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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보령제약의 용각산이 올해로 발매 50년을 맞는다. 보령제약은 26일 용각산 발매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용각산은 기침, 가래, 인후의 염증에 의한 통증, 부기, 불쾌감, 목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가래∙기침해소제다.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1967년 6월 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800만 갑 넘게 판매될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로 처방된 생약이다.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도라지의 약재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 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특히 길경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각산 분말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mucin)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 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묽어진 가래 등
“어떻게 하면 실손보험사의 무차별적 공격과 소송을 당하지 않을까.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결국 사전에 의료법을 충실히 지키면 된다.” 2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9차 대한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유승모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와 그간 밸런스의학회 활동과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마지막 시간에 진행된 ‘실손의료보험 대응방안 토론회’가 주목받았다. 유승모 회장은 “실손보험사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의료인은 의료법에 준해서 관리를 받는 셈 아닌가? 부수적인 부분 말고 의료법에 충실해서 하면 된다. 즉 ▲진료기록부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 ▲안 되는 부분과 되는 부분을 명확히 명시해서 환자들이 볼 수 있는 자리에 게시하는 것. ▲진료의뢰서는 비용을 받지 않는 것 등이다.”라고 전제했다. 유 회장은 “진료의뢰서를 발급하려면 진료행위가 있어야한다. 진료행위에 대해서는 진찰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진료의뢰서 비용으로 받는다. 이건 잘못된 거다. 환자에게는 진료비 본인부담금 3,000원만 받고 나머지 진료비는 공단에 청구해야 한다. 법을 모르니까 이게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의료법상 보험급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과 집행부는 그간 서울 25개구 내과 모임을 찾아가서 소통하는데 힘썼습니다.”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1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가진 김종웅 회장이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그간 회무 수행 상황과 이번 2차 상대가치 개편 중 문제가 있는 검체검사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웅 회장은 “서울 25개구 개원내과 모임을 거의 다 방문하여 소통했다. 회무 관심과 회비 납부를 부탁했다. 4년째인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했다. 영양수액 놓는 것을 총회 학술대회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검증되지 않을 것을 넣는다고 반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환자들에게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는 게 좋다고 본다. 이에 대한 개념을 세미나에서 해주고 있고, 세무 절약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도 강좌를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을 통한 강좌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온라인 강좌를 하고 있다. 오늘 같은 날은 모여서 강의를 듣지만 평일에 강의를 들으려면 집에서 차분하게 듣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1년에 2번 8시
보건의료단체 특히 의사 한의사 약사가 회원인 단체의 회장은 항상 사퇴 불신임 압박에 시달리며 회무를 수행한다. 이들 직능단체는 직능의 이익과 그 직능과 관련된 공익을 수행하는 책무가 주어져 있지만, 직능의 이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회장은 정치지향적인 회원들로부터 잘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직능단체는 태생적으로 정치지향적인 회원들이 주도하는 점이 제조업단체나 병원단체와 다른 점이다. 메디포뉴스는 최근 불거진 김필건 한의사협회장 퇴진 압박과 조찬휘 약사회장의 퇴진 압박 사안을 점검했다. 또한 의약분업 이후 회장 잔혹사로 불리는 의사협회장들의 퇴진 불신임 사유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최근 한의협은 수가 하락에 대한 책임 문제로 김필건 회장이 사퇴 입장을 밝혔다가 실제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협회관에서 김필건 회장의 사퇴 의사 발언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6월초 긴급 소집된 전국이사회·전국보험이사 연석회의에서 최근 건강보험급여 상대가치점수개정으로 투자법 침술과 전침 수가가 하락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25일 임총은 김필건 회장의 사퇴를 주장해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추천 후보자에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메디포뉴스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중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은 고정”이라며 “통상 장관 후보자는 3배수 이상을 추천한다. 김 전 원장 외에 다른 후보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여성 장관 비율 30%, 5대 원칙 위배 등을 이유로 김 전 원장이 후보자에서 배제됐다는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한마디로 김 전 원장은 ‘상수’라고 보면 된다. 함께 추천할 후보자들이 확정되지 않아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꼼꼼한 검증 과정을 거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탈락자가 생기면 또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슷한 수준의 후보들을 추천하려다 보니 김 전 원장정도의 학식과 명망을 갖춘 분을 찾기가 어렵더라”며 “아무리 늦어도 이달 내로는 추천과 임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8일 미국을 방문한다. 