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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선별급여 제도 적용 3년간 근거 창출을 해내지 못하면 비급여로 전환하고 건강보험 급여비를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선별급여 항목 가격 결정에 있어 참조가격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선별급여 제도를 비급여 통제, 가격 후려치기 수단으로 활용하지 말라는 지적이다. 또한 저수가 기조에서 벗어나 공급자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가격책정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심평원 서울사무소 지하강당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선별급여 제도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38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 선별급여 제도는 지난 2014년 7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의 일환으로 도입, 현재 47종의 선별급여 항목이 적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별급여 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서울의대 김 윤 교수는 근거 생산을 위한 재평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김 교수는 “적용 3년간 일정 등급 이상의 근거를 창출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약 근거창출에 실패했다면 비급여로 전환하고, 또 건강보험 급여비 환수 등 징벌적 성격의 제도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한 때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감염질환이 올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수두’다. 실제 수두는 관련 통계가 본격적으로 작성된 2006년 11,027명에서 2010년 24,4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6,330명에 이르는 등 그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영유아 · 겨울성 질환인 수두는 그 자체로는 위험성이 높지 않지만, 전염력이 강하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이 많은 곳에서 자주 발생하는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이들의 각별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더불어 수두는 기본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들어 백신에 대한 오해로 인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부모들이 늘고 있어 더 큰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매년 증가하는 수두 환자, 그 원인 및 증상 1980년대 이전에 많이 발병해 소위 ‘옛날 병’이라 불리는 수두는 최근 몇 년 새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2006년 대비 지난해 감염자 수는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 또한 이미 지난해 환자 수를 돌파한 46,548명을 기록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내년에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공식 지정병원으로 활동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2월 9일 오후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월드컵 조직위원회, 천안시와 함께 협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협약식과 현판식에는 이문수 병원장을 비롯해 월드컵 조직위원회 정몽규 위원장, 구본영 천안시장, 양춘기 충청남도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월드컵대회기간 중 천안시에서 치러지는 9개 경기에 의료지원에 나선다. 경기 당일 병원은 응급의학과 교수 1명, 응급구조사 3인 등 의료진을 현장에 배치하고, 앰뷸런스, 의료장비, 의약품 등도 지원해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훈련일에도 응급구조사 4명을 파견해 선수들의 건강을 돌본다. 이문수 병원장은 “국제 스포츠 행사에 지역을 대표해 지정병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의료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돕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오는 12월 16일(금) 오후 1시 20분부터 5시까지‘2016 제 7회 서울성모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과 교직원, 의과대학생, 로봇수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에 대한 최근 지견 및 임상적용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며, 다양한 주제 강연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는‘각 과에서 바라본 골반 장기의 해부학적 구조'(좌장: 외과 김준기 교수)를 주제로 이근호 교수(산부인과), 하유신 교수(비뇨기과), 김민기 교수(대장항문외과)의 강연과 토의 및 질의시간을 갖는다. 2부에는‘미세 침습 장기 보존 수술’(좌장: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을 주제로 정윤지 교수(산부인과), 홍성후 교수(비뇨기과), 이인규 교수(대장항문외과)의 강연과 토의 및 질의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으로 3부는‘특별 강의’(좌장: 대장항문외과 오승택교수)로 서호석 교수(위장관외과), 이지열 교수(비뇨기과)의 강연과 김미란 센터장(산부인과) 폐회사로 심포지엄은 종료된다. 승기배 병원장은 “이번 제 7회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비뇨기과
최근 병원 내 감염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은 지난 8일 김옥길홀에서 감염관리의 중요성 인식을 고양하기 위해 ‘제9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변은경 간호부원장, 최희정 감염관리실장, 한종인 QPS센터장 등이 참여해 전병동을 순회하며 병동 간호사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손소독제를 배포하며 손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1층 로비에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손 표면 ATP(Adenosine Tri-Phosphate) 측정을 통한 오염도 검사 및 형광물질을 이용한 손씻기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하며 손위생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미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김충종 감염내과 교수의 '감염관리 특강'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건진의학과 등 3개 부서가 손위생 우수 부서로 선정되어 각 3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심기남 교수 등 6명이 손위생 우수 직원상을 수상하며 1돈짜리 금배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이번에 신설한 법정감염병 신고 우수 직원에는 소화기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을 위한 학습 지원을 통해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 등 그룹사 직원 235명이 GMP 분야의 전문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한국밸리데이션협회에서 인증하는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검정’과 ‘GMP 기술인 자격검정’으로, 국내 유일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전문가 인증이다. 