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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빈소 대한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01), *발인 5월30일, *02-992-4444
약사회 · 한의협 · 병협 모두 3차 수가협상에서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공단이 제시한 수치가 적정수가에 못 미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28일 오후 2시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병협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실망스러워서 할 말이 없다. 이번 협상이 특별히 의미 있는 것 같지 않다."라면서, "병원계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더 얘기했다. 실망스러운 게 컸으며, 어려운 처지를 다시 한번 얘기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 병협 차원에서 어느 정도 인상을 원하며, 공단 측에서는 얼마를 제시했는지? 그런 것을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 공단에서 수치를 제시했는지? 상호 간 얘기는 했다. ◆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갭이 더 심한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를 어떻게 더 얘기할지 모르겠다. 지난해보다 진전된 건 없다. ◆ 금년부터 차감되는데, 이 부분이 반영된 상태인지? 기본 수가 자체가 차감된 상태에서 출발하는 거다. 지금은 오히려 작년보다도 더 어렵다. 다들 격양돼 여러 얘기를 한마디씩 했다. ◆ 타 단체에서 공단이
머크(Merck KGaA)가 자사의 주요 항암 임상 프로그램과 관련해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2018년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다수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전했다. ASCO 2018에서 발표될 초록에는 7개의 치료 약물과 8건의 암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루치아노 로제티(Luciano Rossetti) 부사장은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될 머크의 임상 데이터는 머크가 가진 항암 파이프라인의 잠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머크가 항암 치료 영역에서 이루고 있는 혁신적인 진전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머크가 항암제 치료 영역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에 발표될 머크의 종양 및 면역항암 분야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다양한 개발 후기 단계의 주요 임상 프로그램에서도 그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단히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에 발표되는 '얼비툭스'의 임상 데이터는 RAS 정상형 전이
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의 삽화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 예방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 ‘HALO’ 3상 임상 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학술지인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고 28일 전했다. HALO 3상 임상연구는 삽화성 편두통 예방치료에 있어 '프레마네주맙'의 월별 및 분기별 투여 용법을 평가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평행설계, 다기관 임상 연구로, 삽화성 편두통 환자 875명을 대상으로 '프레마네주맙'의 월별 및 분기별 투여 요법을 위약과 비교하여 평가했다. 본 연구에서 삽화성 편두통은 편두통 발생일수가 월 14일 이하인 것으로 정의됐다. 연구 결과, '프레마네주맙'은 월별 및 분기별 투여군 모두에서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대상군의 기저치(baseline)는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에 있어 월 투여군, 분기 투여군, 위약군에서 각각 8.9일, 9.2일, 9.1일이었다. 약물의 첫 투여 후 12주 동안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는 위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팀이 암환자의 피로에 대한 십전대보탕의 효과 연구를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암 진단을 받은 이후 또는 암의 치료과정 중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십전대보탕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십전대보탕(데시텐)은 식약처 승인을 받은 과립형 제품으로 현재 피로감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대상은 암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종료된 지 1개월 이상이 지났지만, 피로감을 느끼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이다. 참가자는 3주간 1주에 1번씩 방문 검사와 2회 전화 설문에 참여하게 되며, 임상연구 의약품인 십전대보탕을 3주간 복용하게 된다. 면역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와 피로 관리 교육이 무료로 제공되며, 각 방문 시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된다. 문의는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02-440-7284, kh4407284@daum.net)로 하면 된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클라우스 리베)는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엠트롬보팍 올라민)'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28일 전했다. 이로서 '레볼레이드'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뿐 아니라 면역억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표준치료요법은 면역억제요법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이지만, 환자의 최대 3분의 1 정도는 이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사용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사례가 잦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다. 때문에 이번 허가로 이 같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면역억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를 대상으로 '레볼레이드'의 혈액학적 반응을 입증한 2상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혈소판 수치가 30 × 109/L 이하이면서, 1회 이상 면역억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 43명 대상의 단일군, 단일기관, 공개라벨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치료 12~16주 경과 시점에서 전
