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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된 2025년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및 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성장호르몬 치료제 ‘싸이젠(SAIZEN)’의 자동화 투약 디바이스 ‘이지포드(Easypod)’와 디지털 투약 관리 솔루션인 ‘그로젠™ 에코시스템(Growzen Ecosystem)’의 치료순응도 개선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성장호르몬 치료에서는 순응도가 낮을수록 치료 효과가 제한되고 최적화된 성장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치료 순응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한국머크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이지포드와 그로젠™ 에코시스템 등 디지털 투약 관리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지포드는 전자 자동화 투약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전자식 디바이스로,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주사부담을 낮춘다. 그로젠™ 에코시스템은 환자∙보호자용 그로젠™ 버디(Growzen buddy) 앱과 의료진용 그로젠™ 커넥트(Growzen connect) 앱을 포함하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이지포드 투약 정보를 자동 연동
병원간호사회가 간호사 교대제 2차 시범사업 변경안이 기존 제도의 핵심 취지를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한 우려를 안고 있다고 14일 지적했다. 특히, 병동 당 1명 지원간호사 배치 기준과 야간전담간호사 10% 이상 배치 지침의 삭제는 시범사업의 성공 요소를 후퇴시키는 조치로, 교대제 개선의 본질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확보와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추진해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2027년 12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1월 현재, 전국 84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개소, 종합병원 38개소, 병원 3개소) 367개 병동이 해당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제1차 시범사업(‘22.4~‘25.4)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기관별 팀제 운영으로 대체인력 운용의 효율성 제고, △의료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의 참여기준 완화, △평가지표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시범사업을 2025년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병원간호사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수집된 다수의 연구 결과는 교대제 개선의 긍정적인 효과를 명확히 보여주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국내 의료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혁신 신약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등재(적용)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일(14일) 밝혔다.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 Research)는 지난 1월 다양한 진료과 소속의 국내 임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신약 접근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설문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 지연에 대한 아쉬움 속 환자 치료 기회 확대 위한 조속한 신약 도입 촉구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 전원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부터 건강보험 적용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다’고 만장일치로 답했으며, 그 중 74%가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허가 이후 건강보험 등재까지 적정 기간에 대해서는, 의료진 81%가 ‘최대 10개월’이라고 답했으며, 그 중 41%가 ‘6개월 이내’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에서 혁신 신약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 건강보험에 등재되기까지는 평균 608일(약 20개월)이 소요된다. 이는 대부분의 의료진이 꼽은 적정 기간(10개월)의 두 배이며,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에서 26%, 해외에서 12% 성장하며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브라질 등 아메리카 지역이 8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메디톡스가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새롭게 가세한 ‘뉴럭스’까지 4종의 차별화된 라인업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이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6%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이 생산량을 확대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수출 물량의 출하를 본격 시작한만큼 ‘뉴럭스’의 해외 허가가 늘어날수록 매출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다수의 톡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메디톡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과 시너지를 내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KRAS G12C를 표적하는 차세대 치료제의 1상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임선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KRAS G12C 표적치료제 1상 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고형암 환자가 보인 객관적 반응률이 73.5%에 달했다고 12일에 밝혔다. KRAS 유전자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유전자다. KRAS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25%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돌연변이다. 또 대장암, 췌장암 등 다른 고형암 원인이기도 하다. 식약처가 허가한 KRAS G12C 표적치료제는 소토라십(Sotorasib)이 유일하다. 그간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객관적 반응률은 37.1%,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6.8개월, 전체생존기간은 12.5개월에 그친다. 차세대 표적치료제가 필요한 배경이다. 