품의 홍보 동영상 상영 등도 가능하다. 또 협회가 회원사들에게 하반기 사원채용계획 시기와 직무별 인원 등에 대한 세부 계획 제출을 요구한 데 대해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
보건복지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제1차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공개되자 일선 의료기관의 불만 · 성토가 속출하고 있다. 심평원은 10일 5개 입원 경험 영역 및 전반적 평가 영역 점수와 전체 기관의 평균 점수를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소수점까지 점수화하여 게재했지만, 편차가 작게 나타나 변별력이 없으며 단순한 병원 줄 세우기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한, 현 의료기관인증평가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이하 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와 중복되는 문항이 많고, 본연의 간호 업무 외 각종 평가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간호사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긴 동 평가의 준비 · 실시 기간으로 인해 사직을 고민하고 있다. A병원 관계자는 "각종 평가로 인해 병원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간호사들이 가장 힘들어한다. 전체 문항을 간호사들이 관리하지 않으면 점수가 잘 나오기 힘들다."면서, "환자경험평가는 인증평가보다도 더 힘들다. 인증평가는 일주일 정도만 하는데, 이 평가는 시행되기 2~3달 전부터 집중 관리하고, 4개월 이상을 조사한다. 이 때문에 간호사는 업무가 끝나도 집에 가지 못
빠르게 등장하여 개발되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서비스, 인프라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법/제도, 의료기기 인증/허가, 전략 등에 대한 추가 분석 연구와 기술, 표준, 제도, 정책을 통합적으로 살피는 로드맵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식약처가 ‘스마트 헬스케어’의 중점 항목들을 도출하고 주요 항목별 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 건강관리와 맞춤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서비스 등에 대한 국내외 시장 현황과 추진 전략 등을 안내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술·표준 전략 보고서'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서비스, 인프라 등에 대한 '법/제도'와 관련하여 국내는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여건과, 정보 구분 사용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정보 중 병원 내의 정보는 병원 외 외부 시스템과 연동이 불가능하고, 병원간 데이터 교환 및 호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건강정보와 IT를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 관련법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
호흡곤란은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흔히 접하면서도 부담스러운 증상이다. 미국심장학회는 dyspnea를 ‘다양한 강도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숨을 쉬는데느끼는 주관적인 불편감’으로 정의하고 있다. 호흡곤란은 매우다양한 생리학적, 정신건강학적, 그리고 환경 요인에 영향을받게 되며 나타나는 양상도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의사들이 호흡곤란 환자를 대할 때 어려워하는 이유는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여 진단이 어렵고 때로는 위험도가 높은질환이 숨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점차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필수적으로 호흡곤란 환자들이 늘어날수 밖에 없으므로 호흡곤란에 대한 접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방대한 호흡곤란의감별진단을 소개하는 것은 지면 관계상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짧게나마 이 글을 통해 호흡곤란환자의 진료실에서의 접근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병력 청취의 일반적인 원칙 병력 청취 시에는 반드시 환자에게 본인이 하는 표현으로 불편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나타내도록 해야 한다. 통증의 평가처럼 호흡곤란의 평가도 반드시 환자가 느껴지는 감각에 의해 진술 되어야 한다. 만약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을 잘 표현하지 못할 때는
우리나라 재활체계에서는 퇴원한 환자가 집에서 치료받고 싶어도 외래재활 · 방문재활 서비스가 미비하고, 의료 ·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의료비 영역에서 크나큰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충분한 재활 및 의료기관 · 시설 · 지역사회 간 연계를 통해 환자가 집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며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와 지역사회돌봄 연계를 위한 공청회'에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상헌 차기 이사장(이하 이 이사장)이 '2025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와 지역사회돌봄 연계 체계' 주제로 발제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곧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하는데 여기에 대한 준비는 많이 부족하다. 상급병원, 회복기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기능이 분절됐으며, 정보 부족으로 환자 · 보호자가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이 때문에 제 기능에 맞지 않는 기관에서 치료 · 요양을 진행한다."라고 지적했다. 처음부터 병원 내 재활팀의 혜택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고, 혜택을 받는 환자는 인프라가 우수한 상급종합병원의 30% 수준이다. 이 이사장은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병원계가 지난 7월에도 지향하거나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들과의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10일 병원계에 따르면 AI 의료영상 판독지원 공동연구, 인공지능기반 의료빅데이터 연구 박차, 의료기기 중개와 임상시험 활성화, 해외의료봉사와 재난구호 시 인력과 기술제공, 아동권리체험센터사업 후원 등에 관한 협약식 등이 있었다. ◆ 은성의료재단-루닛, AI 의료영상 판독지원 공동연구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 이하 은성의료재단)은 지난 7월6일, 좋은문화병원 15층 대강당에서 ㈜루닛(이하 “루닛”)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검출 보조소프트웨어 ‘Lunit INSIGHT (이하 “루닛 인사이트”) 를 활용한 영상 분석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기획조정실장, 좋은문화병원의 영상의학과 의료진, 최석철 행정부장, 영상의학과 팀장, 전산팀장 등 병원 관계자와 루닛의 장민홍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당사자의 업무 및 연구방향, 협력사항을 논의 하였다. 이 날 이루어진 MOU 체결로 은성의료재단(좋은문화·삼선·강안병원)은 루닛 인사이트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예정이다. 이