최근 제약업계에서 임직원들의 평가시스템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도 하다.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검정'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정, 방법, 기계설비 또는 시스템을 미리 설정되어있는 판정기준에 따라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GMP 기술인 자격검정'은 화학적, 생물학적 분석 등 생산 공정 전반이 GMP 기준에 맞는가를 판단해 더욱 포괄적인 능력을 검증한다. 대웅제약은 자발적 학습을 중시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월 2회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GMP 전문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138명이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검정’을, 97명이 ‘GMP 기술인 자격검정’에 합격했다. 대웅제약 지창원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부산시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이 공동으로 11월 27일부터 2주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월 8일 의학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공모한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해외의사 1명당 소정의 시비를 지원받고, 연수 프로그램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무상으로 운영했다. 연수 대상 의료진은 러시아 Prymorsky Regional Oncological Company(연해주 지역암센터 종양외과) 전문의인 Khudchenko Evgenii(후드첸코 예브게니, 42세 남)로, 주로 수술 등 외과를 중심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 기간 동안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 외과 등의 수술을 참관하였으며 중환자실과 건강검진센터, 핵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등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장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산시와 협조하여 부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부산 주요 관광지 투어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연수를 마친 후드첸코 예브게니는 “외과의사로서 다양한 수술을 참관할 기회를 주어서 감사드린다.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2017회기를 맞아 CNS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지난 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 강당에서 개최된 CNS사업본부 발대식에는 김영학 대표이사, 이상준 부사장, 황상환 BD/마케팅 상무를 비롯한 CNS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신설된 CNS사업본부는 최근 부임한 이병춘 부사장을 중심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기존 개인 및 종합병원 영업조직과 별개로 운영되며, 종합병원과 세미병원,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특별 팀을 구성해 사내 CNS 전문조직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CNS 사업본부 출범을 통해 새해 신경정신과 계열의 영업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2009년 치매치료제인 갈란타민 성분을 국내 최초로 서방정을 개발했으며, 현재 치매, 우울, 간질, 파킨슨, 항불안, 항정신 등 총 6개 계열 20 여 품목의 CNS 제품을 판매 하고 있다.
머크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아타시셉트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Phase 2b(2상) 임상시험인 ADDRESS II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표준요법으로 치료 중인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24주간 매주 아타시셉트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1차 평가지표는 24주째 복합 SLE 반응 지수(SRI)-4로 정의한 임상적 반응에 도달한 환자 비율로 정했다. 2차 평가지표는 SLEDAI 악화 지수 (SFI) 또는 BILAG로 평가한 SRI-6 반응률과 중증 악화까지 걸리는 시간 등으로 정했다. 연구 결과는 전체적으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치료 개시일을 기저점으로 사전에 정의된 1차 평가지표의 민감도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아타시셉트에서 우수했다. BILAG A 악화는 아타시셉트 75 mg 치료군에 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아타시셉트 150 mg 치료군에서 중증 SFI 악화가 감소했다. 질환 활동도가 높은 환자(HDA; SLEDAI-2K≥10)를 대상으로 사전에 정의된 하위 분석 결과 아타시셉트의 치료 효과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주째 SRI-6 반응은 아타시 셉트 150
죽도록 운동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부담 없이 읽기만 해도 운동에 관심을 갖고 운동의 필요성을 깨닫게 될 일반인을 위한 운동 참고서적 ‘몸짱기자 박현의 All that Health’가 발간됐다. 3년 전 ‘건강짱 몸짱 만들기’라는 책을 발간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몸짱기자 박현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 건강한 몸짱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운동 관련 노하우와 건강에 대한 각종 지식을 한 권의 책에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이 책은 직업적인 선수가 되려는 사람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 참고할 책은 내용이 달라야 한다는 취지에서 몸짱기자가 그간 운동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쌓은 건강에 대한 지식을 총동원한 결정판이다. 이 책의 내용 가운데 일부는 몸짱기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다음카페 ‘몸짱 만들기’에서 각 분야별로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해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거나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엄선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운동을 하다가, 또는 운동을 하고 싶지만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 꺼내보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풍부하다. 