연구팀은 KRAS G12C 차세대 표적치료제의 1상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1상 임상 시험에는 비소세포폐암(21명)과 함께 대장암(9명), 췌장암(4명) 환자가 참여했다. 30% 이상 종양 감소를 뜻하는 객관적 반응율은 73.5%를 기록했다. 폐암, 대장암, 췌장암 각각은 66.7%, 88.9%, 75%에 달했다. 기존 약물로 치료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리쥬란의 주성분인 PN(Polynucleotides)을 다룬 논문이 SCIE급 저널인 Skin Research and Technology에서 2023년 최다 인용된 10대 논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Top cited article’은 특정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인용 수가 높은 만큼 해당 연구가 학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정된 논문은 안면홍조 관련 임상 현장에서의 PN 성분 사용 경험과 의료진 인식에 대한 설문 연구로,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소속 피부과 및 미용의학과 전문의 5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4.4%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인한 안면홍조에, 66.4%가 반복적인 레이저 또는 시술 후 홍조에, 47.4%가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발생한 안면홍조 환자에게 PN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 중 88.1%는 PN이 매우 효과적이거나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해, PN 성분이 안면홍조 개선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논문 공동 교신저자인 오앤의원 오승민 원장과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는 “이번 성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PN이 홍조 개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병상을 741개로 확대하고 간호간병통합병동 운영 확대, 고난도 수술, 응급의료, 심뇌혈관질환 치료 등 경기 북부권역 필수의료 거점병원 입지를 더욱 공고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병상 수를 기존 599개에서 142개 늘려 741병상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늘어나는 경기 동북부 의료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증 및 응급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 인프라를 더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설명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중환자실 병상을 14개 확충하고, 확충된 병상을 그간 내·외과중환자실과 통합 운영되던 심장계중환자실로 배정해 독자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췄다.이에 따라 급성기 심장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으며, 환자 모니터링 체계도 고도화해 치료 안전성도 높이게 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환자가 간호와 간병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병동도 확대한다. 병상을 기존 88개에서 132개로 늘린 데 이어 오는 7월 176개까지 확대해 입원 수용 능력을 대폭 높인다. 아울러 일반병동 40병상을 질환별 특화 병상으로 구성해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병상 확대에 맞춰 의료 인력도 추
에이슬립(대표 이동헌)이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여럿이 함께 수면하는 환경에서도 각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개인별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과 구조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표준검사다. 하지만 여러 센서를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반복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와 수면 측정 애플리케이션이 주목 받고 있지만 그 정확도는 아직 수면다원검사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또한, 기존의 수면 분석 기술들은 대부분 혼자 수면하는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돼있어 실제처럼 두 명 이상 수면하는 경우에는 숨소리, 뒤척임, 코골이 등 타인의 소음으로 인해 개인별 수면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숨소리만으로 수면 단계(▲깨어있음 ▲렘(REM)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 공동 수면 상황에서도 개인마다의 수면 단계를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성인 44쌍(총 88명)이 한 침대에서
노보 노디스크(최고경영자 겸 사장: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세마글루티드 2.4mg 치료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평가한 후향적 관찰 연구인 SCORE의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리얼월드 분석 결과는 제74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ACC 2025)에서 발표됐다. SCORE 연구에서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을 평가하기 위해 개정된 3-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개정된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 이력,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3-POINT 및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으로 이뤄진 복합 평가변수를 사용했다. 3-POINT 및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은 개정된 평가 변수와 유사하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심혈관계 사망’으로 대체됐으며, 여기서 심혈관계 사망은 심혈관 사건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으로 정의됐다. 세마글루티드
치료 지속성에 영향을 받는 고령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에 비해 유의미한 안전성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차정준 교수는 SaveSAMS Trial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며, “근육통과 당뇨 발생 위험을 낮추면서도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령 ASCVD 환자에서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치료 대안을 탐색하기 위해 설계된 연구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국내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연구명 ‘SaveSAMS’는 고령 환자에서의 SAMS 발생을 줄이고 치료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연구에는 만 70세 이상의 ASCVD 환자 총 561명이 등록됐으며, 이 중 관상동맥질환 환자가 92%를 차지했다. 주요 제외 기준은 연구 4주 이내 스타틴 복용력이 없는 경우였으며, 이는 SAMS 발생 여부를 명확히 평가하기 위한 조치였다. SAMS에 대한 판정은 환자 응답 기반의