정신질환자 범죄율은 일반인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급성기에 일시적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지역사회의 충분한 서비스 및 급성기 응급 서비스를 통해 정신질환의 자 · 타해위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정신질환자를 편견으로 격리할 것이냐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것이냐는 갈림길에서, 이제는 여타 선진국과 같이 적극적인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후자를 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정책토론회'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정신보건이사(이하 백 이사)가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자살은 예방 가능한가?' 주제로 발제했다. 백 이사는 "베토벤, 톨스토이, 미켈란젤로, 찰스 디킨스는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사람 중 하나이다. 또한, 미국 역대 대통령 절반이 정신질환이며, 이 중 절반가량은 재임 중에도 우울증 등에 시달렸다. 루스벨트와 존슨은 조울증, 리처드 닉슨은 알코올 중독, 캘빈 쿨리지는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발생한 조현병 범죄와 관련하여 여러 언론에서는 조현병 포비아, 정신질환자 범죄 급증 등 자극적인 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정형외과 하정구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에 최근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하정구 교수는 30여 편의 SCI급 논문의 주요 저자로 참여해 무릎 반월상연골 이식술과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기능 평가방법, 근력 회복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에서는 해마다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하정구 교수는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과 관절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무릎 관절, 외상, 인대 손상, 연골 손상, 수술 후 재활 등을 진료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전 경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협력사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본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바이오 제약 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김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산업 ·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고, 8일 삼성전자는 일자리 창출을 앞세우며 국내 투자 중심으로 3년간 180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신규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에는 25조 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9일 성명서를 통해, 삼성의 이해관계를 수용한 특혜 차원의 바이오제약 규제 완화 시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무상의료본부는 "삼성의 투자계획은 대기업을 의식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행보에서 나왔다. 기재부 수장이 직접 나서서 삼성의 이해관계를 수용하는 바이오 제약 규제 완화도 동일한 맥락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번 삼성의 투자방침으
제1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중앙대학교병원이 병원 환경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우수한 성적을 내보이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종합병원에서는 건양대학교병원과 백제병원이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9일 오전 11시 심평원 서울사무소 8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회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본 평가는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5개소 중 92개 기관에서1일 이상 입원하고, 퇴원 후 2일에서 56일(8주) 사이에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14,970명 대상으로 지난해 7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4개월간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5,775건 중 15,650건인 10.7%이며, 종합점수는 평균 83.9점을 기록했다. 평가 영역은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 권리 보장 등 입원경험 5개 영역 ▲전반적 평가 ▲개인특성이며,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한국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이하 협의회)가 9일 오전 11경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보건복지부 등 정부 당국자를 만나 인력양성 재정투자 등 실질적 정책방향을 제안하기로 하는 한편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도 커뮤니티케어를 준비하는 점에 착안, 이들 의사단체들과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 참여단체들의 준비 모임에서는 무늬만 커뮤니티케어는 지양하겠다는 의지가 저변에 흘렀다. 협의회 참여단체는 다문화건강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 한국가정간호학회, 한국농촌간호학회, 한국방문간호사회, 한국방문건강관리학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한국의료급여관리사회,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등이다. 이날 협의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임종한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임종한 위원장은 협의회 창립 전까지 기반을 닦겠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준비과정에서 현실적 여건 상 어려운 상황들을 돌파해야 한다. 그간 평소에 가졌던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으로 창립 전까지 기반 닦는 준비위원장 역할을 하고자 한다