방미 일정에 오르기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이뤄질지 보건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와 함께 2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사회안전망인 제약산업에 대해 보다 수준 높은 기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조치가 가해지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라며 언급하며, “윤리경영이 곧 이익경영인 시대에 접어든 만큼 개방형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윤리경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 협회 부회장은 “새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시점에서 우리 산업계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윤리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윤병철 과장은 “정부의 고민 못지않게 산업계 스스로가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긴밀하게 소통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시행
아스트라제네카는 린파자(올라파립) 300mg 정제 1일 2회 투여 유지요법이 germline BRCA 변이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에게서 삶의 질 유지 및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연장한다는 SOLO-2 임상3상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7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환자 중심 혜택에 대한 평가 항목인 위약 투여 대비 린파자 투여의 삶의 질을 보정한 무진행 생존기간(QAPFS)과 질병 증상 및 유해반응을 겪지 않는 기간 (TWiST)은 무작위 배정 후 최대 27개월간 관찰됐으며, 연구 결과 기능적 건강, 신체적 건강 및 증상, 3개의 개별 평가 척도에서 린파자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위약 군과 유사한 삶의 질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김수연 상무는 “이번 연구 결과 발표 통해 BRCA 변이 재발성 난소암 유지 요법에 있어 세계 최초로 승인된 PARP 억제제인 올라파립의 효과와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삶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23일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이사장 정형래)으로부터 불우 환자돕기 성금 3천만원을 기탁 받았다. 2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1동 로비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보문복지재단 정영헌 전무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정영헌 전무이사는 치료비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천만원을 윤택림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정영헌 전무이사는 “우리 주위엔 경제적으로 어려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환자들이 아직도 많다” 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택림 병원장은 “보문복지재단의 깊은 뜻을 불우한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보문복지재단은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사업과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 그리고 불우한 성적우수 학생들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부금을 모금하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소액이라도 우리 회원님 모두의 참여에 의한 모금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김건상 위원장, 기금분과 김숙희 위원장, 건축분과 전철환 위원장 등 4인은 지난 6월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관련 서신문, 회원님들께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기부 방식에 여러 논의가 있었다. 의협은 순수하게 회원의 기부와 자체 자금으로 회관신축 기금을 충당하고자 한다. 약245억원의 소요자금 중 약 100억원은 회원의 순수한 기부금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단체가 회관도 짓기 전에 회관 운영권을 맡기는 사안으로 내홍을 겪고, 그 전에는 회원이 아닌 을의 관계에 있는 곳들에 기부금을 요구해서 업계에서 구설에 오른 적이 있었다. 이에 의협은 을에게 요구하기보다는 회원의 순수한 소액 기부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신문은 회관 신축비용은 약 245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원 충당 방안을 소상히 보고했다. 서신문은 “회관 신축시 사무실 임시 이전에 임대보증금 약 9억원을 비롯하여, 2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뇌성마비로 인한 장애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줬다. 의사가 꿈인 차로스는 뇌성마비로 대퇴골과 종아리뼈가 반대로 돌아간 ‘하지 부정 정렬 증후군’ 때문에 학교를 못가는 날이 많았다. 3살에 친엄마를 잃은 차로스는 선생님인 이모의 도움으로 홈스쿨링을 통해 학업을 잇고 있었다. 차로스와 이대목동병원의 인연은 지난해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학생, 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이화 해외의료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봉사단의 일원으로 차로스를 현지에서 진료한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이승열 교수는 “당시 차로스는 무릎 위쪽과 아래쪽 뼈가 반대로 돌아가 있어서 걸을 때 무릎이 안쪽을 향해 양쪽이 서로 부딪히고, 빨리 걷기 등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딱한 가정 사정과 수술이 어려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수준 때문에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5일 이모와 함께 입국한 차로스는 곧바로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해 이승열 교수로부터 다리 교정 수술을 받고 최근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갔다. 