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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두 번째로 한국인의 의료환경에 맞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반 고형암 유전자패널 검사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NGS는 30억 쌍의 염기로 이뤄진 인간 유전자 정보 전체를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NGS는 한 번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통상적으로 암세포나 혈액을 활용해 암의 진단, 치료,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같은 암이라도 상이한 유전자 변이 형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 개개인에게 선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의 질병 발생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맞춤형 질병예방도 가능하다. 길병원은 “이 같은 장점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3월부터 NGS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암환자, 유전성 질환자, 의심환자는 본인 부담률 50%로 NGS 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NGS기반 암 유전자패널 검사를 자체 개발함에 따라 외부 시퀀싱 기관에 수탁 운영하던 것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인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7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과 ▲공공의창 최정묵 간사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안실련 양두석 자살예방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지정 토론이 ▲한국자살예방협회 백종우 사무총장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배인정 사무관 ▲경찰청 생활질서과 김종민 과장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김연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한해 자살자 수가 3만 6천 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경우 국회 ·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하여 절반 수준으로 자살자 수를 감소시켰다.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살자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년을 자살 예방 원년으로 삼아서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라고 말했다.
故 노회찬 의원(정의당)의 비보를 접한 국회 자살예방포럼 소속 의원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침통한 마음을 전했다.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하필이면 오늘 아침 국회에서 존경하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자살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주 부의장은 "우리나라 자살자는 연간 1만 3천 명으로, 연간 4천 명대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하며, OECD 국가 중 14년 연속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 평균 38명이 자살하며, 자살 시도자는 하루 8백 명으로 자살자의 20배를 넘기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자살 증가가 국가 재난 상황이라고 했다. 주 부의장은 "한해 자살자 수가 3만 6천 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경우 국회 ·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하여 절반 수준으로 자살자 수를 감소시켰다.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살자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년을 자살 예방 원년으로 삼아서 국회 자살예방포럼이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7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건강보험 · 국민연금 · 고용보험 ·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규로 신청한 사업장 및 가입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100대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품 행사는 수납수수료 절감에 따른 고객 감사와 4대 사회보험료의 자동이체 가입률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고, 추첨 결과는 10월 29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보험료를 은행 방문 또는 자동이체 등으로 납부하는 경우 40원~200원의 수납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그중 자동이체는 건당 40원으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지급한다. 자동이체 비중은 2013년 48.9%, 2015년 50.3%, 2017년 52.0%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공단은 수수료 절감으로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 입장에서는 매번 금융기관을 방문 · 접속(인터넷)하여 납부하는 번거로움 없이 지정한 납부일에 이체되므로, 보험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연체료를 부담하는 등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오는 7월 27일(금) 오후 2시, “암 예방”을 주제로 건협 부산검진센터 8층 강당에서 제393회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하며, 강사는 부산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이유현 교수이다.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27.8%)으로 2위인 심장질환(10.6%)과 3위인 뇌혈관질환(8.3%)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2016년을 기준으로 34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성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기 암은 완치도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 및 수명 연장이 가능하므로 정기검진을 꾸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는 암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운영 결과,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43명으로 전년 동기간(5.20~7.21) 대비 61%(397명)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19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 환자 보고 표본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하다.특히, 지난 한 주(7.15(일) ~7.21(토)) 동안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절반인 556명이 발생하여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온열질환 종류로는 열탈진(52.3%), 열사병(25.1%), 열경련(11.8%), 열실신(7.5%), 기타(3.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로는 야외작업(292명)과 논‧밭일(162명) 중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났고(43.5%), 길가, 공원 등 야외 활동(420명, 40.3%), 실내(169명, 16.2%) 순으로 많았다. 발생 시간대를 보면, 온열질환자의 절반
2016년 9월 시행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관련하여 직책의 불안정성, 급여보다 과도한 업무량, 병원 내 위치 불확실 등이 제도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상시 공모 전환, 시범사업 기간 연장, 참여 대상 확대에 이어 수가지원체계 개선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권근용 사무관은 “입원전담전문의가 새로운 경력(Career Path)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권근용 사무관이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경과 및 향후 정책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문의가 병동에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직접 책임지고 진료하는 제도이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 대상의 일반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교육 · 연구를 병행하는 전문가이다. 도입 배경은 ▲입원환자 안전 관리 강화 ▲의사 업무 부담 과다 ▲전공의법 시행 등이다. 권 사무관은 "전문의가 비교적 적은 야간 · 휴일의 입원환자 안전 문제가 대두됐으며, 주간에도 응급실 · 수술실을 오가는 사정으로 입