자타가 공인하는 몸짱인 저자(대한병원협회 미디어전략본부장)는 “꾸준한 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 중 하나는 바이오시밀러이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가 큰 성장을 거둔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 시장도 열릴 예정이다. 이로인해 바이오시밀러에 강점을 지닌 국내 제약사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허가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하면 연상되는 제약사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연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의 파트너가 화이자제약이기 때문에 자신감도 매우 큰 상황이다. 화이자로부터 최근 구매주문서(PO:Purchase Order)를 수령했고, 연내 통관 기준으로 약 26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미국으로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관기준 해외수출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종 바이오의약품 '램시마' 단일 제품 수출로만 이뤄낸 성과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미 시장은 바이오시밀러도 최대 시장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셀트리온도 원활한 물량 공급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램시마의 미국 시장
그동안 있으나 마나했던 촉탁의제도가 개선돼 지난 9월 초부터 시행 중이다. 개선 이전에 촉탁의제도는 의사에게 적정 비용을 보상하지 않아 형식적으로 유지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적정 비용을 보상하는 것으로 촉탁의제도를 개선했다. 핵심은 노인요양시설 촉탁의에게 진료인원별비용으로 초진 시 14,410원, 재진 시 10,300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촉탁의는 월2회 방문진료 후 진료기록부에 건강상태와 치료에 관한 정보를 기록하고 필요한 경우 원외처방한다. 촉탁의가 건강보험공단에 비용을 청구하고, 공단에서 의사에게 지급한다. 개선된 촉탁의제도 시행 이후 개원가의 반응이 궁금했다. 얼마 전 결혼식에서 만난 의사A에게 촉탁의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후배 의사와 함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1달에 2번 하루 반나절 자리를 비워도 후배 의사가 환자를 볼 수 있으니 촉탁의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여건이 갖춰진 의사이다. 그런데 그는 손사래를 치면서 ‘관심 없다.’고 말했다. 1명이 개원한 경우는 촉탁의를 하기에는 더더욱 여건이 안 된다. 또 다른 의사B는 “1인이 의료기관을 운영할 경우 촉탁의 활동을 하려면 1달에 2번 반나절은 자리를 비워야 한다. 문제는 환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위 알박기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업체인 A사는 고소장 등을 통해 “지난 3월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주한 스튜디오 방송장비 구축사업 1차 입찰에서 1순위에 선정됐으나, 이 사업이 방송장비 규격을 만들어준 B사를 염두에 둔 속칭 ‘알박기 입찰’이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단은 8일 해명자료를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정보통신공사업체 A사는 방송장비제공업체 B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스튜디오 방송장비 구축사업 입찰에 응찰해 공사구축업체로 선정됐다”며 “선정된 후 B사 와의 이윤배분 문제로 서로 다툼이 생겨 방송장비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 돼 결국 공사계약을 성립시키지 못하면서 사업을 지연시켰다”고 설명했다. 결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입찰공고를 다시 진행해 B사와 관계없는 제3의 C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공단이 계약 미체결로 A사가 예치한 입찰보증금을 회수코자 하자 A사는 건보공단이 B사만 공급이 가능한 장비를 납품 조건으로 하는 속칭 ‘알박기’라 주장하며 ‘입찰보증금 지급정지 가처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대리처방과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줄기세포 불법시술, 각종 미용주사제의 무분별한 사용 등 최순실 사태로 드러난 일부 양방의료계의 부도덕한 폐단을 질타했다. 한의협은 8일 “이번 사태를 단순히 일회성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되며, 국민건강을 위해 모든 양방병의원을 대상으로 관련사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모 양방의원은 대통령의 비급여 주사제를 제3자의 이름으로 대리처방 하고, 대통령 자문의였던 양의사는 대통령과 지인들을 진료하면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환자를 직접 진단하지 않고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리처방은 의료법이 정한 예외규정을 벗어나 이뤄질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리수술(일명 유령수술)’에 비유될 만큼 위험성을 내포한 범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역시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이라면 결코 윤리적으로 해서는 안 될 행태라며 실제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대통령 자문의는 자격정지 75일의 처분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한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6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병원과 국산 의료기기 및 재생의학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중개 비임상·임상연구에 대한 협력공동 연구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동 연구, 교육훈련 및 학술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활용 지원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은백린 병원장은 “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로 체외진단용기기 분야에서 특화된 인프라 및 연구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의 중점 연구분야인 의료기기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양 기관이 활발하고 진취적인 연구교류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승 연구부원장은 “산학연병의 각 분야에서의 기술 융합뿐만 아니라 협력기관들과의 끊임없는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에게 유용한 의료기기 개발 및 재생의학 치료기술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 지정이후, 연구 인력과 연구비 등
