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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곽재영 교수가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일반부인과 부문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곽재영 교수는 ‘자궁선근증에서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조절하는 단백질 규명(USP10 modulates estrogen receptor in adenomyosis)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자궁선근증은 심한 통증, 부정 출혈, 난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여성호르몬이 과다할 경우 발생하는 여성질환 중 하나로, 지금까지는 주로 약물을 통해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 주된 치료였다. 곽 교수는 “연구를 통해 여성호르몬의 작용기전을 조절하는 방법에 접근했다”며 “자궁선근증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다른 질환을 이해하고 폭넓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곽재영 교수는 여성 골반통을 비롯한 난임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자궁선근증, 심부자궁내막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특히 자궁선근증 수술 이후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보존적 수술 기법에 대한 임상적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한국에자이의 건강관리 앱 ‘헬피(HeLpy)’는 지난 12월 22일 삼천당제약과 함께 당뇨환자의 일상 건강기록을 의료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차별화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주치병원 서비스’ 활성화 MOU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주치병원 서비스는 환자가 헬피 앱을 통해 기록한 일자별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당뇨환자와 같이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한 만성 질환자의 14가지의 핵심 데이터(혈압, 혈당, 복약, 체중, 식단, 수면 등)를 환자 동의 하에 의료기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기록들은 최대 5년치까지 자유롭게 데이터 및 그래프의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당일 컨디션이 아닌, 경과에 따른 변화 추이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당뇨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밀한 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의를 요하는 기록은 별도로 데이터를 모아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진단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토대로 주치병원 서비스의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분석 ▲일자별 혈당 관리 리포트 제공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실시간 조회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환자 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 중심 교육상담의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현장 수요 대응형 환자안전 연구과제인 ‘고위험 의약품 처방 오류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과 트리거 도구 전산 개발 및 다기관 검증’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혁신실 및 약제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인공 지능 기반 CDSS 개발’을 주제로 ▲고위험 의약품의 잠재적 위해 규모(이주연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고위험 의약품 처방 검토 CDSS 개발(김아정 약제부 파트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패널토의에서는 약물이상반응, 협진프로그램, 환자안전기술과 관련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이어 ‘환자를 위한 마음 처방사’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멘토클라스&환자상담위원회(약제부 백진희 파트장·서성연 소아조제과장)와 약제부 직원들의 환자 맞춤형 교육상담 사례 등이 공유됐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환자 중심의 교육상담 및 의사소통 실천, 환자의 일상 복귀 지원 방안, 다학제 팀의료 중요성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이재호)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대표 황보율)’가 국민들의 의료정보 리터러시(literacy,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1987년 창설돼 의학, 간호학, 보건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며 정부 산하기관과의 상호 협력 및 산업계와의 밀접한 학술 교류를 통해 헬스케어 국가 정책 수립 및 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 ‘위뉴’는 국내 의사들의 의학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과 의료데이터를 통합하는 의학지식 플랫폼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대국민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 공동추진 ▲ 인터넷상 잘못된 의학 데이터 해석을 찾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국민들에게 의학 데이터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를 확산해 국민들의 의학정보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재호 이사장은 “인터넷상에는 의료데이터 분석결과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넘쳐나고 있다. 의료데이터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으
5개월을 기준으로 이때까지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환자라면, 만성신부전 관리 전략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다발골수종-아밀로이드증 다학제진료팀 신장내과 김예니(제1저자), 혈액내과 민창기(공동교신저자)·박성수(공동교신저자) 교수팀이 신부전을 동반한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초기 면역항암치료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치료 후 신기능의 호전 양상에 대해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단 초기 수액 치료를 받고, 3일 이내에 신기능의 대표적 지표인 사구체여과율이 5 ml/min만큼 상승하거나, 55세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병, 다발골수종의 아형이 경쇄형(light chain type)이 아닌 환자의 신기능이 특히 크게 향상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더불어 신기능은 다발골수종 치료 후 5개월째 최고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이 확인됐다. 김예니 교수는 “일반적인 만성 신부전 환자와는 달리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동반된 신부전은 면역항암치료에 따라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환자에서 신기능이 회복될 수 있는지, 언제까지 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로 치료 시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23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닥터솔루션(대표 오다정)으로부터 1050만원 상당의 화상환자를 위한 보습제 ‘더마앤 닥터 카밍 젤크림’ 300개를 기부받았다. 닥터솔루션은 2021년부터 4회에 걸쳐 총 7000만원 상당의 보습제 및 선크림 1800여 개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보습제는 화상환자의 상처 부위 가려움 등 후유증 완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종길 사무국장은 “닥터솔루션의 지속적인 지원이 화상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성원에 힘입어 화상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오다정 대표는 “닥터솔루션의 기술을 바탕으로 선한 나눔을 통해 화상환자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은 산부인과에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후 2021년 산부인과 분야 국내최초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4000례를 돌파하는 역사를 쓴 것이다. 최단기간 4000례 달성 배경에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부인종양 수술에 축적된 의료진의 숙련도와 최소침습 수술시스템이 있으며, 수술실 확장 등 리모델링을 통해 작년 8월부터 최신 장비인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로봇기기를 2대 운영하면서 부인과 종양 로봇수술을 연간 1000건 이상 집도해 국내 최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은 물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난소낭종, 난관미세수술, 요실금, 난소암 등 부인과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난도 높은 수술이다. 강남 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2675건(66.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난소종양제거술 839건(21.0%), 부인암 및 기타 질환 수술이 486건(13.1%) 순으로 집계됐다