이승열 교수는 차로스가 고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재활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하나(One)되고 으뜸(Best)되는 의료원을 수립하고자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 16일 양재동 The K-호텔에서 개최한 2017년도 교원연수에서 약 120여 명이 넘는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의료원은 이미 지난 3월 17일 ‘The Great KUMC 2025 Project 전략수립’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지고 ▲통합진료 ▲교원인사제도개선 ▲건설 ▲책임경영 ▲연구관리체제 ▲연구투자의 여섯 가지 중점 분야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개월 간 김효명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핵심 보직자, 그리고 전임교원 8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의료원의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이번 교원연수에서는 TFT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원의 10년을 준비하고 내다보는 발전전략과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운영과 AAHRPP 인증추진 ▲연구관리 체제, 연구투자 ▲건설, 건축디자인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통합진료 ▲책임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김태훈 교수팀과 영국 버밍햄대학 그렉고리 립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한국 심방세동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 가이드를 첫 제시하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심박세동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장내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기만 하는 부정맥 질환의 하나다. 이때 심방 내 정체 된 혈액에서 ‘혈전’(피떡) 발생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들 혈전은 어느 순간 뇌혈관을 막아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을 초래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보영 교수는 “심방세동은 모든 뇌졸중 원인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그 위험도를 5배나 높인다”며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있어 뇌경색 예방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방세동 환자의 위험도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응고제’ 약물 투여가 표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약물치료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국내 연구가 거의 없어 유럽과 미국에서 쓰고 있는 평가도구를 참조하거나 의사 각 개인의 판단에 의해 항응고제 약물 치료시기를 결정하여 부족한 면이 컸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항응고제 치료를 받지 않고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이 국내 9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건강리더십과 코칭’(Leadership and Coaching for Health, LEACH)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LEACH는 완치를 판정받은 암환자(치료 후 5년 이상 생존)가 치료가 끝난 암경험자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건강파트너’와 ‘건강마스터’를 각각 훈련시켰다. 건강파트너는 암완치자로 암경험자가 치료 후 스스로 암을 극복하도록 신체건강은 물론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에 코칭을 제공한다. 건강마스터는 이 건강파트너에게 의학적 자문을 하는 의료진과 코칭 전문가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암경험자 206명(치료 후 2년 이내)을 실험군(134명)과 대조군(72명)으로 나눠 LEACH의 효과성을 분석했다. 실험군에는 건강교육자료와 리더십 강화 워크숍, 16회에 걸친 건강파트너의 전화코칭 등 LEACH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대조군에는 일반적인 암 치료 후 관리를 받게 했다. 대신 건강교육자료와 리더십 강화 워크숍은 제공했다. 그 결과, LEACH 프로그램을 시행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3개월 후 불안,
2017년 박진규 장학회 장학금이 전달됐다. 23일 갈렌의료재단 박진규 장학회에 따르면 최근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평택지역 고교생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과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가 전달됐고,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이날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받은 고교생 12명은 ▲박주영(송탄고 2) ▲박승현(송탄제일고 3) ▲이서영(태광고 3) ▲이민주(은혜고 3)▲김윤주(효명고 1) ▲박주상(평택고 3) ▲이윤서(신한고 1) ▲김예지(청담고 1) ▲윤동현(한광고 3) ▲이은정(현화고 2) ▲김영선(진위고 1) ▲홍서의(이충고 3)이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 장학회는 지난 2004년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설립자인 박진규 박사의 뜻에 따라 설립된 장학회로 매년 인재양성과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 장학금은 총 1천800여만원이고, 지난 14년 동안 약 2억여원이 전달됐다. 이날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GLP-1 유사체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가 심혈관 위험 감소 적응증에 대한 FDA의 라벨 개정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20일 노보 노디스크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 내분비 및 대사질환 약물 자문위원회(Endocrinologic and Metabolic Drugs Advisory Committee)가 빅토자의 LEADER 연구 결과를 라벨에 추가하는 건과 관련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자문위원들의 투표 결과 라벨 추가 의견이 17 대 2로 우세하게 나오며 빅토자의 라벨 개정에 힘이 실렸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은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높은 9,34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LEADER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LEADER 연구는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와 병행한 빅토자의 위약 대비 장기(3.5~5년) 효과를 조사한 다국적,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이다. 여기서 표준치료란 생활습관 교정, 혈당조절, 심혈과 약물요법을 포함한다. 연구 결과, ‘빅토자’는 위약 대비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김형호, 이하 ‘광주지원’)은 22일 광주지원 소회의실에서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충청·전라권(대전·광주·전주지원) 지역 심사위원들이 합동으로 심사하는 권역 분과위원회를 주관해 개최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3개지원에서 상정한 ‘척추수술 후 다종 투여된 항생제 인정여부’ 등 감염내과 분과위원회로, 심의 사례에 대한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의·약학적 타당성 여부를 논의하였다. 