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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국립암센터, 보건복지부 주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소아청소년암 환아 쉼터 조성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혁신적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의 핵심 성과는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라마피 하우스’운영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방 등 원거리에서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아와 가족이 갖는 숙박비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 ‘라파미 하우스’를 개소하여 ▲ 최대 6주간 무료 숙소 제공 ▲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무상 운영 등 실질적인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아와 보호자는 연간 약 5,500만 원의 경제적 부담과 치료 과정에서의 불안과 긴장을 완화할 수 있었다. 더불어 라파미 하우스는 단순한 숙소 제공을 넘어 심리․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치료의 연속성을 높이는 데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면서 환아 가족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라파미 하우스는 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챔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환아와 가족이 힘든 치료 과정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