척추 협착증은 척추 디스크, 후관절 및 척추 주변 인대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 신경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엉치 통증 ▲다리 저림 ▲하지 근력 및 감각 저하 ▲소·대변 장애 ▲파행(걷다 보면 다리가 아프거나, 힘들어서 앉았다가 걸어야 하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 협착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운동 치료, 주사 치료, 신경 성형술 등의 시술, 그리고 수술이 있다. 수술 전에 행하는 것들은 일종의 보존적인 치료로,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시 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있을 수 있고, 시기적으로 언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의 도움말로 척추 협착증 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본다. ◆주사 치료 효과가 짧더라도 계속 받는다? No! 척추 협착증의 대표적인 주사 치료 방법에는 신경 차단술이 있다. 말 그대로 신경에 마취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주사하는 것인데, 대부분 이른 시일 안에 효과를 보이며 치료 이후에도 장기간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 주사 치료의 효과가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우선은 수술보다 주사 치료를 지속하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 21일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2022년 외국인 환자 송년 행사’를 열어,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게 된 외국인 환자를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식사와 공연으로 구성된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을 열어,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간단한 현지식을 제공하고 다과회를 진행했다. 먼저 병환으로 지친 외국인 환자를 위해 현지 식사와 다과를 나누고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이어 고국에 있는 외국인 환자 가족들이 보낸 응원 영상 편지를 상영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다. 김형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은 “우리 병원은 외국인 환자 전담 부서를 유지하며 꾸준히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암 환자의 직장 복귀를 위해 ‘암 진단 때부터’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강단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의 배가령 박사 연구팀이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맞춤형 직장복귀 프로그램 ‘스타트(START)’의 효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과 아주대병원에서 다기관 무작위 대조연구로 스타트의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스타트 참여 그룹과 비참여 그룹 사이 차이가 확연했다. 참여 그룹은 대면 교육 종료 후 약 1 개월 시점에 직장 복귀 비율이 65.4%였던 반면, 비참여 그룹은 치료 종료 후 2개월이 지나서도 55.9%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암환자의 직장 복귀에 대한 환자 본인의 오해를 허물면서 얻은 자신감이 주효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또한, 암 환자의 직장 복귀 관련 정보를 묻는 평가에서 스타트 참여 그룹은 10점 만점에서 평균 7.4점을 획득했지만, 비참여 그룹은 6.8점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평가에서 암치료 중 일을 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답한 비율이 참여 그룹은 21.2%에 불과했지만, 비참여 그룹은 37.6%로 차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 조항주 교수가 최근 열린 2022년 대한외상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조항주 교수는 “1997년 50%가 겨우 넘었던 우리나라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올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15.7%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각지에서 힘쓰고 있는 외상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다 함게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한외상학회 차기 이사장으로서 외상환자를 보는 의료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항주 교수는 199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다. 아울러 2005년 한국군 이라크 파병 당시 현지에서 진료했던 경험을 통해 2009년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임상 진료 분야인 ‘외상외과’를 선택했다. 아울러, 대한외상학회 수련이사 및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학술이사등을 맡고 있으며, 2016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세계 3대 인명 사전)에 등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가 지난 20일에 열린 2022 대한 ITA 영상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신장암(신세포암)에서 고주파열치료술과 복강경 신장 절제술의 치료효과 비교 분석:Radiofrequency ablation using real-time ultrasonography–computed tomography fusion imaging improves treatment outcomes for T1a renal cell carcinoma: Comparison with laparoscopic partial nephrectomy’라는 제목으로 본 상을 수상했다. 본 논문은 신장암(신세포암) 치료시 고주파열치료술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실시간 초음파-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열치료술로 재원기간, 신장기능, 합병증, 5년 무병 생존율에서 좋은 결과를 보고했다. 정 교수는 “초음파-CT 융합영상을 이용한 고주파열치료술은 정확한 종양 확인과 정교한 선택적 종양 치료에 효과적”이라면서 “향후 신장암 환자의 예후 개선과 고주파 열치료 효과를 높이는 연구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이 4연임하며 제14대 병원장으로서 8년 연속 임기를 수행한다. 임기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정융기 병원장은 제11~13대(2017~2022) 병원장으로 연임하며, 대학 부속병원 승격과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등 뛰어난 리더십과 안정적 경영으로 병원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국책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울산시 감염병 대책단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큰 신뢰를 얻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의료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환자 중심 맞춤치료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변화의 속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울산이 대한민국 의료의 표준이 되도록 의료 고도화를 통해 울산시민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울산대학교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융기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87년)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다. 