광주지원은 진료과목별 3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지역심사평가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광주지원 자체 분과위원회와 충청·전라권 권역분과위원회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분과위원회는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용 중 의·약학적인 전문적 판단을 요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매월 지원별로 운영하는 자체분과위원회와 권역분과위원회를 대면 또는 영상회의를 통해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자로 한방병원 진료비 심사가 지원으로 이관 됨에 따라 광주지원은 지역심사평가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근거에 기반한 적정성 심사, 진료과목별 합동심사 및 교차심사,분과위원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심사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호 광주지원
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증축 기념식과 기념세마나를 22일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창현 질병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을 비롯해 ▲김경선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혜경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 ▲이진수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실제 감염병 사태에서 함께 손발을 맞출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 세미나 강의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의 ‘메르스와 정신건강’ ▲서울대학교 박미정 선임연구원의 ‘신종 감염병과 공중보건윤리’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의료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와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의 국내 첫 케이스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진 대한민국 관문으로 고위험 병원체에 의한 감염 확산 방지가 절실히 필요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해외 감염병은 확산성과 정확한 병명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이송 거리와 시간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당시 의료원은 3실 5병상의 음압병동을 갖추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3인 밖에 수용할 수 없는 구조로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선주 교수와 병리과 김욱연 교수팀이 한국인 상피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번 염색체 내 MET 유전자의 높은 다염색체성(High polysomy, HP)과 유전자 증폭(gene amplification, GA)이 있을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다염색체성은 특정 염색체가 중복적으로 핵에 있는 것으로 특정 염색체가 과다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유전자 증폭은 한 개의 세포 내에서 특정 유전자의 DNA 복제가 증가한 현상이다. 이 논문은 저널 인체병리학(Human Pat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이선주 교수팀은 105명의 한국인 상피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IHC))과 SISH(silver in situ hybridization) 검사를 실시했다. 105명은 각각 장액성 난소암(63명), 점액성 난소암(12명), 투명세포암(20명), 자궁내막양 난소암(10명) 환자로 분류했다. 면역조직화학검사는 항체항원반응을 통해 조직 또는 세포에 있는 특정 물질을 염색해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이며, SISH는 염색체나 세포, 조직
경북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탁원영 교수와 박수영 교수가 지난 6월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 간암환자 3명을 대상으로 RFA(고주파열치료술)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몽골 소화기학회와 몽골 제3국립병원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RFA 시술이다. 이에 앞서 6월 14일 몽골 국립의과대학교에서 개최된 몽골 소화기학회에서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간암환자관리에 대한 연구 성과와 RFA 시술 시 적용 가능한 선진의료기술을 발표하여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몽골 소화기학회장 Davaadorj 교수는 몽골에 간질환 환자가 많은 만큼 경북대병원의 우수한 간암환자관리 및 의료기술이 학회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요청하였으며, 몽골 제3국립병원의 소화기내과장 Badamsuren 교수는 한국의 우수의료기술이 몽골에 전수된 것이 감사하고 우수한 간암치료 결과가 나타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RFA 시술 책임자인 경북대병원 탁원영 교수는 이번 방문이 2016년 7월 울란바토르 ASEM회의에서 맺은 의료 교류 MOU에 이은 지속적인 교류가 만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7월 16일(일) 13시부터 17시까지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본관 3층 범석홀에서 ‘간호조무사의 Care Mind 및 간호행정 실무 연수’를 주제로 간호조무사보수교육을 개최한다. 간호조무사보수교육은 2017년 1월 1일 시행된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간호조무사들이 자격신고를 위해 매년 8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로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병원협회는 ‘간호조무사의 Care Mind 및 간호행정 실무 연수’를 주제로 2017년 7월 간호조무사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강의는 ▲간호조무사의 Care Mind ▲환자, 보호자와의 의사소통 ▲내부고객과의 의사소통 ▲스트레스 관리와 회복탄력성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등으로 구성된다.세부 프로그램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일정확인은 간호조무사협회 홈페이지(http://klpna.or.kr)에서 하면 된다.문의는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 나기성(02-705-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