과거 단순 피부질환으로만 생각해왔던 건선이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지며, 그 질환이 가지는 중대성과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치료제 역시 가시적인 증상 발현 부위에 약물을 도포하는 단순한 치료법에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특정 사이토카인을 타겟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의 전신치료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건선 질환의 중대성과 환자의 삶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인정하며,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중증 환자에서 값비싼 생물학적 제제 치료접근성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루킨-17A’이라는 특정 사이토카인이 건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이 물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건선 치료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지난 19일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피부과 라스 아이버슨(Lars Iversen) 교수를 만나 건선 치료에서 생물학적 제제의 발전 현황, 그리고 가장 최근 밝혀진 인터루킨-17A 타겟 치료제의 기전적 특징과 최적의 건선 치료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한, 건선과 함께 동반되는 건성관절염과 치료가 어려운 손발톱, 두피 등에 발현된 건선 치료전략, 그리고 건
"병원 내에서의 보장 · 비전 제시가 굉장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2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이 같이 말했다. 권 차관은 "전공의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되면서 전공의 수련시간이 최대 주 80시간으로 제한됨에 따라 전공의가 대부분 담당했던 입원환자를 이제는 입원전담전문의가 담당해야 하는 문제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본다. 특히,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으로 단축되어 이 부분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입원환자, 신생아 등의 전담전문의가 각 요소에 분야별로 더 많이 배치돼야 한다고 했다. 권 차관은 "입원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이며 질 높은 서비스가 담보돼야 한다."면서, "복지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입원환자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할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행으로 의사와의 접촉은 평균 5.6회, 접촉시간은 32.3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차관은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원에 전공의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입원전담전문의로 경력
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가 2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소강당에서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권근용 사무관의 '입원전담전문의 도입경과 및 향후 정책방향'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입원전담전문의로서의 경험 ▲병원경영적 시각에서 본 입원전담전문의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평가결과 및 확대방안 주제로 발제가 이어진다. 발제 이후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 등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축사에서 "오늘 토론회에서는 ▲통합형 모델 ▲분과형 모델 ▲급성기병동 모델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 · 논의하여 향후 어떤 정책으로 뒷받침해야 하는지 여러 제안이 오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가져갈지를 오늘 자리에서 논의하여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오늘 나온 얘기를 복지부에서 많이 참고하여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미국 메이오클리닉과 ‘제3회 이상운동질환 심포지엄(파킨슨센터 개소 13주년 기념)’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상운동질환(파킨슨병)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켄달 리 교수(신경외과)와 케빈 베넷 교수(의공학과)를 비롯한 메이오클리닉 연구진 20여명과 일본 RIKEN 연구소의 아츄시 이리키 교수와 케빈 맥케언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김진현 교수, 이창준 교수, 브래들리 베이커 교수 등 국내외 저명 의학자들이 참석해, 이상운동질환의 최신지견을 나눴다. 수원대 조장희 융합기술원 교수는 ‘고해상도 7T MRI의 뇌신경 다발 영상(High Resolution Tractography of 7T brain MRI)’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선하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이상운동질환의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최고 수준의 진료지침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투석에 해마다 약 2조원이 들어가는 시대가 됨에 따라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비용효과성을 살펴보니 복막투석이 경제성이 있었다. 하지만 투석환자가 초기에 혈액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의사가 교육하는 교육상담수가는 시행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 또한 투석하면 집이 망한다고 했지만 2000년 초에 희귀만성질환치료로 환자 본인부담이 10%로 해결 된 이후 관심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고령화와 고혈압 당뇨로 최근 투석 인구가 2배로 늘면서 ▲요양병원 투석 질관리와 사무장병원의 기업형 투석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의 기간 연장과 투석평가체계 구축 등이 지적되거나 제안됐다. 경북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합리적 투석방법 선택을 위한 정책 공청회'가 20일 13시30분부터 17시까지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 강당(의생명연구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제 발표자들이 이같이 지적하거나 제안했다. 이날 1부 주제발표는 3개가 있었고 이어 2부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플로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투석의 글로벌 트랜
“장애인 등록... 하려면 할 수 있어요. 딱 한 달만 치료를 중단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이의 손가락 발가락이 다 달라붙어 하나로 뭉칠 것이고, 혼자서는 거동도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겠죠. 그러면 장애 등급을 받고 활동지원 서비스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 대신 아이가 조금 더 일찍 제 곁을 떠날지도 모르죠. 이게 정말 복지인가요?” 중증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15세 딸을 둔 김영주 씨는 아이의 하루를 이야기하며 중간중간 울음을 터트렸다. 드레싱을 하며 비명으로 하루를 시작해, 아이 혼자서는 등·하교도 하지 못하고, 밖에서의 모든 일상이 아이에겐 흉기와 마찬가지인 현실을 토로하며 “이 모든 게 어제의 하루였고, 오늘의 하루이며, 내일도 다르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김영주 씨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유전성 희귀질한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주최로 ‘2018 수포성 표피박리증 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름조차 생소한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의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뗀 것이다. ‘수포성 표피박리증(Epidermolys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로, 치매 환자 1인당 약 2천만 원의 관리 비용이 지출된다. 치매 환자의 빠른 증가 속도와 더불어 치매 돌봄 비용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된다. 이에 지역 내 치매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연계로, 돌봄 비용을 줄이고 가족 부담을 완화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안심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중앙치매센터 변선정 부센터장이 '치매안심센터의 기능과 역할' 주제로 발제했다. 변선정 부센터장은 "인구 고령화는 전 세계에서 어느 나라도 피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 트렌드보다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다. 그래서 치매 환자 증가 속도도 더 빠를 수밖에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2050년 기준 1억 3천만 명으로 2015년 대비 2.8배 증가가 예상되는데, 우리나라는 연간 치매인구 증가 속도가 세계적 트렌드보다 15% 더 빠르다. 