골다공증 치료제 중 SERM 계열의 압도적인 1위 품목 다케다의 '에비스타' 제네릭이 시장에 풀리고, ‘라록시펜’에 '비타민D'를 첨가한 복합제들이 등장하자 기존 품목의 원외처방실적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오리지널인 ‘에비스타’와 ‘비비안트’의 실적이 다소 감소하며, 에비스타 제네릭들과 복합제들이 그 감소분을 그대로 흡수했지만, 2018년 상반기 전체 SERM 계열 치료제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를 토대로 SERM 계열 품목들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다케다의 ‘에비스타’가 2018년 상반기 56억 8,500만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직전동기 대비해 약 19% 감소한 성적으로 복합제 등장의 여파를 피하지는 못했다. ‘에비스타’ 제네릭 품목 중 가장 상위 성적을 낸 제품은 종근당의 ’라록시퀸’으로 상반기 5억 9백만 원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직전동기와 비교해 별다른 증가 추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는 휴온스의 ‘에비시펜’으로 4억 9백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동기 대비해 13% 증가한 성적이며, 휴
대한의사협회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은 거대자본에 국민건강을 팔아넘기는 법이다.”라면서 “서발법 저지를 위해 관련 시민단체들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국회는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어 서발법을 포함한 규제 혁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서발법에 대해 이미 각 당에서 통과를 전제로 전향적 검토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의협은 “서발법과 규제프리존법 등 의료영리화의 단초가 되는 법안들에 대한 논의를 정부와 국회가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안 제정을 계속 추진한다면, 국민의 건강을 영리보다 먼저 생각하는 관련단체들과 연대해 강력히 맞서 싸워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에게는 우려를, 더불어민주당에게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의협은 “의료체계의 존립을 심각하게 위협할 서발법 추진 강행의지를 접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동시에 서발법에서 보건의료분야 제외를 약속하고 집권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의협은 서발법이 의료상업화를 부추긴다고 판단, 반대하
제1차 환자경험평가 실시 결과에 따르면 ▲간호사 서비스 88.8점 ▲병원환경 84.1점 ▲환자권리보장 82.8점 ▲전반적 평가 83.2점 ▲의사 서비스 · 투약 및 치료과정 82.3점 등 평균 83.9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9일 오전 11시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8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진행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오는 10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 환자경험)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환자경험평가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 · 선호 ·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을 국민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병원 평가이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는 환자가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환자경험을 조사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전화, 우편,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외국 연구에서 '환자의 긍정적인 경험'과 '환자중심 의료'는 환자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 순응도를 높여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등 임상적 효과
17개 시‧도와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8월 셋째 주부터 10월 마지막 주 (8월16일~10월31일)까지 전국의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을 통해 진행한다. 2018년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여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하며,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하여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한다.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254개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2018년 조사 결과는 내년(2019년) 3월에 질병관리본부와 254개 각 보건소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병원계도 응급실 의사 폭행에 무관용원칙 등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진료현장 폭력·폭행 사태에 대한 병원계 입장’에서 ▲강력한 처벌 ▲안전체계 구축 ▲정부 국회 동참 3개항을 강조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은 환자 진료 방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병협은 “현행법은 의료기관 내 폭행에 대해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통해 가해자가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있고, 법원 또한 일반 폭행 사건과 다르지 않은 판결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진료현장에서의 폭행·협박 가해자는 음주 등 심신미약 상태와 상관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즉각 구속 등 강력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했다. 진료현장의 폭행 사건을 예방하고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상시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그에 따른 지원방안을 요구했다. 병협은 “주취자 등의 폭행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관할 경찰서는 의료기관과 비상연락 및 신속한 출동체계를 마련하고, 응급환자 이용이 많은 야간과 사건 다발생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청원경찰 등 안전인력 채용 및 안전시설 설치에 대해 응급의료기금 활용 등을 통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