공단이 한의협에 수치를 제시하며 '터무니없는 밴드를 받았다'라고 언급해, 밴딩 폭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28일 오전 11시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이후 만난 한의협 김경호 보험부회장은 "구체적 수치를 오늘 처음 주고받았다. 공단이 열심히 노력했으나 터무니없는 밴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미뤄보아 밴드가 아주 낮은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25일 열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에서는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집회까지 하는 마당에 더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지 않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했다. 김 보험부회장은 "그렇다면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를 찬성하는 쪽은 많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제도에 대해 협조하는 유형을 똑같이 취급하는데 왜 유형별로 협상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싶다."라면서, "의료공급 독점이 반드시 깨져야 하는데, 수가협상조차 이렇게 나타난다면 타 제도 측면에서 진입조차 방해받는 양상으로 나타날 게 뻔하다."라고 지적했다. 유형별 수가제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고 등 의료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 갑)이 5월 29일 환자안전의 날을 하루 앞둔 28일, 사망 · 의식불명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등급 1급 등 심각한 환자안전사고의 경우 의무적으로 당국에 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일명 '환자안전사고 패싱 방지법'인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김광수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2010년 모 대학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던 故정종현 군이 의료진의 투약 실수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2016년 환자안전법이 시행돼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만, 시행 이후에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 서울 JS의원의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고, 가수 신해철의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 등 아직도 환자안전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행법은 환자안전사고를 발생시켰거나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보건의료인 · 의료기관 · 환자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사실을 보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온전히 자율에 맡겨져
방사선 노출 사각지대에 놓인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 파악이 이뤄진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난 25일부터 전공의 방사선 노출 경험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수련병원 인턴이 환자 CT 검사 중 동행해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 마스크백을 짜주는 행위인 앰부배깅을 하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다. 인턴 대부분은 이처럼 위독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씩 CT실에 들어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제대로 된 보호장비나 보호구 없이 방사선에 노출되며, CT 이외에도 X-ray, 연속적 X-ray 발생장치, 방사선 동위원소 노출, 방사선 근접치료 등 다양한 방사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인턴뿐만이 아니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일부 과 전공의들의 경우, 수술 과정의 특성상 방사선 발생장치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바쁘게 진행되는 수술 중 보호장비 착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이에 고선량의 방사선에 전신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전공의 방사선 피폭 관련 제도나 보호책은 미미한 상황이다. 현행법은 '방사선 관계종사자'에 대해 방사선 피폭 우려가 있는 업무를 할 시 피폭선량
예방적 항생제 사용 일수 1위인 슬관절전치환술과 관련하여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짧게 투여해도 감염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인공슬관절전치환술에 대한 국내 임상현장에서의 항생제 사용 현황을 분석한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과 성과연구'를 발표했다고 28일 전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세계 근골격계 감염학회(MSIS) 등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2일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 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수술 전 1회 투여를 권고하는 등 항생제 사용감소를 권고하고 있는 추세다. 본 연구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일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의 국제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사용현황 및 전문가 인식 등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됐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8년간 슬관절전치환술을 받은 약 15만 명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적 항생제 사용 일수를 분석한 결과,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군과 미준수군 간의 수술부위 감염 발생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 · 분
수가협상을 마친 대한약사회가 지난해 4배 상당의 갭이 금년에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28일 오전 10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대한약사회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너무 충격적이다. 수치를 교환했는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라면서, "우리가 약국의 어려운 상황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전혀 반영이 안 돼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조 보험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적정수가 · 적정부담 방향의 문재인 케어 등이 전혀 반영 안 돼 있다. 이 상태로 수가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 없다는 판단이 든다."고 토로했다. 약국의 어려운 사안을 좀 더 반영하여 4차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협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지난 25일 열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와 관련하여 조 보험위원장은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다는 간접적인 설명을 들었다. 어쨌든 공단에 공급자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지만, 가입자 단체와의 갭이 존재하는 것 같다."라면서, "간격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좁히지 못하면 이번 협상은 약국을 포함하여 전 유형에 걸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울시는 “최근 한림연예 예술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파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를 진료 시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격리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5월8일 첫 의심환자 신고 이후, 총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현재(5.27.)까지 총 3명이 확진됐다. 