즉, 2050년까지 치매 환자 수는 4.2배 증가할 예정으로, 다른 나라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많아지게 된다.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료기기 규제혁신과 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대해 환영한다고 20일 전했다. 협회는 "무엇보다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직접 관심과-규제 혁신의 의지가 보건의료분야에 적용되어첫걸음으로 선택되었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느낀다"며 "대통령의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관심이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으로 나가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며,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병연·언론 등의 유기적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협회는 "이에 앞서 정부의 세심한 실천계획안을 요청한다"며, "먼저 업계의 숙원이었던 의료기기의 '선 시장 진입 이후 평가'로의 신의료기술평가 방식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세부적인 기준·체계 마련에 있어서 협회 등과 의견수렴과정이 필요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환영사 전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의료기기 규제혁신과 산업 육성계획’ 발표에 대한 환영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기기규제혁신 현장방문에 보내주신 관심과 지지에 1천여 회원사를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직접 관심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약효의 발현속도를 개선한 역류성 식도염 개량신약 ‘에소듀오’를 20일 출시했다. '에소듀오'는 세계 최초로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으로,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를 유지하면서 약효 발현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위 내 수소이온지수(pH)를 빠르게 상승시켜 위산에 약하고 약효 작용시간이 오래 걸리는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약물을 십이지장 상부부터 흡수시켜 복용 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난다. 종근당은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성분을 비교한 임상에서 에소듀오를 복용한 환자의 혈중최고약물농도 시간이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성분 복용 환자군 대비 3배 빠른 30분으로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에소듀오는 위산분비억제제와 제산제가 이중으로 작용해 기존 약물의 단점을 극복한 개량신약”이라며 “차별화된 약효를 바탕으로 에소듀오를 시장 선두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신경가학회 · 대한신경과의사회 · 대한치매학회가 주관하는 '치매안심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중앙치매센터 변선정 부센터장이 '치매안심센터의 기능과 역할' ▲강서구 정지향 치매안심센터장이 '지난 1년간 치매안심센터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주제로 발표에 나섰고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보건복지부 조충현 치매정책과장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박환석 · 김진태 과장 ▲강북구 박건우 치매안심센터장 ▲은평구 송은향 치매안심센터장 ▲노원구 이동우 치매안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신경과학회 정진상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좋은 방향을 제시할 필요성을 느껴서 유관학회와 함께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치매안심센터가 1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데 너무 조급하게 시작하다 보니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획일적 진행이 아닌 지역별 맞춤형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그러한 부분이 충분한 토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되고, 좋은 서비스가 제공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 광명시에 건립할 새 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착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7월 18일오후 4시 개최된착공식은 새 병원이 들어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부지에서이뤄졌으며,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 김창수 중앙대총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이정남 중앙대의료원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기념사(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축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중앙대의료원은 지난해 8월 광명시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종합병원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부지에 오는 2021년 3월까지 종합병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의료원은 ▲작년 7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주관하는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공모한 (주)광명하나바이온 법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의료부문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고 ▲이어 (주)광명하나바이온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됨으로써 광명시에 새 병원 유치 계획이 확정된 뒤 ▲지난해 8월 23일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광명시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갑상선학회가 발간하는 공식 저널인 ‘사이로이드(THYROID, I.F.=7.557)’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이 논문 게재건수 세계 4위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갑상선 치료의 기준을 결정하는 미국 갑상선학회 공식 학회지에 우리나라 의료진의 연구 논문이 잇달아 실린 것은 대한민국 갑상선 연구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클라리베이트 애널리틱스사가 분석한 최근 3년 논문 통계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3년간 ‘사이로이드’에 31편의 논문을 실으면서, 세계 유수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하버드의대(42편), 메이요클리닉(36편),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35편)의 뒤를 이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갑상선 결절 이미지 분석 및 데이터 시스템 리스크 분석’, ‘자율적으로 기능하는 갑상선 결절의 고주파 절제술’, ‘유두갑상선 미세암종에서의 전이 예측’ 등 갑상선 치료 및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논문을 게재했으며, 인용된 횟수 역시 상위권에 속한 논문이 많았다. 국가별 통계에서는 미국이 268편을 게재한 데 이어 대한민국이 70편을 게재하며 종합 2위에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의 획기적 대안인 '대사수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13일 열린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 위원회 최종 심의 결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치료(이하 대사수술)의 안전성 · 유효성을 확인하는 신의료기술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만 및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인슐린 저항성의 이상으로 시작하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이다. 혈당, 심근경색증 및 비만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하는데, 이번에 고시된 대사수술은 체질량지수 27.5kg/m2 이상이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2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사수술은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위 절제 혹은 소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바꾸는 수술치료법이다. 이 수술을 통해 음식물의 섭취 제한 및 흡수 과정의 변형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장호르몬 등의 변화를 유발해 혈당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사수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