건보공단이 비급여 진료비가 2009년 6조 2000억원에서 2014년 11조 2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비급여율도 13.7%에서 17.1%로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종합병원급 이상 비급여 진료비 발생유형별 구성과 현황’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비급여진료비의 빠른 증가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여전히 줄지 않아 비급여 관리방안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비급여관리에 대한 요구를 제기해왔지만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전체 현황 분석의 부재로 비급여에 대한 보장성 확대 및 비급여관리의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공단에서 비급여 진료비의 발생유형별 세부 분류를 통한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서 향후 보장성정책 평가 및 비급여관리 방안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분석 자료는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실태조사와 동시에 진행된 ‘비급여 상세내역 조사’에 참여한 15개 종합병원의 2014년(6월, 12월) 진료내역을 활용했다. 공단은 비급여 진료를 항목비급여, 기준초과
영남대병원(병원장 이영환) 이비인후과 배창훈(46, 사진) 교수가 지난 12월 3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평형의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배창훈 교수의 이번 논문은 ‘만성적인 어지럼환자에서 어지럼과 불안, 우울, D형 인격의 연관성’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 논문에 선정되었으며 이에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배창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적인 어지럼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에 매진하겠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평형의학회는 이비인후과, 신경과, 생리학 등 평형의학에 관심을 가진 회원들이 모여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올해로 18년째 접어들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약사 3명을 추가 배출했다. 8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약제팀은 지난 10월 15일 실시된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김신광, 장미혜, 최은영 약사가 전문약사에 합격했다. 김신광 약사는 장기이식약료 분야, 장미혜 약사는 종양약료분야, 최은영 약사는 의약정보 분야에서 자격을 취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4년 제5회 시험에서 2명의 전문약사 배출을 시작으로 2015년 2명, 올해 3명이 합격하며 총 7개 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6명의 전문약사가 활동하게 됐다. 전문약사는 조제역할은 물론 약사 업무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환자에 대한 안전한 약물요법을 돕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 직접적인 환자치료의 책임을 가지고, 다학제팀의 일원으로서 의료인과 환자에게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예로 영양파트 환자가 입원하면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가 함께 환자의 영양상태를 검사하고 치료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전문약사가 약물 및 전문지식을 통해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도와 수액 투입량 등을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최근 2016 미국간학회(AASLD)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에 대해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AASLD에서 발표된 임상연구는 △엔테카비르 단독요법에 부분 바이러스 반응(PVR)을 보이는 환자에서 비리어드 단독요법으로 교체 시와 엔테카비르를 지속했을 시의 치료효과를 대조한 STEEP 연구 △라미부딘 내성 환자가 라미부딘-아데포비르(LAM-ADV) 병용요법에서 비리어드 단독요법으로 변경 시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한 임상시험 △LAM-ADV 구제요법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 엔테카비르-아데포비르 병용요법과 비리어드 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시험 등이다. 각각의 임상시험 결과, 비리어드와 엔테카비르, 비리어드와 LAM-ADV, 또는 비리어드와 ETV-ADV 병용요법을 비교했을 때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효과가 동등하거나 더 나았음을 확인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의 반준우 전무는 “비리어드는 다양한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다른 약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분 바이러스 반응, 타 약제 내성 등의 문제 발생 시 비리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7일 어제 자사의 후원으로 설립된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별칭 초록산타 매장)’의 개점 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매장은 지난 2011년 12월 사노피의 후원으로 설립된 120번째 매장이다. 사노피는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 대상 바자회 및 기증 행사를 통해 매장 설립을 위한 씨앗 기금을 적립한지 8년 만에 매장을 기증했다.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매장은 특별배분 매장으로, 지난 5년 동안 약 14억 9천여만원의 매출(부가세 제외)과, 약 1억 9천여만원의 수익 나눔액을 기록했다. 5주년 기념식은 사노피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비롯,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자원봉사자) 시상, 축하 케이크 커팅 등 초록산타 매장의 5년을 돌아보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꾸며졌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와 아름다운가게 이동환 상임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노자은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 팀의 ‘초록산타 상상학교 효과성 연구 - 3개년 통합 결과’ 발표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만성·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그 형제∙자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