또한,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이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지난 1998년 울산대학교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민 교수가 충북지역 최초로 서맥성 부정맥 시술 중 최신 치료인 ‘전극선 없는 초소형 심장박동기’ 시술에 성공했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 전도계 이상으로 맥박이 느리거나 잘 안 뛰는 증상으로 심장내에 동방결절 혹은 방실결절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맥박이 느려지면 혈류 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특히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 발생할 수 있다. 가역적 원인이 없는 경우 인공 심장박동기 삽입이 대표적 치료이며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연간 100~150여건의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감염이나 출혈 등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서는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시술 후 심장박동기를 다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심장박동기는 처음 개발된 뒤 지속적으로 소형화를 거듭하며 발전해왔고, 최근에는 전극선마저 필요 없는 초소형 심장박동기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시술에 사용된 심장박동기는 길이 25mm, 지금 6.7mm, 무게 1.75g으로 현존하는 심장박동기 중 가장 작다. 감염이나 출혈의 위험성이 낮아서 이전에 심장박동기 감염이 있었던 환자, 전극선 삽입이 용이하지 않은 투석 환자나 암환자, 체격이
영남대병원 최은영 교수가 지난 6일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2년 감염병 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은영 교수는 영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서 평상 시 호흡기질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한창 코로나19가 유행일 때 호흡기중환자실의 중환자전담 전문의로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와 전파 예방에 앞장서 의료현장에서 감염병 초기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 교수는 2020년 유행 시기 지역사회의 의료안정을 위해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전체를 코로나19 환자 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환자치료에 앞장섰으며, 현재 중환자전담전문의로서 의료기관이 기피하는 중증환자를 직접 대면하여 치료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포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헌신한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함께 고생한 모든 영남대병원 교직원분들과 자원봉사자, 코로나로 고통받는 환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 이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늘었고, 치료 결과도 이전보다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권이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인플릭시맵 도입 후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변화를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전인 2003년 1월부터 2012년 10월과 도입 후인 2012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로 치료 기간을 나누고, 치료 2년이 경과된 시점에 치료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평가했다. 그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병변이 사라진 비율은 인플릭시맵을 사용한 경우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 도입 전 치료 그룹(48명)의 경우 29.2%(14명)이었던 반면, 도입 후 치료 그룹(62명)은 50%(31명)에 달했다. 탈스테로이드(Steroid-free) 기간 역시 도입 전 그룹은 3년이었만 도입 후 그룹이 4.4년으로 더 길었다. 재발률을 평가했을 때에도 도입 전 그룹은 47.9%(23명)이었으나, 도입 후 그룹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10일 계명대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2 DOME–KSMBS)’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및 운동 및 영양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비만대사수술 권위자 대만 BMI 메디컬센터(CMUH) Chih-Kun Huang, 방콕 Suthep Udomsawaengsup, 말레이시아 Mustafa Mohammed, 싱가폴 Tan Chun hai의 해외 연자가 함께 참여해 ▲비만대사수술 전후 관리 ▲비만대사수술 후 단계적 레시피 등 비만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공관절 사용도 늘고 있어, 환자가 인공관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릎·엉덩이 인공관절(의료기기) 안전 사용 정보집 2종을 12월 27일 발간·배포한다. 정보집에는 ▲무릎․엉덩이 인공관절 개요와 정보 ▲허가 시 심사내용 ▲인공관절 수술 정보 ▲수술 후 안전관리 요령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정보 등을 수록했다.특히 이번 정보집에서는 환자가 인공관절을 부작용 없이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술 후 상처 관리, 회복 운동, 퇴원 후 주의가 필요한 활동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집이 인공관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께서 안전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보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http://mfds.go.kr) ˃ 법령/자료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정신건강 지표를 분석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 내용은 성인(만19세이상) 정신건강 주요 지표의 10여년 간 추이 및 관련 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변화 등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우울장애 유병률을 비롯해 자살 생각률 및 계획률 추이는 지난 1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여자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우울장애 유병률과 자살 생각률·계획률은 40대 이상 여자에서 개선 경향이 있었으나, 남자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우울·자살 등 정신건강 지표는 낮은 교육‧소득수준, 무직,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 흡연자 및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서 더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울장애 유병률은 남자에서 증가한 반면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고, 특히 남자 30대, 낮은 교육수준,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흡연자인 경우에 유행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률은 남녀 모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자살계획률은 남자 30대, 높은 교육수준인 경우 유행 이전에 비해 더 높았다. 상세 결과는 국가건강조사 분석보고서인 ‘국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 시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경증 및 중등증 주요 우울장애 개선을 위한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12월 27일 마련·배포했다.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는 환자 뇌의 특정 영역(대뇌, 소뇌 등)을 자극해 정신질환(조울병, 불안, 불면 등)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두피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경증·중등증 주요우울장애 개선을 평가하는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 시 고려해야 할 ❶평가 기준, ❷선정·제외 기준, ❸평가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개발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같은 새로운 첨단의료기기의 개발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증 및 중등증 주요우울장애 개선을 위한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은 식약처 홈페이지 >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