젠큐릭스(대표 조상래)의 유방암 예후 진단 제품인 ‘진스웰 BCT(GenesWell BCT)’가 글로벌 판매 1위 유전자 검사인 온코타입 DX(Oncotype DX) 대비 뛰어난 예후 예측력을 입증했다. 특히, 온코타입 DX 로는 치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폐경 전 여성이나 중간 위험군 환자에서도 재발 위험군을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강남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고려대 구로병원의 국내 5개 의료기관이 공동 참여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관찰연구로, 759명의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19년에 수행했던 양 검사 간의 위험군 분류 일치도 평가에 이은 전후향적 추적관찰에 기반한 예후 성능 평가 연구로, 2023년 ASCO 학회에 발표했던 비교 평가 결과에 대한 후속 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암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돼 국내외 유방암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의 1차평가 변수는 무재발 생존율(recurrence free survival, RFS)이었다. 전체 환자군에서 진스웰 BCT는 7년 무재발 생존
휴온스메디텍이 전립선염 체외충격파치료기 ‘IMPO88 Plus’를 선보이며 비뇨의학과 치료 영역 확장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체외충격파치료기 ‘IMPO88 Plus’를 최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IMPO88 Plus’는 기존 발기부전 체외충격파 치료기기 ‘IMPO88’의 후속 모델로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그동안 체외충격파치료기는 비뇨의학과에서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됐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휴온스메디텍은 IMPO88 Plus가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만성전립선염 및 염증성과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만성전립선염, 만성골반통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염증의 원인 세포인 ‘인플라마좀’ 활성화를 억제해 항생제 없이 염증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비임상으로 입증했다. 휴온스메디텍은 IMPO88 Plus가 기존 약물치료에 의존했던 환자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용 의자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
궤양성대장염환우회인 UC사랑회(회장: 이민지, https://www.loveuc.info/)와 크론병환우회인 크론가족사랑회(회장: 김정은, https://www.crohn.or.kr/)는 국내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의료진과의 치료목표 논의 그리고 치료만족도 영향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총 399명(궤양성대장염 202명, 크론병 197명)의 환자가 24년 10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은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도 2명 중 1명이상(54.6%)이 혈변, 설사, 경련성 복통 등의 신체적 증상을 여전히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50.9%은 불안감이나 우울감의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었다. 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해당 증상들로 인한 불편함이 컸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하는 대다수의 환자 즉, 설사를 경험하는 환자의 89.4%, 경련성 복통 경험 환자의 77.8%, 불안감과 우울감 경험자 61%가 일상생활에서의 매우 불편하거나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염증성장질환 환자들 중 다른 면역질환을 동반 진단받은 환자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자궁내막증 및 월경과다 치료 전략의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Bayer Women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전성욱 교수가 비잔(성분명: 디에노게스트), 클래라(성분명: 에스트라디올 발레레이트, 디에노게스트), 그리고 미레나(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를 중심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는 ‘자궁내막증 관리에서 비잔의 역할(The Role of Visanne in the Management of Endometriosis)‘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정렬 교수는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증 유병률은 약 10%로 보고되며,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발병부터 진단까지 평균 약 7~1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만성 골반통, 월경통, 성교통 등 증상을 중심으로 한 빠른 진단이 요구되며, 자궁내막증 문진표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이 수술실 물류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진료재료 처방 오류를 효과적으로 줄인 우수한 QPS(Quality improvement & Patient Safety, 질 향상 및 환자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해 대한병원협회지 봄 호(2025 spring Vol.398)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QPS 활동은 다양한 진료재료의 발전과 수술 장비의 고도화와 수술실 간호사의 업무 증가 등 변화하는 수술실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처방 오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진료재료는 3,000여 종이 넘고, 동일한 재료라도 명칭과 규격이 상이해 처방 과정에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존재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수술실은 ▲진료재료 명칭의 통일화 ▲신규 재료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교육 ▲정형외과 임플란트 처방코드 세분화 ▲기록지 상단 진료재료명 표기 ▲바코드 시스템 적용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진료재료 처방 오류율은 기존 0.106%에서 0.012%로 약 88.6%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진료재료관리 인식도와 업무만족도 역시 각각 10점 이상 상승해, 