홍역 추가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27일 전문가 자문 및 관련 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환자·의심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에서 홍역 예방접종력(2회)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지역사회 내 홍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 및 학교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감시와 역학조사를 강화하면서 의심증상자 등교 중지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고, 합동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학교는 홍역 의심환자에 대한 등교 중지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자녀가 홍역의심 진단을 받은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제11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이하여 ‘Future Dream, K-Digital Health’를 주제로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은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케이씨피 최춘섭 대표이사에게 훈장이 수여되며, 경일의료기상사 대표 김희규 등 대통령 표창 3명, 대양덴텍(주) 대표이사 장현양 등 국무총리 표창 4명,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4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되는 특별 강연은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4차산업 첨단의료기기 시장 변화’를 주제로 의료기기 미래 전망을 발표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하신 업계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헬스케어 분야에 블록체인 도입으로 데이터의 비식별화와 상호호환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는 잘못된 생각이며, 이는 블록체인과 상관없이 비식별화 과정과 데이터 표준∙인터페이스 표준 등 별도로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국내에는 아직도 풀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산업교육연구소가 개최한 ‘스마트의료/헬스케어 융복합 및 미래기술 최신 분석과 사업모델 세미나’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진행됐다. 그중 첫날인 24일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사업부의 정세영 교수(가정의학과)가 ‘블록체인은 의료를 혁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헬스케어 블록체인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그 가능성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세영 교수는 “블록체인의 태동기부터 상용화 단계까지의 사이클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은 현재 태동기에 불과하다”며, “헬스케어 분야는 혁신성은 굉장히 크지만 블록체인이 완전히 정착하려면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정 교수는 이날 사람들이 혼동하는 블록체인에 대한 오해를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저장’하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해를 거듭하면서 각종 수술의 새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27일 병원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지난 2016년 8월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시작한 이래 최근 102건을,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2015년 3월 다빈치 Xi 로봇 도입 3년만에 수술 500례를, ▲을지대병원 외과 박주승 교수팀이 지난 26년간 복강경 담낭절제술 9천례를 각각 달성했다. ◆ 서울대병원,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102건 국내 최다 사례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가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100례를 지난 4월 20일 달성했다. 2016년 8월 첫 수술을 성공한 이 교수는 지난 20일까지 총 10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국내 단일 외과 의사로 가장 많은 수치다.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입술과 아래 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어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절개가 없어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비용도 일반 절개 수술과 차이가 없다. 질환별로 보면, 갑상선암이 91례, 양성 갑상선결절이 11례였다. 이중 수술이 어렵다고 알려진
밴딩 결정에 가입자 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을 기울였다. 2019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경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약 3시간가량 열렸다. 장시간의 회의가 종료된 후 만난 공단 수가협상단 고영 보험급여실장은 재정소위에서 오고 간 내용에 관해 입을 열었다. 고 실장은 "그간 공급자들과 수가협상을 했는데, 공급자들이 금년 협상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가입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을 신중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서 고 실장은 "공단에서는 환산지수 조정 결정에 필요한 자료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했다. 가입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자료를 꼼꼼하게 듣고 많은 질문을 던졌다."라면서, "중간에 정회를 가질 정도로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다음 주부터 제시할 조정률이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고 실장은 "이후에도 협상 과정을 충분히 공유하면서 마지막 협상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라면서, "나온 밴드를 가지고 어떤 인상률이 적절한지를 세부 유형별로 고심해서 28일(월)부터 협상에 임하겠다."
재개된 의정실무협상에서 필수의료부터 단계적 급여를 해야 한다고 의료계가 제안했고, 비급여 없이 의료기관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정수가를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보건복지부가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정협상을 재개키로 한 이후 25일 오후 5시에 남영역 인근 어린이집안전공제회 7층에서 첫 의정실무협상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3월29일 의정협상이 결렬된 바 있으나, 최대집 의협 회장의 요청으로 지난 5월11일 복지부와 의협이 달개비에서 만나 의정협상을 재개한바 있다. 25일 의정실무협상에는 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복지부 협상단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홍정기 보험평가과장, 손영래 예비급여과장, 이중규 심사체계 개편 TF팀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강대식 부회장(의협 협상단장), 성종호 정책이사,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연준흠 보험이사, 박진규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본격 논의 전 모두 발언이 있었다. 강대식 부회장은 “40대 의협집행부는 근본적으로 회원들의 의문재인 케어 저지 명령을 받고 출범했다. 그러나 국민을 생각할 때 필수의료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비급여의 급여를 논의하고자 한다. 또 정부 측에서 의료계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