수술실 내 물류관리와 간호사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안서희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자사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정이 특정의 요건을 만족하는 환자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로 환자 본인 부담률이 5%인 완전 급여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 제2025-88호로 고시한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라, 자이티가정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프레드니솔론과 병용 시 기존 30%(선별 급여)였던 환자 본인 부담률이 5%로 줄어든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ECOG 수행능력평가(PS: Performance status)가 0 또는 1인 경우 및 통증이 없거나 경미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모두 만족하는 환자는 1차 치료제로 자이티가정을 환자 본인 부담률 5%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자이티가정의 급여 기준 변경은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대상의 3상 임상연구(COU-AA-302)를 근거로 한다. 해당 연구에서 자이티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 연구팀이 ‘후방십자인대(PCL) 파열 및 재건술’에 대한 대규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임상적 효과뿐 아니라 비용과 건강보험 보장성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향후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활동 및 외상으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국내 수술 및 치료 데이터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단일 기관내에서의 데이터는 그 수가 많지 않아 발표된 바 없고 대부분 수술기법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후방십자인대의 파열 혹은 손상을 진단받은 환자 총 17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체 환자 중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환자는 11.8%(20,875명)로 나타났고, 나머지 88.2%(156,291명)는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했다. 이는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나 인식의 부족, 그리고 경미한 손상 시 재활치료를 선호하는 경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0년대 초반 4% 수준이던 수술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항균요법학회와 함께 ‘요양병원 감염병 진단 및 항생제 사용지침’(이하 지침)을 발간한다.이번 지침은 요양병원에서의 항생제 적정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 적정사용 수행 인력과 진단 인프라가 부족한 요양병원의 상황을 고려해 항생제 처방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상경로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는 적절한 항생제 선택, 치료 기간 및 투여 경로를 포함한 최적의 항생제 사용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항생제 내성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제시되고 있다. 2023년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조사(2020~2022년) 결과,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급성기병원보다 많으나, 항생제 처방 적정성은 낮은 수준(35.2%)으로 요양병원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요양병원 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의료진은 항생제 처방 적정성 개선을 위해 요양병원 내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88.7%)와 요양병원 맞춤형 감염질환 진료 지침서 개발(84.9%)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면역력이 저하된
병원간호사회는 최근 실시된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간호사의 교대근무 적응, 일과 삶의 균형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효과: 혼합연구방법(2023년도) 및 병원간호사의 교대근무 개선에 대한 연구(2024년도)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본사업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교대제 개선 시범병동이 일반병동에 비해 교대근무의 질 확보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자의 88%가 교대제 지속 참여를 원하고 있고, 개선된 교대제 도입이 간호사의 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간호사 건강 및 직무 만족도 크게 향상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병원에서 수집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만성 피로 및 수면의 질 개선 △근무 사이 생체리듬 회복 △일과 삶의 균형 △업무 스트레스 감소 △직무 만족도 향상 △이직률 감소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기존의 불규칙한 교대제 운영이 간호사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이는 데 기여함이 입증됐다. 또한, 개선된 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암팀(배성욱 교수, 백성규 교수)이 고위험 2기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Adjuvant Chemotherapy)를 통한 생존율 향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801명의 2기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s instability, MSI) 상태와 무관하게 고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들에게 보조항암치료가 전체 생존율 및 무병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향상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험 요인이 있는 MSI-고환자 그룹에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시행한 경우, 전체 생존율이 72.2%에서 97.8%로 증가했으며, 무병 생존율 또한 67.1%에서 88.9%로 상승했다. 또한, MSI-저/미세위성 안정성(MSS) 그룹에서도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시행 시 전체 생존율은 86.9%에서 95.6%로, 무병 생존율은 76.7%에서 90.4%로 개선되었다. 반면, 고위험 요인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의 유의미한 생존율 향상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배성욱 교